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건(오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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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 - 세상 속으로
유 / 유 / 상 / 쿡
* 꿈과 자유를 찾아 유쾌하게 여행하는 사람들과 함께 오늘보다 더 발랄한 나, 오늘보다 더 행복한 우리, 오늘보다 더 빛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만나는 사람과 상황과는 유연하게 대화할 것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땀을 흘리고 격려하고, 상생하고 괄목상대 하는 성장의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 머뭇거리는 순간 기회는 지나간다. 그러므로 쿡쿡 눌러 보고 시작하고 행동하고 즐길 것이다. 쿡쿡 찌르면서 세상을 요리해 나를 기쁘게, 세상을 기쁘게 여행할 것이다.
- '쿡쿡'은 세스 고딘의 저서 <시작하는 습관>에서 단어와 이미지의 일부를 차용
! 유 --- 유쾌하고 유연하게 산다
유 --- 단군부족과 함께, 동료와 같이 가치를 창조한다
상 --- 서로 격려해 발전하고 성장한다
쿡 --- 호기심으로 여기저기 쿡쿡 찌르고, 지를 것이다. 시작하고 요리(쿡)하고 즐기며 산다
** 300일을 시작하면서
1. 새벽은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내가 즐겨야 할 에너지원이다.
2. 세상은 유연하게, 유쾌하게 함께 사는 아름다운 곳이다.
3. 함께 하면 오래 하고, 멀리 가고, 크게 보고, 나아진다.
4. 호기심으로 행동하고 도전하며 시작한다.
*** 새벽 시간 : 걷기 명상, 산행, 산책 읽기, 조깅, 글쓰기, 감사일기, 유머일기
**** 기상 약속 시간 : 5시 30분
1월 9일 월요일(1일차)
* 일어난 시간: 4시 5분
* 출석 시간: 4시 51분
감사일기(1)
개그콘서트 감사합니다~
"이 세상엔 감사할 일들이 참 많습니다. 그 모든일에 감사합니다~"
방송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를 차지하는 <감사합니다>의 오프닝 멘트입니다. 웃기는 이야기라고 그냥 웃어 넘기기에는 안타까운 진리가 숨어 있습니다. 조금만 따뜻하게 눈길을 주면 이 세상엔 감사할 일들이 참 많습니다. 신은 감사할수록 더 많은 것을 주신다고 합니다. 신이 주는 감사의 선물에는 어떤 것들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저도 무척 궁금합니다.
300일차가 시작되는 새벽 아침에 성기게 눈발이 날립니다. 듬~성 등~성 완행으로 내려, 쌓이지 않아 축복입니다. 하느님의 흰손바닥이 나의 머리와 어깨를 주무릅니다. 정신이 맑아지고 피로가 풀립니다. 눈이 내려 날씨가 푸근하고, 성기게 내려 땅에 닿는 순간 녹습니다. 눈발이 날리지만 교통 체증을 유발하지 않은 눈! 감~사~합~니~다~
1월 10일 화요일(2일차)
* 일어난 시간: 5시 35분
* 출석 시간: 8시 42분
감사일기(2)
난, 자체 발광
함께 일하는 사무실의 동료들은 다양한 생명을 키웁니다. 옆자리의 사진작가는 어류를 키우는 고기 아빠입니다. 수족관을 설치해 키우는데 열정과 사랑이 대단합니다. 어느 순간 보면 치어가 수백마리로 늘어나 있습니다.
맞은편의 아트디렉터는 10여종의 식물을 키웁니다. 덕분에 산소가 풍부해져 웬만해서는 사무실에서 하품을 하지 않습니다. 아니 하품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영애 부럽지 않을 정도로 산소와 함께 풋풋하게 삽니다.
생명을 키우는 것이 부담은 되지만 녹색을 보고 싶은 욕심에 난 화분을 구했습니다. 그래서 난, 달랑 난(蘭) 화분 하나를 키웁니다. 함께한 지 1년 정도 됐는데 생각이 나면 가끔 물을 주는 정도입니다.
