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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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첫

  • 김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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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9일 21시 35분 등록
1.  제목 : 목숨을 걸자. 하지만 신명나게 여유롭게
2. 새벽시간과 새벽활동
  - 05:30 ~ 07:30 (2시간)
  - 108배로 심신을 깨우기(15~20분)
  - 인문고전 독서(70분)
  - VoIP 네트워킹 도서 독파(30분)
  - 식사 후 출근/ 단군일지와 출석부 작성/ 맘 가는 대로 독서
3. 나의 전체적인 목표
  - 1차목표(전50일) : 새벽 기상 습관화
  - 2차목표(후50일) : 본격적인 천복 찾기의 시작
4. 중간 목표
  - 첫 시작후 2주간 100% 출석에 목숨을 건다.
  - 긴 호흡으로 여유롭게 인문고전의 세계에 들어 선다.
  - 신명나게 보이스 네트워크 세계의 질서를 알아 간다.
5. 목표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 단기적 우선 순위 조정 욕구(업무 우선시)에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
  - 근본적 회의감이 들 때 : 이럴 때는 이성의 활동을 멈추고 그냥 행동하는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다.
  - 밤10시 드라마와 맥주 --> 단호히 거부
            --> 애들과 책 읽고 함께 잠 드는 날짜를 일지에 쌓아간다.(이것도 100일되면 상을 준다)
  - 업무상 야근과 회식 등 --> 9시 1차 종료를 주위에 선언한다.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 새벽의 향기를 온 몸으로 향유하는 자신에 대한 뿌듯함
  - 이렇게 계속하면 무슨 일이든 해 낼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 충만
  - 독서 도중 자연스럽게 나온 생각과 아이디어로 일에서 빛나는 성과를 창출하여 동료들과 기쁨을 나눔
  - 내 인생의 천복을 온 몸으로 느끼기 시작하면서 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체 동력 발생(자가 발전)
  - 100일에 성공한 내 모습을 자랑스럽게 얘기하며 주위 선후배들에게 단군의 후예를 강추하는 모습
  - 나 자신의 철학으로, 나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나의 일을 시작하게 됨
7.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 장인 어른 아이패드 사 드리기/ 장모님 30만원 드리기
  - 부인은 장갑 사 주기
  - 나와 아이들을 위해 롯데월드 연간회원권 구매(4인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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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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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2011.01.10 05:21:57 *.109.72.6
안녕하세요 김희수님^^
오늘 첫 출발을 내딛는 새벽입니다.
김희수님의 진지하게 그러나 신명나게 이 여정을 얼마나 잘 가실런지 그 행보가 눈에 보입니다.
2주차까지의 100%출석과 같은 단기간의 계획이 참좋은 것 같습니다.
저희의 첫관문이 21일차까지이니 ,,그때까진 100% 출석하고 100%일지를 쓰고 100%새벽수련을 한다면,,,
누구보다도 거뜬히 100일을 이어가실 힘을 얻으시게 되실 거예요.

그래서 가족 모두에게 그리고 희수님 자신에게도 멋진 선물을 하시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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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0 14:38:47 *.160.38.93
감사합니다. 킥오프날 은미님 초롱초롱 눈망울에 매료되었습니만..
저도 100일지나면 그런 눈망울이 될 수 있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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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0 05:39:48 *.127.179.49
VoIP에 관심있으신가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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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0 14:34:43 *.160.38.93
네. 제가 상경계열 출신인지라..
근데, 주위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기본은 알아두고 일을 해야 할 듯.
준혁님은 유플러스(?) 메일을 본 것 같은데, 맞으시죠?
저는 K모 회사에 경력으로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상태라.. 이것저것 적응이 필요하네요^^
부족장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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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2011.01.10 11:21:28 *.5.147.52
와..나에게 줄 보상이 정말 멋지세요^-^*
사랑받는 사위,남편,아빠 되시겠는데요??
꼭 성공하셔서 아이들이랑 롯데월드갔다온 사진 올려주세요~나~중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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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0 14:37:49 *.160.38.93
나름 고심해서 썼는데, 멋지다고 하시니 고맙습니다.^^
아침에 애들한테 아빠가 성공해서 롯데월드 가자고 했더니 좋아하더라구요..
근데 4월이라고 하니, 우선 먼저 가자고 하네요.. 미리 갈까도 생각중입니다.ㅎㅎ
2기 중에 미리 보상을 준 사람이 있다고 한 홍승완님의 얘기가 떠올라서.
유진님도 같이 꼭 완주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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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0 16:07:13 *.160.38.93
[단군일지 1일차 - 2010.01.10]
일요일 아이들과 누나네집에 갔다가 예상보다 늦게 귀가(밤 10:30)
새로 생긴 아이패드게임으로 1시간 허비.. 역시 밤 시간의 유혹이란.

새벽에 자꾸 눈이 떠지는데 알람은 안 울리고.. 이상해서 폰을 보니 4시40분
긴장한 사람의 의식이 신기하게 느껴진 하루.

05:20 일어나서 계획하던 108배(한의원 원장님이 쓰신 책을 옆에 두고) - 처음이라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리고, 인문고전 읽기의 첫번째 책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읽기 시작.
아킬레우스와 아가멤논, 제우스 헤라 테티스 등 영화에서 보아 익숙하지만 수많은 등장인물들간의 관계에 정신집중. 이런 책 읽기를 통해 단기적인 무엇을 바라지 말고 긴 호흡으로 지속하기를 재차 다짐.
오래된 이야기책(?) 이니 재미는 좀 있다. 내가 원하던 한 가지 효과 - 새벽기상을 기대하게 만드는-는 있는 듯.

