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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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새로운 아침의 풍경과 만나다.
1. 새벽 시간과 새벽 활동
* 새벽 시간 : 아침 5시 ~ 7시
* 새벽 활동 : 다양한 책읽기, 전공책읽기
2. 나의 전체적인 목표
* 밤 11시 취침하기, 새벽 기상 습관화
* 새벽 책읽기의 일상화
3. 중간 목표
* 새벽에 일어나 5시~ 7시까지 책상에 앉아 있기
* 40일간 책 5권 읽기
* 70일간 책 10권 읽기
* 100일간 책 15~20권 읽기
4.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 밤늦게까지 라디오를 들으며 새벽녘까지 깨어 있다가 5시에 출석체크하고 잠드는 장면이 스쳐간다.
새벽을 맞이하려고 밤새우다가 정작 새벽을 놓친 일이 허다하다.
우선 한 달간은 밤 11시 취침을 목표로 한다.
* 알람을 끄고 깨어 침대에서 눈만 뜨고 이런저런 생각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요즘 한겨울의 아침을 맞는 나의 모습이다.
알람소리를 듣고 바로 침대에서 일어나 세수를 한 후 책상에 앉는 것을 습관화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 모습 속에서 스스로 작은 성취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5.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 새벽 깨어있기의 오랜 소망을 이루었으니, 뭔가 이루어 낼 것이다.
* 새벽이 주는 기쁨을 매일 만끽하며 살아있음을 감사할 것이다.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 바비킴 콘서트 가기(그때쯤 했으면 좋겠다)
* 설악산 or 지리산 가기

[단군일지 002]
새벽기상 : 4 시 25분
새벽활동 : QT, 책 읽기
오늘 처음으로 핸드폰으로 출석체크를 했다.
걱정했는데, 지금 확인해 보니, 잘 올라갔다^^
첫날인 어제, 출석체크를 위해 (혹시 몰라서) 일요일에 서울집에서 잤다.
오랫동안 캥거루 생활을 해오다가, 직장근처 수원으로 이사 온 지 3개월 남짓 지났다.
독립하면서 결심한 것 몇 가지. 1년 동안 집에 인터넷과 TV 연결안하기,
새벽에 일어나기 등이다.
그동안 인터넷과 TV 없이도 잘(?) 지냈다. 대신 요즘 라디오 중독이 되어 가는 듯하다.
인터넷은 직장에서도 가능하고, 또 집근처에 도서관이 있었기 때문에
필요할 때면(뭐 대부분 메일확인, 성스, 시가, 일드 보고 싶을 때^^)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었다.
문제는 새벽에 일어나기. 생각과 의지와는 정반대로 가고 있던 상황.
할 수 없이 2011년 새해에 또 첫 번째 할 일, 40일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던 차,
메일링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새벽기상의 습관화 [단군의 후예 100일 프로젝트].
아, 이렇게 기쁠 때가. 혼자서 헤매고 있을 때,
이런 프로젝트를 함께 실천하고 있는 멋진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
그렇게 해서, 단군의 후예 3기가 되었다.
하지만, 또 다른 문제, 출석체크였다.
인터넷 연결을 해야 하는가? 사실, 나와의 약속도 있고 해서, 집에는 연결하고 싶지 않았다.
고민을 하고 나서, 좀 알아보니, 스마트폰으로 노트북과 연결해서 인터넷이 가능하다고 했다(테더링인가). 여러 갈등이 있었지만. 스마트폰 구입으로 결정, 그런데 매장에서 해본 결과,
스마트폰으로는 단군사이트의 글 입력이 안되었다.
직원말로는 그 사이트 웹 담당자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글이 입력이 안 되면, 아무 소용이 없는데...
우여곡절 끝에, 갖고 있던 일반폰 무선인터넷으로 글쓰기가 가능한 걸 알게 되어,
출석체크를 할 수 있었다(매장 직원들 일반폰으로 검색밖에 안될 것이라고 ㅠ.ㅠ).
이렇게 해서, 나의 단순했지만 어려웠던 문제는 해결되었다.
앞으로 단군일지는 직장이나 도서관에서 쓰려고 한다.
지금도 도서관~
글이 길어지고 있네... 어찌하여 나의 출석체크 노력기가 되었다.
오늘은 사실 좀 몸이 많이 안 좋았다. 새벽기상의 당연한 증후군인건지 모르겠다.
머리가 띵하고 열이 나고 으스스 춥다.
내일 3일째. 갑자기 자신이 없어진다. 지금 빨리 집에 가서 그냥 자야겠다.
현무 부족원들에게 댓글도 남기도 응원글도 남기고 해야 하는데,
인터넷 접속이 한정되어 있는 나의 상황이라 잘 못하고 있다.
그래도 가끔 남기려고 노력은 해야겠다.
현무부족원 화이팅!

