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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23일 08시 15분 등록
이 글은 구글 문서도구에서 작성중이다. 컴퓨터에 아래한글이나 워드를 깔지 않아도, 워드 작업이 가능하다.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어디에서나 작업을 할 수 있다. 스프레드 시트나 프리젠테이션, 기초적인 그림 작업도 가능하다. 집에서 작업을 하다가, 피씨방에서도, 혹은 가게 컴퓨터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도 버스에서나, 에레베이터 기다리면서도 글을 쓴다. 스프레드 시트는 MS의 엑셀을 사용해왔다. 20년 가깝게 써온 프로그램이다. MS 엑셀에서 구글의 스프레드 시트로 바꾸는 것은 5분도 걸리지 않았다. 마치 네루다의 '시'처럼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다. 

MS엑셀은 해당 컴퓨터에 파일을 저장해야한다. 구글의 스프레드시트는 인터넷이 연결된 어디에서나 수정과 열람이 가능하다. 거부 못하는, 강력한 유혹이 있다. 공짜다. 당신이라면 어느것을 택하겠는가? 구글 문서도구 때문에, MS 오피스는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 MS오피스는 마이크로 소프트사 매출의 절반을 차지한다. 

한걸음 더나아가, 영악한 구글은 OS  시장도 넘본다. (구글의 모토는 Don't be evil 이다. 참 영악하다.) 내년쯤이면 구글의 OS인 크롬을 탑재한 컴퓨터가 시판될 것이다.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윈도우를 거쳐야만 했다. 이제, 윈도우를 통하지 않고 부팅되자마자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는 의미다. 컴퓨터는 지금보다 더 빠르고 가벼워질것이다. 윈도우의 공공연한 비밀은 쓰면 쓸수록, 컴퓨터가 무거워지고, 동작이 굼떠진다는 것이다. 게다가 비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컴퓨터의 가격은 지금 보다 훨씬 떨어진다.  현재 30만원대의 넷북까지 나왔는데, 앞으로는 이마트에서 껌 한통 사듯이 컴퓨터를 구입할 수 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는 지식의 결정체였다. '소유의 종말'에서 말하는 소프트웨어란, 포토샵이나, 아래한글, 바이러스백신 같은 종류를 의미한다. 이런 프로그램은, 인터넷으로 다운 받을 수도 있지만, 매장에 패키지로 포장되어 진열된다. 책을 고르듯이, 소비자는 소프트웨어도 같은 방식으로 구매한다. 불과 10년만에 기존의 소프트웨어는 이미 물화物化 되었다. 소프트웨어를 소유하지 않고, 접속하는 방식으로 산업이 진행중이다. 소프트웨어를 소유한다는 것은, 나의 컴퓨터에 설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하드 디스크가 줄어들고, 메모리도 줄어든다. 무엇보다, '설치' 자체가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다.간단한 프로그램이라면 설치하고 지우는 것이 손쉽지만, 윈도우를 지우고 다시 설치할려고 하면, 하루 동안 아무 작업도 못한다. 소프트웨어 설치가 아니라, 접속할 수 있다면 사용자는 당연 '접속'을 택할 것이다. 접속하면 시간과 경비를 아낄 수 있다. 

데스크탑에는 껍데기만 남겨둔채, 알맹이는 천상으로 올라가 뭉게 구름(CLOUD)이  되었다. 당장 위를 올려다보라. 언제 저런 구름이 형성되었는지 모를 정도로 엄청난 구름들이 하늘을 부유한다. 뽀샵의 대명사, 포토샵도 이미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테스크톱 만큼 안정적인 어플리케이션은 아니지만, 기초적인 작업은 가능하다. 포토샵의 핵심 기능인 레이어 작업도 가능하다. 전문가가 아니라면, 웹에서 제공하는 기능만으로 충분히 작업이 가능하다.  사진 뿐만 아니라, 동영상도 웹상에서 작업한다. 앞으로 IT의 십년은 데스크탑에서 웹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질 것이다.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OS 까지도 웹상에서 서비스하는 시대가 온다. 사용자는 인터넷이 연결된 곳에서는 자기 컴퓨터처럼 자신이 설치한 프로그램과 저장된 파일을 불러올 수 있다. 지금은 USB가 필요없는 시기이지만, 앞으로는 노트북도 필요없게 된다. 

