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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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엔 난생 처음으로 사진 알바를 뛰었습니다.
평소 제 사진을 좋게 봐주신 분께서 고맙게 주신 기회였습니다.
'봉사'로 찍을 때와 비교하면 긴장감이 아주 없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 도착하니 마음에 여유도 생겼고 마치 프로 사진가인마냥 원없이 현장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영혼 없이 몸만 오가고 있는 교회에서도 행사 사진 촬영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평소에 교회 사람들과 거의 대화를 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에도 사진을 계기로 다소 서먹했던 사람들과 조금이나마 말문을 트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사진은..
세상과 저를 연결해주는 혹은 세상에 저를 표현해주는 유용한 매개체가 되어 가고 있는 듯 합니다.
사진으로 인해 적지 않은 분들과 새로 만나게 되었고 잔잔한 듯 뿌듯한 경험을 자주 하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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