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키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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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연구원의 네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자신의 영역에서 뚝심있게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모습이 참 든든합니다.
많이 축하해주세요.
책소개
대학을 졸업하고도 또 몇 년을 취준생으로 살아야 하는 청년들에게 오늘날 우리 현실은 암담하기만 할 것이다. 이런 상황을 헤쳐나갈 방법이 없는 것일까? 책은 지금까지 익숙하게 받아들여온 정규 코스를 벗어나 그 밖에서 길을 찾으라고 말하고 있다. 책에는 정규 코스 밖에서 자신의 길을 찾은 아홉 청년의 '창직'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들에게는 대학조차 필수 코스가 아니었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시작했다. 무엇보다 이 청년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 있다. 창업은 은퇴 후의 대안이 아니라 청년 시기부터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하는 진로 중 하나가 된 만큼 이들 아홉 청년의 이야기에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목차
감사의 말
프롤로그
1장 내적 울림의 힘: 이민규(성우)
뮤지컬에 공명하여 인생을 바꾸다
목소리로 연기하는 배우, 성우
■ 1인 지식기업가로 가는 실행 로드맵 점검
2장 절제의 힘: 김지원(쥬디앤폴 대표)
화려한 스펙을 뒤로하고 구슬 꿰기에 도전하다
서울대 출신의 동대문 알바 사장
■ 1인 지식기업가로 가는 실행 로드맵 점검
3장 틈새의 힘: 신대섭(솔라플러스 대표)
호된 신고식을 치르다
남들이 잘 모르고, 꺼리는 분야일 것
■ 1인 지식기업가로 가는 실행 로드맵 점검
4장 끈기의 힘: 이묘선(방송작가)
아련한 막내 시절의 기억
방송작가로 살아남는 세 가지 키워드
■ 1인 지식기업가로 가는 실행 로드맵 점검
5장 고독의 힘: 조동진(수제 기타 제작자)
외로움이 편안한 친구가 될 때
좋아했던 두 가지, 미술과 음악의 접점
■ 1인 지식기업가로 가는 실행 로드맵 점검
6장 자기확신의 힘: 구승연(봉안당 미니어처 제작자)
기억이 사랑이다
모든 여정이 하나의 새로운 문화로
■ 1인 지식기업가로 가는 실행 로드맵 점검
7장 융합의 힘: 이근욱(키노빈스 대표)
카페야, 극장이야?
영화와 커피가 만나 새로운 문화의 장으로
■ 1인 지식기업가로 가는 실행 로드맵 점검
8장 자유의 힘: 정수지(작가)
왜 이것은 꿈이 아닐까
내 안에서 찾은 보물, 책과 칼럼 쓰기
■ 1인 지식기업가로 가는 실행 로드맵 점검
9장 몰입의 힘: 강병진(선데이잼 대표)
잼처럼 인생도 달콤하고 밀도 있게
대기업 직원에서 수제 잼 사장으로
■ 1인 지식기업가로 가는 실행 로드맵 점검
부록: 청년 1인 지식기업가들의 세 가지 포인트
에필로그
프롤로그
1장 내적 울림의 힘: 이민규(성우)
뮤지컬에 공명하여 인생을 바꾸다
목소리로 연기하는 배우, 성우
■ 1인 지식기업가로 가는 실행 로드맵 점검
2장 절제의 힘: 김지원(쥬디앤폴 대표)
화려한 스펙을 뒤로하고 구슬 꿰기에 도전하다
서울대 출신의 동대문 알바 사장
■ 1인 지식기업가로 가는 실행 로드맵 점검
3장 틈새의 힘: 신대섭(솔라플러스 대표)
호된 신고식을 치르다
남들이 잘 모르고, 꺼리는 분야일 것
■ 1인 지식기업가로 가는 실행 로드맵 점검
4장 끈기의 힘: 이묘선(방송작가)
아련한 막내 시절의 기억
방송작가로 살아남는 세 가지 키워드
■ 1인 지식기업가로 가는 실행 로드맵 점검
5장 고독의 힘: 조동진(수제 기타 제작자)
외로움이 편안한 친구가 될 때
좋아했던 두 가지, 미술과 음악의 접점
■ 1인 지식기업가로 가는 실행 로드맵 점검
6장 자기확신의 힘: 구승연(봉안당 미니어처 제작자)
기억이 사랑이다
모든 여정이 하나의 새로운 문화로
■ 1인 지식기업가로 가는 실행 로드맵 점검
7장 융합의 힘: 이근욱(키노빈스 대표)
카페야, 극장이야?
