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1단계,

첫

  • 안명기
  • 조회 수 2952
  • 댓글 수 66
  • 추천 수 0
2010년 8월 3일 14시 47분 등록
1. 제 목
    나의 필살기이자 Job Utopia를 실현하기 위한 첫 발걸음
 


2. 전체적인 목표
    - 나 자신에 대한 창조와 연구 그리고 투자를 평생토록 지속한다.
    - 프리젠테이션 코치로써의 길을 걷기 위한 내 자신의 필살기를 가다듬는다.
    - 시련과 고독의 과정 자체가 깨닳음을 얻기 위한 길이다. 심연이 깊으면 깊을수록 확실한 깨닳음을 얻을 수 있다.



3. 중간목표
    - 100일 후, 나만의 프리젠테이션 강의교안의 완성과 청중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실습 (전체)
    - 스토리텔링과 논리적인 글쓰기, 슬라이드 테크닉 향상, 프리젠테이션 스킬에 대한 책을 읽고 나만의 강의교안 만들기(위 항목은 해당 분야에서의 탁월함을 갖추기 위한 스킬들)
    - 건전한 정신은 건전한 신체로부터 깃든다. 몸이 무겁고 망가지면 아무 소용없다. 매주 일요일은 등산/자전거 하는 날.

    - 매일목표, 내가 느끼고 생각한 나의 다짐을 포스트잇으로 붙여 놓는다. (1년 후, 방안을 가득 채운 포스트잇을 상상한다. 자기 만족감의 성취를 위해)
    - 매월목표, 자율훈련계획 보고서를 작성하여,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모든 이들에게 공유한다.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도록 나 자신을 벼랑끝으로 몰아세운다)
    - 100일 후 목표, 단군프로젝트에 성공했을 때 이 과정에 대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만들어 공유한다. (자기 만족감의 성취를 위해)
    - 200일 후 목표, 300일 후에도 계속 멀티미디어 자료를 공유하고 나중에는 이 변화와 실천의 사례를 책 혹은 자료를 만든다.


4.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 사회생활을 하면서 하게 될 각종 술 약속들
        ; 이 자체를 완전히 끊을 수 없음을 알고 있고, 이를 통해 리프레시와 또 다른 힘을 얻음을 느끼는 것을 알고 있다.
        ; 가급적 1주일에 딱 한번으로 모임을 제한한다. 그리고 무조건 1차만 진행하고 빠진다.
        ; 분명히 내일 힘듬을 알고 무조건 10시 전 귀가. 11시전에는 취침한다.

     - 가장으로서의 역할과 나 자신의 역할
        ; 육아와의 병행은 힘든일이다. 내 아내에게 전적으로 맡기는 건 무리다.
        ; 주말 세미나 교육은 가급적 한 번씩으로 제한하고, 대신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 다소 무리하더라도 그럴 가치가 있고, 그 희생과 무거움을 질 준비가 되어 있다. 그렇게 해야하고 하고 싶다.

     - 집에서의 일상이 아닌 지방에서의 실천
        ; 분명, 1년 중 상당수 이런 식이 될 것이다, 가급적 일찍 자고 다음날에는 반드시 책을 읽도록 한다.
        ; 이동 시에는 꼭 책을 챙겨가도록 한다. 반드시, 반드시...
        ; 여기에서의 성패가 전체의 성패가 달려있다.

    - 참았던 나만의 슬럼프와 스트레스가 몰려올 때
        ; 이미 겪었던 항목. 잘 참았던 스트레스와 힘듬이 분명 몰려 오는 때가 있을텐데...
        ; 혼자 조용히 영화를 보며, 다시 재충전의 힘을 채우고 다시 시작하도록 한다.

    - 자만에 빠지지 말자
        ; 빠질 뻔 했다. 이미 충분히 경험했다. 어렵게 세운 것들이 하루아침에 너무나도 허무하게 흐물흐물 무너져 버린 몇 번의 기억들이..
        ; 내 인생에서의 얼마 남지 않은 도전이다. 아니 마지막 도전이다. 여기서 무너지면 더 이상은 없다.
        ; 내 존재의 힘은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도전이다. 내 존재의 가치는 여기에 있다.



5. 목표 달성 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 점차 성장해 가는 내 자신의 모습에 대해 뿌듯함을 느낄 것이고, 내 자신의 내면에 있는 계속적인 불안이 자신감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 차별화 될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찾아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나아갈 것이고, 언젠가는 찾게 될 것이다.
    - ‘이제야 비로서 너 위대함에 이르는 너의 길을 가고 있구나. 산정과 심연은 하나가 되었구나’ (니체)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 이미 맥북을 가졌음.(먼저 선물을 받았으니 이에 대해 내가 지불할 차례. 하지 않는다면 난 비겁한 사람)
    - 만약 이후에도 계속 진행해서 1년 동안 단군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면, 경제적으로 허락하는 한 갖고 싶었던 레고(10179)를 사고 싶다.
    - 이 거대한 레고를 볼 때마다, 1년 성취감과 그 댓가에 대한 뿌듯함을 리마인드 하게 될 것이다.

IP *.218.163.100

프로필 이미지
2010.08.03 14:52:56 *.218.163.100
필살기 부족의 경우,
출사표가 수업과정 내에 녹여져 있어, 저 뿐만 아니라 저희 부족원들에게 필요없었으나,
나 자신에 대한 기록이 필요하겠다 싶어
그간 미뤄왔던 출사표를 개인적으로 62일째 되는 날 올려 봅니다.
프로필 이미지
이은미
2010.08.03 16:42:43 *.109.73.149
멋져요...이곳에 단군일지도 꼬박꼬박 작성하시면...
이 단군프로젝트가 더 가치있으리란 생각 들어요.
‘이제야 비로서 너 위대함에 이르는 너의 길을 가고 있구나. 산정과 심연은 하나가 되었구나’ (니체)
안명기님의 그 위대함에 이르는 길을 가고 계심을 축하드리며 
초심이 발심이 되는 그날까지 응원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0.08.03 16:50:42 *.218.163.100
멋진 은미님의 성원이라니 끝까지 갈 거 같네요. ^^
고맙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승완
2010.08.03 20:49:41 *.122.208.191
안 팀장님, 힘들거나 에너지가 부족할 때 연락주세요.
같이 맛집가서 맛난 거 맛나 게 먹고 시원하게 맥주 한 잔해요. ^_^
화이팅!!!
프로필 이미지
2010.08.04 05:11:33 *.201.121.157
네 고맙습니다.
타박하거나 짖궂은 장난을 치셔도...
제겐 승완님의 에너지가 가장 도움이 된답니다. ^0^
프로필 이미지
2010.08.03 23:53:51 *.70.142.131
안명기님, 출사표를 던지셨군요. 멋지세요..^^

