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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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5기_현무부족_강정자 출사표] 가루받이를 위한 문계기무(聞鷄起舞)
#1. 새벽 시간과 새벽 활동
◦ 새벽시간 : 4시 30분 ~ 6시 30분
◦ 새벽활동
- 글쓰기(논설위원 글 1편 필사, 모닝페이지 쓰기)
- 영어 쉐도잉(TEPS 청해파트 받아쓰기 및 따라읽기)
#2. 내 삶의 목표
◦ 나만의 첫 책 쓰기('15년), 이후 매년 1권씩 쓰기
◦ 외국유학 전부처 공동경쟁시험 합격('12년~'13년)
◦ 매일 1권 읽기, 죽을 때까지 2만권 읽기(~'2075)
#3. 중간 목표
1_읽기와 쓰기
<매일>
- 날마다 1권씩 읽고 울림을 주는 대목 블로그에 옮기기
- 논설위원 글 1편씩 필사하기
- 모닝페이지 1꼭지씩 쓰기
<50일~70일>
- 독서/육아를 주제로 한 가상의 첫 책 목차 잡기
<100일>
- 100개의 꼭지글 모아 증정용 나만의 책 내기
2_영어 학습하기
<매일>
- 입이 트이는 영어 2개씩 암기
- 청해 받아쓰기 및 따라읽기
- 독해 공부 및 주요 문장 암기
<50일~70일>
- 해커스 텝스 1회독
- TEPS 시험 응시: 800점 이상
<100일>
- 조선일보 텝스 1회독
- TEPS 시험 응시: 850점 이상
#4. 목표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 국정감사 시즌 개시, 100일 간 밤샘 야근 불가피
- 업무 파트너와 번갈아 야근하기
- 가능한 11시 이전 퇴근
- 밤새 자료 취합이 예상될 때는 새벽에 출근해서 업무 처리하기
◦ 육아 및 가사
- 아이들 학습지도 및 함께 놀아주기는 밤 10시를 데드라인으로
- 가사는 주말에 주로 처리, 주중에는 시어머니 적극 협조 구하기
◦ 주말에 찾아오는 남편의 수면 방해
-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단군5기 출석만 체크
- 모닝페이지는 3~4단락 정도로 짧게
#5. 목표달성을 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 내 인생을 나 자신이 스스로 설계하고 영위한다는 자부심과 긍지 체화
◦ 예비 저자로서의 기본 자질 단련
◦ 공인점수로 인정받는 영어의 달인
#6. 목표를 달성했을때 나에게 줄 보상
◦ 100일 달성 : 나 홀로 쓸 수 있는 온전한 하루, 24시간
◦ 80일 이상 달성 : 나 홀로 쓸 수 있는 반나절, 12시간

글읽고 난 후 전체적인 느낌.....
슈퍼맘이시군요...^^;
필사하는 것도 상당히 좋죠....ㅋ 근데 나에게 줄 보상이 너무 약하지 않나요?
아닌가.......ㅡㅡ; 하기사 저희 와이프도 하루 훌쩍 떠나 자기만의 시간 가지고 싶다고 하던데...ㅋㅎ
암튼 건승을 기원합니다.
P.S. 페이스북에 저희 5기 모임겸 아침, 새벽 노하우 공유 및 정보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모닝하버" 검색 후 "좋아요" 클릭하시면 됩니다. 많은 활동부탁드립니다.^^
http://www.facebook.com/pages/%EB%AA%A8%EB%8B%9D%ED%95%98%EB%B2%84/169522736444114
3:40~4:50 모닝페이지(내 인생에서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중요한 것)
4:50~6:00 영어 듣기
6:10~6:45 공원 빨리 걷기(입이트이는영어 #1 암기)
7:25~7:50 출근 길(입이트이는영어 #2 암기)
오랫만에 재개한 새벽 운동.
집앞 공원에 생각보다 참 많은 분들이 운동을 하고 계셨다.
다정하게 손을 맞잡고 천천히 산보하는 노부부부터
그럴듯한 조깅복을 갖춰 입고 열맞춰 구보하던 일렬의 무리까지.
그러나 대부분은 어르신들이었다. 삼삼오오 짝을 짓기도 하고 홀로 걷기도 하셨다.
나도 30~40년 후면 저 분들과 비슷한 연배가 된다.
이렇게 아침을 일찍 열고 나서 남는 긴 시간에 저 분들은 뭘 하며 지내실까 하는
주제넘은 생각을 문득 해보았다.
예정했던 3바퀴를 채 돌지 못하고 2바퀴를 마무리지으며 공원 화장실에 들어갔다.
문을 열어놓고 볼일을 보시던 분이 인기척에 화들짝 놀라며 열린 틈을 좁히셨다.
