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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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
1) ‘18년 1월 수업 : 1월 13일 (토) 10:00am
2) ‘18년 졸업 여행 : 국내여행으로 가되, 날짜는 잠정적으로 2/23(금)~25(일)
[9차 오프 모임 후기]
2017-12-09
티올(윤정욱)
창 : 바로 수업 시작하겠습니다.
<장성한>
두 가지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나의 책이 가지는 차별성 :
‘- 나 만의 경험을 소재로 하자
‘- 인터뷰 기반 / 나만의 문체로 딱딱하게 풀지 말 것
‘- 실 생활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할 것
‘- 사진과 에세 파트를 넣어서 여운을 남길 것
나의 책과 관련 된 30권의 책 리스트 :
‘- 화/분노 파트
‘- 행복/심리 파트
‘- 즐거움/놀이 파트
‘- 치유/힐링 파트
‘- 결혼/이혼 파트
‘- 철학/고서 파트
‘- 나를 살렸던 책
내 책의 서문 :
승호 : 질문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장르가 에세이로 통하는 건지, 자기계발서로 통하는 건지궁금합니다. 만약에 자기계발서로 가려면 논리적이고 이론적인 설명이 전문적으로 가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두 번째는 키워드가 애매합니다. 구체적인 키 포인트가 뭔지알고 싶습니다.
성한 : 많은 사람들을인터뷰함으로써 사람들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이 지극한 정상적임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감정을 조절하고우울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승완 : 키워드가 뭔가요?
성한 : 궁극적인 키워드는‘행복’입니다.
승호 : 너무 많은 주제를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타깃이 두리뭉실한 것 같습니다.
승완 : 가벼운 정신질환자를독자층으로 한다는 건가요?
성한 : 맞습니다.
승완 : 기본적으로 마음이아픈 사람들이 독자라는 거네요?
성한 : 네 맞습니다.
승완 : 잠재적 환자그리고 현재 마음이 아픈 사람들 그리고 그의 가족들도 포함 될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쉽게 쓰여야 겠네요. <문제는 무기력이다> 책이 있었어요. 아주 탄탄한 책인데 끝까지 출판사에서 말했던 것이 우울한 사람들이 이렇게 두꺼운 책을 어떻게 읽냐는 거였어요. 아주 복잡하거나 어렵게 가면 안 될 것 같아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오히려 책을 더욱 쓰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성한 : 네 그런 것같습니다.
승완 : 이러한 주제로책을 쓰고 싶은 것은 맞죠?
성한 : 맞습니다.
승완 : 준비하면서 제일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성한 : 갈피가 잡히지않습니다. 어떻게 진행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승완 : 책과 관련해서말씀드리면, 문요한 연구원의 책이 정말 좋습니다. 그 사람의책의 글과 가독성으로 쓸 수 <심리학적 연금술>이라는 책이 있는데, 정신과의사가 쓴 책인데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라는 책도 있습니다. 빅터 프랭클의 책과는 서로 다른 맛으로 다가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윌리엄 브릿짓스의 <내 삶에 변화가 찾아올 때> 라는 책도 있습니다. 지금 단계적으로 생각을 해 보면 ‘변화’와 ‘변환’을 말합니다. ‘변화’는외면적인 내용을 말하지만, ‘변환’은 내면적 내용을 말합니다. 아직 목차를 보지 못했지만, 목차를 짧게 가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승호 : 자기계발과 에세이중에 어느 것이 맞다고 생각하나요?
성한 : 에세이 같습니다.
승호 : 에세이가 더쓰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최근에 드라마 가운데 <슬기로운감방 생활>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본인의 경험을 혜학적인유머러스함으로 나타낼 수 있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음’과 관련한 주제는 책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책들이 성공하는 이유가운데 저자의 자격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승완 : 마음 속에 자신만의핵심 독자 한 명을 정하는 것을 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이,옷차림, 직업, 신체 등 아주 구체적으로 정해보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다른 책을 공저로 쓸 때는 10년전의 저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글을 썼습니다. 만약 본인이 감정이입에 능하다면, 핵심 독자 한 명을 설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명에게공감을 얻을 수 있다면 열 명, 백 명에게도 공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리아 : 마음 감기를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을 쓴다면, 그들이 독감으로 까지 가지 않도록, 환자로서 자신의 경험을 활용 해 투병기와 같은 글도 잘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신이 스스로 표현 한 인생 거지였을 때의 경험에 대한 부분에서 글을 시작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타깃을 가볍게 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승호 : 내가 가진 원형의모습으로 돌아가는 것도 우리의 목적이지 않을까 싶어요.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쓰는 것은 어떨까요? 두 번째로는 아직까지는 정신과 병원이 보통 사람들에게는 문턱이 높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것에 대해 사람들에게 조언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요?
성한 : 정신병원에 처음한 발을 내딛었을 때, ‘내가 진짜 정신병자가 된 건가?’ 라는생각이 들었어요.
승완 : 그러한 자신의경험이 서문으로 들어가야 해요.
승훈 : 직접 사람들을만나보면 훨씬 구체적으로 이야기가 풍성해질 것 같아요.
승완 : 인터뷰이에 대한선정을 잘 해야 할 것 같아요.
승훈 : 우울증이나 가벼운정신질환자가 책을 보나요?
성한 : 책을 봅니다. <자존감 수업>이 저에게는 인생 책이었어요.
승호 : 궁금한 점이있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책을 보면서 공감을 받기를 원하나요? 아니면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바라나요?
성한 : 첫 번째는 공감을받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승완 : 질문을 바꾸면독자가 왜 내 책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는 하지만, 최소한 세 개 이상은 있어야할 것 같아요. 아주 확실한 이유 그리고 편익 세 가지는 분명히 있어야 합니다. 출판사를 만나보면 말 합니다. 출판 시장 자체는 줄어드는데 책을내겠다는 투고자들은 많아 지고 있어요. 그런데 투고하는 원고의 10개가운데 8은 에세이 라고 합니다. 그리고 에세이 가운데 절반은 여행이라고 합니다. 만약 에세이로 시작하겠다면 글을 잘 써야 합니다. 그 많은 경쟁을 뚫고 가야 합니다.