스스로를 믿으셔도 될 분이세요.
믿고 한걸음씩 가시다보면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밝음 경영" 꼭 이루실거에요.
가시는 길 응원하겠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수희향
2010.08.04 06:33:39 *.70.142.131
제 메일 답변이 힘이 되셨다니 제가 오히려 고맙고 감사하죠.
단군일지에도 열씸 댓글달터이니 홧팅임다! ^^
프로필 이미지
2010.08.04 05:12:15 *.201.121.157
이메일로 주신 격려와 자상한 챙김. 잊지 못할거예요.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0^
프로필 이미지
미나
2010.08.04 04:07:24 *.38.222.35
잘 하고 계시니, 앞으로도 잘 하실거라 믿습니다.^^ 힘들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화이팅!!^^
프로필 이미지
2010.08.04 05:13:37 *.201.121.157
당연히 도움되죠.
두 군데 부족활동을 이렇게 열심히 하시고 계신데... ㅎㅎ

연구소에서 이야기 하는 재능기부이라는 말처럼 저 역시 미나님에게 도움이 되는 날이 오길 기다려 봅니다.
프로필 이미지
김욱진
2010.08.04 04:44:01 *.13.4.42
훌륭합니다.  그리고 옆에서 잘 되도록 기원하겠습니다.  매일매일 이 공간에 명기님의 단군일지가 차곡차곡
쌓이길 기원합니다.  조만간 점심 같이 해요.  이웃집 부족이자 물리적으로도 정말 이웃 부족이.. ㅎㅎ

ps. 역시 facebook에 올라온 댓글이 맞았군요. 아들에게 사 준 스타워즈 레고는 결국 본인을 위한 선물이라는것. ㅋㅋ
프로필 이미지
2010.08.04 05:16:12 *.201.121.157
김욱진 이사님의 메시지와 격려 잘 보고... 새겨듣고 있습니다.

제가 배울 또 하나의 훌륭한 습관을 가지진 멋진 분.
등을 보고 따라가며 멋진 것만을 보고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둘은 네이버후드라는 키워드로 급속히 친해져버린 독특한 관계.. ㅎㅎㅎ

 PS. 스타워즈는.. ㅋㅋㅋㅋ
프로필 이미지
햇살
2010.08.04 04:50:15 *.186.224.95
출사표~~~멋지세요..

아자, 아자,
점점 기운 빠지는 요즘, 다시 기운을 내어봅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0.08.04 05:18:16 *.201.121.157
헤이 유진~~~
노래 잘 듣고 계시지요?
즐겨 들을 때마다, 이제는 유진님 생각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더군요. ^^
들으면서도 그 상냥한 웃음이 연상되는... (마치 파블로의 개처럼 무조건 반사처럼 연상되는.... ㅋㅋㅋ)

성원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이 가셨던 그 길 열심히 뒤쫓아 가보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프로필 이미지
최성우
2010.08.04 05:17:26 *.121.163.72
출사표...멋진 결단입니다. 작으나마 응원을 보태어 봅니다. 다같이 함께 갑시다. ^^
프로필 이미지
2010.08.04 05:18:53 *.201.121.157
성우님의 작은 응원이 제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함께 멀리, 더 멀리 같이 가보아요. ㅎㅎ
프로필 이미지
2010.08.04 05:21:19 *.161.173.71
(안명기)님.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0.08.05 05:27:39 *.201.121.157
저희 부족의 성실한 분, 정욱님. ㅎㅎ
응원 감사드려요.

프로필 이미지
2010.08.04 05:38:09 *.201.121.157
단군일지 63일차 ; 8월 4일

수련내용 ;
 - 사고/글쓰기를 위한 책 읽기 진행 중 ; '논리의 기술'


수련일지 ;
단군프로젝트를 시작한지 벌써 60일이 지났다.
이제는 조금 몸에 붙는 느낌이다. (하지만 일어날 때마다 더 누워있고 싶다는 유혹은 항상 존재한다)
안하면 이상하고, 알람없이도 자동으로 일어나고...
완전한 습관화는 아닌 거 같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까? 궁금하다.


그간 내가 느끼는 확실함에 대한 불안의 실체가 조금 보이기 시작했다.
그것은 너무 멀리보고 크게 보고 있다는 것.

다시 한 번 KBS스페셜 '습관'을 보고 느낀 것이 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작고 구체적인 것들에 최선을 다해 한걸음 한걸음을 나가는 것만 생각하자.
너무 멀리 생각하지 말자.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자.

오늘도 바바라 민토의 논리의 기술을 꺼내든다.
항상 새로운 것들을 의무적으로 접해야한다는 욕심에서 벗어나자.
몇 번이고 계속계속 반복해서 하나라도 내 것을 만들자. 그게 먼저다.

새벽의 2시간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낀다.
어떻게 해서든 시간을 더 확보해야겠다.

0805_01.png

0805_02.png
프로필 이미지
2010.08.05 05:20:08 *.201.121.157
단군일지 64일차 ; 8월 5일

수련내용 ;
 - 스피치 향상을 위한 책 읽기 진행 중 ; '김미경의 아트 스피치'
 - 책 중에 탁월한 문구가 있었다.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좋은 내용이다.
'전문 스피치는 타인의 삶을 업그레이드 시키거나 최소한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서 하는 말이다.
따라서 삶의 경험과 지식, 지혜가 담긴 컨텐트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 앞으로 컨텐트를 만들고 스토리텔링을 만들어가는데 있어 가치철학으로 자리 잡을 의미있는 내용이다.