소노 아야코의 계로록이 잔상으로 오버랩되었던 아침이었다.
그녀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고 했다.
한가하게 남의 생활에 참견하지 말 것.
화장실을 사용할 때는 문을 꼭 닫고 잠글 것.
다른 이들의 삶에 대해 왈가왈부하려던 내 자신의 어리석음을 반성하며
다른 이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면서 나이들고 싶다.
3:35~4:15 모닝페이지(나는 ~하는 사람)
4:15~4:50 영어 듣기
4:50~5:40 아픈 둘째 돌봄
5:45~6:00 독서(유혹의 기술)
6:00~6:30 영어 쉐도잉
6:30~6:40 책 필사
6:50~7:10 아이 숙제 도와줌
7:40~8:10 출근 길(입이트이는영어 암기)
국감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새로운 업무를 채 숙지하기도 전에 하루종일 국감관련 업무처리를 하다
제대로 정리도 못하고 추석 연휴 전날을 거의 다 보내버렸다
내일은 비상 대기조로 출근을 한다
업무를 열심히 하는 것도 나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매우 바람직한 길임에도
일반 교양을 더 쌓고 싶고 새로운 문장과 단어들을 가슴에 품고 싶은 욕망 때문에
행여 새벽 3시간을 잃게 될까 저어하는 마음이 앞선다
지금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최선을 다하면서 보내자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
*취침/기상 시간 : 오후 10시 50분 / 오전 3시 30분
*수면/ 활동 시간 : 4시간40분 /오전 3시30분~7시30분(4시간)
*활동내역: 글쓰기(논설위원 글 필사, 모닝페이지_나에게 삶이란?)
영어 쉐도잉(TEPS 1200)
독서(괴테와의 대화 1)
평소에 관찰력이 뛰어난 편이 아니다
내 관심사를 중심으로 대충 훑는 것을 더 좋아하고 잘한다
그래서 조금이라고 복잡한 글을 읽어야 할 때는
밑줄까지 쳐가면서 집중하지 않으면 여간해선 이해하지도, 오래 남지도 않는다
두루뭉술한 언어유희를 더 좋아하는 성격 탓에
꼼꼼한 재정, 행정 일을 수행할 때면 늘 어려움이 따르곤 했다
함께 하는 단군의 후예 엿새째
다른 후예님들은 도대체 어떻게 단군일지를 쓰고 계실까
문득 궁금해졌다
몇 개 들어가보니 내가 써오던 틀과 달랐다
킥오프 모임 때 나눠준 유인물에 있었던 기본형식조차 외면하고
나 홀로 방식대로 써왔던 것이다
앞으로는 기본 프레임에 맞춰서 정리해야겠다
아침 일찍 출근하지 않아도 되어 여유로운 날~
[오늘 내가 수행해야 할 미션]
1) 전문가다운 면모 선보이기
- 사무실 책상과 캐비넷 정리하기
- 신규업무 기본 자료 파일철 만들기
2) 아이들에게 사랑을
- 명절 분위기 내기: 잡채, 새우튀김, 갈비 출근 전 만들어놓기
- 함께 놀기: 출근 전 30분, 퇴근 후 1시간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아주기
- 떼쓰고 짜증내는 아이에게 화가 나면 심호흡하고 부드럽게 다독이기
3) 추석동안 섭취할 가벼운 비타민 챙기기
- 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_오늘도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
*취침/기상 시간 : 오후 10시 30분 / 오전 3시 30분
*수면/ 활동 시간 : 5시간 /오전 3시30분~6시50분(3시간20분)
*활동내역: 글쓰기(모닝페이지_나를 키운 것은 8할이 ~이다)
영어 쉐도잉(TEPS 1200)
독서(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의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
새벽을 온통 다 좋아하는 일로만 채웠는데도 졸음과의 사투는 계속되고 있다
특히 영어 쉐도잉을 할 때는 커피의 도움을 받는데도 5분 이상 맑은 정신을 유지하지를 못한다
1시간 후에 시댁으로 출발해야 한다
부지런히 짐싸고 아이들 챙기고~ 드디어 명절로 진입하는 거다. 으샤 으샤!!

수호장 이은미입니다. 킥 오프에서 언뜻 뵈었을 때는 정말 여리여리한 분으로 기억됩니다만...
지금보니 슈퍼우먼을 넘어 최강 이십니다.
더구나 아이 셋에 직장생활에 가정생활까지...
또 3시30분에 기상하셔서 거의 3시간을 새벽활동으로 보내고 계시군요. 대단대단 하십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야근도 많아진다 하시고 .. 수면시간이 너무 부족한 것은 아닌지요...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무엇을 하든 첫째는 건강에서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즘 시댁에서 열씨미 지지고 볶고 하실 강정자님을 정말 열렬히 응원합니다.