영화와 커피가 만나 새로운 문화의 장으로
■ 1인 지식기업가로 가는 실행 로드맵 점검
8장 자유의 힘: 정수지(작가)
왜 이것은 꿈이 아닐까
내 안에서 찾은 보물, 책과 칼럼 쓰기
■ 1인 지식기업가로 가는 실행 로드맵 점검
9장 몰입의 힘: 강병진(선데이잼 대표)
잼처럼 인생도 달콤하고 밀도 있게
대기업 직원에서 수제 잼 사장으로
■ 1인 지식기업가로 가는 실행 로드맵 점검
부록: 청년 1인 지식기업가들의 세 가지 포인트
에필로그
책 속으로
2016년 새해, 우리는 모 대기업에서 입사한 지 몇 년 되지도 않은 젊은 세대에게조차 명퇴를 권고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 일은 사회적으로 엄청난 충격과 놀라움을 안겼다. 그런 만큼 이제 대한민국 사회에서 1인 지식기업가의 길은 인생 2막에서의 대안이 아닌, 모든 세대가 살면서 한 번쯤은 거쳐 가야 하는 인생의 필수 여정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하겠다.
― 7~8쪽, 「프롤로그」 중에서
“이른 나이라 해도 만약 뭔가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결과에 상관없이 꼭 해보았으면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이렇게 사니까, 사회에서 이러라니까’ 하는 생각에 하고 싶은 일을 시도도 하지 않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결과에 상관없이, 시도라도 하면 최소한 나중에 후회는 하지 않거든요. ‘내 꿈이 내 길이다’라는 강한 자기확신이 있다면 그 길을 가는 여정 자체도 충분히 좋습니다.”
― 31쪽, 「내적 울림의 힘」 중에서
“어느 분야에서든 막내처럼 일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저는 막내 때 하나라도 더 배울 욕심에 누가 뭐라 해도 기분 나쁠 틈이 없었고, 그저 모든 일이 내 일이다 하는 마음으로 일했거든요. 그런데 사람이 일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턴 이 마음이 슬며시 사라지죠. 그런 만큼 내가 아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마음가짐이 참 중요해요. 프리랜서로 장수하기 위해선 계속해서 자신의 분야를 넓혀가며 성장해가야 하죠. 내가 알고 있는 것조차 거듭거듭 확인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자세가 필요해요.”
― 98~99쪽, 「끈기의 힘」 중에서
“시작은 여유롭게, 그러나 일단 뛰어들면 강한 정신력으로 버티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어린 시절 만약 자신만의 한 분야를 정해서 뛰어드는 거라면 너무 조바심내서 세상에 빨리 나를 드러내려 애쓰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충분히 자신만의 분야에서 여유를 갖고 실력을 갈고닦은 뒤에 나아가도 늦지 않다는 거죠. 다만, 반대로 일단 세상에 뛰어든 후에는 강한 정신력으로 자신의 것을 지키며 결코 뒤로 물러서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고 당부하고 싶어요. 어쩌면 저 자신한테 늘 하는 말인지도 모르겠어요. 프리랜서의 길이라는 게 원래 굉장히 외로운 길이기도 하잖아요. 그러니 한편으론, 외로움이 아주 좋다고 느낄 정도의 정신력을 갖춰야 해요.”
― 120쪽, 「고독의 힘」 중에서
“지금 당장 눈앞에 뭐가 없다고 해도 너무 불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대신 우유부단하지는 않게 자신의 확고한 인생 가치관을 지니고 있을 필요는 있죠. 그럼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에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결정을 내리게 되고, 그렇게 인생은 어느 순간부터 만들어져 가죠. 대신 자신의 결정에 대한 책임은 져야겠죠.”
