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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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프로젝트 간략한 history
1) 각자가 맡은 분야를 개별 탐구하여 홈페이지 개시판에 올려 공유했다.
호랑이프로젝트 사례찾기는 연구원 각자의 관심영역에서부터 시작되었다.
2) 1차 오프모인의 논의에서 실험제안이 구체적으로 나왔다. 일부가 창조놀이를 시작했고 어떤 창조놀이는 계속되고 있고, 어떤 창조놀이는 6개월정도 지속되었고, 어떤 창조놀이는 이제 막 시작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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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겨울, 에비로드에서 만나서 사례들과 호랑이 프로젝트 방향을 점검했다.
기존의 연구방법에 우리의 실험내용(백신)을 넣은 것에 합의하였다.
3-2) 에비로드에서의 두 번째 안건 : 변경연 10배 up
우리의 실험실로 변경연을 사용한다. 변경연이 실험대상이 되고 백신의 1차 투여지(실험자)가 된다.우리의 놀이터를 확장시킨다.
숲을 생각한다. 전체가 성장하자. 개체가 성장한다.
숲의 구성원들의 성장, 번성이 숲을 건강하게 만든다.
1인기업 마케팅 방법으로 소셜네트웍 IT활용을 제안하다.
우리의 질문에는 이런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Q: 왜? 이미 다른 곳에 많은 글을 쓰고 있으면서 왜 변경연홈페이지에는 자신의 칼럼을 쓰지 않는가?
A: 변경연 홈페이지의 방문자수는 포털의 파워블로그, 카페보다 방문자수가 적고 클릭해서 읽는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 더 많은 사람이 보는 곳에 글을 쓰고 싶다.
또 하나의 이유로, '변경연의 방문자들에게는 익숙한 내용을 담은 글을, 기존의 글들과 비슷해 보이는 글을 올리고 싶지 않다 '이다.
이 질문과 답변을 고려하여 우리의 모선(Spaceship, 엔터프라이즈)를 성장시킬 제안을 했다. 우리가 함께하는 커뮤니티가 커지면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공간,수단이 크게 성장하는 셈이다.
이분에 관심이 있는 연구원(신종윤)이 이 방안을 강구한다.
4) 몇 개의 마케팅 책을 읽고, 마케팅에 대한 의견을 나누다.
이때부터 진단툴을 만들기 시작했다. 3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서 실험팀, 창조놀이팀, 수색대로 나누어서 각자의 영역을 파고 들었다.
5) 그룹논의를 통해 얻은 것을 전체 회의에서 점검했다. 진단툴의 질문들을 시장성(외부환경)을 묻는 것과 자신을 진단(1인기업의 성장 정도)하는 것으로 구성되었다.
질문들중에 중복되는 것을 골라내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은 쉬운 질문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우리 자신들에게 물어서 답해 보았다. 자가진단질문들에 대해 너무 후하게 점수를 주거나 너무 박하게 점수를 주는 것과 ‘답을 할 수 없다’라는 사례가 나왔다. 왜 그런한가를 파고 들었다. 자신의 현재모습 혹은 미래모습 혹은 자신이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완벽한 모습을 중 어느 것을 염두해 두고 진단을 할지를 논의했다.
진단은 바로 지금, 회사문을 박차고 나왔다고 가정하고 하기로 했다.(이것은 여러차례의 논의 끝에 나중에 결정된 사항이다. 그러나 여기서 사용한 질문들 또한 나중에 실제 적용해보고 다른 것으로 대치되었다.)
6) 진단상황에서 아직 1인기업으로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갖지 않은 사람은 어찌 다룰가하는 논의를 했다. 우리의 독자층이 1인기업을 시작한 사람과 준비하고 있는 사람을 모두 포함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이 있었다.
여기에 ‘주승미’의 개념이 도입되었다.
현재 주력하는 분야, 가까운 미래에 승부를 걸만하다고 판단되어 계속 에너지를 투여하고 마케팅을 하려는 분야, 그리고 아직은 씨앗단계이지만 시간이 지나서 하게될 미래사업분야를 나누어 보기로 했다.
우리는 여기에서 또 해맸다. 1인기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 3개의 단계를 구분해내지 못했다. 현재 몰두하는 분야는 너무 미약해보이고, 승부사업분야와 미래사업분야는 구분이 어려웠다. 주승미는 유기적으로 바뀌며, 하나씩 실천해가며 접근해갈수록 주에서 승 방향으로 전진해간다. 이때 승은 주가 되고, 미는 발굴한 것이 승이 된다.
주승미는 모든 순간에 유기적으로 결합이기에 모두 일부씩 실천해나가야 한다.
7) 승부와 미래는 특히나 구분이 어려웠는데, 승부사업분야와 미래사업분야에서는 1인기업의 액션이 빠져있어 후한점수를 주게 된다. 이 결과 우리의 첫 번째 진단지는 사용결과는 다수의 멤버들이 중간값(우리가 ‘꽝’구간이라고 부르는) 영역을 차지하게 되었다.
