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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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사전적 정의는 ‘실현하고 싶은 이상이나 희망’ 입니다. 또 ‘실현될 가능성이 아주 적거나 전혀 없는 헛된 기대나 생각’이라고도 정의해 놓았습니다. 지난주까지 저는 200여명이 그린 7대 풍광을 들었고 백여 번에 이르는 꿈 강의를 했습니다.
꿈 선언이라고 명명한 발표를 들으며 매번 주의를 기울이는 건 그 꿈이 얼마나 구체적인 가입니다. 또 언제가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변곡점이 되느냐입니다.
주말에는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하고 싶었던 여행을 떠나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막 작은 꿈 하나를 이루는 중이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여행은 쉬기에 참 좋은 도구입니다. 그러나 일상이 늘 몸을 길 위에 두는 여행 중이라면 우리는 또 다른 형태의 여행을 꿈꾸게 될 것입니다.
욕구는 계층을 이루고 있어 하위기준의 욕구가 충족되면 욕구는 그다음 단계로 또 다음 단계로 계층을 달리하기에 꿈은 갈망의 다른 말이기도 합니다.
사르트르는 ‘삶이 죽음과 탄생의 선택의 연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 그 불안한 선택의 나침판이 되어 주는 참꿈과 가꿈을 구별해야 합니다.
2월이 막 시작된 지금, 꿈 세미나를 마치고, 저도 지난 번 신년여행에서 돌아와 다시 그렸던 십년 꿈 풍광을 꺼내, 제가 저버린 꿈은 없었는지 살펴보며 고쳐 그렸습니다.
이어령선생님은 ‘누구나 마음속에 생각의 보석을 지니고 있다. 다만 캐내지 않아 잠들어 있을 뿐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꿈은 그 보석을 발견할 수 있는 훌륭한 동기가 되어 줍니다.
그대가 꾸는 꿈이 생각속의 보석이자 지금 살고 있는 삶의 동력이 되는 것이지요. 생애주기별로, 또 공익과 사익이 적절하게 균형을 맞추고 있고, 실현 가능하지 않아도 스스로를 평생 이끌 에드벌룬 같은 꿈이 있는 꿈지도 한장을 새로 그려 보는 건 어떠신지요. 또 서로 지지를 아끼지 않는 가족 구성원 각각의 꿈지도를 그릴 수 있다면 더 없이 살아 볼만한 삶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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