그러니까 인생에서 자신만의 중심을 확실히 잡고 있으면 남은 삶은 거기에 따라 흘러가기 시작한다는 의미이겠다. 흔히 수단이 목적이 되는 삶을 살아가는 삶 속에서 이런 깨우침을 이미 얻었다는 건, 역시나 그만큼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결정하고 그 결정을 책임지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론이 아니라 스스로 경험하고 체득한 사람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이니 말이다.
― 166쪽, 「융합의 힘」 중에서
― 7~8쪽, 「프롤로그」 중에서
“이른 나이라 해도 만약 뭔가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결과에 상관없이 꼭 해보았으면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이렇게 사니까, 사회에서 이러라니까’ 하는 생각에 하고 싶은 일을 시도도 하지 않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결과에 상관없이, 시도라도 하면 최소한 나중에 후회는 하지 않거든요. ‘내 꿈이 내 길이다’라는 강한 자기확신이 있다면 그 길을 가는 여정 자체도 충분히 좋습니다.”
― 31쪽, 「내적 울림의 힘」 중에서
“어느 분야에서든 막내처럼 일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저는 막내 때 하나라도 더 배울 욕심에 누가 뭐라 해도 기분 나쁠 틈이 없었고, 그저 모든 일이 내 일이다 하는 마음으로 일했거든요. 그런데 사람이 일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턴 이 마음이 슬며시 사라지죠. 그런 만큼 내가 아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마음가짐이 참 중요해요. 프리랜서로 장수하기 위해선 계속해서 자신의 분야를 넓혀가며 성장해가야 하죠. 내가 알고 있는 것조차 거듭거듭 확인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자세가 필요해요.”
― 98~99쪽, 「끈기의 힘」 중에서
“시작은 여유롭게, 그러나 일단 뛰어들면 강한 정신력으로 버티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어린 시절 만약 자신만의 한 분야를 정해서 뛰어드는 거라면 너무 조바심내서 세상에 빨리 나를 드러내려 애쓰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충분히 자신만의 분야에서 여유를 갖고 실력을 갈고닦은 뒤에 나아가도 늦지 않다는 거죠. 다만, 반대로 일단 세상에 뛰어든 후에는 강한 정신력으로 자신의 것을 지키며 결코 뒤로 물러서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고 당부하고 싶어요. 어쩌면 저 자신한테 늘 하는 말인지도 모르겠어요. 프리랜서의 길이라는 게 원래 굉장히 외로운 길이기도 하잖아요. 그러니 한편으론, 외로움이 아주 좋다고 느낄 정도의 정신력을 갖춰야 해요.”
― 120쪽, 「고독의 힘」 중에서
“지금 당장 눈앞에 뭐가 없다고 해도 너무 불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대신 우유부단하지는 않게 자신의 확고한 인생 가치관을 지니고 있을 필요는 있죠. 그럼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에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결정을 내리게 되고, 그렇게 인생은 어느 순간부터 만들어져 가죠. 대신 자신의 결정에 대한 책임은 져야겠죠.”
그러니까 인생에서 자신만의 중심을 확실히 잡고 있으면 남은 삶은 거기에 따라 흘러가기 시작한다는 의미이겠다. 흔히 수단이 목적이 되는 삶을 살아가는 삶 속에서 이런 깨우침을 이미 얻었다는 건, 역시나 그만큼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결정하고 그 결정을 책임지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론이 아니라 스스로 경험하고 체득한 사람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이니 말이다.
― 166쪽, 「융합의 힘」 중에서
출판사 서평
취업난, 고용불안, 삼포세대...