창 : 본인은 ‘화’와 ‘행복’과 ‘즐거움’을 말하지만, 이것들을 일반 사람들이 다 쓸 수 있을까? 그것도 자기 나름대로의철학과 방법을 가지고? 내가 보기에는 이것들을 다 다룰 것 없이, ‘화’에 대한 주제 하나만 풀면 나머지 쓰고 싶어하는 것들은 그 속의 하부 구조 안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어요.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들이 뭔지에 대해서 깊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것만풀리고 나면 나머지는 다 해결 되지 않을까요?
성한 : 화가 풀린다고해서 즐겁다는 감정을 느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창 : 그렇다면 화가풀리고 즐겁다는 감정을 느끼기 위해서 또 무엇을 해야 하지?
성한 : 그 즈음 변경연에왔습니다. 감정에 대한 연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행복연습과 같은 것입니다. 사물을 오래 보기 같은 것들도 있습니다. 행복은연습과 훈련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창 : 그건 모두가 아는이야기 아닌가요.
성한 : 맞습니다.
승완 : ‘어른아이로돌아가는 부분’에 대해서 책을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문요한연구원의 경우 자기가 쓰고 싶은 책과 ‘굿바이 게으름’의주제는 서로 달랐던 것 같습니다. 지금 다른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은 주제와 키워드가 애매한 부분인 것같습니다. 지배적인 키워드 하나를 ‘화’로 잡아서 풀어보든지, 지금 말씀하신 어린아이가 되는 연습을 키워드로잡아서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고민 많이 하셔야 할 것 같아요.확신이 조금 없으신 것 같기도 합니다.
창 : 지난 번에 말한‘괜찮지만 괜찮지 않습니다’라는 책 제목이 괜찮은 것 같아요. 성한은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저자로서의 자격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자신의 경험을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책을 쓰면서 사람들이 느끼는 건방 중에 하나가사람들, 독자들에게 자꾸만 무언가를 알려주려고 한다는 것이 문제에요.차라리 나는 이런 것을 겪었고, 이런 것을 느꼈다는 식으로 전개를 하는 것이 성한이 <자존감 수업>을 읽으며 가슴 절절하게 느꼈던 그 감정을또 다른 누군가가 성한의 글을 읽으면서 또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승호 : 우리가 연습을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힘을 빼는 과정’입니다. 내가 만약에 성한이라면 ‘분노’나‘아이처럼 살기’라는 주제 가운데 하나로 집중을 하는 것도좋을 것 같아요. 마인드 맵을 통해 단순한 하나의 주제를 잡고 깊이 들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승완 : 일단 키워드를잡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윤정욱>
나의 책과 관련 된 30권의 책 리스트 :
나의 책이 가지는 차별성 :
내 책의 서문 :
꼭지글 :
정욱 : 오프수업이 이제는두렵다. 결혼보다 어렵다. 프로포즈는 성황리에 끝났다. 프로포즈 이후에 과제를 할 수 있도록 배려를 요청했다.
다시 다문화로 주제를 잡았다. 책을선정하면서 다행인건 다문화 관련 책은 재미없다. 교수가 썼고 공저다.이 책 정말 괜찮다고 생각하는 건 위에 2권만.
승호:독자층이 누구?
정욱 : 아직 독자층을선정하지 못했다. 앞선 2달보다 더 어려웠다. 하지만 예비학부모, 중학생 등 압축해야 할 것 같다.
승호 : 다문화 가정이타겟? 아니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필요한 사람들?
정욱 : 두번째다. 석세스 스토리가 맞다. 독자층을 정하며 혼선을 느꼈던 것이 소수라고느꼈던 사람들이 그 사람들이 볼까? 다문화 가정은 이 책은 어려울 것 같다. 다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우리와 함께 살고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
승호 : 일반이 읽었다. 내용을 보고 느끼는 것은 무엇인가?
정욱 : 읽고 확 바뀐다고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사회적 환기? 거리를 좁히고 싶다.
창 : 이 책을 읽으면, 우리가 왜 이 책을 읽어야 하지? 읽고 싶은 책이 있는데 왜 읽어?
정욱 : 성공담이면 읽지않을까?
창 : 외국인 달인들성공담… 왜 읽어?? 머리로 생각하지 말고 어떻게 생각할것 같아?
책은 상품이야. 돈을받고 파는 상품이야~ 그럼 왜 봐야해?
정욱 : 생소하다?
창 : 돈을 어떻게 벌었는지궁금하니까 읽지
정욱 : 이런 식의 책이없었고 생소한 책. 이 사람들과 우리가 멀리 않다.
승완 : 다문화+생활의 달인의 책 버전을 만들고 싶다는 거에요? 참고문헌은 다문화가멀지 않다라는 건데, 서문이랑 안 맞아. 자기계발선가? 돈 버는 방법인가? 에필로그 보면 다문화 가정에 대한 건 이론 좋아. 근데 함께 살고 있다는 말을 하고 싶은 거잖아.
창 : 정욱이 하고 싶은얘기는 다문화사람들이 한국와서 힘들다. 우리와 같은 사람이다. 함께사는 사회를 만들다잖아. 달인이고 인터뷰고 이 책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은?
정욱 : 한국 사람들다문화 경계를 지으면 안된다.
창 : 경계를 지으면안돼? 그렇게 하면 안된다라고 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 같아? 그러시면안되요 라고 하는 것 정말 어렵다.
정욱 : 책을 쓰기 위해자기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창 : 그 사람들 입으로듣는 한국사회의 더러운 점, 한국에서 성공하는 법 등 차라리 그게 낫지 않아?
정욱 : 성공이 돈이아니라 원 밖에 있던 사람들이 안으로 들어와서 정착하고 있다를 말하고 싶다.
승호 : 뚱냥이보다 주제가더 어렵다. 왜 이거를 다룰까? 본인의 장점이자 단점이 틀이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다문화를 왜 다룰까? 보면 본인이살아온 가치관, 혼합, 조화가 있는 것 같다. 평화롭게 살기위해서다. 내 가치관이 그렇기 때문에 다문화를 다뤄야지. 정말 쓰고 싶어요?