수련일지 ;
그간 미뤄왔던 메모의 습관을 다시 추가하기로 했다.
책을 읽으며 혹은 무언가를 보고 느낄때 마다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나의 컨텐트 자산으로 챙기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하게 되니 자연스레 습관이라는 무기 장착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나보다.
워렌 버핏의 말처럼, 남이 가지고 있는 좋은 습관을 내것으로 만들어라라는 글귀를 잊지 않으련다.
안철수 박사 역시 수많은 메모의 힘으로 책을 쓰고 자신을 향상시킨다고 한다.


또 하나는 꾸준한 반복의 힘이다.
피카소 역시 자신의 역작 게르니카를 50여번의 스케치를 통해 완성했다고 한다.
내가 만든 최초의 프리젠테이션 강의안 역시 그 이상을 다듬고 보완해 가면 좋은 작품으로 탄생하리라 믿는다.


창의적이라 함은...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남이 가지 않은 길에는 반드시 위험이 수반되기 마련이며,
성공한 사람들과 대가들은 이러한 위험과 도전을 즐겼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을 떨치자.
지금 항상 느끼듯, 계속 도전하고 도전하고 실행하자.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자.
프로필 이미지
2010.08.06 05:39:04 *.201.121.157
단군일지 64일차 ; 8월 5일

수련내용 ;
 - 스피치 훈련 및 유명강사의 사례 분석 ; 김미경의 아트 스피치를 읽고...
 - 나만의 컨텐트를 발굴하는 방법 - '일상에서의 에피소드 헌터가 되어라'


수련일지 ;
아무런 기대없이 읽는 책이었지만,
그녀가 훈련했던 많은 것들이 담겨져 있는 책이었다.
나만의 컨텐트를 발굴하는 방법. 그리고 항상 궁금해 왔던 스토리텔링의 실체에 대해 좀 더 가까이 다가간 느낌이다..
메모를 습관화 하자는 결심을 한 이후, 지금 읽고 있는 많은 책들에게서 똑같은 방법론들이 목격된다.
(역시 성공으로 연결되는 길은 한 가지인가 보다)

나만의 컨텐트를 만들기 위해,
항상 주변의 에피소드들을 귀담아 듣고 이를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김미경 강사의 어드바이스는 훌륭한 가르침이었다.

IMG_0802.png
[64일차 미니단군일지 포스트잇]

IMG_0803.png
[내게 선물을 주기 위해 하루에 천원씩 저금하는 저금통]


IMG_0804.png
[스토리텔링과 나만의 컨텐트 발굴 필요성을 느끼게 해 준, 김미경의 아트 스피치]
프로필 이미지
indy74
2010.08.07 05:56:22 *.36.165.90
단군일지 65일차 ; 8월 6일로 정정표기
프로필 이미지
indy74
2010.08.07 06:08:23 *.36.165.90
단군일지 66일차 ; 8월 7일

수련내용 ;
 - 두번째 강의를 진행하기 위한 강의교안 보완
 - 아트스피치에서 제시하는 강의 스트럭처에 따라 만든 강의안에 논리전개 방법에 문제가 없는지 수정 중
 - 에피소드 보완 작업 진행 중


수련일지 ;
여름휴가 기간으로 잠시 멈춰졌던 2번째 강의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다시 점검하면서 문제는 없는지...
어느 부분을 보완해야할지를 살펴보는 중이다.
몇백번을 고칠지 모르지만, 피카소가 그랬듯 나만의 확실한 필살기 강의안이 되도록 계속 업그레이드 해 나가자.


잠깐 사고의 전환을 도울 겸...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란 책을 병행해서 읽고 있는데..
여기서도 상대의 마음과 욕구를 읽고 헤아리라는 문구가 있었다.
강의 교안을 만들던.. 강의 소개서를 만들던...
상대의 입장에서 상대가 원하는 것을 줄 수 있어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얻을 수 있었다.
정말로 내가 원하는 것을 향해 달려가다보니,
그냥 지나칠 모든 것들에 대해서도 메시지를 얻을 수 있게 되나보다.


DID 모임에서 한 대표분께서..
청중의 마음을 열기 위해 마술을 배우셨다 했다.
배운 마술을 시연하고 알려 주는 과정에서 마법의 스킬보다 더 의미있는 메시지를 얻을 수 있었는데...
'마술의 성공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사람들은 마술을 하려다 실패하는 부족한 모습에 더 좋아하고 반응을 보인다.
그러면 된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청중들의 마음을 열였으니까...'
참으로 의미있는 메시지다.

모두가 다 멋진 생각들고 자신들을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진정한 스승과 멘토를 만나자. 그리고 거인의 어깨 위에 서자.

IMG_0808.png
[7월 16일에 한번의 결석으로 인해 현재 22일째 연속 진행 중]

IMG_0809.png
프로필 이미지
indy74
2010.08.09 09:32:36 *.218.163.100
단군일지 67일차 ; 8월 8일


수련내용 ;
 - 매주 일요일은 운동하는 날
 - 등반 대신 자전거 라이딩


수련일지 ;
계속되는 주말 비로 인해, 산길이 미끄러워 오늘은 자전거를 택했다.
처음에는 할까 말까 망설였지만, 미루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과감히 길을 나섰다.
나설때는 고민스럽지만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기분은 더할나위 없이 상쾌하다.
덕분에 내 자신의 마음을 리마인드 할 수 있었다.