며칠 전 창가의 난에 눈길이 머무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꽃대가 불쑥 올라와 있었기 때문입니다. 거의 방목으로 키우는데도 꽃대를 올린 것이 너무 고마워 화분을 들고 화장실에 가서 물을 듬뿍 주었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습니다. 난이 롱다리 꽃대를 올린 것은 방치의 결실이 아니었습니다. 사무실 청소를 도와주시는 아주머니께서 매주 물을 주고 보살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내일 출근하면 사무실은 난 향기로 만발할 것입니다. 작은 미소로 결실의 증거를 보여주겠지요.
올해는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미래에 맺을 결실을 위해 오늘 다시 씨를 뿌리고 가꿔야겠습니다.
이 세상엔 감사할 일들이 참 많습니다. 척박한 환경에도 롱다리 꽃대를 올린 난이 감사하고, 매주 물을 주신 아주머니가 감사합니다. 내일 아침 꽃이 피고 향기가 만발하면 난은 자체 발광, 자체 발향(發萫)입니다. 꽃핀 난에게 눈길을 주고 미소 지을 모든 사람들, 미리 감사합니다. 개화를 축하해줄 단군부족, 감사합니다.
이 모든 일이 감사합니다!
1월 11일 수요일(3일차)
* 일어난 시간: 4시 30분
* 출석 시간: 4시 32분
유머일기(1)
티 없이 살고 싶었어요~
두꺼운 피부를 뚫고 씨앗 같은 것이 얼굴에 돋아나서 걱정이 됐습니다. 병원(피부과)에 갔더니 레이저로 없애야 한다고 하더군요. ㅠㅠ
치료하러 갔는데 미용 목적으로 병원에 간 셈이 됐습니다. 큰맘 먹고 얼굴의 잡티도 없애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틀 뒤 업무 보고 배석 일정이 잡혀 마음이 불편했지만, 일단 저지르기로 하고 레이저 시술을 맡겼습니다. 쿡쿡 찌른 것입니다.
얼굴에 살색 테이프를 포스트잇 붙이듯이 덕지덕지 발랐습니다. 용감하게 출근했더니 반응이 상당했습니다. 큰소리로 점 뺐느냐고 물어보는 동료, 엘리베이터에서 경악하는 직원, 견적이 얼마 나왔느냐고 묻는 사람 등 반응이 다양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이왕 저지른 것, 당당하지 못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예상되는 질문에 맞는 답변을 준비했습니다. 이제는 묻는 즉시 그때그때 멘트를 날립니다.
“티 없이 살고 싶었어요~” “연말 성과급 쓸 데가 없어서 인테리어 공사했어요~” “팬 서비스 차원에서 투자 좀 했습니다~” “그동안 티 나게 살았더니 피곤해서~”
“외모가 경쟁력이라 강점을 더 강화하려고요~ ㅋㅋㅋ ” “이 상태가 before, 한 달 뒤에는 after를 보여 드릴게요~”
기대해 주세요~ comeing soon! ㅠㅠ
1월 12일 목요일(4일차)
* 일어난 시간: 3시 00분
* 출석 시간: 3시 32분
유머일기(2)
이른 아침에
알람시계가 우는 바람에 벌떡 일어나 출석을 했더니 정말 새벽이더군요. 핑계를 대자면 시계의 잘못이 사람의 실수로 이어지네요. 냉정히 반성하면 시계를 잘못 관리한 제 탓이지요~ 덕분에 모처럼 대문을 여는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이른 아침에 다른 팀 사무실에 들렀습니다. 다른 사람 몰래 작은 선물을 올려놓을 것이 있었거든요~ 두고 나오다가 일찍 출근하는 새내기 직원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차장님! 이른 아침에 왠일이세요~"
<인생은 유머다>가 제 생활 철학입니다.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하더군요.
"이런~ 아침에 왠일이냐고?" 목소리를 높여 복창했더니
갑자기 새내기가 어쩔줄 몰라 하면서
자기는 발음이 좋지 않아서 오해 받을 때도 있다고 변명 아닌 변명을 하더군요~
요즘 보기 드문 귀여운 새내기~
시간 만들어 자장면 사줘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1월 13일 금요일(5일차)
* 일어난 시간: 5시 50분
* 출석 시간: 18시 50분
생각 바꾸기(1)
3D와 3D
사람들은 우아하고, 폼 나며, 돈을 많이 버는 일을 찾습니다. 그런 일이 있을까요? 사기꾼들은 그런 일을 보여주면서 어리숙한 사람들의 지갑을 텁니다. 아예 힘들고, 위험하고, 더러운 일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사람들은 3D 업종이라고 이야기하지요.