상업적으로 들어가는 것이 왜 안좋은 거야? 저자가 선을 그을 필요는 없다.
리아 : 준비한 것 중에괜찮은 것은 환경이 변하면서 작물도 변한다라는 말이 좋다. 그래서 다문화가 나온 흐름이 좋다. 개념을 전달할 때 조어가 중요하다. 왜 사람들은 성공했을까? 그 이유가 궁금하다. 객가들의 성공에 대해 조사하는 하듯 뭔가의조어를 만들어 냈으면 좋겠다. 다문화가 우리를 풍요롭게 한다는 시선으로 접근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승완 : 방식은 바꿀수 있다. 참고문헌과 접근방식 주제가 연결이 안되어 있다. 외국인달인을 소개하는 글을 쓸 것이다. 그렇게 하면 되는데, 그것이아니라면서…
승훈 : 이주여성을 할수 있고, 2세를 말 할 수 있는데, 대학생 때 했던 경험으로접근하는 것이 어떨까?
창 : 2030이 말하는다문화, 혹은 꼴통 등등 솔직히 하고 싶은 이야기가 없지? 하고싶은 말은 많아 근데 그 중에서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모르는 것 같다. 윤리적으로 인식제고가 바탕이되어 해야 됩니다 와 실제로 그렇다는 것과는 다르다.
승호 : 이렇게 물어보는이유가 교육으로 학습태도인가 아니면 정말로 그런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정욱 : 이 주제로 썼을때 아이디어 넘친다. 대단한 사람인 것 같다. 너무 쓰고싶다.
승완 : 대상으로 할것인지? 달인으로 할 것인지? 가정으로 갈 것인지? 초점을 명확히 해야 할 것 같다.
정욱 : 자기 테두리가너무 강하다는 것을 나만 모르고 다른 사람은 다 아는 것 같고, 반려자고 그렇게 말하고 있어서, 내가 갖고 있는 틀이 내 것이라면 좋은데, 나중에 좋은 책이 나올것 같다. 하지만 실제 나의 가치관이 시키는 것이라면 큰 일이다.
승호 : 아니다. 깨달음이 된다. 좋은 경험이다.
기상 : 다문화가 다가온다. 경주가 다문화가 많다. 물어보면 분리가 되어있다.
오드리 : 미국, 영국이 오면 웰컴이다. 하지만 흑인이 오면 배척한다. 학생 중에 몽골인이 있는데 무시한다. 백인계 다문화와 흑인계 다문화구분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창 : 내가 할 말을뾰족하게 할 수 없으면, 1인미디어로 가면 어때?? 예를들어 학교에서 다문화 학생들이 어려운 점은?등등 또는 20~30대 눈으로 다문화를 바라보는 것. 한국의시골노총각과 동남아시아 여성이 힘든 점 등등에 대한 문제점을 잡고 이야기 나누는 방식은 어떨까??
승호 : FAQ식으로하는 것도
승완 : 우리 아이를키워야 하는데, 다문화가 많아요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등등키질문이 있어야 한다.
승호 : 조선일보 고민상담코너 “별다방” 등등
창 : 정욱은 정리가안되면 한 번 더 정리를 합시다.
<이수정>
타깃 독자 : 성인 중에서 영어는 잘 못하지만지적 수준은 높은 사람들. 업무나 논문을 쓰기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영어로 자기이야기를 쓰고 싶은 사람을 대상으로 쓰여진 책이다.
승호 : 이 책을 보고나면 독자는 본인의 영어 실력이 도움이 된다는 건가요?
수정 : 말하기 보다글로 더 완성된 영어로 글쓰기를 하는 방법과 관련한 책입니다.
창 : 글 쓰기를 통해서영어를 완벽하게 공부하는 건가요? 그 가운데 하나는 버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영어 공부? 글 쓰기? 둘중에 뭔가요? 영어로 글 쓰기 하나에 집중을 해야 한다는 거죠. 영어에세이 쓰기가 맞는 것 같은데.
수정 : 학생들을 대상으로하는 책은 잘 나온 것들이 많은데,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글쓰기 책은없는 것 같아서 타깃 독자측을 바꿨어요.
창 : 글 쓰기 가운데서도뭐를 쓴다는 건가요? 지난 번에는 ‘에세이’ 라는 대상이 분명했는데, 지금은 영어 공부 책이 되어 버렸어요. 영어로 책을 쓰는 건지? 영어로 메일을 쓰는 건지? 전에는 분명 했는데 지금은 불분명해졌어요.
승완 : 쓰시려는 책과비슷한 책은 시중에 없는 건가요?
수정 : 유학 가려는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책은 많지만, 성인을 대상으로 한 책은 적은 것 같아요.
승완 : 타깃 층으로말하면 지난 과제 당시에는 큰 관심이 없었지만, 지금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관심이 가는 것 같아요. 나처럼 영어 ‘포기자’에서‘만족자’를 위한 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수정 : 독자층을 넓힌것이 아니냐고 하셨는데, 저는 독자층을 좁혔다고 생각 했어요.
승완 : ‘영어로 쓰는나의 이야기’라는 컨셉은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구성하신목차는 교과서나 실용서 같은 목차와 비슷한 것 같아요. <영어 책 한 권 외워봤니?> 라는 책이 있어요. 영어를 배우는 부분에 있어 영어를 새롭게다시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그 교재가 자신의 이야기가 된다는 것 자체는 신선한 것 같아요. 그러한 내용을목차에 잘 녹여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수정 : 까페 같은 것을활용해 보려고 합니다.
승완 : 큰 차별성을갖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에세이’라는 것이 분명할 텐데, 만약에 ‘영어로 쓰는 나의 이야기’를주제로 잡는 다면 나는 괜찮은 것 같아요.
창 : 기존과 바뀐 점이뭔가요? 왜 영어로 이야기를 써야 하는 거지?