인터넷이 안깔린 곳은 없다. 얼마전 그리스에 갔을 때도, 시내 카페의 상당 부분이 WiFi 서비스가 되었다. 호텔에서도, WiFi가 잡힌다. 호텔에서 인터넷을 접속해서, 우리 가게 CCTV영상을 보았다. 비행기로 14시간 떨어진곳인데도 불구하고, 실시간으로 영상이 보인다. 가게로 전화를 걸다. 전화를 받는 모습이 보인다. '손님 없다고 다리 꼬고 있지 마세요'라고 말하다. 

사실상 인터넷은 대기권 처럼, 이미 온 지구를 감싸는 중이다. 이제 전화기가 아니라, 단말기만 있다면 무료통화가 가능하다. 개인이 WiFi 망을 이용해서 운영하는 통신 서비스가 난립할 것이며, 이들의 수익원은 통신요금이 아니라 광고 수익이다. 한국의 KT나 SK같은 기업이 무선데이터 통신망에 혈안인 이유도 이때문이다. 조만간에 통신비 제로의 시대가 열린다. 그들은 자신의 밥줄이 위험하다는 것을 감지하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개인을 상대로한 통신 서비스가 아니라, 국가나 조직을 위한 통신 인프라 사업에 집중할 것이다. 인터넷 댓글 달듯이, 메신저를 하듯이 통화하는 시대가 조만간 온다. 인터넷이 무료이듯이, 통신비도 무료다. 

사용자가 서버에 접속해서 콘텐츠를 즐기거나, 작업이 가능하게 만드는 일을, '서비스'라고 한다. 사용자가 게임을 하거나,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을 하게끔 구조를 만들고 관리하는 것이 서비스다.  지금은 서비스의 시대다.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서 파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에 접속할 수 있는 권리를 판매한다. 한국 게임 산업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소프트웨어 패키지 판매에서 온라인 접속 방식으로 사업 모델을 바꾸었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를 패키지로 팔면, 무단복제 때문에 매출이 오르지 않는다. 온라인 접속으로 바꾸자,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소비자, 특히 한국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돈을 내기를 꺼려한다. 웬만해선, 기십만원하는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생각을 달리해서, 소프트웨어는 무료로 주고, 광고를 삽입하는 것도 매출을 발생시키는 방법이다. 누이 좋고 매부 좋다. 

접속의 시대는 삶의 뿌리를 흔들고 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간은 인터넷에 더 쉽고 빠르게 접속한다. 은행에 갈 필요가 없다. 손바닥안에서 돈이 왔다갔다 한다. 돈 붙일려면, 전화를 걸어서 누군가에 시켜야만 했다. 지금은, 실시간으로 바로 이체가 가능하다.  책방 앞에서 스마트폰으로 책을 구입한뒤, 서점에 들어가서 바로 책을 가지고 나온다. 가격은 무려 10% 이상 저렴하고, 포인트까지 쌓인다. 외식업에도 접속의 시대는 왔다. 생소한 곳에서, 주변 맛집을 찾는 것은 기본이다. 메뉴를 소개하고, 쿠폰까지 받는다. 식당에 들어가기전, 트윗터로 해당 식당을 검색해본다. 평이 쏟아질 것이다.  

얼핏 접속의 시대는, 더 많은 체험과 더 빠른 작업이 가능할 것처럼 보인다. 더불어 우리 삶은 풍부해질 것이며, 한 인간이 평생 맛볼 수 있는 경험은 더 많아질것 처럼 느껴진다. 과연 좋기만 할까? 아이폰에는 수백만개의 앱App이 있다. 재미있고, 작업을 빠르게 처리해주는 프로그램들이다. 지하철에는 책을 보는 사람보다는, 아이폰,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진 사람들이 더 많다. 하반기에는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 PC도 다량 출시된다. 구름에 올라탈 수 있는 사다리들(단말기, 접속 디바이스)은 다양하고, 값도 싸다. 사다리를 타고, 구름위로 올라가면, 구름위의 콘텐츠는 끝이 없다. 24시간 연중무휴, 놀이동산이다.  

