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칼럼

연구원들이

  • 書元
  • 조회 수 2222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10년 6월 15일 07시 11분 등록

눈을 뜨니 어제 내리던 비가 새벽내 그치지 않고 있다.

조금은 잠이 덜깬 상태에서 창문밖 내리는 비를 즈긋이 바라보고 있노라니 문득 행복한 느낌들이 밀려 들어온다.

 

 

감사합니다

 

새벽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을수 있는것에

세찬 비가 내려도 피할수 있는 안식처가 있는것에

밥을 챙겨주는 마눌님이 있고 그 밥을 함께 나눌수 있는것에

몸을 풀어주는 체조를 할수 있는것에

아침을 반갑게 맞이할수 있는것에

더불어 고요히 침잠할수 있는것에 감사하다.

 

흔들리는 차안에서도 아직도 책을 읽을수 있는것에

글을 쓸수 있는것에

감사함을 감사하게 여길수 있는것에

하루를 기대할수 있는것에

아침의 광경을 볼수 있는것에

더불어 내일을 기약할수 있는것에 감사하다.

 

주일 미사참례를 할수 있고 그로인해 일주일에 단한번이라도 내적 성찰을 할수 있는것에

반가운 벗을 만날 수 있는것에 나아가 그들과 사고의 공유를 나눌수 있는것에

사람들에게 자그마한 도움을 줄수 있는것에

나의 강의를 들어주는 청중이 있고 그들이 나로인해 변화됨을 볼수 있는것에

더불어 내글을 읽어주는 그 누군가가 있는것에 감사하다.

 

지칠 때 어깨동무 해주는 사람들이 있는것에

기쁠 때 나누는 사람이 있는것에

힘들 때 술한잔을 같이 나눌수 있는 벗이 있는것에

더불어 멀리 여행을 갈 수 있는 여유가 있는것에 감사하다.

 

오늘도 갈 수 있는 직장이 있는것에

여정을 즐길수 있는 직능에 종사하는것에

앞날의 꿈을 꿀수 있고 그 앞날을 기대할수 있는것에

또다른 나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준비할수 있는것에

날마다 진화하고 성장하는 나의 모습을 볼수 있는것에

무엇보다 감사를 느낄수 있고 그것을 표현할수 있는 환경이 있는것에

더불어 변경연 연구원 칼럼란에 소소한 글을 등재할수 있는것에 감사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제일 감사한 것은 오늘 이런 좋은 느낌들이 들수있게 해주심이다.

 

비오는 이아침 참 행복하다.

처마밑 떨어지는 빗소리가 정말 좋다.

똑. 똑. 똑. 우리 마음을 때린다.

IP *.117.112.33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12 마에스트로의 길을 찾아서 25 보이지 않는 길 2 성취동기 백산 2010.06.19 2350
1711 마에스트로의 길을 찾아서 24 보이지 않는 길 1 습관 [1] 백산 2010.06.19 2404
1710 응애 14 - 유토피아 [3] 범해 좌경숙 2010.06.18 2452
1709 감성플러스(+) 16호 - 아버지의 눈물 file [10] 자산 오병곤 2010.06.17 2732
1708 응애 13 - 일 포스티노, 우편 배달부 [14] [1] 범해 좌경숙 2010.06.17 2699
1707 [먼별2] <단군의 후예 8 - 3주차 이야기: 작은 승리> [2] 수희향 2010.06.16 2197
1706 [6월 오프수업] 웃으면 복이 와요 [18] 최우성 2010.06.15 2348
1705 나의 역사속의 장면들 file [16] 신진철 2010.06.15 2393
1704 <6월 오프과제> 역사와 나 - 김연주 [7] 낭만 연주 2010.06.15 2447
1703 마에스트로의 길을 찾아서 23 D-day. [9] 백산 2010.06.15 3206
1702 <6월 오프 과제> 역사 속의 나 [14] 이선형 2010.06.15 2390
1701 2차 오프라인 과제 - 더 나아가길 원했지만 [15] 박경숙 2010.06.15 2365
1700 (6월 오프과제) 역사 속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내 삶으로의 적용 [8] 박상현 2010.06.15 2350
1699 충만한 사랑 행복이 두배. [14] 이은주 2010.06.15 2454
1698 칼럼15. 역사적인 사건과 나의 미래 [12] 맑은 김인건 2010.06.15 2378
» 감사합니다 書元 2010.06.15 2222
1696 라뽀(rapport) 14 - I have a dream [2] [2] 書元 2010.06.13 2380
1695 일상의 노동 書元 2010.06.11 2390
1694 심스홈 이야기 6 - 홈 드레싱(Home Dressing)의 탄생 file [6] [1] 불확 2010.06.11 2735
1693 [먼별2] <단군의 후예 7 - 2주차 이야기: 정때문에..> [8] 수희향 2010.06.09 2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