저도 이젠 슬슬 시댁으로 향합니다. 가서 지지고 볶고 해야지요~~ 기쁜 마음으로^^
*취침/기상 시간 : 오후 10시 30분 / 오전 3시 30분
*수면/ 활동 시간 : 5시간 /오전 3시30분~4시50분(1시간20분)
*활동내역: 독서(괴테와의 대화)
시어머니, 세 아이들과 한 방에서 잤기에 형광등을 켜고 새벽 시간을 즐기는 호사를 누릴 수 없었다
식당을 하시는 형님 댁, 1층 홀로 나가서 책을 읽어야지라고 어젯밤에는 생각했는데
새벽에 잠깐 모기장 밖에서 대문글 여는데만도 모기의 맹격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모기장 안으로 들어가 궁여지책으로 촛불 두 개를 켜고 책을 읽는데
흐린 촛불로는 도저히 책을 읽을 수 없었다
화장실도 모기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고민 끝에 휴대폰 액정 화면 조명시간을 최대한 늘려 3분으로 해서
간신히 1시간 정도 독서를 했다
그런데 너무 눈이 피곤하고 집중이 되지 않아서 평소처럼 이어나갈 수 없었다
배가 아프다고 깬 아이를 달래다 그냥 함께 같이 누웠다
오전에는 제사 후에 아이들을 수원화성에 데려가서 각종 체험을 하고
오후에는 제부도에 갔다 방금 돌아왔다
화성에 갈 때도 제부도에 갈 때도 책을 들고 갔지만
홀로 누릴 수 있는 시간이 길어도 5분을 넘기지 못해 730여 페이지의 절반을 간신히 넘겼을 뿐..ㅠ
형님들께 죄송하지만 술자리에 참석하는 대신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최대한 읽어야겠다
*취침/기상 시간 : 오후 12시 / 오전 3시 30분(1차)
*수면/ 활동 시간 : 4시간40분 /오전 3시30분~3시50분(20분), 5시~6시50분(1시간 50분)
*활동내역: 독서(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수첩)
어젯밤 형님들 술자리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게끔 분위기가 흘러가
결국 마지막까지 참석하고 설겆이로 마무리를 지었다
어제 서울로 돌아오고 싶었지만 차량편이 마땅치 않아 하룻밤 더 형님댁에 머물게 되었다
새벽에 일어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어떻게 책을 읽어야하는가가 최대 관건이었다
스탠드를 긴급 공수해놨지만 가족들에게 퍼져나가는 불빛이 미안해서 이불로 둘러싸고 책을 봤더니
숨도 막히고 무엇보다도 공기가 신선하지 않아 안그래도 혼미한데 줄기차게 정신줄이 놓였다
계속 칭얼대는 막내를 달랜다는 명목으로 스탠드 불마저도 꺼버리고 알람을 한 시간 뒤로 맞춰놓고 누웠다
막내가 완전히 잠든 뒤 1층 홀에서 모기와 전쟁을 벌이며 다 빈치의 수첩과 괴테이야기를 번갈아가면서 읽었다
자판기의 밀크 커피 2잔, 연거푸 들이킨 찬 물
모기를 쫓기 위해 두 팔을 춤추듯 휘갈기기, 잠쫓기 위해 서성거리기 수십여차례
오늘 새벽 독서 2시간을 위해 투자한 재화와 서비스들이다
집에 오니 모기가 없다는 것과 내일 새벽부터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컴퓨터를 켤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다
그런데 해초가 식물이 아니라는 건 나만 몰랐을까?
집에 와서 네살배기에게 책 읽어주다 해초가 플랑크톤과 새우를 먹는다는 사실에 완전 깜놀!!

