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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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00일간 나와의 절실한 약속
새벽형 인간으로 변화되고 싶다는 나의 절실함이 과감한 실행을 통해 영웅을 탄생시킬 것이다.
새벽시간과 활동
1. 새벽 시간 : 05: 30 ~ 08: 30
2. 새벽 활동
1)명상 및 모닝 페이지 쓰기(30분)
2)아침운동(60분)
3)독서(90분)
전체적인 목표
1. 새벽형 인간으로 사는 습관 만들기
2. 나 자신에 대한 탐구
3. 운동과 독서로 나의 내,외면 계발
중간목표
1. 명상 및 글쓰기로 나와 나의 미래에 대한 탐구
2. 한시간동안 걷기 운동을 하면서 경제 신문 2개 읽기
3. 독서 (속독과 다독으로 50권의 책읽기와 요약, 감상문 작성)
목표달성 과정에서 직면할 난관과 극복 방안
1. 습관성 불필요한 저녁 활동들
1)음주 : 가장 위험한 적이다. 주 1회로 제한하고, 하더라도 10시 이전엔 꼭 귀가한다.
2)인터넷 : 10시 이후엔 무조건 인터넷 사용을 금한다.
2. 출장 및 야근당직으로 인한 불규칙한 취침
: 주1회의 서울로 올라가는 병원 출장과 주 1-2회의 야간 당직으로 인한 불규칙하고 늦은
수면시간이 가장 문제다. 하지만 아무리 취침시간이 새벽으로 늦어진다 하더라도 나의
기상시간은 똑같이 5시 30분 전으로 정한다. 부족한 잠은 낮에 보충한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1. 새벽에 힘들지 않게 벌떡 일어나는 새벽형 인간으로의 변신
2. 온전히 운동과 독서로서 나만의 3시간을 보냄으로서 신체와 정신이 조화로운 하루를 보낼 것이다.
3. 나의 삶이 더욱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변할 것이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1. 50일차 : 캐논 DSLR 선물
2.100일차 : 골프 클럽 선물
P.S : 우리 청룡부족 모두 파이팅하고 서로 격려하여 전원 100% 목표 성공해요 !!

압박감이었을까, 설레임이었을까? 새벽에 2번이나 꺠면서 5시 15분에 기상을 하였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고요한 혼자만의 시간,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마법의 시간이었다.
30분동안 모닝페이지 형식으로 무작정 글을 써 내려갔다. 나의 얕은 사고력과 문장력에 실망은 있었지만
나의 내면탐구 여행을 하기에 좋은 도구인것 같다.
아침엔 격렬한 운동보단 가벼운 운동이 좋을것 같아 혼자 헬스장에서 신문을 보여 러닝머신 한시간을 타며
몸을 뜨겁게 하니 컨디션이 상승 !!
마지막 90분은 블링크라는 책을 읽으며 순간적인 통찰력에 대해 생각해 본다....나에겐 통찰력이 부족해....
이른 기상으로 피곤하기 보단 더 적극적이고 에너지가 나는 느낌이 든다. 첫날이라서 그럴까? ㅋㅋ
오늘은 야근당직이라 어차피 새벽까지 잠이 못들수도 있다. 하지만 나의 기상시간은 언제나 5시 30분전이다.
내일 졸더라도..
이제 인터넷을 끊을 시간이군...
함께 하는 부족원들이 있어 더욱 책임감과 힘이 나는 느낌이다.

2일차, 수면시간이 줄어든게 사실인데 이상하게도 아직은 에너지가 더 충만해 지는 느낌이 든다.
이전의 오후의 졸림도 없어지고, 아침, 점심 두번의 운동에도 많이 피곤하지가 않다.
긴장감, 책임감, 절실함, 자신감 이런 여러 감정들이 혼합된 느낌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또 깨닫았다.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라 나 자신을 언제든 변화 시킬수 있는것 같다.
아직은 시작이지만 무엇보다 내 생활에 변화가 있다는것, 자신감이 더 생겼다는것, 새벽의 소중함을 알았다는것..
하지만 경계해야 할것도 있다. 항상 겸손해 지자, 남탓하지 말고 책임있는 사람이 되자...어렵다 매번...
내가 선택하고 내가 책임질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