달리면서...
이런 활동에 대한 에피소드를 모아서 정리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을 하는 내 자신이
김미경 원장이 말하는, 일상에서의 에피소드 헌터가 되는 거 같아 흐뭇했다.
이런 작은 기록들에 대한 멀티미디어의 활용이 나의 장점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사람의 심리가 묘한지라, 외모가 주는 신뢰감은 역시나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래서 자기관리 차원에서 다이어트를 진행하고 있으나,
단군프로젝트로 인해 아직은 본격적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마음으로만 생각하는 있는 수준.
이것도 빨리 시동을 걸어 시작해야할텐데...
마음만 조급하다.
IMG_0848.png
[이른 아침에 한강을 바라보는 기분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IMG_0852.png
[날씨가 너무 좋았던 하루]
프로필 이미지
indy74
2010.08.09 09:40:53 *.218.163.100
단군일지 68일차 ; 8월 9일


수련내용 ;
 - 2번째 강의 준비
 - 에피소드의 철저한 활용


수련일지 ;
이번 목요일에 두 번째 강의를 진행하는데...
주말에 이전에 작성한 강의 안을 보면서 부족하거나 덧붙일게 없을까 살펴봤다.
여전히 보면 볼수록 논리적으로도 부족하고 여러가지 많은 것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트스피치에서 본 구조론을 적용해 보고..
가급적 청중의 이해를 도울만한 에피소드 사례들을 많이 넣으려 시도해 보았다.
자꾸 만지면 만질수록 좋아지는 것 같긴 하다.
이번 강의의 피드백은 어떨지 기대된다.



오늘은 전날 일찍 잔 탓인지..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이 떠졌다.
전혀 무거운 느낌이 없었고, 완벽하게 적응되었다는 느낌이다.
어서 빨리 이런 느낌이 자리잡아야 할텐데...

IMG_0869.png
[기상 뒤에 울린 알람]
프로필 이미지
이은미
2010.08.10 00:54:49 *.109.73.149
조금 늦은 단군일지를 올리고 명기님의 단군일지 구경왔습니다.
역시 잘하고 계시군요,,아니 아주 훌륭해요. (써놓고보니 숙제검사하는 담임선생님 같네요 하하하)
두번째강의를 준비하고 계시군요. 목요일이시네요..
잘 하실거예요. 온 마음을 다해서 준비하고 계시니 ,, 이번 강의가 큰 도약할 수 있는 멋진 디딤돌이 되리라 믿어요. 홧팅입니다^^*

일상에서의 에피소드 헌터..좋은데요...
명기님은 이 기록들을 멀티미디어적 표현으로 더 멋지게 창조해내는 것 정말 큰 재능이세요..
앞으로 어떤 모습이 펼쳐질지 정말 기대되요.   
프로필 이미지
indy74
2010.08.10 09:52:52 *.218.163.100
제가 좋아하는 온화한 모습을 가지진 작은 은미님으로부터의 칭찬은
정말 너무나 많은 힘이 됩니다.

많은 단군이들을 하나하나 챙겨주시는 모습에 헌신이라는 단어를 생각나게 하네요.
이 작은 글들을 한 명이라도 봐 주시는 분이 있다 생각하니 재미가 생기는군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프로필 이미지
indy74
2010.08.10 09:50:59 *.218.163.100
단군일지 69일차 ; 8월 10일


수련내용 ;
 - 2번째 강의 준비
 - 간결함을 위한 덜어내기, 덜어내기, 덜어내기


수련일지 ;
에피소스들을 더 보강하고, 논리전개에 문제가 없는지를 리뷰하면서
간결함을 위한 수정작업을을 반복하고 있다.


태연의 팬이 올린 타이포그래피의 영상화면과,
하이네켄에서 진행한 게릴라 이벤트를 보고 뒤통수를 한 대 엊어 맞은 기분이다.
지금은 형용할 수 없는 그 무언가를 얻을 것만 같은 느낌이다.

내가 즐겁게 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엄청난 내공과 스피치로 청중을 휘어잡는 그런 스타일인가?
아니다.
내가 잘하는 건 일상의 작은 기록들을 멀티미디어로 엮어서 재미나게 표현하는 재능.
그것이 나의 장점일 듯 싶다. 이를 어떻게 모델링 할 것인가...

막연한 나만의 차별화에 대한 힌트를 얻은 느낌.
엄청나게 복잡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작은 단서를 하나 찾은 기분.


스크린샷 2010-08-10 오전 9.45.19.png
[두 번째 강의의 슬라이드 전체모습]


IMG_0872.png
[하나씩 늘어가는 단군의식 - 포스트잇 미니일지]

프로필 이미지
2010.08.11 14:27:35 *.218.163.100
전 photosque를 쓰고 있었는데...
추천해 주신 프로그램도 좋아보이네요.
설치해서 한 번 사용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ㅎㅎ
프로필 이미지
indy74
2010.08.12 07:17:52 *.201.121.157
맥을 쓰고 있어서, 맥버전을 찾아보는데..
잘 안걸리는군요.. ㅠㅠ 음냐~~
프로필 이미지
김욱진
2010.08.11 14:15:43 *.38.133.41
오늘 점심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어제 술 마시고 2시 30분에 집에 기어 들어와 해장이 필요했는데 생대구탕 좋네요. 
우리 회사 근처의 복국집이 문닫아 새로운 곳이 필요했는데 이제 술마시면 다음날
자주 들르게 될 듯. ㅎㅎ

아래 보면 gif 화일로 바꾸니 화일 용량이 확 줄었죠.~ 
난 Photoscape ( http://www.photoscape.co.kr/ps/main/index.php ) 사용하는데 너무 쉽고 간단해 강추합니다.

스크린~1.gif

IMG_0872.gif

프로필 이미지
2010.08.11 06:56:56 *.201.121.157
누가 누구에게 지적질을 한단 말인가요. ㅎㅎㅎ
표현방법론에서는 몰라도 청중에게 발표하는 법은 오히려 제가 더 보고 배우고 싶습니다.