Voice 네트워킹 책은 내일부터 시작하기로 함.

1일차를 무사히 시작했다는 안도감과 조금의 뿌듯함.
느긋하게 아침밥도 먹고, 인간극장(황태덕장 젊은이 이야기)도 보고 출근하니 한결 여유로운 하루.
그리고, 우리 현무부족 사람들 출사표 전체에 답글을 달다.. 나 답지 않게.. 
그만큼 의욕이 있다는 걸로 해석하자. 스스로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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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2011.01.10 20:31:14 *.76.3.235
희수님~ 스타트가 좋으신데요! 우리 현무부족원들 출사표 전체에 답글 다시다니 열의가 팍팍 느껴져요~^^; 출석부 공헌도 함께 잘 해보자구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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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2 10:14:04 *.160.38.93
네. 지현님도 홧팅입니다.
출석부 파일이 오늘은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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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식
2011.01.11 07:10:15 *.64.107.166
백팔배...
해보겠다고 착을 사놓고 해보지 못하고 있는데.
역시 생각보다는 행동이 먼저입니다.
고요히 108배로 아침을 깨우는 좋은 분을 알게되어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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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1 15:46:25 *.160.38.93
[단군일지 2일차 - 2010.01.11]
어제밤 아이들 책 읽어주고 21:40 경 취침 - Good
05:20  기상
05:45 ~ 06:05 108배 - 어제보다 좀 리듬감이 생긴 듯
06:05 ~07:30 보이스 네트워킹 독서 ( ~ 31페이지까지 독파 - 전체 474페이지 중 7%정도)

오늘은 어제 읽지 못한 다른 책을 읽었다.
시작이라 그런지 재미가 있어서 계속 읽었네.
내일은 일리아스와 보이스네트워킹을 적절히 나누어 읽어야겠다.
어쨌건 2% 진도를 문제 없이 나갈 수 있었던 거에 감사^^
역시 새벽에 일어나자 마자 멍한 상태에서도 출첵하면서 함께하는 부족원들을 만나니 힘이 팍팍 솟는 걸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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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연
2011.01.11 21:55:31 *.18.255.252
아이들한테 책도 읽어주시고 참 자상하신 아빠이시네요^^

새벽활동이 구체적이어서 더 좋아보이네요. 저도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짜야할듯...
에너지가 넘쳐 보이세요~
끝까지 함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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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2 10:22:24 *.160.38.93
[단군일지 3일차 - 2010.01.12]
어제밤 아이들 책 읽어주고 22:10 경 취침 - Good
05:00  기상 - 알람보다 몸이 먼저 깨어난다. 여전히 잠은 좀 설치긴 하지만..
05:30 ~ 05:50 108배 - 어제보다 더 리듬감이 생긴 듯
05:50 ~ 07:05 보이스 네트워킹 독서 ( 어제 읽은 부분 다시 보다가 얼마 못 나감)
07:10 ~ 07:50 일리아스 독서 (총 22권중 2권까지 읽음)

오늘은 어제보다 더 일찍 일어났다.
어제밤에 자그마한 저녁 회식이 있었지만, 8시에 접고 서점 들러서 집에 잘 귀가^^
딸래미 책 읽어주고, 제대로 취침했으니 좋다.
새벽에 출첵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의 온기가 너무 힘이 된다.
단군의 후예로 고독과의 싸움은 이기고 들어가는 것 같다.

오늘은 나다운 것, 나의 자부심을 생각하는 하루를 보내야겠다.
What I want를 더 많이 생각하라는 호식님의 글이 응원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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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3 16:50:04 *.13.10.206
목숨걸고 신명과 여유까지 획득하겠다는 당신은~~~~~욕심쟁이...후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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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4 11:16:57 *.160.38.93
적어도 요번 100일 동안은 욕심쟁이로 끝까지 한 번 가 보고 싶네요^^
찬우채원 잘 지내죠? 실명전환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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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3 18:16:02 *.160.38.93
[단군일지 4일차 - 2010.01.13]
어제밤 아이들 책 읽어주고 21:50 경 취침 - Good
05:25  기상 - 일어나서 멍하니 앉았다가 후다닥 출첵 5:27  휴~~
05:30 ~ 06:40 보이스 네트워킹 독서
06:40 ~ 06:50 108배중 50배만.
06:50 ~ 07:40 일리아스 독서


오늘은 왠일인지 장모님, 아들, 아내까지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조금 어수선한 시작이었다.
그래도 4일차 활동은 진행했으니 다행인 듯.
어제 약간 몸살 기운이 있어서 쌍화탕과 약을 먹고 잤는데, 다행히 괜찮은 거 같고,
단군일지를 깜박 하고 있다가. 퇴근전에는 쓰고 간다는 생각으로 지금 작성중.
출퇴근하면서 지하철에서 찰스핸디의 "코끼리와 벼룩"을 읽고 있고,
변경연 사이트에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꼭지를 보았음. 마음이 동하긴 하는데.. 해 볼까?
여하간 내일 새벽에도 잘 일어나자.
함께 멀리 매일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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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4 11:30:54 *.189.232.254
[단군일지 5일차 - 2010.01.14]
어제밤 아이들 책 읽어주고 22:00 경 취침 - Good
05:25  기상 - 순전히 알람에 의존해서 기상하고 후다닥 출첵 5:28
108배, 보이스네트워킹독서, 일리아스 독서 ~ 07:40

하루중 가장 기다려지는 새벽시간이 되어 가고 있는 걸 느낀다.
시작한 후 월화수목금 매일 2시간*5일 = 10시간.
어느새 1만시간의 0.1%만큼 다가선 거다. 이렇게 지속될 걸 상상하니 저절로 뿌듯하고 든든하다.
역시 실현된 매일의 힘은 대단하다.