승완 : 기본적으로 영어에관심이 있는 사람일거라는 것을 전제해야 할 것 같아요.
수정 : 영어를 잘하고싶어하는 사람에게는 글쓰기 공부가 좋지 않을까요?
창 : 책의 디자인과제목을 잡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영어를 잘하기 위한 책이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승완 : 효과가 있는것은 당연하고, 단순하고 강력한 소구점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오드리 : 영어를 그냥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목적이 있어서 영어를 할 것 같아요. 취업이나승진 같은 것 말이죠.
차칸양 : 제가 생각하기에도차별점은 필요할 것 같아요. 영어라는 공부에 관심이 있다는 것은 기본전제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거기서 자기의 이야기가 된다면 좋을 것 같지만, 형식적인측면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할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정예서 연구원의<치유의 글쓰기> 라는 과정이 있어요.
승완 : 저의 아내라면이러한 컨셉의 책을 사서 볼 것 같아요. 나를 발견하는 컨셉 자체는 괜찮은데 어떻게 하면 잘 녹일 수있을까라는 생각은 좋을 것 같아요.
승호 : 비슷한 생각입니다. 연구원 과정과 치유의 과정이 함께 녹아들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노년층이자서전을 쓰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그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승훈 : <영어완전 정복> 같은 책을 봤는데, 정말 무식한 방법인데그걸 따라서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승완 : 단순해서 그래요.
승호 : 오늘 사람들의피드백이 어떤가요? 답답하거나 그렇지는 않나요?
수정 : 아니에요. 좋았어요.
승호 : 이 책은 실용서이고가장 먼저 책으로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승완 : 저자 약력이중요해 질 것 같아요.
<정승훈>
참고서적
‘-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학교 폭력 대처법 (2014)>, 이보람 저
‘- <학교 폭력 해소와 법률적 대처 (2017)>, 이창복 저
차별성
‘- 시중의 많은 책들은 대부분 경찰,상담자, 교사, 법조인 등
‘- 정보의 불균형에 따른 학교 폭력 당사자 부모에 대한 자료는 없음
‘- 당사자 (감정적 호소) + 제 3자 (설명/대안 제시) è 통합적글쓰기
서문 :
‘- 내 아이는 피해자도 가해자도 아니길 원한다.
승호 : 이 책을 읽고난학부모들은 무엇을 느낄까요?
승훈 : 무언가를 배운다기보다는 우리 아이도 이런 상황에 놓일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겠죠?
승호 : 아이들도 웨버가이 주제로 책을 쓴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승훈 : 알고 있습니다.
승호 : 학부모들을 위한일종의 학교폭력에 대한 가이드북이네요?
승훈 : 맞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부모들이 제일 답답해했던 것이, 학교의 대응이기도했었어요. 피해자나 가해자 모두 사정이 있지만, 부모들은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죠.
리아 : 제가 예전에천식과 관련 된 매뉴얼을 만든 적이 있었어요. 웨버의 주제가 내가 타깃이
될 수 도 있지만, 아직저는 공감은 잘 되지 않는 것 같아요. 가이드북이나 매뉴얼로는 좋을 것 같아요.
승훈 : 부모들은 학교폭력이 때려서 폭력이 되는 걸로 알지, 그 외의 성과 관련해서도 학교 폭력이 되는 경우도 많아요. 최근에는 중학생 보다 초등학생의 학교 폭력의 경우가 많아졌어요.
창 : ‘성’과 관련된 주제만으로 학교 폭력을 따로 써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승완 : ‘언어 폭력’과 관련해서는 피해 사실을 증빙하기 어렵다고 하던데, 책에서는 어떻게녹이실 건지?
승훈 : 그러한 상황속에서 주변 사람들이 들었다거나 상황 증거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관계의 문제인 것 같아요. 학교 폭력으로 신고하고자 들면 다 대상이 되는 것이죠. 그것이 신고가되고 안 되고는 관계의 문제일수도 있어요. 그리고 학교 폭력 위원회를 열 때 기준은 있다고 합니다.
승완 : 만약 매뉴얼로가실 거면, 지금의 목차로 가시면 될 것 같아요. 만약 제가저자라면 읽는 맛이나 공감적인 요소를 더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목차는 이러한 포맷으로 가시되읽는 맛을 살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승훈 : 대부분의 책들은사례를 많이 넣어요. 그런데 정보 위주로만 쓰게 되면 굉장히 밋밋한 책이 되어 버리더라구요. 저는 저의 경험이나 저의 사례 가운데 얼마만큼이나 공개를 해도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승호 : 만약에 주변의상담 사례를 쓴다면 일부 내용을 각색을 할 필요는 있어요.
승훈 : 맞습니다.
승호 : 저는 흰 종이와같은 사람이라서 읽는 맛을 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승완 : 출판사를 잘만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1인 출판사 같은 경우에는 잘 안 내려고 할 것 같아요. 목차나 이런 부분은 잘 정리가 되어 있으니, 너무 많은 출판사에원고를 내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다섯 곳 정도?
리아 : 읽는 맛에 대한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저도 다른 서문을 보면서 왕따나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 언급했을 때 많은 관심이생기는 것 같았어요. 조금만 더 감성적인 터치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승완 : 서문을 2개로 나눌 수 있어요. 들어가는 글, 서문 이렇게요. 들어가는 글을 본인의 가해자 엄마로서의 글로 쓴다면, 독자들에게는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 같아요. 만약에 둘로나눌거라면 서문은 길어도 되지만, 들어가는 글을 짧아야 할 것 같아요.리아님이 말씀하신 것은 그것과 함께 더해서, 본인이 경험했던 것에 대해서는 짧게라도 쓰는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승호 : 주제나 책이명확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이 글이 좀 더 말랑말랑했으면 좋겠어요. 학교 폭력이라는 주제 자체가 조금 어두운 느낌인데, 그림이나 좀더 부드러운 이미지를 낼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차칸양 : 두 가지를다 잡으려면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한 가지를 잡아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그러한 경험을 했을 때 당황할 것 같아요. 매뉴얼부분은 인터넷이든 어떠한 사례나 한계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웨버님의 글 쓰기 방법을 잘몰라서 그런데 아예 감성적인 부분을 더 키우고 매뉴얼에 대한 부분을 첨가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아니면차라리 ‘초등학생을 위한 학교 폭력’에 관한 책을 쓰는 것도좋을 것 같아요. 오히려 더 차별성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승완 : 초중고 학생들에대해 학교 폭력의 프로세스가 달라지나요?