참 그리고 알려주신 GIF 저장방법..
좋은 팁인거 같아요.
데이터가 누적되어 있을 때, 데이터 로딩에 대해 전혀 생각해 보질 못했네요.
피와 살이 되는 조언 고맙습니다. ^0^
프로필 이미지
김욱진
2010.08.10 17:19:17 *.38.133.50
와우~ 대단한데요.  요즘 나의 초라한 단군일지와 너무 대비되는 듯.
나도 8월 26일과 31일 홍콩 본사에서 높으신 분들 앞에두고 프레젠테이션 해야 하는데
명기님의 도움 많이 받아야 할 듯 하네요.
일상의 작은 기록들을 멀티미디어로 엮어서 재미나게 표현하는 명기님의 재능을 잘 활용바랍니다.
프레젠테이션은 앞에 청중을 두고 연습을 해야 실력이 느는 법.
조만간 초대바랍니다. 지적질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ㅎㅎ

PS.  다만 한가지 단군일지 선배로서 조언드리고 싶은 점은 사진을 gif로 바꿔서 용량을 줄여주는게
        좋을 듯 합니다.  나중에 한 20개 이상 쌓이다보면 로딩하는데 1~2분 이상씩 걸린답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0.08.11 07:08:45 *.201.121.157
단군일지 70일차 ; 8월 11일


수련내용 ;
 - 2번째 강의 준비
 - 스피치 원고를 외우면서 리허설 반복 중..


수련일지 ;
준비하는 기간이 짧기도 짧았거니와, 약간의 자만이 있었다고 반성해 보는 그런 시간이었다.
처음의 열정은 이렇지 않았는데...
얼마나 성과를 이뤘다고 이 모양인지.. ㅠ_ㅠ
나중에는 얼마나 큰 교만과 있을지.. 걱정된다.

우선 현재 눈앞에 있는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해
계속 리허설을 연습 중이다.



벌써 단군프로젝트가 30일 밖에 남지 않은 시점이 왔다.
70일간을 해왔단 말인가..
내 자신이 대견하긴 대견하다.
큰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었던 건...
내 자신이 변화해야한다는 간절함이 큰 요인이었던 듯 싶다.

아무리 책을 읽고, 중요한 문구나 조언을 듣는다 해도...
간절함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음을 최근에 너무 깊게 느꼈다.
단군에서 만난 재능과 능력이 출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나 자신을 한 단계 더 성숙한 사람으로 변화/발전하고 싶다.
결과를 먼저 생각하기 보다 함께 하는 과정이 설레여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이것이 작은 내 자신의 변화의 신호라면...

DSC09863.png
[새벽 수련을 하는 장소]


IMG_0564.png
[지하철에서 열심히 스케치 연습을 하고 있는 진지 청년 - 일상의 노력은 이런 것이로구나]


프로필 이미지
이은미
2010.08.12 06:02:02 *.109.73.149
안명기님, 오늘 강의 잘하세요.
두번째 강의이니 너무 많은 부담 갖지 마시고 편안하게만 하시면 성공이실 듯해요.
이미 명기님 안에 충분한 재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화이팅!!!
프로필 이미지
indy74
2010.08.12 06:54:54 *.201.121.157
성원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 긴장 할 때마다, 은미님의 얼굴 떠올리며 응원을 리마인드 할께요. (부끄~~~ ㅠㅠ)
프로필 이미지
indy74
2010.08.12 07:06:23 *.201.121.157
단군일지 71일차 ; 8월 12일


수련내용 ;
 - 2번째 강의 준비
 - 스피치 원고를 외우면서 리허설 반복 중..


수련일지 ;
두 번째 강의가 있는 날.
또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김미경 원장의 전국순회 강연이 있다 해서
벤치마킹하러 가기 위해 몇 개 남지 않은 연차를 사용했다.
(프로젝트로 인해 회사의 업무가 걱정되고 눈치가 보이지만, 과감히 나의 미래를 위해 걱정은 잠시 잊기로 했다)

아침부터 은미님의 성원이 큰 힘이 된다.
긴장하고 위축될 때마다 내 주변에서 나를 성원해 주는 그 분들의 응원을 떠올리는 것도 좋은 리마인딩 기법이 될 것 같다. (은미님 고마워요~~~~~ ^0^)

IMG_0883.jpg
[71일째 진행되는 단군프로젝트]


IMG_0886.jpg
[두 번째 강의 원고, 자동적으로 머리속에 다음 슬라이드가 연상될때까지 외우는 리허설 반복 중]

프로필 이미지
2010.08.13 12:06:31 *.218.163.100
단군일지 72일차 ; 8월 13일


수련내용 ;
 - 없음

수련일지 ;
어제 두 번째 강의는 대상자들의 요청으로 연기가 되었다.
집중해서 리허설을 반복했는데 맥이 빠지는 느낌.

DSC09883.jpg
[필살기 소명의식인 포스트잇 붙이기]




아트스피치의 김미경 원장의 강의를 들었다.
역시나 16년간 세월의 공력이 담겨진 포스는 탁월한 수준이었다.

1단계 사고에서는 스피치와 제스처에 대해 고민했으나,
2단계 사고에서는 내 자신의 스토리와 컨텐트가 먼저라는 고민을 하게된다.
나만의 스토리가 청중에게 매력적이라면 다소 약한 스피치는 걸러 듣게 마련이다라는 메시지가 강하게 다가왔다.

DSC09882.jpg



현재 나의 모습은 지나친 사실 전달에 집중 되어 있다.
좀 더 청중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한 에피소드와 친근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기승전결이라는 논리적 흐름에 치우친
전개방식에는 너무 힘이 들어가 있다는 느낌이랄까...
밀고 당기고, 높혔다 낮췄다를 반복하면서 리드미컬하게 진행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몸에 힘이 들어가 있다.
스피치에 힘이 들어가 있다.
자연체가 되지 못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또 다른 비지니스 모델에 대해 생각해 본다.
과연 이길이 맞는지...
코치/강사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적인 스페셜리스트가 내가 생각한 길인지..
아니면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길이 맞는지..
계속 고민하면서 차별화 시킬 나만의 과제

현재의 강의안 자체에도 회의적이다.
현재의 청중은 완전한 초보인데, 다소 높은 강의안 구성이 아닌지..
그들을 너무 지나치게 일깨우려 고집하고 있는건 아닌지...
어쨌든 덕분에 좋은 강의안을 제작할 수 있었고, 좋은 경험을 쌓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DSC09876.jpg
[나는 언제 이렇게 큰 무대에 서게 될까]
프로필 이미지
indy74
2010.08.14 21:39:38 *.201.121.157
단군일지 73일차 ; 8월 14일


수련내용 ;
 - 2차 강의안에 대한 수정
 - 지인과의 강의안 리뷰에 대한 피드백 반영차원의 개선수정


수련일지 ;
어제 부족 모임의 여파인가..
오늘 지각출석을 하고야 말았다.
전혀 알람이 울리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었는데, 무슨 일일까..
어제 모임의 후유증이 그리 크지도 않은데...
참 이상한 일이다. 머리 속에서 쉽게 떠나질 않는다.