탈출구는 없을까
몇 년 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래희망 조사에서 절반 가까운 아이들이 ‘공무원’을 꼽았다 하여 기성세대에게 놀라움을 안긴 일이 있다. 장차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냐는 질문에 직업으로밖에 답을 못 하다니, 그것도 ‘안정적 직장’의 상징처럼 된 공무원을 최우선순위로 두다니 하는 점에서였다. 어쩌면 그 조사 결과가 단순히 아이들 사이에서 잠깐 불다 사라지는 바람 같은 게 아니라는 점을 알기에 더더욱 놀라웠는지도 모른다. 실제로 공무원시험 경쟁률은 해마다 세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2016년에는 288:1(7급)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이는 공무원이 되면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생각이 사회 전반에 널리 퍼져 있음을 보여준다. 그만큼 직장에 들어가기가 어렵고, 일단 들어간 후에도 고용불안에 시달려야 하는 환경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에 가장 민감한 이들은 누구보다 사회 진출을 눈앞에 둔 청년들이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또 몇 년을 취준생으로 살아야 하는 청년들에게 오늘날 우리 현실은 암담하기만 할 것이다. 그렇기에 ‘헬조선’이라는 신조어는, 어른들 귀에는 거슬릴지 모르겠으나, 어디에서도 길을 찾지 못한 청년들의 아우성이라고 하겠다.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해왔는데 정작 그것을 써먹을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절망감을 어디에 비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이런 상황을 헤쳐나갈 방법이 없는 것일까? 귀하디 귀한 아들딸에서 어느 날 갑자기 집안의 천덕꾸러기가 되어버린 그 많은 청년들에게 돌파구는 전혀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지금까지 익숙하게 받아들여온 정규 코스를 벗어나 그 밖에서 길을 찾으면 된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자기 길을 개척한
아홉 청년의 창직 이야기
이 책은 정규 코스 밖에서 자신의 길을 찾은 아홉 청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면서 수십 군데에 입사지원서를 넣고, 그중 한 곳에 합격하면 입사하여 다달이 나오는 월급으로 살아가는 이들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다.
그것이 이 청년들의 첫 번째 공통점인데, 이들에게는 대학조차 필수 코스가 아니었다. 일찌감치 자기 길을 찾아 출발하기도 하고, 더러는 재학 중 자기 적성에 맞는 과를 찾아 옮겨가기도 했다. 또 어떤 이는 고등학교 졸업 후 직장에 다니다 필요를 느껴 그 분야 학과에 진학하기도 했다. 즉, 마치 수학 공식이나 되는 것처럼 ‘이러이러해야 한다’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지 않은 것이다. 이들이 중요시한 것은 사회적으로 어떤 분야가 유망하다거나 남들에게 있어 보이는가가 아니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인가,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인가’에만 집중했다. 주변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대기업에 입사했던 이들조차 1년을 못 버티고 그만두는 경우가 허다함을 생각할 때, 멀리 돌아가는 듯이 보여도 이것이 자기 삶을 사는 가장 빠른 길일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청년들의 또 한 가지 공통점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시작했다는 점이다. 기성세대 중 직장을 그만두거나 은퇴하여 자기 사업을 시작하는 이들이 대부분 억 단위의 창업자금을 쏟아붓는 데 비해 이들은 몇백만 원부터 출발했다. 정부나 기관에 대한 정보를 찾아 자금이든 공간이든 교육이든,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활용했다. 그랬기에 수입이 적은 창업 초기를 무사히 견뎌낼 수 있었다. 그뿐 아니라 이미 벌여놓은 일에 발이 묶여서 어쩔 수 없이 계속하게 되는 상황을 피할 수 있었고, 마음의 부담이 적기 때문에 열린 마음으로 방법을 모색할 수 있었다.