강정자님....풍성한 한가위 보내셨어요? ^^
꾸준히 일지도 잘쓰시고 있으시네요, 그냥 제가 약간 슬럼프라서 눈팅했습니다. ^^ ㅋ
상당히 슈퍼맘이시네요... 왕부럽, 자기자신과의 싸움에 엄청 강하시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취침/기상 시간 : 오후 10시10분 / 오전 3시 30분
*수면/ 활동 시간 : 5시간40분 /오전 3시30분~4시40분(1시간10분), 5시~6시30분(1시간30분)
*활동내역: 글쓰기(모닝페이지_이제 막 사회에 진출하는 후배들에게)
영어 쉐도잉(TEPS 1200)
운동(3km 걷기)
휴일 동안에도 느슨해지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어제 오후에는 피곤이 몰려와 쪽잠을 여러 차례 잤는데도
피곤이 쉬이 가시지 않았다
밖에 나가 놀고 싶어하는 아이를 달래가며 밀려있는 책들을 읽는데 집중도 되지 않고
밤에는 뭐가 뭔지 삶이 정리가 안되는 어수선한 기분에 약간 울적해졌다
잠자리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잠들고 싶어하는 큰 애에게
필사를 하면서 10분만 기다려달라고 부탁하고 <파란나라> 동요를 틀어줬는데
딸래미는 신나게 따라부르다 어느새 잠이 들어버렸다
습관이라는 게 얼마나 무서운지 새삼 깨달았다
5시간이 넘게 잤는데도 단잠의 유혹에 몇 번 넘어진 몸이 달콤한 잠의 세계로 나를 이끌었다
새벽에 글을 쓰면서 졸음을 이길 수가 없었다
결국 글을 간신히 마무리짓고 20분 쪽잠을 자고 나서야 정신을 조금 차릴 수 있었다
새벽 운동을 하면서 다시 한 번 삶에 대한 마음을 동여맸다
무엇이 내 삶에서 중요한 것인지
책 몇 장 읽겠노라고 아이들의 간절한 눈빛을 외면하는 몰인정한 엄마가 다시는 되지 말자고
보다 현명하게 아이들과 함께 꿈꾸는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11일차_9월15일
*취침/기상 시간 : 오후 11시15분 / 오전 3시 30분
*수면/ 활동 시간 : 4시간15분 /오전 3시30분~6시 40분 (3시간 10분)
*활동내역: 글쓰기(모닝페이지_내가 절대 양보하지 않는 몇 가지)
영어 쉐도잉(TEPS 1200)
독서(스트라디바리우스)
막내의 만 세살 생일
어젯밤 퇴근이 늦어 바쁜 마음을 부여잡고 집근처 제과점에서
딸래미가 원했던 핑크빛 케익을 사고
마트에 들려 미역국꺼리와 반찬꺼리 몇가지를 샀다
국감 준비 땜에 퇴근이 늦어지기에
아침 일찍 아이들을 깨워 조촐한 파티를 했다
밤에 다시 한 번 아이들을 볼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ㅠ
파일을 저장하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오늘 미처 못올린 일지를 마무리지어본다
*13일차_9월17일
*취침/기상 시간 : 오전 1시30분 / 오전 4시 15분(1차)
*수면/ 활동 시간 : 6시간 /오전 4시15분~4시 30분
*활동내역: 논설위원 글 필사
출석체크만 하고 다시 정신없이 눈을 감았다
오랫만에 단 하루 집에 머물려고 돌아온 남편을 생각하면
컴퓨터로 글을 쓴다거나 영어공부를 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고
빈 방에 들어가 홀로 책을 읽자니 내 건강을 해치는 게 아닐까 걱정스러웠다
이런 날에도 단잠의 유혹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변신을 꿈꿀 수 있을텐데..
대신 잠자리에서 일어난 이후에는 엄마, 아내, 직장인으로서 최선을 다하며 시간을 보냈다
오전에는 막내와 도서관, 시장을 돌아다니며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고
점심 때는 애들을 데리러 학교에 갔다
오후에는 큰 애 사회탐구 장소까지 데려다주고
회사에 와서 지금까지 일하는 중
내일은 단군일지에 이런 변명 대신에 알찬 새벽 활동을 쓸 수 있기를~~
*취침/기상 시간 : 오전 5시30분 / 오전 9시 45분
*수면/ 활동 시간 : 4시간15분 /오전 3시50분~4시 30분
*활동내역: 논설위원 글 필사, 독서 필사
밤을 하얗게 지새우고 비몽사몽간에 자료를 얼추 정리하고 뿌듯한 가슴을 안고 퇴근했다
정신이 몽롱해서 독서나 영어공부는 엄두도 못내고
새벽활동으로 논설위원 글과 최근에 읽고 정리를 미처 못한 책 필사를 했다
아침 일찍 창원으로 다시 떠나는 남편, 계속 싸워대는 아이들로 인해 숙면을 취하지는 못했지만
간신히 4시간 남짓 자고 일어났다
어제 사다놓은 빵으로 대충 아침을 때우고 30분 정도 여유롭게 독서를 하면서 충전을 한 후에
놀이터에 가서 줄넘기와 달리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파란나라 노래 부르기 등을 하면서
아이들과 1시간 정도 신나게 놀았다
출근준비를 하는데 회사에서 독촉전화가 왔다
1시30분에 출근해 지금까지 내리 일하다 한숨 돌리는 중
오늘은 퇴근이 어려울 전망~
일하멍 쉬멍!!