3D를 어떻게 읽으시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3D'로 읽지요. 저는 '쓰리디'라고 읽습니다. 일반 영화보다 비싸게 많는 쓰리디 영화 아시죠. 아바타가 입체 영화의 대중화를 선도했지요. 올해 다시 쓰리디 영화가 뜰 것 같아 관련 주식 몇 주 사서 묻었습니다. 재미로 알려드릴게요. 두어 달 전 한국정보통신을 샀습니다(매수가 3,300원, 1월 13일 종가 3,690원). 은행 이자는 확실히 벌었습니다.
운동화 끈을 팔아 사업을 시작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사업하려면 우리나라보다 못한 나라에 가야 한다고 하더군요. 어렵고 힘든 일에 뛰어들어야 돈을 벌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삼디에서 쓰리디를 볼 수 있는 안목, 삼디를 쓰리디로 키우는 능력을 높이고자 합니다. 곰이 동굴에서 100일 동안 마늘을 먹는 단군신화도 그러한 상징으로 저는 해석하고 이해합니다.
삼디를 쓰리디로 숙성시키는 사람들, 바로 단군4기였으면 좋겠습니다~
1월 14일 토요일(6일차)
* 일어난 시간: 5시 0분
* 출석 시간: 5시 1분
글쓰기(1)
죽음의 다양성
새벽이 밝았습니다. 평화한 토요일 새벽입니다. 신문에서 한국 코미디의 대부 구봉서님의 인터뷰 기사를 읽었습니다. 한현우 기자가 쓰는 <커튼 콜> 코너입니다. "평생 웃겼지만 우습게 보이기는 죽기보다 싫었다"고 합니다.
구봉서님은 올해 86세로 낯빛은 매우 건강해 보였다고 합니다. 세월을 거스를 수는 없어 다리는 불편하고 귀에는 보청기를 꽂는다고 하네요. 연세가 연세인지라 동료 중에는 먼저 이 세상을 든 사람들이 많네요. 서영춘, 곽규석, 배삼룡 등 한국의 제1세대 코미디언들이 차례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쩌면 삶과 가장 가까운 것이 죽음입니다. 사람에게는 삶과 죽음, 이 두가지뿐입니다. 물론 혼수 상태, 뇌사, 부활을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것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글쓰기의 감동은 적절한 표현입니다. 결론은 같아도 상황에 따라 표현은 다양합니다.죽음의 다른 표현을 알아보도록 합니다. 구봉서님의 커튼 콜에도 죽음을 뜻하는 다양한 표현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일찌감치 세상을 떠난 서영춘, 곽규석, 그리고 1년여 전 병상에서 영원히 내려온 배삼룡까지~
뇌수술을 받는 바람에 죽었다는 소문이 많이 났어요.
혹시 죽었느냐고 물어요.
그 몇 달 전 배삼룡씨가 돌아가셨죠.
"야 인마, 빨리 죽어. 네가 빨리 죽어야 네 딸들이 고생을 안 하지."
미국서 목회를 하던 곽규석은 1999년 71세로 숨졌다.
배삼룡의 부음을 듣고 그가 한 말도 "이제 내 차례인가 싶다"였다.
이렇듯 죽음과 관련된 표현도 다양합니다. 혹시 그런 문장을 보고 알려주시면 공유하고 참고해 글을 쓸 더 적절하게 사용하겠습니다. 행복해지는 방법과 독서의 중요성을 언급한 글을 공유합니다.
"자꾸 웃을 일 만들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야죠. 그것이 행복입니다."
"나는 대학을 못다녔지만 무식하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어요. 그건 모두 어려서부터 읽었던 책 덕분입니다."
(조선일보 2012년 1월 14일자)
1월 15일 일요일(7일차)
* 일어난 시간: 4시 59분
* 출석 시간: 5시 1분
감사일기(3)
새벽에 일어나려고 마음을 먹다
세상이 잠든 조용한 아침입니다. 단군 활동을 하면서 집에서 가장 먼저 일어나는 사람이 접니다. 하지만 우리집에서 가장 바쁘고 일정이 많은 사람은 고등학교 다니는 아이입니다.