또한 미래 상황이 자신의 시장이 커질 것이다. 혹은 과포화 상태일 거다라는 나름대로의 시장을 읽는 것을 반영하여 시장이 실제 존재하지 않아도 중간값을 갖는 사례도 있었다.
8) 질문들을 다시 만들었다.
세로축은 여전히 시장의 크기로 가로축은 공헌력으로 했다. 아직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분야에서 자신의 1인기업을 정의한 사람의 경우에는 시장을 만들어가야 하는 입장에서 동일한 일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을 선호했다.
9) 동종업을 하는 사람과의 경쟁이 아닌 자신이 얼마나 세상에 공헌할 수 있는가하는 ‘공헌력’이라는 개념을 도입해서 질문들의 용어를 바꾸었다.
10) 로드맵(진화 루트) 토의와 IT를 이용한 마케팅
호랑이 영역으로 갈까? 표범으로 갈까?
마케팅 툴의 사용을 시험해 보기로 했다. 호랑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각자가 트위터, mail 보내기, 블로그를 활용한 홍보가 논의 되었고, 연구원 각자가 자신이 옮겨가고자 하는 영역과 자신의 기질과 마케팅 툴이 적합한가에 대한 논의가 구체적으로 시작되었다.
우리의 실험으로 멤버 각각의 1년간의 ‘트위터’의 사용을 제안했다. 직접 해보고 어떤지 알아보자는 것이었다. 몇 명의 멤버는 이미 트위터에 대해서 알고 있었고, 또 몇은 사용하고 있었고, 또 몇은 사용하다가 자신의 기질과 상황에 맞지 않다고 사용하지 않고 있었고, 또 몇 명은 트위터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마케팅툴이 자신과 얼마나 잘 맞는가에 대한 논의는 트위터의 사용을 제안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논의되었다. 멤버 중 하나(이희석)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는 전혀 맞지 않으므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부터였다.
IT를 활용한 마케팅은 효과적이라는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그중에 어느 것이 기업가 개개인에게 잘 작동되는 툴인지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했다.
11) 그래서 나온 의견이 “우리는 우리의 롤모델을 어떻게 알게 되었나? 우리는 그들을 어떤 경로로 알게 되었나?”에 대한 답을 찾아보기로 했다. 각자가 알고 있는 사람은 자신이 속하고자 하는 시장에 알려진 사람일테고 그의 진화로드를 찾아본다면 그것이 성공적인 마케팅일거란 가정에서 시작한 사례조사이다.
12) 사례조사에서 다양한 마케팅툴들이 발굴되었다.
각각의 사례를 취합하면서 사례들에 이름을 붙이고 취합하는 과정에서 마케팅의 개념을 확장해갔다. 취합은 이희석 연구원이 맡았고 사례를 표로 정리해서 다음 모임에서 각각을 살펴보았다. 각 롤모델들의 진화경로와 마케팅을 하나의 표로 적으면서 사례를 지칭할 이름(마케팅툴에 대한 이름)을 만들고, 분류하면서 몇가지 의문을 갖게되었고, 의문은 우리의 개념을 확장해가는 좋은 가정이 되어주었다.
주 1회의 고정칼럼, 메일링, 강연, 저술활동, 독특한 공연, 이름보다 더 잘 알려진 별명, 거대한 교육 프로그램에 한 강좌를 맡아서 하는 강좌, 업계의 사람들과 정기적으로 만나는 인맥관리, 홈페이지 운영, 블로깅, 오프라인 정기모임 진행, 자신만의 스토리 등.... 이런 것들을 마케팅툴에 넣을 것인가를 논의했다. 또한 각각의 마케팅은 다른 것들과 어떤 차이점이 있고, 어느 범위까지 포함할까를 논의했다.
가령 인맥관리라고 하면 ‘동창회에 나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나올 수 있고, 블로그 운영에서는 단지 블로그만을 운영하면 되는가 하니면 자신의 비즈니스와 관련된 일련의 활동들을 포스팅하는 것을 지칭하는가 하는 각각의 툴에 대한 범위를 정하는 것이었다.
희석의 의문과 가정으로부터 꼭 사용해야 하는 1)핵심 마케팅툴이 있는가? 2) 마케팅툴의 사용에 (시간적인) 우선순위가 있나?를 살펴보게 되었다.
우리는 핵심 마케팅툴이 있는 것에 동의했고, 그것으로 블로깅과 저술활동(책쓰기)를 꼽았다. 우선순위에서는 1인기업의 성장(진화)에 따라 시간적으로 먼저 사용하게될 툴과 나중에 사용하게 될 툴을 그룹핑했다.
시작단계 : 네이밍
초기단계 : 블로깅, 저술활동, 인맥관리, 채널 마케팅 등
발전단계 : 칼럼 기고, 강연, 방송이나 신문등의 매스미디어 인터뷰 등
13) 위에서 그룹핑한 것들에 우리는 이름을 주었다.