고향에서 부모님이 올라 오셔서 가족들끼리 오붓한 시간을 가진터라..
큰 수련의 내용은 없었다.

하지만 어제 한 가지를 생각하게 된다.
내가 하고 있는 강의가 청중의 목적에 부합한지..
눈 높이를 더 맞추어야 하는 건 아닌지...
그들의 목적에 맞추는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만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내 자신에게 자문하게 된다.

DSC09908.jpg
프로필 이미지
2010.08.20 14:02:02 *.218.163.100
모임 후기를 이제서야 올린다.
사진으로 대신.
부족원을 막상 만나니 서로 간에 힘을 주고 얻을 수 있었던 시간.

meeting_0813.png
프로필 이미지
2010.08.15 13:37:10 *.201.121.157
단군일지 74일차 ; 8월 15일


수련내용 ;
 - 운동하는 날
 - 비가 어제 계속 온 관계로 산은 적절하지 못해, 지난주처럼 안양천을 자전거로 음악과 함께 라이딩.


수련일지 ;
언제나 그렇듯 상쾌한 아침바람을 맞으며 음악과 함께 하는 자전거 타기는 항상 상쾌하다.
오가면서 지금 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이런저런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게 된다.

IMG_0976.jpg
[동이 살포시 터올랐을 때, 나서는 발길]


IMG_0977.jpg
[동이 터오를 무렵에도 여전히 술독에 빠진 젊은이들.
'나 역시 단군프로젝트를 만나지 않았다면 저 자리에 내가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을 했다.



60일 정도가 되었을 때는..
오히려 일찍 적응된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지금은 반대로 적응이 이미 되어야 할 지금의 시점에 힘듬을 느낀다.
마지막 고비인지..
아니면 심연이라는 시기가 지금인지..

일상의 반복이라는 습관의 힘이 간단해 보이지만, 얼마나 어렵고 힘든 것인가를 다시금 느끼게 된다.
보이지 않는 내공이 하루하루 쌓이고 있다는 믿음으로 오늘도 묵묵히 수행할 뿐.IMG_0982.jpg
[한강은 항상 그 모습 그대로인데, 이곳을 찾는 나는 항상 다른 생각들을 갖고 온다]
프로필 이미지
2010.08.17 05:43:59 *.201.121.157
역시 심오하십니다.
안에 있는 내공의 격이 다름을 느낍니다.

지금 겪고 있는 힘듬과 갈등들에 대해서..
혹시 이것이 사람들이 이야기 한 심연단계의 도달이 아닐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했습니다만..
역시나 그렇군요.

우선 답은 찾은...
역시나 꾸준히 꾸준히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다 보면 그 끝에는 무언가의 답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또 다시 넘어질 뻔한 지금...

절 잡아 주고, 다시 세워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술사 수희향님. (ㅋㅋㅋ)
프로필 이미지
2010.08.16 19:12:45 *.70.142.230
"한강은 항상 그 모습 그대로인데, 이곳을 찾는 나는 항상 다른 생각들을 갖고 온다.."
그래서 선사들께선 올해 핀 꽃이 작년에 핀 꽃과 다르다..라는 말씀들을 하셨겠죠..

60일차 정도에서 힘이 든다는 느낌이 일기 시작하는 것은
내면이 일렁이기 시작한다는 것과 어느 정도 통하는 것 같습니다.

새벽 기상만 놓고 본다면 (술자리 등으로 전날 늦게 잠들지 않는 한)
50일차 지나면 어느 정도 습관화가 이뤄지는데
정작 몸이 안정을 취하기 시작하면 (어쩌면 몸이 안정을 취하니까)
그동안 새벽기상에 밀려 군소리 없던 내면이란 녀석이
처음으로 수면 위로 자신의 존재를 알려오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하루가 곧 저희들의 일생"이란 생각이 단군을 하면서 제가 가장 절실히 깨달은 점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100일안에 저희들 전 삶의 사이클이 다 들어있고요.
심연 때는 그 나름의 어려움이 있고, 부활 단계에 가면 또 그 나름의 유혹이 있고..

잘하고 계시고, 잘하는 분들이 부딪히게 되는 생각들에 직면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오늘 한강 앞에서 하신 그 생각이 내일을 이끌어줄 힘으로 작용하리라 믿습니다.

조용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늘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0.08.17 13:57:24 *.218.163.100
단군일지 75일차 ; 8월 16일


수련내용 ;
 - '글쓰기 생각쓰기' 독서


수련일지 ;
논리적인 글쓰기 차원에서의 훈련을 위해, 논리의 기술에 이어 새로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간 새벽에 수행했던 것은..
주로 강의 안 자료 만들기 및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부분이어서..
시간내내 지루하거나 힘들지 않고, 정말로 즐겁게 즐기며 진행을 했었으나...

새벽에 일어난 독서행위는 상당한 집중을 요했다.
역시 쉽지 않은 또 다른 행위였다.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다독이 아닌 정독으로 나의 내공 깊이를 더 깊고 단단하게 만들 때라 생각한다.
꼭 책을 읽고 시간이 걸려도 좋으니,
반드시 도서요약을 하고 그 요약본을 다시 읽음으로써 내것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을 새로 추가하려 한다.