어제는 고등학생 아이가 새벽에 자기를 깨워달라는, 기특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이런 말을 하는 아이에게 감~사~ 합니다! 물론 깨운다고 바로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음을 먹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심(發心)이지요.
새벽 활동은 가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빛나는 시간이지만 눈에는 어둠으로 보입니다. 하나님이 싱싱한 황금 화살을 준비하는 시간이지요. 동터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 세상 이치와 닿아 있습니다. 지금 힘드신가요? 조금만 더 견디고 힘내세요. 머지않아 당신의 빛나는 아침이 올 것입니다!
새벽에 일어나 아이를 깨우려다 애처러워 그냥 두었습니다. 20분 지나니까 아이 방에서 탁상시계 알람이 울리더군요. 일어나 누르고 정신없이 하기에 좀 더 자라고 일렀습니다. 30분 후 다시 깨워주겠다고 마음의 위안을 심어주었습니다. 수많은 시행착와 셀 수 없는 도전과 실패에서 의미를 찾고 좋은 습관을 만들어 가는 것이 삶입니다.
새벽에 일어나야겠다는 발심의 의지를 보여준 이아이게 감~사~합니다. 동이 트고 아침에 일어나도 자책하지 않고 내일도 도전해야겠다는 건강한 자아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도전하고 바로 성공하는 삶은 없을 뿐만 아니라 시련이 오면 회복하지 못하고 좌절하게 돼 있습니다. 도전하고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것이 삶입니다.
조깅하러 나가야 하는데, 추워서 나가기가 두렵습니다~ ㅠㅠ
1월 16일 월요일(8일차)
* 일어난 시간: 4시 30분
* 출석 시간: 4시 54분
감사일기(4)
인생의 포도 맛을 알다
오랜만에 만나는 저녁 모임에 가는 중 버스에서 책을 꺼냅니다. 이름에서 포도 품종이 생각나는 조지프 캠벨의 <신화와 인생>입니다. 단군놀이를 시작하면서 알게 된 신화를 연구한 학자이자 교수입니다.
꼭 해야 할 일이라면 마치 놀이를 하듯 하라.
진정한 의미란 살아 있음 바로 그것이다.
이 세상의 슬픔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라.
지옥이란 말라붙은 삶이다.
완벽으로부터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자신이 살 만한 가치를 지녔다면 그 가치를 기꺼이 취하라.
여러분이 현재 처한 상황을 희극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 여러분은 영적인 거리를 얻게 된다. 결국 유머 감각이 여러분을 구원하리라.
영원은 여기와 지금으로 이루어진 차원이다.
여러분이 긍정적으로 경험하지 않은 것은 결국 부정적으로 경험하게 될 것이다.
여러분이 비틀거리며 넘어지려는 곳, 거기에 여러분의 보물이 묻혀 있다.
겉으로는 따로따로인 듯 보이는 사물들도 근본적으로는 하나에 불과하다.
산길을 가다가 노다지를 발견한 느낌입니다. 갑자기 부자가 된 듯한 느낌이 들고 행복감이 밀려옵니다. 자기 계발서와 성공학 책에 나오는 메시지가 생생하게, 원석의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1월 17일 화요일(9일차)
* 일어난 시간: 5시 13분
* 출석 시간: 5시 38분
컴퓨터 전원을 켜고 출근을 확인하는데 딱 10분 걸렸습니다. 3분 전에 컴퓨터에 앉아 부팅하고 기다리는데 첩보 영화처럼 긴장이 되다가 나와의 약속 시간이 지나자 허무해집니다. 아, 조금 전 멍 때리던 20여분의 시간이 그렇게 소중하게 느껴질 수가 없습니다.
빠른 상황 판단으로 컴퓨터는 포기하고 핸드폰으로 부족민에게 출석 확인 문자 메시지를 보냈으면 JQ(잔머리지수 약자)의 승리에 도취해 한껏 즐거워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오늘 처음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전원 확인에서 출석 인사하기까지 10분 걸린다는 것을 계량했습니다.