108배를 하면서 호흡을 제대로 하려고 노력해 보았다.
절반정도까지는 그런 대로 했으나, 이후는 그냥 숨 쉬어지는 대로 내버려 두었다.
운동과 명상이 동시에 되는 108배 .. 정말 좋은 활동이다.

승열이와 후니의 쉽게쓰는 시스코보이스네트워킹
예상했던 것보다는 좀 덜 친절한 책이다. 구관(후니)이 명관이라 승열이라는 공저자는 쉽게 쓰는 데는
아직 조금 내공이 달리나 보다. 그래도 이런 책이 있으니 나같은 초보도 어찌어찌 입문을 할 수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 이런 책이 있다는 자체에 더 많이 감사해야 한다고 느낀다.
업무연관성을 차치하고라도 요즘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실용적인 의미를 생각해보면 읽고 공부할
가치가 많은 책이다. 단군 100일차 도서로 선정한 건 아주 잘 한 일이라고 느껴진다.
더 재미있게 저자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읽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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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식
2011.01.15 08:15:52 *.64.107.166
하하..1만시간의 0.1% 그래요..숫자를 좋아하시는 분이니..저랑 비슷한 점이서 참 기분이 좋아요.
보이스네트워킹에 대한 서적을 꾸준히 보시는 이유가 궁금하기는 하군요.
저도 완전하게 관련분야는 아니지만 통신 분야에 발을 넣고 있는 사람이라 관심이 있기는 한데 ...
일반적으로는 VoIP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에요.
거기서 서비스쪽으로 관심이 있으신지 아니면 제조쪽으로 관심이 있으신지 아니면 마케팅쪽으로 관심이 있으신지...
아니면 또다른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으신지 궁금하군요..

=

그리고 나를 찾아가는 여행에 대하여 말씀드리면 저는 적극 추천이기는 한데요. 많은 사람에게 추천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전제조건이 있어요. 반드시 절실한 마음을 가지고 찾아가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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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6 18:52:34 *.189.232.254
VoIP시장을 개척한다기 보다는.. 여전히 IPT는 기업들에게 진행중인 일이라서 상돌이 출신인 저는 적어도 왕 무식은
탈피해야겠다는.. 뭐 그런 나름 절실한 이유로 책을 보고 있네요..ㅎㅎ  나름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현상만 쫓는 단편적인 기사만 읽다가 맥락이 있는 기획기사를 보는 기분이랄까요 ^^
나를 찾아가는 여행.. 전제조건 잘 숙고해 보겠습니다. 절실한 마음은 있는 거 같은데.. 저에게도 천직을 만난
벼락같은 영감의 순간이 오긴 하겠죠? 그러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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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2011.01.15 11:09:12 *.52.94.126
가장 기다려지는 새벽시간이 되어가신다니, 멋지시고, 부럽기까지 해요! 전 아직 자리잡지 못한 것 같은데, 희수님 일지를 보며 다시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1차 부족회의 때 뵐 수 있겠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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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6 18:56:22 *.189.232.254
생존을 위해서라도 꼭 부족회의에는 나가야 할 거 같아요.
토요일 새벽에 4시좀 넘어서 일어났다가 다시 잤는데, 그만 지각을..ㅠㅠ
주말이 주는 긴장해제가 있는 거 같네요.
다시 맘 추스르고 108배하고 나니 역시 기다릴 가치가 있는 새벽시간인 건 맞는 거 같아요.
지현님도 몸 상태 많이 좋아지셨지요? 부족회의 때 건강한 모습으로 뵈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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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6 19:01:55 *.189.232.254
[단군일지 6일차 - 2010.01.15]
어제밤 아이들 책 읽어주고 21:40 경 취침... 했다가 일어나서 12시까지 한국:호주 축구 시청
4시좀 넘어 일어났다가 다시 자서 6시경 기상 - 아웅 지각이다.
108배, 보이스네트워킹독서, 일리아스 독서 ~ 08:00

"지각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를 배운대로 실천했다.
새벽기상 습관화와 활동이 더욱 본질적이라는 생각을 가다듬고 활동의 충실화에 매진.
완벽하지 않아도 깨지고 구르면서 끝까지 가는 게 더 중요하다는 앞서간 선배들의 얘기가 주옥같이 느껴진다.
잔 시간 만큼 좀 더 독서함. 토요일 아침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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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6 19:08:21 *.189.232.254
[단군일지 7일차 - 2010.01.16]
22:10 경 취침... 
05:22 알람시간에 정확하게 한 방에 기상. 출첵. 근데 눈꺼풀은 붙어서 돌아다딘다.
108배, 보이스네트워킹독서, 일리아스 독서 ~ 07:40