그런데 무엇보다 이 청년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 있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분야인 데다 진입장벽이 높아 앞으로 오래도록 독점적 지위를 누릴 수 있는 일을 찾다 태양광 패널 청소 사업을 시작한 사례, 대기업에 다니다 문득 그만두고 수제 잼을 만들어 창업한 사례, 미니어처 만들기라는 취미를 장례문화와 접목한 사례, 경영전략 컨설턴트에 해외영업 매니저로 일하다 ‘구슬꿰기’로 세계 시장을 공략한 사례 등. 이제 창업은 은퇴 후의 대안이 아니라 청년 시기부터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하는 진로 중 하나가 된 만큼 이들 아홉 청년의 이야기에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청년백수 백만 시대,
창업, 창직이 최고의 대안이다
2016년 2월 통계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청년 실업률이 12.5%로 역대 최고치이며, 취업준비생만 해도 60만에 이른다고 한다. 해마다 30만 명이 대학을 졸업하는데, 기업에서 채용하는 인원은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흔히 하는 말로 청년백수 백만 시대가 된 것이다. 자격증 시험, 입사 시험 등 백수가 되지 않기 위해 사람들은 줄을 서지만, 백수가 되지 않으려면 오히려 그 줄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바로 자신이 주인이 되는 1인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일찍이 전 세계적으로 1인 회사가 대세가 될 것임을 간파한 저자는 1인회사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이에 관한 연구를 지속해왔다. 그 결과를 지금까지 세 권의 책, 즉 《1인 회사》를 필두로 한 남성 편과 여성 편에 실어 내놓았다. 1인 회사에 관한 전체적인 흐름을 읽고 각각의 상황에 맞게 준비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세분화했는데, 이번에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했다.
부모 세대와는 다른 환경에서, 사회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출발해야 하기에 청년들의 창업과 창직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반면, 기성세대보다 가벼운 몸집으로 시작할 수 있기에 실패를 겪어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청년들 역시 출발점에서는 다음과 같은 아홉 가지 로드맵으로 자신의 현위치를 검토할 것을 저자는 권하고 있다.
탈출구는 없을까
몇 년 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래희망 조사에서 절반 가까운 아이들이 ‘공무원’을 꼽았다 하여 기성세대에게 놀라움을 안긴 일이 있다. 장차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냐는 질문에 직업으로밖에 답을 못 하다니, 그것도 ‘안정적 직장’의 상징처럼 된 공무원을 최우선순위로 두다니 하는 점에서였다. 어쩌면 그 조사 결과가 단순히 아이들 사이에서 잠깐 불다 사라지는 바람 같은 게 아니라는 점을 알기에 더더욱 놀라웠는지도 모른다. 실제로 공무원시험 경쟁률은 해마다 세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2016년에는 288:1(7급)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이는 공무원이 되면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생각이 사회 전반에 널리 퍼져 있음을 보여준다. 그만큼 직장에 들어가기가 어렵고, 일단 들어간 후에도 고용불안에 시달려야 하는 환경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에 가장 민감한 이들은 누구보다 사회 진출을 눈앞에 둔 청년들이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또 몇 년을 취준생으로 살아야 하는 청년들에게 오늘날 우리 현실은 암담하기만 할 것이다. 그렇기에 ‘헬조선’이라는 신조어는, 어른들 귀에는 거슬릴지 모르겠으나, 어디에서도 길을 찾지 못한 청년들의 아우성이라고 하겠다.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해왔는데 정작 그것을 써먹을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절망감을 어디에 비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이런 상황을 헤쳐나갈 방법이 없는 것일까? 귀하디 귀한 아들딸에서 어느 날 갑자기 집안의 천덕꾸러기가 되어버린 그 많은 청년들에게 돌파구는 전혀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지금까지 익숙하게 받아들여온 정규 코스를 벗어나 그 밖에서 길을 찾으면 된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자기 길을 개척한
아홉 청년의 창직 이야기
이 책은 정규 코스 밖에서 자신의 길을 찾은 아홉 청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면서 수십 군데에 입사지원서를 넣고, 그중 한 곳에 합격하면 입사하여 다달이 나오는 월급으로 살아가는 이들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다.