1월 18일 수요일(10일차)
* 일어난 시간: 4시 50분
* 출석 시간: 5시 6분
날씨가 찬데 야심에 밤에 돌아다녔더니 감기 기운이 느껴집니다. 아니나다를까 기침에 콧물까지 줄줄 흘러내려 몰골이 말이 아닙니다.
음식은 먹기가 거북한데 몸은 빨리 피로를 해소하라고 신호를 보냅니다. 게으른 벌꿀처럼 설탕을 축내고 있습니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폼 나는 각설을 뜨거운 물에 녹여 먹는다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시설 잘 사는 친구집에 갔다가 각설탕을 보고 문화적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카린나트륨 시대에 그냥 설탕도 아닌 각설탕, 그때 처음으로 설탕도 각을 잡는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ㅠㅠ
몸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낍니다. 몸이 저리게 아픕니다. 아프니까 청춘이겠지요?
1월 23일 월요일(15일차)
* 일어난 시간: 4시 30분
* 출석 시간: 4시 48분
새해 아침입니다. 해마다 맞이하는 새해지만 느낌은 다릅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로 시작하는 원초적 걱정에서 시작해 아이들이 잘돼야 할 텐데 하는 부모로서의 자식 걱정, 어머니께서는 오래도록 건강해셔야 할 텐데라는 자식으로의 부모 걱정, 피곤하다고 자주 눕는 아내의 건강까지 점점 확장됩니다.
차례를 지내면서 기원합니다. 아침 햇살을 보면서 걱정은 덮어두고 희망의 말을 날립니다. '다 잘될 거야'라고 말입니다. 아기 잇몸에 돋는 이를 보듯 희망을, 경이를, 감사를 발견하고 살겠다고 다짐합니다.
1월 26일 목요일(18일차)
* 일어난 시간: 4시 30분
* 출석 시간: 4시 39분
상처 아문 손바닥에 감사
책을 읽는데 '세상에 노력없이 얻어지는 것은 나이밖에 없다.'는 문장이 슬며시 다가오더니 눈을 찌릅니다. 눈물이 찔끔 나옵니다. 나이는 노력을 하든, 허송세월 하든 세월만 가면 주어집니다.
며칠 전 늦게 출발해 빨리 가려다 가방을 든 채로 뛰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구두를 신은 채로 말입니다. 몇 발자국 옮기다가 아스팔트 도로에 걸려 그대로 넘어졌습니다. 왼쪽 손바닥으로 도로를 짚고 용수철처럼 튀어올랐습니다. 멀쩡하게 가다가 넘어져 챙피했습니다. 아침 출근 시간대여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ㅠㅠ
정신을 수습하고 손바닥을 보니 찍힌 자국이 표시가 났습니다. 무릎도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기자 정신으로 손바닥과 무릎 상처를 핸프폰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그때 피가 많이 나지는 않았지만 약간 비쳤고, 무릎은 피부가 까졌습니다. 감사하게도 뚜꺼운 피부 덕분에 약간의 찰과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날 아침, 땅과의 키스는 '시간의 복수'라는 이름을 붙여 교훈으로 삼습니다. 감사하기도 하고요~. 미리 준비하고 살아야 인생길에서 소풍처럼 걷는 즐거움을 누리는데, 걸어야 할 시간에 시간을 압축하고자 하는 오만이 화를 불렀습니다. 후시딘 연고를 바르지 않아도 완전하게 아문 손바닥을 보면서 한 마디 보탭니다. 감~ 사~ 합니다. ^^
1월 28일 토요일(20일차)
* 일어난 시간: 5시 10분
* 출석 시간: 5시 19분
며칠 전 한 달 주기로 가장 바쁠 때 기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찬바람을 맞았더니 콧물에 기침까지 더해 머리가 흔들렸습니다. 병원에 가야 하는데 시간 내기가 여의치 않아 버티다가 약국에서 감기약을 사먹었습니다. 고맙게도 몸에 기력이 축적돼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삼일 만에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2008년 중국 사천성 대지진이 일어나기 사흘 전 지진의 진원지 문천 인근에서 10만여마리의 두꺼비가 떼를 지어 이동했다고 합니다. 인간보다 두꺼비가 지각 변동을 먼저 알고 피신했다는 것입니다. 가만히 살펴보면 무슨 일이 벌어지기 전에 징후가 나타납니다.