15일차_9월19일
*취침/기상 시간 : 오전 4시? / 오전 5시 50분
*수면/ 활동 시간 : 1시간50분 / -
혹시나 오늘은 집에 들어갈 수 있을까 내심 기대했지만
의원 사전질의서 탑재가 완료된 게 새벽 3시 언저리
이후 30~40분 동안은 정신도 멀쩡하고 활기로 차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결국 책상에 엎드려 살짝 눈만 감아야지 했던 게 아예 잠들어버렸다
중간에 한 번 눈을 떠보니 짝꿍 빼고 모든 과 직원들이 퇴근하는 중이었고
다시 눈떠 보니 국장님이 출근하는 중이셨다
부랴부랴 공지글을 확인해보니 이맘때면 등장해야 할 최종 자료가 흔적조차 보이지 않았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본부장님 6시 출근에 맞춰 자리에 놓아드리기로 했는데ㅠ
다른 국을 돌아다니며 출력물을 받고 우리국 상황을 알아봤다
나 혼자 콜콜 자는 동안 짝꿍 혼자 그 많은 질의응답 자료를 정리하느라 한순간도 쉬지 못했지만
가장 질의가 많았던 부서 자료가 늦어지는 바람에 깔끔한 취합버전이 나오려면 시간이 필요했다
정신없던 1시간 30분이 지나고 나니 문득 집에 전화 한통 안했다는 게 떠올랐다
텔레파시가 통했는지 집에서 전화가 왔다
엄마가 전화 한 통 안하고 집에 안들어가도 엄마를 믿고 화내지 않는 기특한 아이들!
잠 부족하다고 생색내며 피곤한 척 하지 말기
나를 기다리고 있는 세 아이들을 떠올리며 오늘 하루 충실하게 살기~
*취침/기상 시간 : 10시30분 / 오전 3시 30분
*수면/ 활동 시간 : 5시간 /오전 3시35분~6시 30분
*활동내역: 모닝페이지(리더의 조건), 독서(유혹의 기술), 영어(teps/입트영)
#1분의 가치
아이들과 주중에 시간을 잘 보내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에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일이 있으면
꼭 말해달라고, 아침에 아무리 바빠도 1분은 낼 수 있다고 약속을 했었나보다
출근준비를 거의 다 마치고 집을 나서려는 내게 큰 딸이 피아노를 치자고 했다
마음이 바빴던 나는 퇴근 후에 밤에 치자고 했다
그러자 딸이 1분 밖에 안 걸린텐데, 그것도 안되냐고 반문했다
할 말이 없었다
큰 방으로 들어가 딸래미가 어제 배운 바이엘 3권 22번을 함께 쳤다
<이 몸이 새라면>이라는 귀에 매우 익숙한 곡이었다
쉬운 곡이었지만 4분 음표에 익숙한 아이가 점 4분 음표와 8분 음표를 함께 연주하는 게 쉽지 않았나보다
오른손과 왼손이 엇갈리지는 않았지만 박자가 자꾸 엉켰다
약속했던 1분은 훌쩍 뛰어넘고 5분 남짓 연습하고 나서야 조금씩 박자를 맞출 수 있었다
새벽시간을 알뜰살뜰 쪼개쓰다보니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오늘 점심 약속이 있었는데 취소됐다
점심 15분 전에서야 결정이 되었는데, 얼마나 기뻤는지
밀린 필사를 하고도 시간이 남아서 제법 통통해서 아직 끝내지 못한 <유혹의 기술>을 폈다
아직도 점심 시간이 15분이나 남았네~~ 부지런히 읽어야지!!
*취침/기상 시간 : 11시 / 오전 3시 30분
*수면/ 활동 시간 : 7시간 /오전 3시35분~5시
*활동내역: 독서(문재인의 운명, 자각몽)
가족과 함께 보낸 하루. 단군일지 몇 줄도 못쓸 만큼 피곤해하면서 하루를 마무리지었다.
책을 가져갔지만 친구, 남편, 아이들이 옆에 계속 있어서 감히 펴볼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파란 하늘 실컷 감상하고,
그동안 몰랐던 동물들의 새로운 모습에 감탄사를 내뱉는 일.
아시아 코끼리와 아프리카 코끼리의 차이를 읽은 후 등 곡선의 방향을 보면서
아는만큼 보인다는 사실이 정말 신기했다
여전히 궁금한 점은 표범과 치타의 차이. 검은색 점이 검은색 원 안에 존재하는 재규어와는 확연히 구분이 되는데
궁금한 마음에 네이버에게 물어보니 바로 극명한 차이를 여러 개나 알려준다.
역시나 몸통 무늬로 기억하는 게 쉬울 듯.
치타는 검은색 원, 표범은 검은색 띠. 그래서 표범의 무늬가 끊기거나 원의 가운데에 노란색 털이 있었구나~
어제 막내가 문득 물었다. '엄마, 코끼리는 언제 감옥에서 나와?'라고.
