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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2일 08시 35분 등록
 

  로고.jpg   심스홈 이야기 2



 ‘누구에게 맡길까?’


처음으로 직접 나의 집
을 꾸미게 되었을 때 내가 찾아간 곳은 집 근처에 있는 인테리어 가게였다. 엄마에게 주변에 입소문이 나 있는 곳을 수소문해 달라고 부탁해 알게 된 곳이었고, 인근에서는 규모도 비교적 큰 편에 속했다. 인테리어 공사는 물론 가구와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함께 취급하고 있어 평소에도 나의 눈길을 끌던 곳이었다.



아, 여기서 잠깐!

집을 꾸미는 것과 관련된 디자이너의 명함을 갖고 있으면서 굳이 인테리어 업체에 공간을 의뢰할 이유가 있느냐는 얘기를 할 수도 있겠다. 그런데 그게 좀.. 차이가 있다. 건축이랑 인테리어가 다르고, 인테리어랑 데코레이션이 엄연히 다르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집을 꾸미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정말 당부하고 싶은 말이 하나 있다. 요즘 TV나 잡지 등 각종 매체에서 홍보하는 것만 믿고, 그대로 따라쟁이 해보겠다고 모든 방면에 직접 팔을 걷어붙이는 일만은 참아 달라는 것이다.


셀프 인테리어로 가장 흔하게 도전장을 들이대는 도배의 경우, 초배지를 바르고 그 위에 벽지를 바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벽지 종류에 따라 밑작업이 다 다르고, 갈라진 시멘트 벽면 틈을 메워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무엇보다 벽면을 건강하게 다져야 하는 기초공사가 필수다. 그러한 과정은 과감히 생략한 채 ‘기초를 잘 다지는 게 중요해요’ 라는 한마디 말로 슬쩍 넘기기 일쑤고, 단순히 예쁘게 단장한 겉모습만 보여주면서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이렇게 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확실한 변화를 줄 수 있어요’ 라며 경제적인 효율성까지 들먹이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도배와 같이 만만하게 보이는 작업도 보통 사람들이 제대로 실행하기에는 분명히 힘든 데가 있고, 어느 정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작업인지는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나의 환경, 여건, 상황 등 경우에 따라 모두 다르지만 한 번 고쳐서 적어도 5년에서 10년은 불편 없이 살 집이라면 깊이 생각해 볼 것을 당부하고 싶다. 내 손으로 직접 아름다운 집을 만들고자 하는 열정만으로 집을 고치고 꾸민다는 것이 보통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무조건 정성을 쏟는다고 해서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잘못된 정보만을 믿고 미숙함으로 덤벼들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DIY 집착증에서 조금 벗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 잠시 삼천포로 빠졌다. 다시!

처음엔 나 역시 인테리어 업체를 끼지 않고 공정별 각 분야의 인부들을 소개받아 내가 직접 공사를 총괄하기로 결심했었다. (‘아, 방금 한 얘기는 뭐야’ 하는 분들께는 쏘오리.. 너무 흥분하지 마시길.. 그저 결심만 했었다는 말이다.) 그런데 외관이 문제였다. 내가 구상하고 있는 디자인을 위해 시공업자를 섭외해 보니 원하는 자재를 구하고 시공해 줄 사람이 마땅치 않았다.


내가 하는 일이 인테리어 영역에 속하기는 해도 철거나 구조 변경을 제외한 마감재, 가구, 패브릭 등을 이용해 디자인하고 만드는 작업, 즉 공간의 스타일을 바꾸는 데코레이션 작업이다 보니 그때그때 작업의 성격에 따라 바닥재나 벽지 등 일부 파트에서는 공정별 전문 작업자와 협력해서 일을 하고 있지만 철거, 목공, 전기, 수도, 석고 보드, 합판, 섀시 등 인테리어 공사에 관련된 건축 자재 및 설비, 기술자, 공사를 총괄하고 현장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을 책임져 줄 관리자의 역할은 나의 테두리를 넘어서는 일이었다. 