업무 수행 중 조직이 바뀌거나 인적 구성에 변화가 생기면 마음 잡고 일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유기적인 관련성이 많지 않아도 마음을 추스리는데 시간을 넘어, 세월이 필요합니다. 몸이 아픈 것도, 마음 아플 일이 생기기 전의 징후였던 모양입니다. 대한 추위에, 한동안 가슴이 시렸습니다.
세상의 일 중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로 구분됩니다. 눈은 내리게 할 수는 없지만, 눈밭에서 스키나 보드를 즐길 수는 있습니다. 내가 임의로 직무 분야를 선택할 수는 없어도, 주어진 직무는 즐겁게 할 수는 있습니다. 할 수 없는 일에 연연해 하기보다는 지금 하는 일에 열정을 쏟으면서 즐겨야겠습니다.
1월 30일 월요일(22일차)
* 일어난 시간: 4시 55분
* 출석 시간: 5시 14분
감사일기(5)
언제나 해피데이, 날마다 버쓰데이
저절로 몸이 움츠려드는 겨울 새벽의 찬바람을 맞으며 일터로 나가는 사람들 사이에 묻어 간 적이 있습니다. 빵 모자를 눌러쓰고 환승 정류장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세상에! 이런 버스가 있다니~
시내버스가 크리스마스 분위기 그 자체였습니다. 알록달록한 전구와 인형으로 장식한 버스는 움직이는 성탄절 교회였습니다. 소망을 비는 노란 포스트잇으로 만개한 버스 실내는 봄날의 개나리꽃 울타리처럼 환했습니다. 버스에 올라타는 승객들의 얼굴에는 미소와 기쁨이 번지고 있었습니다. 마치 천국행 버스처럼 느껴졌습니다.
여러분도 그런 행운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진관공영차고지에서 양재동 꽃시장과 한국소비자원 사거리를 회차하는 471번 시내버스였습니다. 수십년 타본 시내버스 중 가장 감동적이었습니다. 포스트잇을 준비해 소원을 적는 재미를 누리도록 친절하게 배려하는 센스도 돋보였습니다.
고단한 시민을 발을 신민의 발로 만들어주신 기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해피데이, 날마다 버쓰데이를 만드는 사람들의 따뜻함에 흠뻑 젖은 행복한 새벽길이었습니다.
같은 일이라도 누가 하느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잠결에 탔다가 행복하게 목적지에 도착한 아름다운 새벽이었습니다.
오짱님:) 댓글 감사히 잘 봤습니다.
오늘 새벽에 보고 번쩍이는 느낌이 있어 이렇게 다시 질문 겸 댓글 달아요 하핫
동시성이라는 단어 보고 왜 한번도 이런 생각을 해 보지 못했을까 그런 느낌이 있었거든요.
영화를 하고 싶었던 시간이 길어서 였는지 기승전결과 영웅의 여정이 뚜렷한 스토리텔링만 염두했었거든요.
그래서 아 내가 이런? 성향이 더 강한면서 왜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면 동시성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소설이 연금술사로 유명한 파울로 코엘료 밖에 떠오르지 않더라고요.
학부를 졸업한지 오래되어ㅎ 인과 관계가 아닌 모더니즘적 작가(이인화,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또는 하루키의 약간 비현실적인 소설들 '양을 쫓는 모험 등)가 동시성을 나타내는 작품인가 헷갈리기도 하고
동시성을 표현하는 작품이나 작가에 대해 살짝 귀뜸해 주신다면 저의 탐구력과 학습력으로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혹시 버지니아울푸의 '자기만의 방',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동시성을 표현한 책인가요?
PS. 동시성을 논했던 데이비드 봄의 서적을 찾아볼까 해요^^
아니면 융의 동시성인가요?!ㅎㅎㅎ
1월 31일 화요일(23일차)
* 일어난 시간: 5시 10분
* 출석 시간: 5시 30분
눈이 축복처럼 푸짐하게 내렸습니다. 사람이 지워지고, 건물이 눈에 묻히면서 세상은 온통 하얗게 지워졌습니다. 갈 길이 먼 사람들은 종종걸음으로 집으로 향합니다. 오랜만에 눈에 흠뻑 파묻혔습니다. 눈 오는 날,눈을 맞으면서 큰 사람이 되고 싶어 썼던 동시풍의 시를 꺼내 천천히 읽습니다~
2월 5일 일요일(28일차)
* 일어난 시간: 4시 55분
* 출석 시간: 5시 2분
핸드폰에 알람을 맞추고 잠자리에 듭니다. 알람이 울리기 전에 일어납니다. 일상의 장소와 달라 백에 넣어 가지고 다니던 책을 꺼내 읽기 시작합니다. 지금은 한양대 경영대학에 계시는 윤석철 석좌교수님의 책입니다. <삶의 정도>입니다.