출사표상으로는 토,일 아침에 새벽활동 2시간 후 가까운 종로도서관에 가서 2시간 있는 것이 계획이었는데.
어제, 오늘 모두 아내가 피곤한 아침을 맞게 될 것 같아 그냥 자게 두고 아이들과 보냈다.
대충 아침 챙겨 먹이고, 같이 놀고, 영화보고.. 그다지 나쁘지는 않은 듯.
이 부분은 어찌할 지 다시 생각해 보아야 겠다. 이제 누님 생일 저녁 먹으러 나가야한다.
내일도 홧팅.. 긴장 늦추지 말자.. 1주의 누적과 2주의 누적은 질적으로 다를 것이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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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7 10:42:13 *.6.1.61
[단군일지 8일차 - 2010.01.17]
23:40 경 취침... 가족모임 마치고 늦게 귀가하여 늦은 취침 
05:22 알람시간에 정확하게 한 방에 기상. 근데 정신 못차리고 세수부터 하다가 46초 지각 출첵..이론~
108배, 보이스네트워킹독서, 일리아스 독서 ~ 07:40

제대로 일어났는데 출책미스. 세수하고 양치하는라.. 읔
삶이 주는 하나의 교훈이라고 생각하자. Default형성이 아직 덜 되었다는 의미인 거다.
매일 매일을 더 쌓아나가자.
오늘은 역시 108배, 승열이 보이스 네트워킹, 일리아스를 읽었다.

요즘의 화두중 하나. 독서와 독서의 소화(갈무리)에 대하여 나름의 관점을 정립할 필요를 느낀다.
[완벽주의]와 [조급함] 사이의 적절한 어딘가를 찾아야겠다.

옛 성현 누가 그랬던가.
"읽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00(?)하고, 생각만하고 읽지 않으면 위험하다" 라고.. 그 지점을 찾아야겠다.
수년전 내 독서에 가속도를 붙여 주었던 "전략적 책읽기"라는 책도 다시 한 번 들춰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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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9 16:55:53 *.6.1.61
[단군일지 9일차 - 2010.01.18]
05시 조금 넘어서 출첵. 둘째가 아파서 새벽2시부터 병원 응급실에서
07시 넘어서 귀가 후 10분정도 책 읽다가 눈을 못 뜨고 취침

살아가면서 겪는 여러가지 일들중에 하나겠지만.
아내는 해외 출장 가고 혼자 딸아이 응급실에서 돌보면서, 그리고 다음 날 집에서 같이 낮잠자면서
여러 감정들이 든다.
어제 오후 해질녁에 책 읽다가 든 감정을 담아 논 글을 아래에 옮겨 적어 둔다.

우주에서 불러내온 하나의 완벽한 시간의 틈.
멀리 베란다 건너편으로 내다보이는 스산한 겨울 동산.
가까이 베란다 앞 눈 쌓인 정원의 벌거벗은 나무와 앙상한 가지들.
내 등뒤에 소파에 누워 곤히 자고 있는 내 사랑 내 보물 나의 딸 민주
감기는 눈에 소파에 이불 덮고 누운 아빠를 배경으로 하고 TV에서 뽀로로를 보다가
어느 틈엔가 내 품속으로 파고 들어 함께 잠들기를 온 몸으로 말하는 우리 딸 민주.
감동은 여기 있었네.
아이를 키워보지 않은 사람은 어찌 알겠나. 이 뿌듯하고도 애절하고도 벅찬 감정을.
계속되는 구토와 내리지 않는 열로 새벽을 달려 찾아간 응급실. 엑스레이 찍고 증상을 묻고 답하기를 1시간여.
결국 수액을 맞기 위해 안고 간 주사실에 민주를 뉘였을 때, 차분히 우는 울음과 흐르는 눈물.
그 회한 가득한 얼굴과 몸짓에 미어지는 아빠의 가슴.
아픔은 고통이나 오히려 하나의 축복이다.
밤을 새운 복통과 이를 지켜 준 아빠의 사랑. 내 사랑스런 아이와 함께 영원히 간직할 순간.
우주는 이 시간들을 각인하고 있으리라.
오히려 행복했다. 아빠는. 바꿀 수 없는 시간을 함께 해 냈다는 기쁨이 내 가슴에 빼곡히 들어찬다.

- 어느 겨울 해거름에 마루에 앉아서 (20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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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9 16:57:54 *.6.1.61
[단군일지 10일차 - 2010.01.19]
22:30 경 취침. 
05:22 기상 
05:30~ 07:30 108배, 보이스네트워킹독서, 일리아스 독서


어제 생활리듬이 많이 깨어졌지만 다행히 제대로 기상하고, 새벽활동을 수행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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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0 18:19:21 *.6.1.61
저도 글 쓰다가 양준님 생각을 잠깐 했더랩니다.
매일 아이들에게 글을 쓰신다고 하시니..
사람들 사이에 길이 있고. 그 길은 자주 가면 갈수록 더 풍성해진다고 하는데, 
양준님은 아이들과는 누구보다 풍성한 풍경을 만들어 가실 수 있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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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9 18:28:42 *.190.114.154
희수님 덕분에 저도 몇해전..........