[단군일지 004]
새벽기상 : 4 시 20분
새벽활동 : QT, 한페이지 낙서,
책 읽기
이제 조금 유혹이 시작된듯, 깨어 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침대에서
출석체크를 하고 있다. 이런...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세수를 하고 난뒤 책상앞에 앉는다.
처음으로 책상에서 눈이 깜박인다. 책상위에 얼굴을 묻고 싶어진다.
아, 잠깐 존 것 같기도 하다. 괜시리 피곤한 것 같기도 하다.
앞으로 이런 시간이 많을텐데... 뭐 괜찮다...
습관이 되면 괜찮아지리라..
근데 오늘 오후가 되니 너무 피곤이 마구 몰려온다.
아...수면부족이다...
오늘부턴 일찍 자야지...

새벽기상 : 4 시 25분
새벽활동 : QT, 한페이지 낙서,
출석체크를 하고 책상에 앉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연속 커피를 두잔 마시며 각성을 하고 책상에 앉았지만,
자꾸 눕고 싶어졌다.
한페이지를 낙서를 끝내고 나니, 7시 정도.
그리고 어느새 난 누워 잠에 빠져 있었고,
일어나 보니 9시가 넘어 있었다.
이런 지각이다. 첫 세션이 10시인데...
아 토요일. 더 자고 싶었는데...
[단군일지 007]
새벽기상 : 4 시 30분
새벽활동 : QT, 라디오 듣기
이제 알람소리에 깨어난다.
근데, 역시 침대에서 나오기가 싫다.
추운 날씨때문이기도 하고, 따뜻한 이불속이 좋다.
그래도 10분정도 있다가 세수를 하러 갔다.
일요일이다. 오늘은 좀 여유롭지 않은가
하루쯤 꼭 강박적으로 뭔가 해야한다는 생각은 버리기로 했다.
시간은 6시가 조금 넘었다.
라디오를 켜고 잠시 침대에 기대고 있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나보다.
아빠 전화에 일어나 보니 11시. 그래도 오늘은 괜찮다^^
일주일동안 그래도 약속한 5시에 일어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몸 상태가 안좋아, 오후가 되면 노곤하고 피곤에 지칠 때가 좀 있었다.
그리고 아직 취침시간이 일정치 않고, 12시를 넘길 때가 며칠 있었다.
쉽진 않겠지만 우선 되도록 일찍 자는 것이 관건일 것 같다.
그런데 하루하루 지나가자, 새벽활동이 의무적으로 느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시간을 좀 많이 의식하기도 한 것 같다.
초반인데, 지금부터 이러면 얼마 지나지 않아 지칠 것 같다.
천천히 한걸음씩 내딛도록 하자.

[단군일지 008] 2011. 1. 17(월)
새벽기상 : 4 시 30분
새벽활동 : QT , 한페이지 낙서.. 책 조금 읽기
일어나자마자, 머리가 아파온다.
커피마시며 그냥 멍하니 있었다.
그러다 책상에 앉아 한페이지 낙서하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나 보다.
일어나니, 머리가 더 아프다.
월요일은 오프. 하지만 할일은 산더미...
도서관도 휴일. 추우니 집에서 하자..
감기약먹고 나니, 하루종일 비몽사몽. 자다일어났다를 반복...
[단군일지 009] 2011. 1. 18(화)
새벽기상 : 4 시 30분
새벽활동 : 한페이지 낙서. 책읽기
우선 새벽활동에 대한 강박을 벗어버리기로 했다.
책읽기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
"새벽에 홀로 깨어" 왠지 새벽 훈련과 어울릴 것 같아서 선택했다.
1000년 전의 외롭고 고매한 한 시인이 자연에서 얻은 그 통찰과 시상은 나를
끌어당기긴 충분했는데, 아직 새벽활동이 서투른 나에겐 좀 벅찬가 보다.
그냥 빨리 읽고, 나중에 다시 한번...
우선 좀 잘 읽히는 책으로 선택해서 읽어야겠다.
새벽기상이 하루의 목표인듯,
다른 것들을 소홀히 하는 나의 모습이 보인다.
마음을 다시 다잡아본다.