시작단계에서 개인이 혼자서 할 수 있는 것들에는 ‘개인 마케팅’을, 시장에 어느 정도 알려져서 타인의 호응이 있어 이루어지는 마케팅활동에는 ‘호응마케팅’이란 이름을 붙였다.
14) 새로 이름을 부여하고 그룹핑하면서 진단키드를 제작하고 호랑이프로젝트 멤버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적용해 보았다.
이때까지의 진단툴은 자가진단을 위한 질문에 가로축과 세로축에 ‘공헌력’과 ‘시장성’이란 개념을 넣었다. 진단키드의 사용을 통해서 세로축의 위치를 찾는 질문을 크게 수정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재까지의 진단지는 답하는 사람의 주관성을 개입을 배제하기 어려었다.
세로축은 마케팅툴의 사용여부로 바꾸었다.
15) 진단키트의 사용에서 알게된 또 하나의 관점은
호랑이와 표범영역으로의 진입이 기업가의 기질 뿐만 아니라 상품 서비스와 시장의 호응에서도 길이 갈릴수 있다는 점이었다(최성우씨 진단키트 사용 사례, 피드백에서 나온 의견).
최성우씨의 의견은 표범과 호랑이 어느 쪽이 더 나은가하는 서열매기기가 아닌 다른 관점으로 보도록 했다. 이점은 4분면과 진화루트를 설명할 때의 주의점이기도 하다.
16) 마케팅 철학에는 무엇을 담을 것인가?
너무 과하게 광고하는 행위 : 호위광고, 과대광고?
어떤 심리적 장애로 인하여 혹은 시장에서 원하는 것과 자신이 라이프스타일 때문에 접근하지 못하는 마케팅에 대해여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하는 것을 논의했다.
17) 책에 어떤 내용이 담겼으면 좋겠는가 하는 것은 각가자 호랑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유에서 출발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자신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비슷한 상황에 있는 많은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가정하에 우리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았다.
“나는 이런 게 있으면 이 책을 사볼 것 같아.”
“이 책이 꼭 담고 있었으면 하는 것은....”에 대한 답은 프로젝트 참여자의 각자 맡은 영역에서의 집중적인 연구를 필요로 한다.
“마케팅툴이 제대로 작동하게 하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은가? 사례로 구체적으로 찍어서 이야기해주면 더 좋겠는데”
“마케팅에 대한 거부감 혹은 심리적 장벽을 넘을 수 있게 돕는 조언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해도 되는거야?라는 의심없이 그 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내적인 지지를 해주는 것이면 더 좋겠어요.”
장별 포인트... 그 방향에서 접근하면 꼭지가 잡히겠네요. 음. 음.
우리가 몰두했던 쟁점사항이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1) 진단지 만들면서 가로축의 경쟁력과 세로축의 시장의 크기를 나타낼 지표를 얼마나 넣을 것인가,
둘에 걸치는 질문들을 어떤 개념 때문에 그 질문을 넣었나 하는 것(1인기업에 대한 정리와 마케팅에 대한 정리)
진단지 만들면서 점수로 답할 것인가 yes/no로 답할 것인가 하는 것도 고려했죠.
2) 진단지 만들면서 경쟁력-->공헌력-->마케팅툴로... 사분면의 세로축 변화
3) 진단키트를 만들면서...작동하면서 나온 의견들의 반영
4) 마케팅 철학에서 쟁점들
5) 사례들을 다루면서 기질, 핵심마케팅이 있는가? 마케팅툴이 우선순위가 있는가?

만약 그러하다면, 이제쯤에는 어느 정도 각 챕터 윤곽이 잡혔으니까,
각 장별로 문제가 되었던 포인트들이란던지
각 장에서 핵심 주제나 요소를 뽑아내기까지의 중간 과정이라던지..
머 이런식으로 본문 장에 따라 작업을 진행해보는 건 어떨까 싶은데요..?
일단 그런식으로 큰 그림의 틀을 잡고서는 각 장별로는 선배가 관심가는 주제에 대해 작업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 한 줄 남겨봅니다. 물론 저외에도 다른 분들이 더 좋은 의견주시리라 믿어요^^
어려운 작업을 맡았어요. 힘들겠지만 의논해가며 한걸음씩 홧티입니당~! ^^*

물론 내 생각이지만 참고가 되기를~
- 중요한 논의사항을 기록하되 과감하게 추릴 것은 추려서 강약을 준다
- 글쓰는 사람이 특히 인상깊었던 부분을 자세하고 생생하게 묘사하여 감흥을 전달한다
- 본문이 다분히 이론적이니 만큼, 여기에서는 충분히 인간적인 면을 어필해준다
참가자들 대부분이 첫 생각과 달라서 당황했던 부분, 그럼에도 다시 알고 보니 꽤 매력있고 필요한 분야라는 걸 알게 되어 다시 마음을 고쳐 먹은 것, 그럼에도 여전히 지지부진하여 선생님 역정내신 일, 프로젝트를 통해 내가 배운 것 등. 비하인드스토리가 재미있잖아요. 힘을 빼고 편하게 쓰면 될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