채원이와 단둘이서 여행을 갔던 기억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내일 새벽시간에 그 당시에 느꼈던 감동을 되살려 글로 옮겨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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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식햇빛처럼
2011.01.20 07:01:44 *.64.107.166

아이는 잘 치료받으셨는지요?
어려울 상황에서도 새벽시간을 잘 지켜가는 님이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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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0 18:12:46 *.6.1.61
네. 다행히 좋아지고 있네요. 어제 저녁과 오늘아침에는 배 안 아프다고 하네요..
걱정해주셔서 그리고 격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에 붙이는 호가 아니라 뒤에 붙이는 "햇빛처럼"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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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0 17:56:43 *.6.1.61
[단군일지 11일차 - 2010.01.20]
22:30 경 아이랑 책 읽고취침. 
04:22 기상 
108배
급히 투입된 프로젝트 때문에 업무관련 폭풍Study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나서 108배하고
급히 투입된 프로젝트 파악을 위해 폭품 Study.
새벽기상 습관때문에 새벽 3시간동안 높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었고, 성과도 있는 편
어제 회사에서 8시반에 과감히 접고 집에 들어가서 간단한 요기 후 애랑 책읽고 취침.
결과적으로 아주 효율적인 시간을 보낸 셈이다. 다행이다.
내일은 원래 계획으로 돌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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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3 09:12:04 *.146.255.63
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선물을 선물로 느끼지 못하면 선물이 사라져 버릴 거 같아요.
덕분에 주어진 선물을 고맙게 잘 간수하고 챙기는 게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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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식햇빛처럼
2011.01.23 08:07:09 *.64.107.166
희수님.
킥오프 모임이 있던날 희수님이 질문하셨던 내용이 기억나요. 우리는 이미 답을 알고 있지요. 저도 "해야"하는 일에 투자를 시도해보았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것은 오래갈 수 없더군요. "하고 싶은 일"에 투자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밥벌이를 아주 무시할 수는 없는 일이니 업무관련 폭풍 스터디로 아침시간을 사용하셨겠지만 앞으로는 그런 일이 자주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침시간은 "일"을 위한 시간이 아니라 나에게 주는 선물과 갈은 시간이니까 말입니다. 선물을 번번이 밥벌이에 쓴다면 너무 삭막하잖아요. 하루에 10%를 나에게 선물한다는 생각은 어떨까요? 희수님에게 말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저에게 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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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2011.01.21 00:04:43 *.109.72.6
김희수님^^
아이는 좀 어떤가요? 이제 많이 쾌유되었겠지요..
그랬군요.. 엄마는 출장중이고 아빠와 둘이 응급실에 있었던거군요...
얼마나 아팠을까...엄마 보고 싶었겠어요.

희수님의 일지를 읽으면서 미소를 지었습니다.
아이가 어렸을 때 잠자리에서 책 읽어주던 기억이 났습니다.
그 시간이 참 짧더군요... 아마 지금 책읽어주겠다고 하면 ,,,그러시지 않아도 되는데요...라고 하겠지요.

앞으로도 더 많은 이야기 들으러 오겠습니다.
이미 너무나 잘하고 계시니...저는 뒤에서 웃으며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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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3 09:42:36 *.146.255.63
[단군일지 12일차 - 2010.01.21]
22:00 경 취침. 
05:19 기상 후 출첵
05:30~ 07:30 108배, 보이스네트워킹독서, 일리아스 독서


알람시간을 3분 당겼다. 출첵과 세수후 활동에 들어가면 시간이 얼추 30분에 맞는다.
정상적인 새벽활동 수행.
처음으로 일지를 이틀 지나 쓰니 현장감이 떨어지고 가물가물하다.
매일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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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3 10:05:56 *.146.236.93
[단군일지 13일차 - 2011.01.22]
22:30 경 취침. 
05:19 기상 
05:30~ 07:30 보이스네트워킹독서, 낯선 곳에서의 아침 독서


장모님이 일찍 일어나셔서 부산스레 집안일을 하고 계시니 절하고 있기가 좀 뭐해서..
괜히 신경이 쓰여 108배는 못하고 간단한 맨손체조와 푸샵으로 몸을 깨움.
어제 밤부터 속이 더부룩하더니 아침에 몸 상태가 좋지 않고, 알레르기성 비염이 도지는지 콧물이 줄줄줄..
화장실 갔다가, 집중하지 못하고 아이패드 뒤적이다가.. 정신차리기로 하고 활동에 돌입
조금씩 모여가는 매일의 힘을 알기에 보이스네트워킹책을 조금이라도 보기로 하고 읽기 시작..
하다보니 재미가 생겨서 계획보다 많이 보게 되었다.
주말이고 하니 일리아스는 잠시 접어두고, 며칠새 한참 꽂힌 책 낯선 곳에서의 아침을 읽음.
장모님이 외출하시고 난 후 모두들 늦잠을 자는 바람에 9시 넘어서까지 독서함.
종로도서관에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집에 있기로 했다.
잠시 물 마시러 마루에 나갔을 때 베란다 밖에서 눈이 내리고 있었다.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 눈을 보는 기분.
눈이 쌓이는 정적의 소리가 들리는 듯. 
눈길에 급한 비탈길을 차 몰고 가는 게 위험할 것도 같아서 도서관에는 내일 가기로 하고 계속 독서.
대출한 아이언맨1,2는 일요일 오전에 반납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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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4 06:57:01 *.146.236.93
[단군일지 14일차 - 2011.01.23]
22:00 경 취침. 
05:19 기상 
05:30~ 07:30 108배, 보이스네트워킹독서, 일리아스