새벽기상은 성공하였으나 새벽수행은 아쉬운 하루였다.
나의 내면 의식 탐구를 위한 모닝페이지 쓰기는 사고의 흐름을 여과없이 글로 표현하는것 자체가 익숙하지
못했는지 사고가 계속 산만해지고 분산되는 느낌이다.
너무 작은 주제에 대해서 집착해서 쓸려고 하지 말아야 겠다.
이구.오늘은 수면시간이 많이 늦어졌다. 부족장을 맡았지만 리더로서 우리 청룡부족을
잘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좀더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아이디어도 생각해 봐야 겠다.
주말은 떨어진 체력을 어느정도 회복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긴장의 고삐를 놓치 않느것이 더 중요하다.

[ 단군일지_8일차_2011/1/17 ] 누군가에게 감사하고 베푼다는건 어쩌면 자기를 위한 가장 이기적인 행동인가 모른다. 내가 남한테 베푼걸 알리려 하지 말고 내 마음속에 묻어두는것만으로도 내 마음의 큰 재산이 되는것이다. 가슴으로 느끼고 행동하는 사람이고 싶다. 내가 가진 의술으로 내 환자들에게 조금은 더 고통을 덜고 행복을 느끼게 하고싶다 . 나의 이런 마음을 항상 유지하며 살아가고싶다.. ...새벽기상에 익숙해지는거도 좋지만 좀더 사고를 유연하게 만들기 연습을 해야겠다. 새벽수련시간이 하루중 나에게 가장 소중한 시간인것을 잊지 말고 ㅎ의미없이 보내지 말자!

벌써 일지도 10일째에 접어 들었다. 표면적으론 새벽 기상과 단군일지 작성에 성공하였지만
집중화된 새벽활동과 최소수면시간 확보가 아직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
새벽기상도 알람에 이끌려 겨우겨우 일어나는 정도이고 ..언제쯤 번쩍 스스로 눈이 뜨여질지..
하지만 이제 10일이라는 조그만 발걸음을 내딪었을 뿐이다. 변해가는 내모습을 보고 100일후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너무 조급하게 마음 먹지 말고 오히려 체력 및 몸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겠다.
어제도 생각했듯 나의 전문지식 확보시간을 더 늘여야 한다..
시간관리에 좀더 체계화된 시스템을 생각해 보아야 겠다.

기상시간 : 4시
새벽활동 : 6시-8시 : 독서 모임 참가
한시간일찍 기상을 했더니 몸이 많이 피곤했는지 그냥 씻지도 못하고 밤에 기절해 버렸다.^^
드디어 일차 부족회의 일정도 결정되었고 다음주 부족원들과의 만남이 기대된다.
오늘은 독서 모임참가로 새벽활동을 대신 하였다. CEO 칭기스칸,
워싱턴 포스트에서 지난 1000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칭기스칸을 뽑았을 정도로
그는 위대한 인물이었다. 한사람의 꿈은 꿈이지만 만인의 꿈은 현실이다.
좀처럼 잊고 지낸 나의 꿈, 사명, 비젼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겠다.

기상시간 : 5시 20분
새벽활동: 새벽일찍 지방 출장으로 생략
오늘하루 500km 넘게 운전을 했더니 머리가 멍멍하다.
하루종일 외래에서 환자보는것이 힘든 하루였다. 환자를 많이 볼때마다 아직은 너무 경험이랑 지식이 부족한 것을 느낀다. 생각해 보건데 일의 보람은 내가 환자들의 고통과 의문을 어떻게든 해결해 주고 서로간의 진심어린 소통이 이루어질때 느끼는 감정일 것이다.
이렇게 힘들다고 느낀건 아직 여러가지로 정말 많이 부족하다는 단증이다.
큰귀, 부지런한 발, 빠른 눈을 가진 의사가 되고 싶다...