인간이 24시간 인터넷에 접속해 있다는 것은, 교도소를 24시간 경비하는 간수와 같은 상황이다. 접속 인간은, 자극에 대응만 할뿐 스스로 이야기하는 능력이 없다. 이미 프로그램된 콘텐츠를 소비만할뿐, 자기 생각은 없다. 스스로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야기를 퍼다 날르거나, 소문을 퍼뜨리는 유통의 역할을 자기도 모르게 한다. 유통 인프라가 완비된 곳에서는 욕조 안에 한방울의 물감이 떨어지듯 정보는 알아서 퍼진다. 한 대학교 화장실에서 벌어진 일이, 3일도 안되서 전국으로 퍼지는 이유는, 정보를 유통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정보가 유통되는 대역폭과 강도는 누구도 감당하지 못한다. 여배우의 누드 사진이 전세계에 퍼지는데 어느 정도 걸릴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우리가 접속할 것은 온라인이 아니다. 피부로 느껴지는 사람이며, 풍경이다.접속은 교환만 있고, 부딪힘이 없다. 사람은 지식이나 정보가 아니라, 부딪힐 때 성장한다. 온라인 접속이 늘어날수록, 삶의 질은 떨어진다. 며칠이고, 온라인게임만 하다가 사망한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온라인 접속중독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고, 요즘 대부분 사람들이 이 중독에 걸렸다. 이메일을 확인하지 않거나, 커뮤니티를 방문하지 않으면 좀이 쑤신다. 출근해서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도, 이메일과 커뮤니티 아닌가?

접속의 시대에 접속은 위험하다. 평생 남의 이야기만 퍼다가, 끝난다면 그 인생은 무엇일까? 

시대의 흐름은 경고이자, 기회이기도 하다. IMF는 많은 사람들에게 뼈저린 아픔을 주었지만, 몇몇 사람들은 이때 기회를 얻었다. 접속의 시대는 인간에게 본연의 모습을 찾으라고 경고한다. 지금처럼 개인의 창조력과 색깔이 강조되었던 적은 없다. 사람들은 독특함과 유니크에 목말라있다. 많은 콘텐츠가 있지만, 정작 볼만한 것은 없다. 끊임없이 접속만 하면, 내 인생은 무수한 콘텐츠의 바다에 희석될 것이다. 접속하지 말고, 부딪히라. 좁고 깊어지라. 
IP *.123.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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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10.08.23 13:36:35 *.131.127.50
생각이 많은 그대,
맑은의 글은  늘,
인터넷에 약한  내게 구체적으로 유용한
굉장히 많은 지식을 제공해주었네 .^^

고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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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08.24 23:14:29 *.129.207.200
생각이 많아 보였나요? 다행이네요. 작가는 생각이 많아야 하니까...

백산형은 글 만큼이나, 실제 성격도 포용적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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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
2010.08.23 14:08:46 *.42.252.67
이번 컬럼 참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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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08.24 23:14:54 *.129.207.200
나도 누나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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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
2010.08.23 23:54:19 *.212.98.176
인건이를 우리 회사의 전략을 기획하는 부서로 모셔야겠다 ^^
순치되지 않은 생생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훌륭한 자양분이 될 것 같다.

에게해의 뜨거운 햇볕과 순풍에, 인건이가 고소한 반건조 오징어처럼
찰랑찰랑해진 느낌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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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08.24 23:19:48 *.129.207.200
본의 아니게, 형 재직중인 직장을 거론했군요. 

맞아요. 좀 말랑말랑해졌습니다. 여행은 사람을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오징어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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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꿈
2010.08.24 09:28:40 *.162.242.231
정말. 오랫만에 인쇄해서 소리내어 밑줄치면서 읽은 글입니다.
좋습니다.
알게되고
배우고
적용하고.
그리고 또 한번 성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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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08.24 23:21:58 *.129.207.200
반가워요. 