무엇보다 나 자신이 공사 전반에 관한 모든 것을 세세히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서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할지에 대한 여부가 불투명했다. 공사 중 트러블이 발생할 경우 간혹 무책임하게 떠나버리는 기술자도 있기 때문에 추후에 발생할 지도 모르는 A/S도 염려되었다.


또 처음 시작하는 일이다 보니 이것저것 준비할 것도 많고 신경 쓸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상품 제작도 해야 하고 디스플레이 할 집기와 소품도 마련해야 하는 등 일을 함께 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공사장에 매일 붙어 있을 만큼 시간이 많은 편이 아니었다. 내가 시공까지 모두 책임을 지는 건 아무래도 무리였다. 욕심을 버리기로 했다.


공사에 문외한도 아니고, 꾸미고자하는 집의 그림과 자료가 명확한 만큼, 감각은 좀 떨어져도 집주인과 늘 상의하는 태도, 내가 가지고 있는 예산 안에서 작업해 줄 수 있는 업체를 기준으로 삼았다. 미심쩍은 부분에 대해서는 그때그때 의사소통을 하고, 수정할 것은 수정하면서 아이디어만 잘 교환할 수 있다면, 시공 자체만 꼼꼼하고 성실하게 해 줄 수 있다면, 작업 과정 전반을 책임 있게 관리 해 줄 수 있다면, 믿고 맡길 계획으로 가까운 동네 인테리어 가게를 찾은 것이었다.


“아파트는 아니구요. 매장 인테리어 같은 것도 하시나요?”

“네, 걱정하지 마세요. 주변에 아파트가 많아서 그렇지 저희가 토탈 인테리어 전문입니다.”

“네.. (아, 다행이다. 동네라서 매장 공사를 안 해 봤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운이 좋은 건가? 많이 돌아다니지 않아도 되겠다.. )” 


그런데.. 웬걸.. 조금 안다고, 내가 너무 쉽게 생각했나..   


“외관은 이렇게 타일을 붙이고 싶은데요.. ”

“어디 보자.. 음.. ..... ..... ..... ”

“왜요? 어려운가요? ”

“우선, 저희가 작업한 곳을 직접 보시죠? ”

“네? ... ”


상담 시 외관은 타일을 붙이고 간판은 스카시로 작업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하니 마침 가까운 곳에 얼마 전 공사를 끝낸 곳이 있다며 한번 가보자고 했다. 그런데.. 으~.. 늘 보던 평면 간판에 나름 야심작이라고는 하는데 내 눈에는 그저 평범하게만 보였다. 작업한 매장 몇몇 곳을 찍은 사진을 더 보았는데.. 업종은 다양한데 집집마다 마감재는 물론이거니와 스타일까지 거의 비슷비슷했다.


시장조사 때 찍어둔 사진과 스크랩한 자료를 다시 들이밀며 꼭 하고 싶으니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달라고 요청했다. 그제서야 구하기 어려운 수입 자재인데다가, 작업도 까다롭고, 그렇게 하면 비용만 올라가니, 아예 디자인 자체를 수정해 보라는 것이 아닌가.


또 다른 가게를 방문해 자재와 시공업자를 섭외하니 외관에 타일은 무조건 위험하다며, 매장바닥에 원목은 별로 좋지 않다며, 말렸다. 그래도 원하는 대로 하고 싶다고, 실제로 시공한 사례가 있으니 시간이 좀 걸려도 알아봐 달라고 부탁하니 더 좋은 게 있다며 전혀 다른 자재를 보여주면서 내 의지를 꺾는 게 아닌가. 이미 내 머릿속에 구상해 놓은 그림이 있는데 처음으로 나의 집을 꾸미는 일인데 이렇게 엉뚱한 이유로 실현할 수 없다는 게 답답할 따름이었다.