승훈 : 다릅니다.
차칸양 : 부모의 입장에서는초등학교 때 더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초등학교 때 학교를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은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가기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승훈 : 학교 폭력의경우에는 학교 안에서만 정리가 되면 그나마 덜한데, 그 문제가 학교 밖을 넘어가게 되면 그 문제는 더욱커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주제를 가지고 얼마나 글을 쓸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이 주제를가지고 제가 쓸 수 있는 글을 쓰고, 나중에 더 많은 글을 쓰려고 합니다.
창 : 그래도 지금 나온이야기들을 참고는 해야 할 것 같은데? ‘인식 제고’가 떠오르지않나요? 정말 읽고 싶어도 안 읽힐 수도 있어요.
승완 : 매뉴얼을 읽기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진짜 있기는 한 것 같아요.
승훈 : 자기가 해당하는사항에 대한 부분만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창 : 이 책의 용도로만봤을 때는 지금의 글쓰기 방식이 나쁘지 않아요. 그러나 나중에 그 뒤에 따라 올 책을 생각해보면, 첫 책이 중요해요. 그런데 만약 이 책이 매뉴얼로 끝나게 되 버리면, 독자들은 나중에 같은 저자의 책을 발견하더라도 또 책을 사보지 않을 수 있어요. 요도만 따지기 보다는 내용을 생각하기도 해야 할 것 같아요.
승훈 : 봉사활동을 하면서쓸 거리 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지금의 상담 과정을 더 하다 보면 앞으로 더 많은 글에대한 글 쓸 거리가 생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참치 : 그렇다면 실질적으로웨버의 경우에는 그렇게 공감되는 또는 감성적으로 글을 쓰려면 어떤 훈련을 해야 할까요?
창 : 전화 상담하듯이글을 써보면 어떨까? 말하는 방식으로 글을 써보는 것도 어떨까 싶어요.
리아 : 제가 감성적인부분이 부족해서 노력을 하고 있는데, Flow Writing 이라는 훈련이 있어요. 자기 필터링을 거치지 않고 생각나는 내용들을 그대로 적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김기상>
참고도서 :
‘- 군대에서 시작하는 인문학
차별성 :
‘- 비슷한 책은 없다. 군대에서책을 많이 읽으라고 하고 싶다. 군대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과 다양한 상황에 마주쳤을 때 느끼는 감정에대해 그것과 연계되는 인문서적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풀어내고자 한다.
승호 : <독서를명령하라, 조석중 저>라는 책이 있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용 중에 군대에서의 다양한 상황과그것에 연계되는 인문서적을 소개한다는 것이 어떠한 것인가요? 스토리텔링 식의 대화체로 전개를 할 려는것인지?
기상 : 대화 형식은아닙니다. 강신주의 <강점 수업>처럼 하는 방식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사례를 함축적으로 넣어주고, 결국 책을 통해서 치유를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창 : ‘군대는 시간을낭비하는 곳이 아니다’라는 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차라리그 이야기를 안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너무 괴로워하지 말자와 같은?기존 사람들이 가진 인식에 굳이 맞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리아 : 어쩔 수 없는상황 속에 군대를 가게 된다면, 예를 들어 ‘신이 버린 아이들’과 같은 조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승완 : 인문 책 얼마만큼읽으셨나요? 그렇다면 만약에 연구원 하기 전에 한 달에 얼마 정도 읽으셨나요? 책을 고른 것도 그렇다면 동료에게서 피드백을 받으셨나요? 저는 제가봤을 때, 인문학 책은 없는 것 같아요. 보통 군대에서 시작하는인문학이라면 참조로 하는 책의 퀄리티도 중요할 것 같아요. 도서가 재료로 들어가고, 모델로 생각하시는 책이 강신주의 <감정수업>을 생각하신 것 같은데, 그렇기 위해서는 글을 정말 잘 써야해요. 만약에 ‘인문학’이본인이 생각하는 타이틀이라면 책을 정말 잘 골라야 해요. 저 역시 군대에 있었던 시간들 그 때 읽었던책을 통해서 저는 달라졌어요. 그런데 만약에 #15 (군대심리학), #16 (군대 가기전엔 미처 몰랐던 49가지)와 생각보다 차별성이 없을 수도 있어요. 구입자와 구매자는 다를 수있어요. 소구점은 분명 출판사에게 먹힐 거라고 생각합니다.
창 : 하고 싶은 이야기가뭔가요?
기상 : 같은 2년을 잘 보내는 사람도 있고, 허송세월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창 : 군대에서 만나는‘두려움’만 전부 모아서 쓰면 어떨까 싶어요. 그렇게 하면 초점은 명확하게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차칸양 : 저런 건 어떨까요? 장교 버전으로 책을 내는 것도 어떨까 싶어요. 나중에는 ‘장교들을 위한 재테크’도 괜찮을 것 같아요.
오드리 : 사병이 가지는두려움과 장교가 생각하는 사병의 두려움 사이에는 격차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창 : 맞아요. 일반회사에서 사장이 사원을 걱정하는 책을 쓰는 것과 같을 수도 있어요. 현실과와닿지 않는 책이 될 수도 있어요.
승완 : 자신 있으신가요? 꼭 경험을 해야 쓸 수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컨셉은좋은 것 같아요. ‘쓰고 싶은가? (확신) 쓸 수 있는가? (능력) 써야만하는가? (소명)’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봐야 할 것같아요. 본인이 쓰고 싶은 책이 있는가요?
기상 : 저는 구본형선생님의 ‘마흔 세살에 다시 시작하다’가 있어요.
