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산
- 조회 수 2548
- 댓글 수 1
- 추천 수 0
‘마음의 평온’
묻는다. : “ 왜? 공부를 하니? 그렇게 죽도록 힘들게? ”
답을 듣다 : “ 대학에 갈려구요... 제 꿈은 대학교수가 되는 거거든요..”
반응하다. : “그렇구나!”
그리고 대응한다 : “ 난 말야, 펜싱을 좋아하는데, 그래서 잘 알고 싶고 잘 다루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되서 공부를 한거야. 박사학위는 그냥 그 목적을 위한 최소한의 증거지!“
이유를 듣다 : “ 안정된 직장이 없으면 행복할 수가 없어요!”
다른 견해를 말하다 : “ 아니, 안전하다고 믿는 확신을 가질 수 없으면 행복하지 않지! ”
주장을 듣다 : “배가 고프면 절대로 행복할 수가 없어요, 꿈은 그저 배고픔을 달래주는
망상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장을 설명하다 ; “그건 맞아,.. 그러나 배고픈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야.
살기 위해서 배고픈 것을 해결하는 거지,,, “
상대적인 대응을 듣다 : “그게 그거 아닌가요? ”
차이를 주장하다 : “ 다르지, 아주 작지만 아주 큰 차이가 있지!”
반응할 수 없는 반응 : “? ...”
차이를 설명하다 : “ 넌, 그 배고픔을 해결하면 또 다른 배고픔이 생기겠지... 그리고
그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서 또 배고파하며 살거야,“
유보한 반응 : “..."
다시 주장하다 : " 꿈, 희망... 그 살고 있는 이유를 갖고 있는 사람은, 살아있는 모든 순간이
그 꿈과 희망으로 가는 여정이지, 그래서 '만남'도 '떠남'도 없고 '있다' '없다'도 아니지...
삶 자체가 목적으로 가는 여정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목적으로 가는 과정이 되는 것이지!“
..... 이야기는 그렇게 진행되었다.
언제부터인가 ..... 그 끝은 언제나, '마음의 평온' 이다.
다시 묻다 : 힘드니?
답을 듣다 : 당연하죠~ 힘 안들이고 어떻게 잘 할 수 있겠어요...
배우다 : 그래, 니 말이 맞다.
댓글
1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32 |
하계연수 단상4 - 델피의 돌기둥 ![]() | 書元 | 2010.08.29 | 3745 |
1831 |
하계연수 단상3 - 서점 ![]() | 書元 | 2010.08.29 | 5306 |
1830 | 오리엔탈 펜싱 마스터 -사랑과 전쟁 1 - [3] | 백산 | 2010.08.29 | 2330 |
1829 | 새로운 집에서의 작은 깨달음 [5] | 은주 | 2010.08.29 | 2599 |
1828 | 응애 29 - 밧줄에 대롱대롱 - 메테오라 [1] | 범해 좌경숙 | 2010.08.28 | 2891 |
» | 마음의 평온 [1] | 백산 | 2010.08.27 | 2548 |
1826 | 응애 28 - 신탁 1 : 네 자신을 알라 ! [6] | 범해 좌경숙 | 2010.08.27 | 2738 |
1825 |
심스홈 이야기 11 - 집에 어울리는 색이 따로 있다 ? ![]() | 불확 | 2010.08.25 | 8750 |
1824 |
감성플러스(+) 22호 - 직장인에게 어떤 미래가 있는가 ![]() | 자산 오병곤 | 2010.08.25 | 2729 |
1823 | 수직과 수평의 조화 [13] | 박상현 | 2010.08.23 | 4170 |
1822 | 칼럼. 내 인생의 길찾기 [8] | 낭만연주 | 2010.08.23 | 2492 |
1821 | [컬럼] 목표를 버리세요. [18] | 최우성 | 2010.08.23 | 2444 |
1820 | 접속의 종말 [15] | 맑은 김인건 | 2010.08.23 | 2328 |
1819 | 초심지키기 [16] | 박경숙 | 2010.08.23 | 2408 |
1818 |
그리스에서 만난 팔자 좋은 친구들 ![]() | 이은주 | 2010.08.22 | 2770 |
1817 |
'수니온'에 다녀오던 길 ![]() | 신진철 | 2010.08.22 | 2696 |
1816 | 라뽀(rapport) 20 - 당신의 손길이 필요한 이가 있을때 만나십시오 [2] | 書元 | 2010.08.22 | 2463 |
1815 |
하계연수 단상2 - 동반자 ![]() | 書元 | 2010.08.22 | 2430 |
1814 |
하계연수 단상1 - 우리는 함께 떠난다 ![]() | 書元 | 2010.08.22 | 2420 |
1813 |
그들은 목숨을 걸고 살았다 ![]() | 신진철 | 2010.08.21 | 26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