인간은 시간 속을 살아가는 존재로서, 어제 뿌린 씨앗의 수확으로 오늘을 살아야 하고, 내일의 결실을 위해 오늘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어야 한다.(250쪽)
내일의 결실을 위해 오는 나는 사과나무를 심는가? 어제는 사과나무를 심기는 했는가? 다른 사람이 심은 사과나무에서 사과를 수확하고 있지는 않는가? 가슴에 손을 얹고 명상하니 별의별 생각과 반성이 스쳐 지나갑니다. 별들의 전쟁, 스타워즈가 머릿속에서 벌어집니다.
내가 내일 먹을 사과나무는 어떤 품종을 골라야 하나? 어디에 심어야 하나? 어떻게 팔아야 하나? 나의 사과를 구입하는 고객은 어디에 있는가? 나의 경쟁력은 어떤 요소인가?
황당하고 당황스러운 질문으로 나의 봄을 준비하고, 마련하고, 즐겨야겠습니다. ^^
2월 7일 화요일(30일차)
* 일어난 시간: 6시 55분
* 출석 시간: 20시 40분
유머일기(3)
옥탑과 반지하
이사할 때가 되었습니다. 나이로는 이사될 때가 되었는데 말입니다. 계약 기간 2년이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관리인이 전화해 전세금을 20% 인상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합니다. 작은집에 사는데 2천만원 이상 올려달라고 하니 가슴이 답답합니다. 이사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10여년 전 일이 떠올라 웃음이 납니다.
올해 군필을 마치고 대학 3학년인 큰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이니까 벌써 옛날입니다. 서울의 신길동 옥탑방에서 살다가 회사가 이전해 이사하게 됐습니다. 이삿짐센터 직원들이 짐을 옮겨 실을 때 우리는 이웃 주민들과 인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웃집 아주머니가 큰아이 보고 "어디로 이사 가니?"라고 물었습니다. 우리집 큰아이는 자신 있게 "반지하로 가요~"를 외쳤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약간 안쓰러운 표정을 짓더니 지갑에서 만원짜리 한 장을 꺼내 큰아이에게 주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옥탑에서 반지하'로 이사 가는 것이었습니다. 불우 이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는 생각에서 큰아이에게 만원을 주신 것 같습니다. 그때도 감사했고, 지금 생각해도 고맙습니다~
옥탑방과 반지하를 넘나든 지 20여년입니다. 지상의 방 한 칸을 장만해 당당하게 살고 있는데, 또 이사철이 되었습니다. 전세금 따라잡는 것이 꿈이 되어버린 소시민의 삶이, 오늘은 남루해 보입니다.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반지하는 반은 지상입니다. 반지하에 사는 것은 반지상에 사는 것입니다. 서울의 모든 옥탑방과 반지상 가정에 입춘대길의 햇살이 오뉴월의 소나기처럼 쏟아지기를 기대합니다. ㅋㅋㅋ
2월 8일 수요일(31일차)
* 일어난 시간: 4시 55분
* 출석 시간: 5시 13분
세스 고딘의 시작하는 습관
세스 고딘 지음 | 유영희 옮김 | 21세기북스 | 150쪽 | 11,500원 | 2011년 11월 30일 발행
사람들은 성공을 원하고 스타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성공하고, 스타가 되는 사람은 드물다. 왜 그럴까? 성공하는 방법은 알지만 성공할 때까지 실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타(star)가 되고 싶으면 스타트(start) 해야 하는데 하지 않고 생각만 한다. 스타가 되려면 혹독한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노력은 하지 않고 스타가 되기만을 꿈꾸는 것이다.