그동안의 며칠간의 단군일지를 읽으니 승연님의 새벽보습이 그림처럼 지나갑니다.
아 잘하고 계시구나~~싶어 제 마음이 든든합니다.
새벽 두시간과 일상의 균형이 쉽지 않으시지요?
마치 새벽 두시간을 위해 나머지 시간을 다 희생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도 들구요^^
수면시간을 한번 챙겨 보세요.
우리의 몸은 최소한의 수면 시간을 확보하지못하면 못 견디는 것 같아요.
최소의 수면시간을 잘 지키기만 한다면 처음에는 조금 버벅댈 지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권에 들어서게 되실 거예요.
그럼 승연님의 규형잡힌 생활을 위해 화이팅!!입니다.

좀 바쁘기도 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단군일지가 밀리게 되었다.
전날 밤에 힘들어서 일찍 잠들면 더 이른 새벽에 일어난다.
그리고 그대로 새벽을 맞이하거나, 또 다시 잤다가
새벽기상시간에 일어나 꼭 출석체크만은 하게 된다.
강제는 아니라도 의무가 된 것 같기도 하다.^^
새벽활동은 차츰 익숙해지고 정착되어가리라 생각하고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주에는 마음이 좀 착찹했다.
외부의 자극에 마음의 평정심을 잃었던 적이 있다.
좀 예민하게 반응한 것같다. 나도 모르게... 잠이 부족한 탓인가^^;;
또 그것으로 며칠 마음이 불편했고..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다..
힘들더라도 단군일지는 몇줄이라도 그날 쓰도록 해야겠다.
밀리니, 생각이 나질 않는다ㅠ.ㅠ

새벽에 몇 번이나 깨었다. 단군 출석체크를 하고 뭔가 하려다가
조금있다가 잠이 든 것 같다.ㅜ.ㅜ
조카들이 놀러 온지 삼일째다. 사내아이들이라 정말 정신없다.
몸이 좀 안좋았지만, 삼일동안은 온전히 놀아주리라는 생각에 애써보지만, 힘이 든다.
그래도 이제 가니, 혼자 편히 쉴 수가 있을 것 같다.
그렇게 조카들이 가고 나니, 6시반.
부족회의에 그래도 참석해야 할듯 싶어,
좀 쉬다가 출발하려고 했는데,
그만, 잠이 들었나 보다. 일어나 보니, 밤10시가 넘었다. ^^;;
앞으로 조카들이랑은 그냥 서울집에서 잠깐 보는 게 좋을 것 같다ㅜ.ㅜ
[단군일지 016] 2011. 1. 25(화)
삼일동안 힘들었는지, 어제 저녁에 잠들었다가 새벽에 일어나기를
서너번 반복했다.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계속 일어나지 못했다.
이틀동안 조카들 썰매태워주고 바깥활동을 해서인지... 힘들다...
며칠동안 새벽 출석체크는 했지만, 새벽활동은 하지 못했다.
참, 신기하게도 이제 4시30분 전후로 일어나게 된다.
이제 새벽활동을 천천히 실천하면 좋겠다.
근데, 이렇게 자만하다, 옛날로 돌아갈 수 있으니, 약간의 긴장은 필요할 듯하다.
참, 부족회의 참석못해 아쉽지만, 다음 세미나때는 꼭 참석해야지!