집의 안전에 문제가 되거나 불법이라 정 안되는 거라면 모를까 구하기 어렵다고 해서, 해보지 않았다고 해서,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하면 귀찮아지니까 무조건 안 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 안 된다면 왜 안 되는지, 대안은 있는지 한번 살펴보는 성의라도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나에게 ‘업자티를 너무 낸 거 아니야’ 라고 할 수도 있다. 물론 그럴 수 있다. 내가 좀, 아니 많이 까다로울 수 있다. 그때는 나 역시 초보라 모르는 것이 많았다. 그래서 더욱 내가 잘 알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분명히 밝히고 전문가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려고 노력했다. (업자끼리는 아무리 속이려고 해도 조금만 이야기해 보면 알 수 있다) 


어쨌든 나의 동네 인테리어 가게 방문은 우려했던 실체를 접하면서 적잖은 실망으로 남았다. 독창적인 개성과 아이디어가 부족했고, 내가 염두에 둔 자재를 구하고 제대로 시공해 줄 기술자가 없었다. 내가 그리고 있는 그림대로, 내가 생각한 디자인대로, 실현해주려는 의지도 없어 보였다.


하지만 누가 그랬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고.


나는 이럴 때 만큼은 고집을 꺾지 않고 반드시 하고 마는 좀 드러운 승질을 가지고 있다. 인테리어 공사라는 것이 한번 해놓고 나면 다시 하기 힘든 대공사인 데다가 어쨌거나 맘먹고 큰 돈 들여 하는데 하고 싶은 대로 해야 결국에는 후회가 없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으니 차차 나아질 것을 기대하면서 나는 다시 인근의 인테리어 사무실로 발길을 돌렸다.



동네 인테리어 가게에 대한 생각

집을 꾸미기 위해 일반적으로 제일 먼저 찾게 되는 동네의 작은 인테리어 가게.

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는 어딜가나 비슷비슷한 게 현실이다. 그저 무난하고, 디자인과 완성도면에서 조금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과 A/S가 편리하다는 점 등 여러 가지 이점도 많다.


공사한 집은 시공이 끝난 뒤에라도 이것저것 손 볼 일이 생기게 마련인데 입소문이 생명인 동네 인테리어 가게는 A/S를 충실하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근처 아파트나 주택의 도면과 구조, 문제점 등을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집주인보다 구조를 더 잘 아는 업체를 만난다면 성공할 확률이 높다. 아무래도 같은 구조의 집을 여러 차례 작업해 보았기 때문에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고, 특히 지은 지 오래된 집이라면 주변 공사를 많이 해 본 전문가의 조언을 귀담아 듣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동네 인테리어 가게를 통해 공사를 할 요량이라면 상담 시, 포트폴리오를 보고 나의 콘셉트에 맞는 곳을 두 세 곳으로 추린 후 그 곳에서 꾸민 집을 또 두 세군데 정도 방문해 볼 것을 권한다. 구경한 집이 마음에 들면 나의 집을 공사할 때도 감각과 스타일의 차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일은 그다지 많지 않을 거다. 요즘은 공사를 막 마친 곳이 아니라면 대게는 집주인이 집을 보여주기 꺼려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럴 때는 업체에서 제시하는 스크랩한 사진이나 포트폴리오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평소에 눈 여겨 보아 둔 곳, 입소문, 직접 공사를 경험해 본 주변사람들의 추천을 받아서 적어도 세 군데는 견적을 내보는 것이 좋다. 선택의 기준은 가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나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내가 원하는 대로 공사를 해 줄 수 있는 곳인가 하는 것이다.


이건 이래서, 저건 저래서 안 되네, 무조건 비용이 너무 많이 드네, 이렇게 하면 후회하네 하면서 트집만 잡고 자신들의 스타일로 밀어 붙이려는 곳은 어디라도 깨끗하게 단념하는 것이 좋다. 인테리어 업체의 스타일이 그대로 살아있는 집, 뭐, 사는데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 테지만 굳이 많은 돈을 들여 다른 집과 비슷하게 하고 살 필요가 있을까.