할 말이 없었다.
'우리'라는 틀이 그네들에게는 감옥과 다를 바가 무엇이겠는가.
우리는 언제쯤 그들에게 집행유예나 출소라는 도장을 찍어줄 수 있을까?
인간의 쾌락을 위해 동물들의 자유를 억압하는 게 옳은 일일까?
식탐을 억제하지 못하고 육식을 즐기는 내게, 이런 고민이 할 자격은 있는 것일까?
*취침/기상 시간 : 9시30분 / 오전 3시 30분
*수면/ 활동 시간 : 6시간 /오전 3시35분~6시30분
*활동내역: 짧은 글쓰기, 독서(자각몽, 세계적 인물은 어떻게 키워지는가)
어젯밤 피곤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기에 하루도 일찍 시작했다
오늘은 큰 아이 첫영성체 신청도 할겸 7시 미사에 갈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남편이 7시가 조금 넘어 창원으로 떠나게 되어 계획을 수정하게 되었다
7시가 안되어 아이들과 아침밥을 차려 먹고 평소에 신경을 제일 못써주는 막내를 붙잡고 책을 읽었다
집근처 청소년수련관에서 <마당을 나온 암탉> 애니메이션 상영을 한다고 하니
큰 애 둘은 오랫만에 영화를 보여줄까 싶다
저녁에는 부족모임이 있다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는 이들, 자신을 절제하는 힘을 기르고 싶어하는 이들, 꿈을 향해 노력하는 이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가슴이 설렌다
하지만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 것!!
작년에도 새로운 인연을 여럿 만났지만 그 인연이 깊고 단단해지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저 나와 비슷한 사고방식을 지닌 이들과 긴 여정 중 한순간 인연을 맺었다는 점에 만족할 것
*22일차_9월26일
*취침/기상 시간 : 11시 / 오전 3시 30분
*수면/ 활동 시간 : 4시간40분 /오전 3시35분~6시30분
*활동내역: 모닝페이지(내 사전에 이런 단어는 없다), 영어 듣기
어제 수호장님께서 수면시간을 문의하시며 졸립지 않냐고 물어보셨다
졸립기는 하지만 그럭저럭 견디고 있다는 조로 답변을 했던 것 같다
솔직하지 못한 답변에 오늘 여실히 KO패를 당했다
오늘 새벽시간, 글쓰기를 간신히 마치고 영어 한 문제를 온전한 정신으로 듣지를 못했다
그래서 10분 더 잠을 잤는데도 마뜩잖다
내년 유학시험을 보려면 하루에 3시간을 영어에 할애해도 모자랄 판에
오지랖넓게 글쓰기, 독서에 심혈을 기울이니 성과가 영 시원치않다
결국 오늘 일찌감치 10월 셋째주 TEPS 셤을 보겠노라고 이리 저리 공표하고
점심은 김밥 한줄로 해결하면서 영어를 공부하겠노라고 다짐했다
그런데 웬걸
오늘 아침에 잠시 펴본 김어준의 <건투를 빈다>가 계속 나를 유혹한다
10분만, 20분만 더.. 결국 12시 40분까지 책의 절반을 읽어버리고 나서야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영어책을 다시 폈다
1시까지 약 15분 동안 영어문제 열문제도 못 풀었다..조느라
어려운 파트도 아니궁 파트 Ⅰ, Ⅱ를...