창 : 내가 말하는 거는너무 현장감과 괴리가 생길까 봐 말 한 거지, 쓸 수 있다면 문제 없어요. 지금은 쏘고 싶은 과녁이 너무 많은 것 같애. 과녁을 줄이고 구체화시켜야 할 것 같아요. 과녁을 좁힐수록 쓸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올 것 같아요.
승완 : 출간 가능성으로만봐도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뼛 속까지 내려쓰라>,<글쓰기 생각 쓰기>, <유혹하는 글쓰기>라는책이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일 좋은 것은 <내 인생의 첫 책 쓰기> 일수도 있어요. (웃음)
승호 : 연구원 생활을하다 보면 생각이 많아져요. 그 생각을 줄여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단순명료하고 명쾌하게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승완 : 독자가 사병이라면더욱 좁히는 수 밖에 없어요. 가볍게 써야 할 수도 있어요.
<송의섭>
승완 : 30명인 이유가있나요? 너무 많지 않나요?
의섭 : 그 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승완 : 인터뷰 형식의책을 쓸 때는 타겟층을 명확하게 설정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아 : <고백부부>라는 드라마 재밌게 보셨다고 했는데. ‘백투더싱글’이라는 칼럼에 대해 생각을 해 보았어요. ‘홀로 서는 사장의 길이직장인의 미래가 아닐까?’라는 부분에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그리고인터뷰는 하면서 들었던 생각이 쓰는 걸로는 분량이 나오는데 읽는 사람에게는 마음이 와닿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마음에 와 닿는 무언가가 있어야 할 것 같았어요. 그리고 서른 명에대한 이야기를 할 때도 각자의 키워드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창 : 왜 책을 쓰려고하나요? (네) 사장이 되려고 하는 거고? (네) 꼭지 글을 봅시다. 대표이사와치킨집 사장집은 같은 사장이 아니지 않나요? 사장이 되는 길은 그렇다면 퇴직하는 길인가? 무슨 이야기를 쓰려고 하는지 알 수가 없어요.
의섭 : 각 업무 별로나누어서 생각해 보려고 했어요. 이런 그룹의 사장, 저런그룹의 사장의 모습 이죠.
창 : 그런데 통닭집과편의점 사장이 되는 것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닐텐데, 어떻게 본인이 다니는 회사의 사장과 함께엮을 수 있다는 거지? 그 둘의 사장이 되는 길이 같은 길인가?
승완 : 책은 한 번나오면 생각 보다 그 책이 자기를 많이 따라 다녀요. 지금 의섭님의 과제는 많은 고민을 하지 않은 것같아요.
창 : 욕심이 많아서그런 것 같아요.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하나를 정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연줄을 잘 만들어라 또는 현실적으로 와 닿는 말들이 있겠죠. 그렇지않으면 무슨 이야기를 써야 하는지 저자부터 모를꺼 같아요.
승완 : 참고 도서를좀 더 읽어 보셔야 할 것 같아요.
창 : 솔직히 자기가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지금 언급 한 것이 사장이 되는 길인 것은 맞는데, 너무 많아서 백과사전 같아요. 솔직히 한 번 이야기 해 보는 건어때요?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가요?
의섭 : 진짜 하고 싶은이야기가 뭔가요?
창 : 아니면 사장에관한 이야기를 쓰고 싶은데 방향을 못 잡은 건지. 뭐가 있을 것 같아요.
의섭 : …
창 : 아니면 하고 싶은말이 없는 거야. 전에도 한 번 말했지만, 엄청 유명한 사람이직장을 때려 치우고 학원 강사를 하게 되었대요. 다섯 줄을 썼는데 더 못 쓰겠더래요. 그래서 같은 학원 선생님께 물어 봤대요. 그랬더니 그 선생님이 무슨말을 했는 줄 알아요? “더 쓸 말이 없는 겁니다”라고 했다고합니다. 자꾸 흔들리고 하는 거는 솔직히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는 것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억지로 책 수업이라든지 과정 때문에 억지로 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의섭 : 내가 하고 싶은이야기보다 그 이야기를 잘 전달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어떠한 이야기를 해 내고싶다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창 : ‘예비 사장들이알아야 할 오십 가지’ 라던지 구체적으로 적으면 되지 않나요?
의섭 : 그래서 제가하고 싶은 것은 사장이 된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깊이 들어가야 할 부분이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승완 : 지금은 어쩌면자료 수집하고 탐색하는 시간인가요?
의섭 : 맞습니다.
승훈 : 인터뷰 하기전에 준비 작업이 어마어마하게 필요할 것 같아요.
승완 : 인터뷰집이 잘할것 같다는 생각을 갖게 되지만, 30명에 대해서 준비를 하려면 준비를 할 것이 만만치 않을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나온 인터뷰집 가운데 <열정과 결핍>이라는 책이 참고가 될 것 같아요.
승훈 : <진실의탐닉>과 같은 책도 있죠.
창 : 준비할 것이 참많을 거에요.
참치 : 인터뷰 작가중에 지승오라는 작가도 있어요. 한 사람을 인터뷰해서 책 한 권을 내셨죠.
승호 : 많은 피드백이있었는데, 어떤 기분이 드나요?
의섭 : 보완을 해야죠. 처음에는 피드백을 들을 때 많이 흔들렸어요. 승호 선배의 피드백을들으면 내가 가는 길의 보완책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승호 : 하나쯤 아쉬운부분은 연구원 과정을 통틀어 봤을 때, 나의 목소리를 잘 듣기 위해서라고 생각 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진정으로 나의 내면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서 잘 듣다 보면, 그것이나의 결로 되어서 나오기도 합니다. 책을 쓰고 안 쓰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러한 준비를 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나를이해하고, 나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과연 이것들이내가 가는 직진 코스에서 확신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창 : 인터뷰를 먼저하는 것도 좋기는 한데, 그 초고를 바탕으로 추리면서 정리하는 것도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을 것같아요.