어느덧 3주차에 접어들었다. 이젠 수면시간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기상시간은 정해져 있다라는 인식이 머리에
어느정도 각인된 느낌이다. 몸과 마음이 조금씩 습관화되어가고 변해가는 모습이 좋다.
하지만 새벽활동에 대해선 아직도 의문이다.. 처음 출사표를 던졌을때 깊은 고민을 안하고 일단 새벽습관화에
목적을 두고 새벽활동을 편하게 정하였다. 독서,운동,글쓰기도 좋지만 ,고요한 나만의 시간에 나자신과 소통하는 일에 더 집중해야 겠다. 내가 정말 잘하고 좋아하는 일이, 분야가 어떤것인지 말이다.
조금은 혼란이 오기도 한다. 내 분야에서 노력을 하면 잘하게 되고 잘하게 되면 재미있어진다고
생각했는데 과연 나의 선천적 재능과 좋아하고 잘하는 일이 우선일까?
이 문제에 대해 당분간 생각해 봐야 겠다.

얼마전에 우연히 알게된 뽀모도로 테크닉을 며칠째 적용해 봤는데 집중효과가 좋다.
25분간 온전히 한가지 일에만 집중하면서 어떤일을 계획하고 평가할수 있는 도구이다.
시간을 계획하고 나의 역량을 평가하며 시간에 맞게 일을 조정할수 있어서 아주 유용하다.
첨엔 약간 거슬리던 째깍거리는 타이머 소리도 이제는 집중 상태로 접어 들게 되는
조건 반사 소리로 변하게 되었다. 하루에 10 pomodoro 정도를 목표를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
요즘 취침시간이 조금씩 늦어지면서 낮에 많이 졸립고 피곤하다. 어떻게든 최소 수면시간을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새벽에 독서 모임에 나가서 한주간 읽은 도서들에 대해서 자유롭게 애기나누며 보내는 시간이 참 좋다.
아직은 체계가 덜 잡혔지만 까페도 만들고 교육 담당으로서 매주 서로 애기한 내용과 간략한 책내용을
정리해서 올려야 겠다.
하루종일 외래를 보면서 느끼는거지만, 백명에 가까운 환자를 보는건 힘들다. 입에서 단내가 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나도 모르게 신경질적으로 변할때도 있다. 특히 환자의 아픔과 물음에 대한 해답을 주지 못할땐 더
힘이 들고 짜증이 난다. . 하지만 그반대의 경우엔 너무도 보람되고 신이 난다.
결국 내가 재미있고 힘들지 않기 위해선 끊임없이 배우고 공부하여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나의 재능과 욕망을 발견하여 꿈을 찾는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나의 직업에 대해선 책임을 질수 있는 사명감 있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

드디어 우리 청룡부족의 1차 부족회의시간을 가졌다. 기대했던데로 킥오프떄의 서먹함보다는 이제는 새벽활동을
같이 해 나가는 동지로서 편하게 마음을 나누는 너무나 뜻깊은 시간이었다.
다들 아직은 새벽기상이 습관화되지 않고 새벽활동이 익숙치 않아 힘들다고 많이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새벽기상과 활동으로 바뀌어져가는 긍정적 변화와 에너지를 참석한 모든 부족원들에게서 느낄수 있었다.
이렇게 받고 공유한 에너지가 바로 서로 함께 하는 부족의 힘이 아닐까?
벌써 다음 2차 부족회의가 기다려진다. 홍승완님이 애기하신 의식수준을 높이는 세미나도 기대되고...
글고 그런 생각을 해봤어요. 준하님은 이미 좋은 전문직을 갖고 계시지만, 거기에 한가지 더 준하님만의 색깔을 더한다면 정말 멋지겠다는 생각이요. 실은 제가 하는 생각아니고요, 자크 아탈리가 해준 말이에요. 전문가들도 미래에는 자신만의 고유한 색깔을 지니는 그런 세대가 올거라고요 ㅋㅋ
무튼, 자신의 전문직을 넘어 인문학적 성찰을 하시려는 그 모습 참 좋습니다. 샤머니도 열씸 응원할터니이 부족장님도 계속 홧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