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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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한 여행은 아름다웠다. 함께 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좋은 풍광을 보지 못했을 것이고 그렇게 많이 웃지 못했을 것이다.
아마 지금 부터 연구원 과정이 조금 더 힘들어 질 것으로 생각된다. 시작할 때의 흥분과 결심이 흐려지고, 연구원 끼리의 긴장도 줄어들고, 매주 잠을 줄여 읽고 써 온 과제에 대한 피로감이 몰려 오기 시작할 것이다. 지금이 다시 처음 시작하는 사람의 마음으로 되돌아 갈 때다.
후반기 연구원 생활은 다음과 같은 점을 유념하여 꾸려가기 바란다.
1. 정해진 시간에 읽고 정해진 시간에 쓰는 작업을 습관해 두어야 한다. 아직 그렇게 못했다면 새로운 습관을 들여, 습관이 끊임없이 계속하게 만들도록 하라. 그러면 통증이 덜할 것이다.
2. 책을 꼼꼼히 읽어 즐겨라. 읽지 않고는 쓸 수 없고, 쓴다하더라도 좋지 않다. 책의 어느 부분이 흥미를 끄는 지, 첫 책에서 다루고 싶은 관련된 이야기를 찾을 수 있는 지 끊임없이 생각하라. 쓰기를 염두에 둔 글 읽기로 들어 가거라.
3, 칼럼은 이제 이것저것 생각나는 대로 쓰지 말고 써야할 주제와 연관된 소재들을 놓고 매주 쓰되, 각 갈럼이 서로 연관 관계를 가지고 묶여질 수 있도록 집중화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래야 무엇으로 첫 책을 써야할 지 더욱 분명해 질 것이고, 갈 수록 뚜렷해 질 것이다.
4. focus를 잃지 마라. 평범한 사람의 승리는 하나에 모두 걸어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것이니 무엇 보다 우선 순위를 이곳에 두는 것이 처음의 자세임을 잊지마라.
이미 모든 것 속에 가을이 스며있다. 그대들의 가을이 붉게하라.
IP *.160.33.149
아마 지금 부터 연구원 과정이 조금 더 힘들어 질 것으로 생각된다. 시작할 때의 흥분과 결심이 흐려지고, 연구원 끼리의 긴장도 줄어들고, 매주 잠을 줄여 읽고 써 온 과제에 대한 피로감이 몰려 오기 시작할 것이다. 지금이 다시 처음 시작하는 사람의 마음으로 되돌아 갈 때다.
후반기 연구원 생활은 다음과 같은 점을 유념하여 꾸려가기 바란다.
1. 정해진 시간에 읽고 정해진 시간에 쓰는 작업을 습관해 두어야 한다. 아직 그렇게 못했다면 새로운 습관을 들여, 습관이 끊임없이 계속하게 만들도록 하라. 그러면 통증이 덜할 것이다.
2. 책을 꼼꼼히 읽어 즐겨라. 읽지 않고는 쓸 수 없고, 쓴다하더라도 좋지 않다. 책의 어느 부분이 흥미를 끄는 지, 첫 책에서 다루고 싶은 관련된 이야기를 찾을 수 있는 지 끊임없이 생각하라. 쓰기를 염두에 둔 글 읽기로 들어 가거라.
3, 칼럼은 이제 이것저것 생각나는 대로 쓰지 말고 써야할 주제와 연관된 소재들을 놓고 매주 쓰되, 각 갈럼이 서로 연관 관계를 가지고 묶여질 수 있도록 집중화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래야 무엇으로 첫 책을 써야할 지 더욱 분명해 질 것이고, 갈 수록 뚜렷해 질 것이다.
4. focus를 잃지 마라. 평범한 사람의 승리는 하나에 모두 걸어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것이니 무엇 보다 우선 순위를 이곳에 두는 것이 처음의 자세임을 잊지마라.
이미 모든 것 속에 가을이 스며있다. 그대들의 가을이 붉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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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

이수
나도 연구원 이수입니다.자임 연구원으로 허겁지겁 따라간다고 합니다만 갈수록 맥이 빠지고 조금은 만내리즘에 빠진 기분이 듭니다.적졀한 때에 새로운 지침을 받고 마음을 가다듬어 봅니다.글을 쓰는 시간을 일정하게 안하고 또 그때 그때 생각나는 것을 쓰는 방식을 접고 매일 새벽에 1-2시간써보자고 해서 시작한지 1주일 정도 지났는데 60%정도는 질은 몰라도 양은 실천이 된 것 같습니다.앞으로 더욱더 철저하게 실행할가 합니다.포커스를 정하고 써보라고 하신 가르침 명심하겠습니다.시간이 지날수록 직장생활의 짐은 무거워지고 책읽기나 글쓰기의 질향상도 되어야 하는데 하는 중압감이 몰려옵니다.무엇때문에 이렇게 힘든 길로 접어들었나 회의감이 들기도 합니다만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겠지하고 자위하면서 외롭고 쓸쓸한 길을 당분간 강행할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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