내 인생..건투를 빌 뿐이다
*취침/기상 시간 : 11시 / 오전 3시 30분(1차)
몸살감기에 걸렸다
어젯밤부터 사무실에서 몸을 가누는게 힘들 정도로 버거워하다
급한 일만 간신히 끝내고 10시 넘어 퇴근을 했다
집까지 들어오는 길이 너무 힘들어서
집에 도착한 후에 무사히 걸어올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기도를 드릴 정도였다
아침에 대문을 열어야한다는 의무감에 일어나 준비해둔 글로 간신히 대문글을 올리고 바로 쓰러졌다
아이들 공개수업이 있는 날이라서 사무실에 2시간30분 지참을 미리 내놓았기에
9시 남짓이 될때까지 푹 쉬었다
그런데도 어지럼증, 오한, 온몸의 통증으로 서있는 것조차 힘들었다
엄마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두 아이들 교실을 오가며 공개수업을 참관하고 사무실로 향했다
오후에 찾아간 병원에서 주사 한 방 맞고 처방해준 약을 먹었더니
일할 수 있을 정도로 기력을 되찾았다
약에 의존하지 않겠노라고 다짐했지만, 아파하면서 괴로워하기보다
대증요법에 기대어 일상생활을 무리없이 수행하는 게 나에게는 더 긴급한 미션인 듯~
*취침/기상 시간 : 11시 / 오전 3시 30분(1차)
*활동내역: 모닝페이지(내가 부모님께 배운 것들), 입트영(출근길)
몸살인데도 불구하고 어제 새벽에 강행군을 해서일까..다시 지쳐버렸다
그래서 대문을 열고 모닝페이지 한 편을 쓴 다음에 푹 잤다
물론 자다 깨다를 반복했지만, 자리에 누워있는 시간이 길었기에 꽤 만족스러웠다
그런데 늦은 기상 후에 들려오는 막내 김밥을 안 쌀거냐는 시어머니의 원망어린 목소리
어젯밤 막내 소풍을 위해 김밥용 재료와 과자를 샀는데도 오늘 까맣게 잊어버린 것이다
부랴부랴 김밥 여덟줄을 싸고 나머지 마무리는 어머니께 맡기고 황망히 회사로 출발했다
늦었지만 애써 여유를 잃지 않으려 애쓰며 입트영을 외우다 문득 드는 생각
오늘 아침 일찍 상사에게 긴급 보고할 껀이 있었다는..ㅠ
사무실에 급히 전화를 해서 다른 직원이 대신 일처리를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나니
늦잠 한 번이 가져온 파문의 일렁거림에 마음까지 동요한다
내일부터는 정상궤도에 진입해 좀 더 정돈된 삶을 살 수 있기를~~
*취침/기상 시간 : 9시50분 / 오전 3시 30분
*수면/ 활동 시간 : 5시간40분 /오전 3시35분~7시30분
*활동내역: 모닝페이지(다시 20대로 돌아간다면 나는), 영어청취(AP News), 막내 책읽어주기, 독서(빈 서판)
모닝페이지만 쓰고 잠자리에 들어야지 했는데 생각보다 컨디션이 괜찮았다
게다가 어제 오후부터 일찌감치 잠자리에 든 막내가 새벽 5시부터 일어나 책을 읽어주는동안
서서히 동이 터버려 다시 잠자리에 눕는다는 게 어색한 설정이 되어버렸다
막내 덕분에 과학동화책을 읽어주면서 몇 가지 새로운 사실들을 배웠다
아마 학교다닐 때 다 배웠던 사실들일텐데 기억을 못하는 것일수도
빈 컵에 공기가 들어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간단한 실험
반딧불 등불은 더운 곳에서 더 밝게 빛나며
카리브해 사람들은 이 반딧불이를 모아 손목과 발목에 묶고 다니며 등불처럼 쓴다는 사실
전기는 전자들의 빠른 움직임이며 커다란 발전기도 코일과 자석이 결합된 것에 불과하다는 것
어제 만난 리틀 캉 삼관님께서 요즘 AP news로 영어공부를 하고 계신다고 해서
오늘 세 개 정도 들으며 빈칸 채우기를 해봤는데
내가 그동안 너무 영어공부를 등한히 했다는 사실만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어젯밤 문득 운동을 강제적으로라도 하기 위해 집근처 에어로빅이라도 수강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내게는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것보다 영어 청해력을 높이는 것이 더 시급한 과제인 듯
빌린지 열흘이 지나도록 노려보고만 있던 스티븐 핑커의 '빈 서판'도 몇 장 들춰 보았다
존 로크의 'tabula rasa'는 교육학을 공부할 때 지겹도록 들어왔던 단어다
이 명사를 주제로 8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책을 쓸 수 있다니 신기하지 않은가
이 책은 인간 본성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론을 입증하기 위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저자는..많은 종교적 전통들이 결국에는 코페르니쿠스나 다윈의 혁명적 이론과 같은
과학의 명백한 위협들을 참고 받아들였듯이
우리의 가치관도 빈 서판의 종말을 이기고 꿋꿋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11시 성당 미사에 참석하기 전까지 짬짬이 읽어야겠다

그것이 내게 체화되어야할 신앙인의 덕목인 향주삼덕을 형성하는데 얼만큼의 강도로 작용했는지는 모릅니다.
현무부족원들을 차례로 방문하는 여정에서 들렸습니다. 기념으로 삼행시 한편 남기고 갈게요.
바쁜 직장생활, 아이 셋 양육, 며느리, 아내로서1인 4역을 수행하시는 당찬 행진에 늘 지혜가 충만하시길!!
강: 강강술래 흥겨운 춤과 노래 속에서 한가위 보름달을 감상한지도 한 달이 지났습니다.
정: 정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힘은 사랑하는 아들 딸과 든든한 남편과 다정한 친지가 있어서이고
자: 자랑스러운 인생에로의 긴 여정을 쉼없이 꿈꿀 수 있는 기운은 이 모든 조화의 덕입니다.