IMG_0986_01.jpg
[필살기 훈련을 시작하면서 읽은 책과 읽어야 할 책에 대한 목록.
지금 내겐 다독이 아닌 정독이 필요할 때다]


IMG_0984.jpg
[나의 기상시각 알람.
이제는 일어나는 것 자체가 문제는 되지 않는다.
일어나서 하는 행위가 얼마나 집중적이고 가치적인가에 대한 질적인 업그레이드가 두 번째 목표]


IMG_0987.jpg
[30년 동안 100만명 이상에게 글쓰기를 가르쳐온 글쓰기의 대가, 윌리엄 진저
윌리엄 진저는 이렇게 말한다.
명료한 생각에서 명료한 글쓰기가 나온다. 최대한 간결하게 글을 써야 한다라고...]

 
프로필 이미지
2010.08.17 14:14:11 *.201.121.157
단군일지 76일차 ; 8월 17일


수련내용 ;
 - 2차 강의에 대한 실습자료 만들기


수련일지 ;
파워포인트와 키노트를 번갈아 가며,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
이 활동을 하는 동안에는, 충분히 몰입하며 즐기는 내 자신을 발견한다.
또 출퇴근을 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재미난 컨텐트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고
떠오른 생각들은 아이디어 노트에 적어, 나중에 활용할 수 있게 메모 습관의 힘을 붙이고 있다.
(일상에서의 에피소드 헌터의 역할을 잊지 말고, 꾸준히 실천하려는 또 다른 작은 미션부여)

IMG_0986.jpg
[어느덧 나도 76일이라는 대장정의 길을 걷고 있었다]



홍승완 연구원님으로부터
돌파단계에 대한 카드를 받았다.

적혀진 글귀 하나하나가 그렇게 가슴에 와 닿을 수가 없었다.
이전에는 반신반의 했던 것들이…
최근에는 글귀 하나 하나에 깊고도 강한 생각의 전환들로 이어지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단군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여러 책들을 읽고 내 자신의 필살기 수련을 하면서…
최근에 여러가지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있다.

이전에도 똑같은 경험과 조언, 메시지를 들었는데…
그때는 왜 스쳐 지나갔을까?
과거와 지금의 교훈과 진리는 변함없이 똑같은데, 왜 지금은 다르게 느껴지고 더 가슴이 아리는가…

아무리 생각하면 할수록…
그 답은 내 자신의 절박함인 것 같다.


절박함이 있으니 모든 사물과 지식에 대한 시각의 전환이 달라지고 마음 자세가 달라지며..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서 무언가를 취하려는 태도가 생겨나니…
내 의식의 모든 것이 달라지는 느낌이다.
지금까지 어느 자기 계발서에서는 전혀 느끼지 못한 감정을 지금 느끼고 있다.


card5_돌파.jpg
[단군프로젝트 - 돌파의 단계]



“이런 조화로운 리듬을 막는 두 가지 운동은 붓다의 두 가지 시험과 정확히 일치한다.
하나는 욕망으로 여러분이 대상을 소유하게 만들며, 또 하나는 혐오 또는 두려움으로 여러분이 그 대상으로부터 돌아서게 만든다.”

‘이제는 되었다’라는 자만과 안주에서 오는 상처.
그리고 그 상처에서 다시 깨닫고 일어서려는 찰나에 받은 단군프로젝트 선물 카드의 글귀는...
지금의 시기에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것에 대한 커다란 일침이어서...
너무나 신기하고 놀라웠다.


단순한 습관화를 넘어서
거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이 작은 발걸음인 단군프로젝트가
내 인생에 있어의 터닝포인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반드시 반드시 표범을 능가하는 필살기 모델의 주인공이 되어,
단군 프로젝트의 힘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주인공이 되리라.


DSC09930.jpg
[힘들때 마다 받아보는 영웅성장 프로세스]
프로필 이미지
2010.08.19 07:06:02 *.201.121.157
단군일지 77일차 ; 8월 18일


수련내용 ;
 - 2차 강의에 대한 실습자료 만들기


수련일지 ;
좀 더 나은 자료를 만들기 위한 자료의 검토와 수정.
처음 시작할 때는...
수련의 시간이라 그럭저럭 아무 생각없이 시작했으나...
문서와 자료가 수정될 때마다 나아지는 것을 보고 나서는 새로운 느낌이 든다.
이래서 반복, 반복, 반복이라는 단순하고도 꾸준한 노력에서 더 나은 결과물이 나오나보다.


77일차인데...
금주는 이상하게 기상이 힘들다.
금주 내내 계속되는 야근탓인가...
지나간 줄 알았던 심연이 이제야 찾아온 느낌이다.
여기서 자칫하다간 공들여 쌓아 온 것들이 무너질 것 같은 위기라는 생각이 든다.
슬기롭게 헤쳐나가야겠다.

IMG_0997.jpg
[벌써 저렇게 많은 포스트잇이 붙여졌구나]




부족 팔로우 모임을 준비하기 위해 만든 출석부 인쇄물.
이걸 보면서 내 자신이 하루하루 쌓아온 지난 날의 흔적이라 볼 때마다 뿌듯해하곤 한다.
이게 300일로 늘어난 출석부를 볼 때는 어떤 느낌일까.
그 때를 상상해 본다.

DSC09933.jpg
[두고두고 보고 싶어, 책상 한 켠에 붙여 두여둔 출석부]
프로필 이미지
2010.08.19 07:09:56 *.201.121.157
단군일지 78일차 ; 8월 19일


수련내용 ;
 - 유인물 만들기


수련일지 ;
강의와 함께, 실습을 위한 별도의 유인물을 검토하고 보정하고 있음


수희향님으로부터 추천받은 새 책.
'코끼리와 벼룩'
스킬에 대한 부분만 읽을 것이 아니라 여기서 잠시 내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고 싶어 주문한 책이다.
수희향님의 소개로 접한 책인데, 책에 대한 설레이는 감정이 드는 건 처음이다.
(그런데, 업무로 지친 퇴근시간에는 막상 책이 안 집혀진다. ㅠ_ㅠ)