차칸양 : 사장이라는것이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사장도 좀 나눌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물론 그 분류 가운데서 자기 생각이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내가과연 사장이 되고 싶은가?’ ‘사장이 된다면 어떠한 사장이 되고 싶은가?’ 좀 더 세분화 되면 좋을 것 같아요. 대한민국 치킨전 이라는 것을보면, 치킨집 사장님들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굉장히명확합니다. 그런 부분을 보았을 때 본인의 ‘사장’이라는 키워드에서 좀 더 명확하게 좁힐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의섭 : 너는 무슨 이야기를하고 싶은거야?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답변이 잘 안 되는 것 같아요.사장이 되는 사람들은 이러한 이야기를 하더라 라는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싶어요.
차칸양 : 다섯 명에서열 명 정도로 대상을 줄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창 : 그러면 책 이름을‘대한민국 사장전’이라는 걸로 꾸며도 될 것 같은데?
의섭 : 맞습니다.
승호 : 우리가 한 달뒤에 다시 보게 되면 본인의 이야기를 좀 더 많이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창 : 전제가 잘 못된 것 같아요. 나는 의섭이 사장이 되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의섭 : 저는 그렇지않아요.
창 : 사장학(學)을 이야기 하면 되겠네요.
승호 : 만약에 의섭이책을 내고 강연을 한다고 해요. 어떤 사람이 물었을 때, 자신에게조언을 구할 때 어떤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요?
의섭 : 좀 더 경험이쌓여봐야 할 것 같아요.
승호 : 목차가 중요한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방법은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이길로 가면 편하다라는 것은 있을 수 있습니다.
승훈 : 인터뷰 라는것이 좋은 것이 시간이 지나서 다른 방향에서 바라보면 생각지 못했던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기도 한 것 같아요.
승완 : 구 사부님도목차를 아주 디테일하게 쓰지는 않았지만, ‘서문’은 굉장히디테일하게 쓰셨어요. 그래도 공저자로서 글을 구 사부님과 준비하면서 여러 질문을 해보았을 때 모든 질문에대한 답변은 즉각 하셨어요. 본인이 쓰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분명히 알고 계셨던 거죠. 의섭님도 다음 수업 시간에 좀 더 본인의 생각을 더 많이 담아오시면, 오프모임 간에 더 많은 의미있는 이야기가 서로 오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김리아>
차별점 : 내 책은 주역의 가르침을 육아와 교육에적용했다는데 그 차별점이 있다.
성한 : 원래 잡은 주제가인물 열전이었는데, 지금은 주역 읽는 엄마로 설정했는데, 혹시주제를 바꾼건가요?
승완 : 왜 주역인가요?
리아 : 사실 주역에는전 관심이 없다가, 연구원 과정을 이어갈수록 주역이 저 만의 과제로 다가 왔습니다. 지금까지의 과정이 가지는 의미가 주역으로 취합되는 것을 느꼈어요. 그런데주역이라는 것이 현실과 동 떠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어요.
승완 : 근데 왜 육아이야기를 넣으신건가요? 주역과 육야를 함께 키워드를 잡았을 때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 같으세요?
리아 : 아이와 함께변화 속에서 성장하는 것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랬어요.
승완 : 그럼 주역 관련된 책 어떤 것을 읽으셨나요?
리아 : 많이 읽지는않았어요.
승완 : 그럼 주역이만만하게 쓸 수 있는 책인가요? 왜 초아 선생님의 해석을 가져 왔을까요? 주역은 매력 있지만 리스크가 엄청 큰 고전이에요. 매혹적이지만 어설프게건들면 힘들 수 있어요. 본인 인생으로 풀겠다고 하면 저는 찬성인데,왜 하필 주역인지 모르겠어요.
리아 : 주역은 해석에따라 다른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시를 해석하는 것이 다 다르듯이,주역 역시 이것을 나의 삶에서 해석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정 : 주역이라는 큰테마는 있었지만, 오늘은 무슨 책인지 분명하게 와 닿았던 것 같아요.
차칸양 : 차별화 포인트는있는 것 같은데, 매력적인가요?
리아 : 일단 저는 순수하게제가 관심 있는 포인트로 하려고 하고 있었어요.
차칸양 : 일반 부모들이육아에 관심이 많은 것은 많지만, 그 사람들이 그것을 육아와 연결해서 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출판사의 입장에서 봤을 때, 그것이 과연 독자층을 확보할 수 있을까그리고 육아라는 매력적인 주제가 주역과 연결이 되었을 때도 매력을 가질 수 있을까? 라는 것에 대해서도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리아 : 노력이 인생에영향을 미치는 시기인 40대가 지나고 나면, 중년의 방향성을잃은 사람들에게 주역이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그런 주제를 잡기도 했어요. 그런데 이번 꼭지는 육아로쓰기 시작했어요.
차칸양 : 차별화 포인트는확실한 것 같아요.
참치 : 구본형 선생님을저도 딱 한 번 밖에 못 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구 선생님을 글과 삶이 일치하는 사람이라는 이야기를했어요. 책의 내용이 저자의 삶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독자들에게 호소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저라면 이러한 책을 사서 보기 어려울 것 같아요.
리아 : 공부하면서 책을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승완 : 본인의 경험이나공감이 축적이 된 상황에서 쓰는 것이 일반적이기는 하죠. 혹시 다른 주제를 생각해본 적은 없나요?
리아 : 지금 저의 평탄하고일상적인 삶에서 반드시 이거다 라는 주제라기 보다는 ‘주역’은관심사에서 출발했던 것 같아요. 연구원 과정을 마치면서 일반인의 신분으로서 주역과 관련한 이야기를 쓰는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승완 : 주역에서도 주류와비주류의 차이가 있습니다. 초아 선생님의 해설을 가져오는 것은 진짜 위험한 것 같아요.
승호 : 리아가 멋진말을 했네요. ‘굳이 책을 쓸 필요가 있을까’라는 말을.