*취침/기상 시간 : 9시30분 / 오전 3시 30분(1차)
*활동내역: 독서(학교란 무엇인가)
몸살기는 여전한데 사랑니가 조금 융기(?)하는 고통까지 겹쳐 새벽기상이 쉽지 않았다
밤새 클래식 음악을 틀어놓고 잤는데 컴퓨터가 놀랬는지 화면이 영 켜지지 않았다
10여분 씨름을 하다 부족장님께 출석 문자를 보내고 책을 펼쳤다
몸을 보한다는 명목으로 따뜻한 큰방 이불 안에 두 발을 넣은 상태로 독서를 했더니 잠을 떨치기엔 역부족이다
결국 한시간 정도 독서를 하고 커피 한 잔 마신 보람도 없이 다시 푹 자버렸다
자면서 참 많은 꿈을 꾸었는데, 꿈 속에서 자각몽을 실천하겠노라며 표징으로 삼은 내 손을 찾고
내가 만난 이에게 미션을 부여했던 게 떠오른다
빨리 일어나라고 성화를 부리는 아이들 덕분에 자다 깨다를 반복하긴 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몸이 원하는만큼 잠을 선사한 다음
이번주에 시험이 있는 큰 아이와 단 둘이 공부를 하러 밖으로 나왔다
지하철타는 시간 8분이 아깝다고 수학교과서 문제를 푸는 딸 모습을 보며
시간의 중요성을 일찍 깨달은 딸이 대견한 한편,
내 조바심을 그대로 물려받은게 아닐까 싶어 안타까움도 밀려든다
2시경에 조카와 친정어머니, 동생네 부부가 집에 온다
서울대 병원에 장기입원을 하고 중환자실에 있을 때는 과연 생명을 이어갈 수 있을까
회의적인 생각을 들게 만들었던 우리 조카가 이제는 걸어다닐 수 있다고 한다
올케의 뜨거운 모성과 하느님의 은혜, 모든 이들의 기도 덕분에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오늘 해야만 하는 일들 지금부터 세 시간 동안 최대한의 집중력을 발휘해 다 수행하고
오후에는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야겠다
*30일차_10월4일
공식 단군이로 산 지 오늘로 한달 째
건강을 챙긴다는 명목으로 새벽활동이 느슨해진 지 며칠 째
해야할 일은 많은데 시간을 내지 못해 종종거리는 마음만 가득하다
내 인생의 목표를 단기, 중장기로 나눠서
주어진 시간을 적당한 몫만큼 할애하기로 했다
목전에 닥친 기억해야 할 주요 일정은
2주 후 텝스 시험
10월 마지막주 가족 창원행
한달 후 큰애 첫영성체 그리고 나의 견진성사
영어와 영성 쌓기에 일단 한 달동안 전력 질주
이를 위한 내일부터 시간가계부
am 3:30~4:10 모닝페이지
4:10~4:40 AP News 받아쓰기
4:40~5:00 성경 읽기(매일미사 영어/한글)
5:00~6:00 TEPS
6:00~6:40 대현산배수지 공원 걷기(입트영 1 암기)
출근길(입트영 2 암기)
독서는 점심/저녁 시간대와 밤 시간 활용
내 책 쓰기 주제는 계속 고민하되, 논설위원 글 필사는 당분간 쉬기
*취침/기상 시간 : 10시50분 / 오전 3시 30분
*수면/ 활동 시간 : 4시간40분 /오전 3시35분~6시40분
*활동내역: 모닝페이지(나이가 주는 귀한 선물), 매일미사 강독(한글/영어), AP News, TEPS, 공원 걷기
오랫만에 제대로 된 아침활동을 재개했다
어제 세워둔 4/4분기 계획이 내게 자극이 되었던 듯 싶다
느긋해지려는 마음을 다잡기 위해 실행해버린, 2주 후 시험 응시와 견진성사 받기도 주효했던 듯 싶고
어제부터 엄마 노릇도 충실히 했다
어제부터 첫영성제 교리를 시작한 딸래미, 미사까지 이어져 야심한 시간에 집에 오게 되어
부랴부랴 성당으로 데리러 갔다
오늘 받아쓰기 시험이 있는 아들래미를 위해 어젯밤에 이어 오늘 아침에 복습을 했다
일어나자마자 공부를 해야한다는 현실에 반항을 하던 아들에게
공부하지 않고 여러 개를 틀리는 상황과 공부하고 백점 받는 상황 중 선택권을 줬더니
5분쯤 후에 받아쓰기 공부를 하겠다고 스스로 나섰다
이제 말이 통하는 울 아이들
윽박지르기보다 현명하게 타이르면서 함께 커나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