금요일 밤, 서울에 살다 부산으로 내려간 아는 동생이 수원근처에 왔다고
연락이 왔다. 울집에 하루밤 자고 가기로 했다.
밥을 먹고나서,새벽 2시가 넘게 여자들의 수다의 꽃은 이어졌다.
내일을 위해서 자야하는데 하는 맘이 한편으로 있었지만
올만에 만나 할 얘기가 많아서인지 끊임없이 얘기를 하다 잠이들었다.
알람소리도 못듣고 저절로 눈이 떠진 시간, 5시가 조금 지나 있었다.
늦었지만 출석체크를 했다. 그리고 나서 그대로 잠이 들었다ㅜ.ㅜ
[단군일지 021] 2011. 1. 30(일)
지난주는 그동안의 흐름이 깨어진 일주일이었다.
그동안 2주는 힘들었지만 새벽기상이나 새벽활동을
어느정도 지켜려고 노력했던 흔적이 있었다.
근데 지난 일주일은 조카들의 2박 3일, 아는 동생의 방문 등으로
새벽기상, 활동을 제대로 못지켰다...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아니 과다수면이었는데도,
몸은 찌푸둥하고 활기가 없었다.
원래 이 기간동안은 자기와의 싸움이라고 하던데,
핑계를 외부에서 찾으면서 나 자신을 합리화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맞다. 자기합리화다!
다시 시작하는 한주.
초심으로 돌아가 단단한 한주가 되리라고 다짐해본다.
아~ 근데, 이런 설연휴가 있네...
그래도 잘 해내리라!

오늘은 어제 일찍 잤더니 일찍 깨어났다.
당분간 새벽활동은 그날에 따라 그냥 내 마음가는대로 하기로 했다.
꼭 뭔가를 해야한다는 강요된 생각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그렇게 생각해서인지 오늘은 오랜만에 여유로운 새벽을 맞이했다.
빵에 커피를 마시면서, 생각의 조각들이 하나둘씩 몰려온다.
단순하게 생각하고 살려고 하는데, 맘처럼 되지 않는 요즘...
먼저, 몸부터 챙겨야 겠다. 몸이 그러니 정신까지 마음까지 약해진다.
그동안 춥다고 안했던, 산책이나 조깅을 해야겠다.
이번 주말에는 오랜만에 산에 가야지...
설연휴에 계획은 했으나,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실천못했던 게 아쉽다.
갑자기, 겨울산이 그립다...

어제는 케이스도 많고 계속 상담이 지연되어 쉬지도 못하고 힘든 하루였다.
퇴근 후, 넘 피곤해서 일찍 잤는데 눈떠보니 2시30분...
아, 일어나야 하는데 하면서 난 이불로 얼굴을 덮었다.
그리고나서 알람소리가 계속 울어대어 깨보니, 5시가 조금 넘어있었다.
지각이다...정말 피곤했나보다. 4시부터 알람은 계속 울어대었을텐데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래도 잠을 푹자서인지 컨디션은 좋았다.
핸드폰이 말썽이다. 그래서 바로 늦은 출석체크도 못했다.
당분간 핸드폰으로 인터넷 안되어, 문자로 출석체크를 해야할 듯하다.
벌써 40일! 솔직히 새벽기상은 했지만 새벽활동 아니 새벽수련은 하루하루 충실하지 못했다.
그래도 새벽기상하려고 노력했던 것에 스스로 위로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만약에 단군을 하지 않았더라면, 난 아마 새해에 결심한 새벽기상을 하지 못해 좌절하고
스스로에게 또 실망하고 있지 않았을까?
그런 나의 모습을 보지 않은 것만으로도 뿌듯하게 생각한다.
나의 일이 상담을 하는 일이지만,
나도 가끔은 누군가의 칭찬과 격려, 위로가 간절할 때가 있다.
사실 최고의 격려자는 자신이다.
앞으로 남은 60일. 처음 마음 잃지 말고 한결같은 나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문자출석도 만만치 않다. 전에는 핸드폰으로 무선인터넷하려면 배터리가 중요.
그래서 배터리를 전날 꼭 체크를 하고 잤는데, 문자출석한다고 생각하니
배터리에 대해 생각을 못했다.
2시반쯤 일어났다가 다시 비몽사몽 5시 몇분전에 일어나 문자출석하려고 하니
배터리가 없어서 전원이 중간에 꺼진다. 서둘러 배터리 바꾸고 문자출석하니
5시 1분이다. 이런! 지각이 너무 많다.
아~ 큰일이다...이러다 완주 어쩌면 못할 수도 있겠다.
처음에는 100%생각하다, 80%로 여유롭게 하자고 생각했는데...
맘같지가 않구나~ 뭐 숫자가 중요하지 않지!(사실 중요하지만...)
얼마나 노력했느냐에 의미를 찾으며 끝가지 완주를 목표로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