목소리 한번 듣고 싶은데, 만나줘요. 

인턴으로 취업하셨다고? 건투를 빕니다. 

독자들은 저의 생각에 관심없지요. 독자들이 원하는 것은, 팩트입니다. 신문사 신입사원들은 글에서 자기 생각을 빼는 훈련을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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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2010.08.24 10:31:37 *.203.200.146
오빠의 글은 정보창고같아요.
구체적인 액션이 없이도 이루어 질 것만 같은 온라인 세상의 매력은 사람들을 점점 몸이 아닌 머리만을 쓰도록 이끌고 있죠. 그렇다고 지금을 살아가면서 온라인 접속을 안 할 수는 없고, 다양한 오프라인의 소통이 함께 병행되어야 겠어요.
6기인 저도 온라인에서 넓어진 관계를 만나서 좁혀야 그 맛이 깊어질텐데요. 게을러서 쉽지가 않네요~ 언니 오빠들은 여행을 통해서 많이들 깊어지셨겠죠.^^ 앞으로 더욱 분발하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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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08.24 23:23:24 *.129.207.200
남은 2학기, 초심으로 돌아가서 더 열심히 해보자꾸나. 2학기에는 시간좀 많이 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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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0.08.24 22:11:04 *.34.224.87
소유의 시대에서 접속의 시대,
그리고 접속의 종말이라..
그래, 깊어지자
만나서 부딪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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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08.24 23:30:02 *.129.207.200
의료도 유비쿼터스 시대가 성큼 다가웠더군요. 혈당을 체크하면, 온라인으로 주치의에게 전송이 되고, 진료를 받을 수 있지요. 병원에 갈필요 없고, 기다리지 않아도 되요. 처방전은 출력해서, 약국에서 약 받으면 되고요. 환자와 대면하며, 청진기를 대는 의사의 모습은 사라지겠지요. 점점 사람들이 사람이 아니라, 모니터를 주시하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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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
2010.08.25 17:08:41 *.154.57.140
인건의 해박함이 잘 살린것같아 좋다.. 글치만, 나는 아직도 공책에 연필을 꺼내 쓴다.
최첨단으로 무장하고, 해박한 인건이 부러우면서도... 나는 아직도 아날로그다..
접속은 24시간 간수같은 생활을 한다지만, 나는 죄수로 사는 느낌이다.
구글어스를 보면서 나는 내가 신처럼 느껴 신나고, 멀미나는 여행을 했지만, 한편. 무서웠다.
저 아래서.. 또 누군가 나를 늘 내려보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순간, 나는 오그라들었다. 숨이 막혔다.
접속하는 삶을 즐기면서도, 늘 접속하지 못하고 사는 또 다른 편의 사람들에 대한 연민을 버리지 못한다.
ON-line에 있으면서도, 살부비는 OFF-line이 그립다. 그 떨리는 만남의 순간들이 지금도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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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
2010.08.26 12:54:32 *.186.58.80
듣던 중 정말 반가운 위안이구만..ㅋㅋ 나같이 컴맹에.. 아직도 낡은 휴대폰을 고집하는 아날로그에게는...
ㅋㅋ 고마워..인건.. 네가 그렇게 말해주니까. 설득력이 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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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08.25 23:20:11 *.129.207.200
컴퓨터, 최신장비로 무장한다고, 능력이 출중해지는 것 같지는 않아요. 자기 이야기를 할 시간이 없어지더군요. 노트와 연필이야말로, 작가의 필수품이지요. 

스마트폰 난리인데, 쓰는 사람 말 들어보니, 별 것 없더군요. 마치 생활의 혁신을 가져다줄 것 처럼 이야기하지만, 더 바빠지기만 했어요. 

앞으로, IT 기술은 더 발전하겠지만, 딱 여기까지가 좋은 것 같아요. 더이상 IT 속으로 빠지면, 사람도 IT기술의 부속품으로 전락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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