창 : 나는 이제 깨달았어요. 최근에 책을 뭐 굳이 쓸 필요가 있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역이라는주제도 자기가 스스로 해석을 할 수 있으면 정말 좋은 거에요. 예전에 도올이 해석한 도덕경에 대한 비판을쓴 책이 있었어요. 자신이 해석한 도덕경과 그것에 대한 해석을 한 거였죠. 또 다른 전문가의 의견을 물어보니 도올의 해석이 맞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그 작가가 쓴 책도 꽤 많이 팔렸어요.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해석을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정학>
참고 도서 :
‘- JTBC 입사 가이드서 등
차별점 :
‘- 타 도서들은 주요 인기 직종(PD 등)에 한정. 언론사에서 일하고 싶어하는사람들에게 다양하고 많은 선택지가 있음을 알려주고자 함.
서문 : 나는 왜 보지 못했을까
꼭지글 :
창 : 타깃은 바꿨나요?
정학 : 대학생 이상으로바꿨습니다.
승호 : 웨버와 내용이많이 같지 낳아요?
승완 : 다른 것 같습니다.
정학 : 제일 벤치마킹을많이 한 책은 ‘축구 직업 설명서’아 있습니다. 요즘에는 회사에서 로스쿨 나온 변호사들을 많이 채용하고 있습니다. 저작관관련한 소송이 많아졌습니다. 다양한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방송사에서 취업하는 길은 피디와 기자 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내용을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하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창 : 어떤 직종의 글을보기 전이라 그런지, 좀 막연한 느낌은 있네요.
승호 : 어떻게 보면방송국 내부의 전방위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것이 애매모호한 부분이 많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정학 : 우리는 흔히직장을 다니지만, 서로의 직업 환경에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선배가운데 한 명은 ‘생명보험협회’라는 곳을 다녀요. 잘 모르는 환경이죠. 언론사, 언론고시어떻게 패스할지에 대한 책은 많지만 방송사 전체를 둘러보는 책은 없는 것 같아요.
승호 : 어떠한 방법으로이야기를 풀어낼 지에 대해서는 궁금합니다.
수정 : 특정 직업 군의사람들을 인터뷰도 하는 것인가요?
정학 : 맞습니다.
창 : 거기에 담을려는직종을 얼마나 되는가요?
정학 : 12~13개정도만 담을려고 합니다.
창 : 방송국의 직종에 12~13개는 적은 숫자 아닌가요?
승완 : 방송국 직종관련 다른 책들은 있는지요?
정학 : 없습니다.
창 : 일반적인 업무 (회계/재무 등)을 제외하고, 12~13개 정도면 너무 적은 거 아닌가?
정학 : 저는 방송국의직종을 소개한다기 보다는, 사람들이 내가 방송국에서 과연 할 일이 있을까 라는 생각의 벽을 허물고 싶습니다.
승완 : 공통 직무를제외하고 보는 것은 어떨까요?
승호 : 직종을 아주세분화 하거나 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만 할 것 같아요.
창 : 여러 가지 직업군가운데서 포인트가 되는 직종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승호 : 본인에게 맞는글을 쓰면 될 것 같아요.
승완 : 취업 노하우도포함되어 있는 건가요?
정학 : 인사 담당자의인터뷰도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장 생각하는 것은 방송사 안에서 이러한 길도 있다는 것정도를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았어요.
승완 : 취업가이드 인가요? 아니면 진로 가이드 인가요?
정학 : 진로 가이드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책은 임원들의 인재상에 대한 이야기만 있을 수도 있어요.
승완 : 저도 20대를 취업 교육을 해보면, 영화 관련한 직장을 다니고 싶어하지만실제로 어떤 직업 환경이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요.
차칸양 : ‘방송국에있는 좋은 직종 알아보기’와 같이 내용으로 접근한다면 소개가 더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창 : 일단 꼭지글을쓰는데 더 주안점을 둬야 할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나올 수 있는 꼭지글이 형성이 되면 그 때 목차를써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정학 : 2부 꼭지 글을한 번 써 봐야 할 것 같아요.
승완 : 취업 가이드면본인 이야기가 짧으면 좋을 것 같고, 만약 진로 가이드라면 본인 이야기는 길어도 좋을 것 같아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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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 12기 9월 오프수업 안내 [2] | 박혜홍 | 2018.09.04 | 1259 |
527 | 12기 9월 오프 과제 공지 | 아난다 | 2018.09.03 | 1269 |
526 |
12기 8월 오프수업 기록 ![]() | 불씨 | 2018.08.19 | 1238 |
525 | 8월 오프 수업 안내 | 박혜홍 | 2018.08.09 | 1129 |
524 | 12기 8월 오프 과제 공지 [1] | 아난다 | 2018.08.02 | 1190 |
523 |
12기 7월 오프수업 기록 ![]() | 불씨 | 2018.07.22 | 1252 |
522 | 12기 7월 오프수업 안내 [1] | 박혜홍 | 2018.07.07 | 1306 |
521 | 12기 7월 오프 과제 공지 | 아난다 | 2018.07.05 | 1173 |
520 |
12기 6월 오프수업 기록 ![]() | 불씨 | 2018.06.17 | 1254 |
519 | 12기 6월 오프수업 10시로 변경 | 박혜홍 | 2018.06.12 | 1157 |
518 | 12기 6월 오프수업 안내 [2] | 박혜홍 | 2018.06.07 | 1300 |
517 | 12기 6월 오프 과제 공지 | 아난다 | 2018.05.30 | 1133 |
516 |
12기 5월 오프수업 기록 ![]() | 불씨 | 2018.05.24 | 1308 |
515 | 12기 5월 오프 수업 안내 | 아난다 | 2018.04.24 | 1199 |
514 | 12기 4월 오프수업 안내 | 아난다 | 2018.03.27 | 1190 |
513 | 12기 연구원들을 위한 영웅의 여정 | 아난다 | 2018.03.27 | 1290 |
512 | 11기 1월 오프수업 기록 | 윤정욱 | 2018.01.22 | 1285 |
» | 11기 12월 오프 수업 기록 [1] | 윤정욱 | 2017.12.20 | 1255 |
510 | 11기 1월 오프수업 공지 | -창- | 2017.12.13 | 1172 |
509 | 11기 11월 오프 수업 기록 [1] | 윤정욱 | 2017.11.30 | 12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