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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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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5일 10시 34분 등록


  코로나로 인한 만성적 심신의 피로도가 높아지는 중임에도, 계절은 혼자 내달아 봄의 중턱에 머문 햇살이 눈부신 건 어찌 할 수 없는 아침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는 경제계급사회라고 이르지만 계층이란 말의 어원은 어디서부터 생성됐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계층이란 업무와 지위 간의 불평등이 사회 전반에 받아들여져서 제도로 정착된 걸 이릅니다. 그러므로 이미 계층에는‘권력’이란 뜻도 내포돼 있는 거지요.


주인의 의사에 따라 한 사람의 생이 결정되는 가장 오래된 불평등 형태의 노예제도가 남아 있는 국가도 아직도 극히 일부지만 지구상에 남아 있고, 자본주의 국가에서 부를 세습시키며 출생부터 계층의 위치가 정해지는 것도 우리는 목격하고 있습니다. 
 
권력 [權力]의 뜻은 우리가 알고 있는 거처럼. 남을 복종시키거나 지배할 수 있는 공인된 권리, 즉 힘이고 특히 국가나 정부가 제도를 지키기 위한 국민에 대한 강제력을 이릅니다.


  잘 못된 인식을 하는 권력자로 인해 작게는 가정에서, 크게는 나라에서 힘을 행사하려는 권력자로 인한 폐혜는 말 할 수 없을 만큼 큰 고통으로 돌아옵니다.  


권력은 이처럼 인간이 인간을 통제 하는 그야말로 막강한 힘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때문에 오늘 같은 날, 단지 권력욕에 눈이 어두워 당을 바꾸고, 말을 바꾸고, 우리 같은 서민들에게 어제의 얼굴까지 바꾸며 힘을 행사 할 수 있는 권한, (강제력)을 얻기 위해 권력가가 되려는 위정자들이 기생해 왔습니다. 그들은 개인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집단 적대감과 불신을 조장하여 사회 갈등을 유발시키고  또 지배 집단에 유리한 기준의 안건을 통과 시키는데 우리의 세금을 낭비 했지요.


그러나 우리에게는 후보 중 누가 권력보다는 다수를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소명, 정치의 순수한 본질을 꿰뚫고 있는지 알아차릴 눈이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우리가 마음을 모았듯 권력욕으로 날뛰는 그들이 아니라 계층 간의 불평등을 해소 하려고 노력하는, 당신의 대리자가 되어줄 후보에게 지지의 투표를 하시길 바랍니다.


지배 집단의 기득권 유지를 위한 차등 분배가 아닌, 사회의 기능이 원활히 작동하는 구성원들 간의 합의된 사회. 개인의 자질과 능력으로 배분 되어 불평등이 해소되는 사회로 바로 서기 위해 우리, 유권자는 위정자들을 경계하고 감시해야 합니다.


권력자에 의해 계층이 확연히 구분되는 우리 사회를 모르쇠 하지 않는 건 우리가 빈곤사회로 향하는 것을 방지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또 그일은  오늘 우리가  투표를 하는 데서 출발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세금을 어떻게 쓰느냐를 방치하는 건 투표를 하지 않는 것과 동의어이니 말입니다. 


내가 행사하지 않은 투표권이 권력자의 권력욕구를 채우는데 이용돼 자칫 우리 삶의 지표가 바뀌지 않도록 오늘은 아무리 봄볕이 화사해도 우리의 주권을 행사하는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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