그것이 이 청년들의 첫 번째 공통점인데, 이들에게는 대학조차 필수 코스가 아니었다. 일찌감치 자기 길을 찾아 출발하기도 하고, 더러는 재학 중 자기 적성에 맞는 과를 찾아 옮겨가기도 했다. 또 어떤 이는 고등학교 졸업 후 직장에 다니다 필요를 느껴 그 분야 학과에 진학하기도 했다. 즉, 마치 수학 공식이나 되는 것처럼 ‘이러이러해야 한다’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지 않은 것이다. 이들이 중요시한 것은 사회적으로 어떤 분야가 유망하다거나 남들에게 있어 보이는가가 아니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인가,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인가’에만 집중했다. 주변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대기업에 입사했던 이들조차 1년을 못 버티고 그만두는 경우가 허다함을 생각할 때, 멀리 돌아가는 듯이 보여도 이것이 자기 삶을 사는 가장 빠른 길일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청년들의 또 한 가지 공통점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시작했다는 점이다. 기성세대 중 직장을 그만두거나 은퇴하여 자기 사업을 시작하는 이들이 대부분 억 단위의 창업자금을 쏟아붓는 데 비해 이들은 몇백만 원부터 출발했다. 정부나 기관에 대한 정보를 찾아 자금이든 공간이든 교육이든,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활용했다. 그랬기에 수입이 적은 창업 초기를 무사히 견뎌낼 수 있었다. 그뿐 아니라 이미 벌여놓은 일에 발이 묶여서 어쩔 수 없이 계속하게 되는 상황을 피할 수 있었고, 마음의 부담이 적기 때문에 열린 마음으로 방법을 모색할 수 있었다.
그런데 무엇보다 이 청년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 있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분야인 데다 진입장벽이 높아 앞으로 오래도록 독점적 지위를 누릴 수 있는 일을 찾다 태양광 패널 청소 사업을 시작한 사례, 대기업에 다니다 문득 그만두고 수제 잼을 만들어 창업한 사례, 미니어처 만들기라는 취미를 장례문화와 접목한 사례, 경영전략 컨설턴트에 해외영업 매니저로 일하다 ‘구슬꿰기’로 세계 시장을 공략한 사례 등. 이제 창업은 은퇴 후의 대안이 아니라 청년 시기부터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하는 진로 중 하나가 된 만큼 이들 아홉 청년의 이야기에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청년백수 백만 시대,
창업, 창직이 최고의 대안이다
2016년 2월 통계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청년 실업률이 12.5%로 역대 최고치이며, 취업준비생만 해도 60만에 이른다고 한다. 해마다 30만 명이 대학을 졸업하는데, 기업에서 채용하는 인원은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흔히 하는 말로 청년백수 백만 시대가 된 것이다. 자격증 시험, 입사 시험 등 백수가 되지 않기 위해 사람들은 줄을 서지만, 백수가 되지 않으려면 오히려 그 줄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바로 자신이 주인이 되는 1인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일찍이 전 세계적으로 1인 회사가 대세가 될 것임을 간파한 저자는 1인회사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이에 관한 연구를 지속해왔다. 그 결과를 지금까지 세 권의 책, 즉 《1인 회사》를 필두로 한 남성 편과 여성 편에 실어 내놓았다. 1인 회사에 관한 전체적인 흐름을 읽고 각각의 상황에 맞게 준비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세분화했는데, 이번에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했다.
부모 세대와는 다른 환경에서, 사회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출발해야 하기에 청년들의 창업과 창직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반면, 기성세대보다 가벼운 몸집으로 시작할 수 있기에 실패를 겪어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청년들 역시 출발점에서는 다음과 같은 아홉 가지 로드맵으로 자신의 현위치를 검토할 것을 저자는 권하고 있다.
ㆍ 로드맵 1: 꿈 혹은 천직을 찾았는가?
ㆍ 로드맵 2: 그 일이 자신의 성격과 기질에 맞는지 충분히 검토했는가?
ㆍ 로드맵 3: 천직의 시장성을 검토했는가?
ㆍ 로드맵 4: 천직이 필살기 수준까지 도달하도록 수련했는가?
ㆍ 로드맵 5: 최소한의 생존경비는 확보하고 시작했는가?
ㆍ 로드맵 6: 초기 수입의 다각화를 모색했는가?
ㆍ 로드맵 7: 멘토가 있었는가?
ㆍ 로드맵 8: 1인 지식기업가 초창기, 나보다 큰 커뮤니티에서 채널 마케팅을 시작했는가?
ㆍ 로드맵 9: 개인 마케팅의 정점인 책 쓰기를 시도했는가?
1인 회사의 여정은 남들이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이다. 그래서 때로는 막막함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럴 때마다 이 아홉 가지 로드맵으로 검토하고 방향을 미세 조정한다면 안착의 시기를 훨씬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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