예정된 활동을 충실히 수행함.
가능하면 좀 더 시간을 연장하여 독서하려고 했는데 애들이 일찍 일어나서
달려오는 바람에 무산되었네. 조금 아쉽긴 해도 휴일 아침 일찍 푸근하게 아이들을 보니 기분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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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5 14:48:38 *.6.1.61
글 속에 유진님 얼굴이 떠오르네요^^
제대로 한 번 같이 밥 먹고, 얘기한다는 게 사람사는 데에 참 큰 건가 봅니다.
인문고전 추천을 해 드리기에는 제가 내공이 거의 제로에 가까운지라..ㅎㅎ
일리아스, 오디세이, 플루타르크 영웅전 등등 이야기책 위주로 읽으시는 게 어떠실지?
다만, 당장에 무슨 효과를 기대한다거나 해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저는 살다 보면 어디에선가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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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2011.01.24 11:29:25 *.5.147.52
저도 인문고전 읽고싶다고 생각은 하는데..왠지 인문고전은 어렵다는 편견이 제 머리속에 있어서 쉽사리 접근을 못하고 있네요^^; 그래서 읽고싶은 소설 위주로 읽고 있지요..적어도 새벽에 책 읽다 자는 불상사(?)는 막아야 겠기에;;근데 희수님은 참 꾸준히 읽으시네요^^ 와~~멋지세요!!
저도 새벽 활동이 좀 더 익숙해지면(하도 비틀비틀 거려서 넘어지지 않을까 걱정이에요ㅡㅜ) 인문고전에 도전해봐야겠어요!! 읽어보시고 좀 덜 어렵고 재미있는 인문고전 있으면 추천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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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5 14:37:01 *.6.1.61
[단군일지 15일차 - 2011.01.24. 월요일]
22:00 경 취침. 
05:19 기상 
05:30~ 07:30 108배, 보이스네트워킹독서, 일리아스

역시 예정된 활동을 충실히 수행 ^^
월요일 새벽일이 화요일 오후가 되니까 벌써 어제 새벽활동내용이 가물 가물하다.
이러니 당일 일지 쓰기를 꼭 실천해야겠다는..
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훌쩍 시간이 가 버려서 짬을 못 낼때가 있고,
집에서는 노트북 꺼내서 부팅하고 인터넷 연결하는 게 귀찮아서 그냥 자고..
최소한 저녁에 집에서 단군일지를 쓰고 자는 걸 원칙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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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5 14:44:04 *.6.1.61
[단군일지 16일차 - 2011.01.25. 화요일]
24:30 경 취침. 
05:19 기상 
05:30~ 07:30 108배, 보이스네트워킹독서, 일리아스

오늘은 새벽에 진짜 좀 춥다고 느낀 듯..
어제밤에 부족모임하고 집에 와서 출석부 정리하고, 아내랑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단군의 후예 시작후 취침시간이 최고로 늦은 날이 되었다.
5시간 정도 자고 일어났는데, 좀 춥고 졸린 듯.

그래도 108배하고 나니 몸이 풀려서 다시 신나게 독서에 돌입할 수 있었다.
어제 수호장님이 얘기해주신 내용 " 한 가지를 2시간 동안 쭉 해 보라" 는 말을 새기고 있는데,
나에게 맞는 적용 방법을 궁리해봐야겠다.

어제 부족모임은 ^^ 한 마디로 아주 행복한 시간이었다.
함께 하는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과 따뜻함. 참 오랜만에 느껴본 순수하고 푸근하고 좋은 느낌이랄까.. 
더 많은 분들과 더 깊은 대화를 나누지 못한 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다음 기회도 있으니 아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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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6 12:31:29 *.6.1.61
왕년에 댓글 대마왕(^^) 형님.. 만나뵈서 반가왔습니다.
이미 사회적으로 많은 성취를 이루셨는데도 다시 필살기를 정리하시고,
가족들과의 행복증진에 힘쓰시는 모습이 부러웠습니다.
저도 형님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차근차근 노력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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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5 15:19:42 *.99.74.94

저도 새벽녁에 한기를 느꼈는데................저만이 아니었군요.............나이탓인가요???

어제 잠깐동안의 담소였지만 마니 즐거웠고 잊지 못할 거 같군요...

100일파티때는 원없이 풀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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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6 13:04:29 *.6.1.61
[단군일지 17일차 - 2011.01.26. 수요일]
22:00 경 취침. 
05:19 기상 
05:30~ 07:30 108배, 보이스네트워킹독서, 낯선 곳에서의 아침 독서

애들 재우고 다시 일어나서 한일전 축구 볼려고 했으나..
그냥 같이 곯아 떨어지는 바람직한 상황이 돼서 거뜬히 기상.

오늘부터 공부한 부분을 간단하게라도 메모해두기로 하고 노트에 적어가고 있다.
나중에 일지를 모아두고 보면 책 제목만 나오는 거보다 매일 본 내용이 대략 무언지라도
알면 훨씬 좋을 것 같은 생각도 들고, 1~2기 선배중 누군가 영어공부내용을 일지에 빼곡히 적어둔 걸
본 기억도 나서 그렇게 해 보기로 맘 먹었다.

승열,후니의 보이스 네트워킹에서 오늘 공부한 내용은
MCU(Multipoint Control Unit?) : H.323프로토콜에서 다자간 통화를 지원하는 기능 :
 MP(Multipoint Processor, 하드웨어적으로 이종 코덱을 Mixing해주는 기능)과
 MC(Multipoint Controller, 소프트웨어적으로 콜 셋업해주는 기능)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보충적으로 후니의 네트워킹을 다시 뒤적여서 IP Adress와 MAC Adress의 생성원리(?)에 대하여
다시 정리했다. 개념이 좀 더 명확해진 듯해서 기분이 좋다.
IP어드레스는 2진수 32개로 구성 = 2의 32승 = 8bit 4개(4 Octet) = 256진수 4개 ==>(255.255.255.255)형태
MAC어드레스는 2진수 48개로 구성 = 2의 48승 = 8bit 6개(6 Octet) = 16진수 12개 ==>(FF:FF:FF:FF:FF:FF:FF)형태
어느덧 책의 절반 정도 진도가 나갔다. 이대로라면 한달 정도면 1독 가능할 듯하다.
살면서 도움이 될 상식으로도 유용하다는 생각으로 쭉 밀고 나가자. 아자아자!!