나는 동네 인테리어 가게에서 적당히 실망하고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 이건 어디까지나 나의 경험일 뿐, 그들이 틀린 것이 아니다. 단지 나와는 맞지 않았을 뿐. 전문가라는 명찰의 기에 눌려 끌려 다닐 이유도, 과장된 말에 현혹되어 너무 기대치를 높일 필요도 없지만 전문가에 대한 신뢰와 존중은 중요하다. 상담과 미팅을 여러 번 하다 보면 얘기가 통한다 싶은 곳이 있을 거다. 믿음이 가는 곳은 어느 순간 감이 확 올 것이다. 숨은 그림 찾기 하듯 눈 비비고 잘 살펴보면 반짝이는 보석을 만날 수 있다. 언제나 가장 좋은 방법은 제대로 된 정보를 수집하고, 많이 보고,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는 점이다.



내 의견이 틀릴 수 있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가 아는 만큼만 본다고..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저의 진정이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마음을 상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한편으론, 내 몸으로 부딪히면서 얻어낸 직접적인 경험이나 교훈들은 생생한 정보가 될 수 있으니, 분명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 분야에서 일해 온 그간의 직간접 경험과 제 나름대로의 생각이 필요한 사람들의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IP *.40.2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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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3 00:20:11 *.70.143.53
가오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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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4 08:12:36 *.40.227.17
단군 언니~ ^^

단군이 땜시.. 무쟈게 바빴군여.. ㅋ
아니믄.. 모닥불 땜시? 꺼질까봐? ㅇㅎㅎㅎ

언니두.. 보고픈 가5기두.. 모두.. 화이팅! 이에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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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10.05.13 07:12:22 *.45.39.14
혜향이  잘 있고마이~ ^^
재미있다.  인테리어 ...  징하다... 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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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4 08:23:12 *.40.227.17
백산 오라버니~ ^^

네~  저는 잘 있어여..
오라버니두..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져.. ^^

징한 그 사람들.. ㅎ
어쩌면.. 제 모습일지도 몰라여..
제가 바루.. 동네? 거든여.. ㅇㅎㅎㅎ

그때 그 모습이.. 요즘의 제 모습은 아닌지.. 살피구.. 반성하구 있어여..
아마.. 상당부분.. 제게 하는.. 말일지도 몰라여..
글쓰기는 참.. 아직은 잘.. 아니 마이.. 모르겠어여.. 헤헤^^

오라버니~
돌아 오시믄.. 제가 오른쪽에 앉아.. 얘기 마이.. 들을께여..   
밥 마이.. 드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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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엽
2010.05.13 08:23:53 *.216.38.10
집을 사본 사람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
동네인테리어 가게의 가장 큰 문제는 혹시나 '덤탱이'쓰지 않을까  하는 점일겁니다.
누구나 공감이 가는 생활속의 작은 인테리어.. 좋은 독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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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4 08:34:05 *.40.227.17
재엽 선배님~ ^^

넘.. 은근.. 예리하세여.. 헤헤 ^^

집을 사본 사람.. 작은 인테리어..
음.. 흠.. 이거이가 바루.. 제 딜레마 인데여..

마이.. 깊이.. 고민해 보겠습니다~ ^^

글구.. 덤탱이.. 얘헌테 안 당하려면.. 마이 물어보시구.. 발품 마이 파셔야 해여..
이거이 밖에는.. 아직.. 뾰족한 수는.. 잘 모르겠어여.. 실망되시져..ㅎ 
더.. 더.. 더..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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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
2010.05.13 12:08:56 *.216.130.188
누나 와닿아~
땡겨~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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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4 08:40:14 *.40.227.17
구여운 처~얼 ^^

어제는.. 이 누나야두.. 땡겨서.. 명함 찾았는데..
아무리 뒤져봐두 읍는 거이 있지.. ㅎ

기래서.. 화~악.. 짜증냈자나.. ㅇㅎㅎㅎ
문자루.. 콘셉트 주소.. 보내라~ ㅋㅋㅋ

상상.. 땡기는데???.. 음.. 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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