IMG_0993.jpg
[책에 대한 설레임, 이것도 간절함이 있기에 가능한게 아닐까?]
프로필 이미지
이은미
2010.08.20 05:43:13 *.109.73.149
명기님,, 응원왔어요^^
솔직히 말씀드림 (쉿!! 비밀인데요~~ 밤을 꼬박세워서 비몽사몽 ㅋㅋ)
열심히 잘하고 계세요. 자신의 재능을 잘 찾아 가고 계신분 같아요.
어제 아이랑 인셉션을 봤는데... 혹시 안보셨음 강추입니다.
무의식을 들여다볼 수 있다면,,,무의식 속에 이루고자 하는 것을 심을 수 있다는 놀라운 역발상..
"생각이 곧 창조의 씨앗이 되기도 하고 파괴자가 되기도한다"는 명쾌한 메세지는 빙산의 일각이었답니다.
일관성있는 깊고 오랜 생각은 곧 좋은 결과를 창조해낼 거예요.
명기님도 ,, 저도,, 우리 모두도요 ^^
프로필 이미지
2010.08.20 14:00:21 *.218.163.100
고맙습니다. 은미님 가끔 방문해 주세요.
나중에 선물 드릴께요. ㅋㅋㅋ

저도 인셉션 인상 깊게 봤지요. 너무나 잘 만든영화.
후반에는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듯 엄청나게 빠져드는데..
완전한 황홀감.
참, 전 토이스토리3 보고 울었어요. ㅠ-ㅠ
최근에는 감정이 많이 줄었는데, 이런 사내를 울리다니..
픽사 대단해~~~~~~

은미님의 대단한 내공으로 많이 도와주세요.
꼭 해내고 싶어요. ^0^
프로필 이미지
2010.08.20 16:35:52 *.218.163.100
단군일지 79일차 ; 8월 20일


수련내용 ;
 - 2번째 강의안에 대한 수정 및 업데이트


수련일지 ;
두 번째 강의 안을 보여주고 지인에게 피드백을 받았다.
피드백 반영차원으로 에피소드와 구체적인 사례들에 대한 내용을 보강하고 있다.

그런데, 아무리 에피소드를 넣어도 스피치 부분은 여전히 설명 전달적이다.. ㅠ-ㅠ
강의 자료에서는 설명전달적인 방법을 지양하라고 이야기 하면서
정작 내 자신의 스피치는 서술적이다.
슬라이드 자료만 스토리 텔링이고 감성이지... 스피치에 대한 전개방식은 여전히 초심자와 같다.
하지만 나아지겠지.
계속 훈련을 하면 나아질 것이라 믿는다. 나아져야만 한다.



김미경 원장도 말했듯이..
마지막 마무리 finale는 감동과 여운을 주어야 한다는 말에 동감이다.
첫 번째 강의 안에서는 의미있는 메시지로 잘 마무리 되었지만,
두 번째 세션 강의 자료는 만족스럽지 않다. 너무 평이하고 진부하다.


그러던 와중에 얼마 전에 본 토이스토리3가 생각났다.
난 그 영화를 보면서 마지막에 눈물이 났다. 이런 내 자신에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감수성이 무뎌졌으며, 나이 마흔을 바라보는 사내놈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다니... ㅠ-ㅠ
픽사의 스토리는 무언가가 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 무언가가...

11.jpg
[눈물이라는 감동을 준 토이스토리3]


뻔한 스토리와 예상할 수 있는 전개.
어린 아이의 눈과 어른들의 마음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 커다란 미션.
픽사는 이 모든 것을 넘어설 뿐만 아니라 감동을 준다.



기술적인 수준은 더 이상 다른 애니메이션과 차별화 되지 강점이 아닌 현재의 시점에...
왜 픽사의 작품만 유독 감동을 주는... 격이 다른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걸까...
이 비밀을 푸는 열쇠가 나만의 스토리텔링을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12.jpg
[재미와 기술은 경쟁상대가 될 수 있겠지만, 감동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픽사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


13.jpg
[대단한 픽사 녀석들, 그들이 갖고 있는 스토리텔링의 파워는 끝이 보이질 않는다]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1 [출석체크 074-부산부족] 여기입니다^^ [3] 수희향 2010.08.05 2639
580 [출석체크-53일차-필살기부족] [7] 이경우 2010.08.05 2352
579 [꿈벗28기_이팔청춘] 단군일지_32일차 [7] [Healing] 최우정 2010.08.05 2719
578 <외국어 74일차 출석체크> 기 회 !! [9] 최주옥 2010.08.05 2641
577 74일차-문화부족: 오늘도 또하루의 행복한 날입니다. [18] 한정화 2010.08.05 2701
576 [출석체크 074일차 꿈벗부족] 뿌듯한 날 [8] 효은 2010.08.05 3369
575 [출석체크_074_수글부족] 함께! [9] 김경인 2010.08.05 2725
574 [출석부_외국어부족_10주차] file [2] 이희청 2010.08.04 2242
573 [100일 파티..] [71] 수희향 2010.08.04 3350
572 [출석체크_52일차_필살기부족] [5] 고정욱 2010.08.04 2553
571 [출석체크 부산부족] 073일차, 굿 바이~ [7] 최금철 2010.08.04 2748
570 <외국어 부족 73일차 출석부> 그날 그때처럼 [18] 최주옥 2010.08.04 3130
569 [꿈벗28기_이팔청춘] 단군일지_31일차 [10] [Healing] 최우정 2010.08.04 3263
568 [출석체크 73일차 문화부족] [13] 미나 2010.08.04 2463
567 [출석체크 073일차 꿈벗부족] 날마다 기적 [8] 효은 2010.08.04 2878
566 [출석체크_073_수글부족] 함께 하는 힘! [18] 김경인 2010.08.04 2802
» [출사표-필살기부족] Job Utopia를 실현하기 위한 첫 발걸음, 안명기 [66] 안명기 2010.08.03 2952
564 [모임후기] 외국어 부족 오프모임 08.02. file [16] 이호금 2010.08.03 2664
563 출석체크-51일차-필살기부족 [5] 박광영 2010.08.03 2701
562 [출석체크 부산부족] 072일차 [2] 최금철 2010.08.03 2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