그리고, 오늘은 일리아스 대신 사부님(사부님이라고 해도 되는 건지^^. 우선 구본형 선생님이라고 하면 너무 길어서..)의 "낯선곳에서의 아침"을 읽었다.
변경된 조직에서 새로운 상사의 탐탁치 않은 태도와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긴장감과 불안요소들이 있는 상황이라 사부님의 글에서 지혜를 찾을 수 있을까하는 마음으로 오늘 읽을 책을 바꿨다.
2년쯤 전에 상사와의 갈등이 있을 때 사부님의 The Boss를 읽고 큰 도움을 받았던 터라 다시 한 번 영감이 있기를 기대하면서.. 
직접적인 연관은 없어도 사부님 글을 읽으면 그 자체로 마음 수양이 되는 걸 느끼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된다.
최소한 나중에 후회할 만한 우발적인 행동은 하지 않게 될 거고, 평정심을 유지하도록 만들어 준다.
역시 훌륭하신 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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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6 18:51:43 *.94.41.89
안녕하세요. 처음 희수님 일기장에 들어왔습니다.
매일매일 치열하게 사시네요.
제가 뜨문뜨문 단군일지를 쓰고 있는데, 참고해서 좀더 구체적으로 써야겠네요.

시간 있을때 다시 찾아뵐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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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7 12:55:31 *.6.1.61
네. 영훈님 월욜날 만나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멀리 수원에서 인사동까지 그리고 또 양지까지... 그 열정 쭉 이어나가시기를.
저도 영훈님 일지에 들어가봐야겠네요.
매일 제거 올리는데도 버거워서 주위를 많이 못 돌아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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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7 13:42:55 *.6.1.61
[단군일지 18일차 - 2011.01.27. 목요일]
22:00 경 취침. 
05:19 기상 
05:30~ 07:30 108배, 보이스네트워킹독서, 낯선 곳에서의 아침 독서

엊저녁 자기전 마신 한 캔의 맥주 때문인지 새벽에 일어나서의 상태가 조금 삐리리~ 
앞으로는 안 마셔야겠다고 생각.
108배 하는 도중 유난히 잡념이 많이 스쳐 지나간다. 오전에 있을 팀주간회의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해서인가보다.
다시 휘리릭 마음을 가다듬고 독서에 돌입. 역시, 일단 시작하면 시간은 잘 간다.

[승열의 보이스 네트워킹]
오늘은 233~255페이지까지.
H.323 구성예는 후루룩 스캔
 - 본사.지사. Gateway만 구성
 - 본사와 내선, 지사와 내선, Gateway 및 Gatekeeper 구성
SIP로 넘어가서 (Session Initiation Protocol)
 - SIP 어드레스 형식 : sip:opener@xx.com 
             ==> 이메일 주소처럼 생겨서 앞에 sip: 가 붙는다. 도메인 대신 ip주소를 써도 된단다
 - E.164 어드레스 : 전화번호 (H.323에서 쓰는 어드레스)
오늘은 이 정도로 접고//

[낯선 곳에서의 아침] 을 계속 읽는다.
오늘 읽은 부분은 자기혁명을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한 부분.
1988년 북해도 난파시 "Fry or Jump"의 자세로 뛰어내린 생존자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부분.
강렬하다. 마음에 팍팍 와 닿는다. 내 출사표가 떠오른다. "목숨을 걸자. 하지만 신명나게 여유롭게"
나는 사부님의 생각에 어느 정도는 다가가 있구나 라는 생각에 조금 우쭐^^
그렇지만, 역시 중요한 건 진정 목숨을 거는 그 자체가 필요한 거다.
그래!! 오늘도 목숨을 걸고 신명을 내자.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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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8 15:38:40 *.6.1.61
[단군일지 19일차 - 2011.01.28. 금요일]
22:00 경 취침. 
04:50 기상 
04:50~ 06:50 108배, 보이스네트워킹독서, 낯선 곳에서의 아침 독서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출근(회사에서 스마트워킹에 관한 모닝클래스가 있어서..)

엊저녁 을지로 골뱅이에서 맥주를 마신 여파로 아침에 소변이 마려우면서 평소보다 일찍 기상
도로 잘까 하고 잠시 누웠다가  1시간 일찍 출근해야하는 상황을 깨닫고 다시 기상.

<108배>
요즘엔 방에 불을 끄고 108배를 한다. 밖에서 흘러드는 은은한 불빛도 있고, 시각에 의한 마음의 번잡함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는 의도에서 그렇게 하고 있는데, 새벽의 정적이 깊어지는 느낌이 좋은 것 같다.
들숨과 날숨 한 번에 1배를 하는 호흡법을 계속 하고 있는데, 정착이 되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듯 하다.
그래도 억지로이기는 하지만 해 내기는 한다. 
숨을 참다가 확 뱉기도 하고, 급하게 들이마시기도 하는데 이것도 자꾸 하다 보면 언젠가는 편안한 호흡이 될 걸로 기대한다.^^
어제보다 잡념은 덜한데, 여전히 잡념이 있다. 옛날 직장 동료 생각에서부터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 등등.
이것도 차차 나아지리라.

