- 도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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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여러분
2007년 정해년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연초에 세웠던 모든 일들이 잘 성사되었는지요. 자주 뵙지는 못했지만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여러분을 접하고 있었습니다.
금년에는 문 요한님을 비롯해 오 병곤, 김 미영, 홍 승완, 오 세나, 박 노진 1기 연구원님들이 저마다의 자녀를 출산한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정말 축하드릴만한 일이었습니다.
또한 3기 연구원님들의 수업이 볼만 했으며 그들의 땀과 노력이 앞으로 개인의 발전은 물론 변경연의 미래를 미리 보는듯해 흡족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진심으로 그 분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광주의 낯설고 익숙지 못한 곳에서 근무하다보니 여러분들의 굳세고 당찬 변화의 몸부림에 마음껏 동참치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 또한 새로운 세상을 경험했으며 이를 토대로 여러분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가능성을 열게 되었습니다.
내년 1월이면 이 곳 광주를 떠나 새로운 쉼터를 얻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빛고을 광주에서의 생활이 맛과 멋으로 가득해 저에게 색다른 풍광을 더해주었지만 변화를 갈구하고 끝없는 배움을 얻고자하는 뜻에서 금번 서울대 경영자과정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회사로부터 1년 과정의 학사일정을 잡을 수 있었으며 또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학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미루었던 책읽기와 글쓰기도 병행할 수 있을 듯합니다. 또한 뜸했던 선생님과의 만남과 연구원 모임에의 참석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참 세월이 빠르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시간의 속도가 정비례 한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입니다. 이처럼 급속히 지나가는 나날들을 어떻게 다듬고 가꿀지를 늘 뒤돌아보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지난날 구 선생님의 글쓰기에 대한 가르침과 연구원들과의 교감이 오늘의 저를 있게 한 원동력임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한 해가 저물어가고 새해의 희망이 솟아오릅니다. 최후의 시각까지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무자년에는 계획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두손모아 빌겠습니다.
연구원 여러분 그리고 변경연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07. 12. 31
올 마지막 밤 광주에서 도 명수 드림
IP *.57.36.34
2007년 정해년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연초에 세웠던 모든 일들이 잘 성사되었는지요. 자주 뵙지는 못했지만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여러분을 접하고 있었습니다.
금년에는 문 요한님을 비롯해 오 병곤, 김 미영, 홍 승완, 오 세나, 박 노진 1기 연구원님들이 저마다의 자녀를 출산한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정말 축하드릴만한 일이었습니다.
또한 3기 연구원님들의 수업이 볼만 했으며 그들의 땀과 노력이 앞으로 개인의 발전은 물론 변경연의 미래를 미리 보는듯해 흡족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진심으로 그 분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광주의 낯설고 익숙지 못한 곳에서 근무하다보니 여러분들의 굳세고 당찬 변화의 몸부림에 마음껏 동참치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 또한 새로운 세상을 경험했으며 이를 토대로 여러분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가능성을 열게 되었습니다.
내년 1월이면 이 곳 광주를 떠나 새로운 쉼터를 얻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빛고을 광주에서의 생활이 맛과 멋으로 가득해 저에게 색다른 풍광을 더해주었지만 변화를 갈구하고 끝없는 배움을 얻고자하는 뜻에서 금번 서울대 경영자과정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회사로부터 1년 과정의 학사일정을 잡을 수 있었으며 또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학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미루었던 책읽기와 글쓰기도 병행할 수 있을 듯합니다. 또한 뜸했던 선생님과의 만남과 연구원 모임에의 참석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참 세월이 빠르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시간의 속도가 정비례 한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입니다. 이처럼 급속히 지나가는 나날들을 어떻게 다듬고 가꿀지를 늘 뒤돌아보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지난날 구 선생님의 글쓰기에 대한 가르침과 연구원들과의 교감이 오늘의 저를 있게 한 원동력임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한 해가 저물어가고 새해의 희망이 솟아오릅니다. 최후의 시각까지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무자년에는 계획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두손모아 빌겠습니다.
연구원 여러분 그리고 변경연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07. 12. 31
올 마지막 밤 광주에서 도 명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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