<승열,후니의 보이스 네트워킹> p 256~271
SIP메시지
SIP프로토콜의 동작과 구현
SIP프로토콜의 동작 - 프록시 서버 환경  
등을 공부. 오늘은 특별히 메모할 만한 건 없고 주루룩 읽고 이해하고 넘어가는 페이지다.

<낯선 곳에서의 아침>
자기혁명 : 저항극복의 조건
아래에 기억나는 대로 인상적이었던 내용들을 내 생각과 더불어 막 적어봅니다.
1. 위기의식 - 변화는 생존의 문제임을 각인하라! 그냥 이렇게 살다 죽을 수는 없다. 오래된 미래는 이미 여기에 와 있다. 전문가가 되지 못한 산업사회의 평균인은 먹고 살 생산요소를 보유하지 못하였다. 당연하다. 그런 교육을 받아 왔으니까. 하지만 지금부터 변화하면 된다. 너무 늦은 때는 없다.
2.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하라 - 자신이 가장 무가치하다고 느껴질 때조차 자신을 믿어라! 내가 나를 믿어야 한다.
"상황", "목구멍이 포도청" 등에 나의 자유를 팔지 마라. 아이들을 위해서라고도 하지마라. 아이들은 부모를 배운다. 용기있게 변화를 만드는 부모를 보지 못한 아이는 역시 그 부모를 답습하고 말 것이다. 치과의사 몇 명은 아이들에게 재산을 물려 주지 않기로 했다. 그대신 그들은 공동으로 치과를 만들어 친절이 넘치는 환자 우선의 병원을 만들어 냈다. 자기혁명은 이런 것이다. 아이들은 그 부모들을 닮을 것이다. 내 아이도 그런 아이가 될 수 있도록 나도 그런 부모가 되고 싶다.     
3. 시간을 재배치하라 - 매일 새벽 2시간을 확보하라. 그 두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면 시간은 그냥 간다. 3년후 내 모습은 지금과 똑같은 타령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
4. 새로운 하루의 일상을 위해 몸을 변화시키라 - 단식을 통해 몸의 독기를 뽑아내고, 새로운 하루의 일상을 만들어가라. 포도단식을 하라. 휴가를 내어 시간을 만들어라. 춤추듯 연한 흥분을 느끼면서 단식에 필요한 음식과 도구를 쇼핑하고 실행하라.

회사에서 후다닥 일지를 적으니 긴장감이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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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30 17:20:45 *.32.203.142
[단군일지 20일차 - 2011.01.29. 토요일]
몇시에 취침했는지 잘 모르겠다는 ^^
05:19 기상
05:30~ 06:00 108배, 낯선 곳에서의 아침 읽다가 속이 울렁거리고 쓰려서 쪼그려 잠듬

엊저녁 회사동료랑 순대국집에서 저녁만 같이 먹고 퇴근하려다가 소주 한잔. 한잔이 두잔 되고, 급기야 2차까지 ㅎㅎ
결국 집에 가서 인사불성이 되어서 옷도 안 갈아입고 잠든 걸 아내가 옷 갈아입혀 줬단다.ㅋㅋ 
그래도 좋은 시간이었으니 후회는 없다. 버스타고 집에 간건 기억나는데, 잠든 과정은 기억이 쫌..
새벽에 홀린 듯이 자동으로 일어나서.. 오오 내 몸이 이런 상황에도 일어나 지는구나 하며 약간 뿌듯..
108배를 하고 나면 정신이 들어서 책도 읽을 수 있을 줄 알았다.
108배는 어찌어찌 했는데, 상 펴고 앉아서 책을 펴니 속이 울렁거리고 쓰리고..
결국 고꾸리고 누워 있다가 잠이 듬. 잠결에 장모님이 들어오셔서 불 꺼주는 걸 느끼고,
애들이 7시반에 와서 깨워서 일어남.. 새벽활동은 이렇게 마무리하고, 속 푸는 미역국 먹으러 주방으로 ㅎㅎ
금요일 밤을 조심해야겠다는 교훈을 얻는데 만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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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30 17:57:10 *.32.203.142
[단군일지 21일차 - 2011.01.30. 일요일]
21:40 경 책 읽어주고 취침.(팥죽할머니와 호랑이 - 참 재밌다 ^^) 
05:19 기상 
05:30~ 07:30 108배, 보이스네트워킹독서, 낯선 곳에서의 아침 독서
08:10~10:10 종로도서관에서 낯선 곳에서의 아침 독서 

어제 하루종일 비정상 컨디션에서 헤매다가 일찍 잤는데 다행히 새벽에 기상은 했다.
멍 때리다가 28분에 제대로 출첵.
108배로 몸을 깨우고
보이스네트워킹 : SIP 마무리, MGCP로 들어감. 
낯선 곳에서의 아침 : 7일간의 단식과 그 내용들.
오랜만에 간 종로도서관의 아침.. 역시 기분이 좋았다. 햇살이 부서지며 들어오는 자유열람실의 책장.
내가 너무 사랑하는 아침의 모습. 이런 아침을 매일 맞으며 살고 싶다는 생각이..
책. 도서관. 서점. 저술가. 작가. 책 추천. 책 내용 설명. 뭐 이런 것이 나의 유일한 욕망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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