한류 열풍을 주도하는 소녀시대의 한 멤버인 제시카는 7년 동안 트레이닝을 받고 2007년에야 소녀시대의 멤버로 데뷔했다. 매미는 땅속에서 6~7년을 견디고 난 뒤 허물을 벗어야 성충이 된다. 여름날 나무 위에서 시원하게 노래하는 매미는 하찮게 보일지 몰라도 6~7년을 땅속에서 견뎠다. 제시카는 가수가 되기 위해 기약 없는 연습생으로 매미처럼 7년을 혹독하게 보냈다.
연필 달린 지우개, 휘어지는 빨대 같은 것을 보면 ‘저런 생각은 나도 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맞다. 당신은 그런 아이디어를 생각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당신은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이유는 ‘생각만’ 했기 때문이다. 시작하지 않았고, 행동하지 않았다. 그 결과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
머뭇거리는 순간 기회는 지나간다. 중요한 것은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 구루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세스 고딘은 떠오르는 순간, 바로 시작하라고 말한다.
이 책의 원래 제목은 Poke the Box, 즉 ‘상자 쿡쿡 찔러보기’다. 어린아이처럼 호기심을 가지고 상자를, 세상을 쿡쿡 눌러보라고 한다. 시작하는데 필요한 것은 생각보다 저렴하다. 오직 ‘어떻게 되는지 보자’와 한‘번 해보자’이다.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을 나누는 차이,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조직과 정체되는 조직을 가르는 차이는 오로지 시작하는 습관뿐이다. 성공하고 싶은가? 그럼 바로 시작하라. 나의 마지막 시도는 언제였던가? 용감하게 걸음마를 배우던 한 살 이후로 실패와 비판에 대한 두려움으로 도전을 멈춘 것은 아닌지, 반성하고 있다.
책에서 만난 좋은 글귀
* 승자는 계획을 열정과 실행으로 옮긴 사람이다.
* 인생은 버저 상자와 다름없다. 여기저기 쿡쿡 눌러보라.
* 실험에 실패란 없다.
* 탁월함이란 가치 있다고 판단한 일을 자발적으로 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
* 오늘날에는 시작하지 않는 것이 일을 잘못하는 것보다 훨씬, 아주 훨씬 더 나쁘다.
* 결코 시작하지 않을 일과 열렬한 사랑에 빠지기는 쉽다.
* 성공과 행복은 당신의 발목을 잡는 두려움을 물리치는 데 있다.
2월 9일 목요일(32일차)
* 일어난 시간: 5시 55분
* 출석 시간:
올해 목표 이어가는 법
취업 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4백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새해 소망을 조금이라도 실천 중이라는 응답자는 3명 중 2명꼴(66.3%)에 달했다고 합니다.
직장인의 새해 결심은 ‘규칙적인 운동 및 건강 관리’ 56.4%, ‘외국어 공부 등 자기 계발’ 51.6%, ‘재테크하기’ 33.7%, ‘소비 줄이기’ 32.6%, ‘다이어트’ 29.1%, ‘이직 준비’ 26.7%, '취미 생활하기' 21.4%, '인맥 넓히기' 20.6%,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늘리기' '아침형 인간되기' 10.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는, 무엇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실천하는지 생각해 봅니다. ㅠㅠ
새해 결심을 실천하기 위한 노하우
1. 실천 가능한 것 결심하기
2. 목표에 대한 절실함 가지기
3. 자신의 결심을 주변 사라에게 알려 관심과 도움 받기
4. 목표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마련하기
5. 경제적ㆍ시간적 여유 충분히 가지기
(출처: 취업 포털 커리어)
2월 11일 토요일(34일차)
* 일어난 시간: 4시 55분
* 출석 시간: 5시 5분
오랜만에 제 시간에 일어나 출석 체크합니다. 레이 도드가 쓴 <행복공장>을 빌려 읽는 중입니다. 부제는 꿈을 실현하는 행복의 기술입니다. 독서하다가 책에서 언급한 필자들의 책을 읽는 것도 독서의 한 가지 방법입니다. 덩쿨독서법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자신의 또다른 책인 레이 도드 <믿음의 힘>, 돈 미구엘 루이즈 <네가지 약속>,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랜스 암스트롱 <이것은 자전거 이야기가 아닙니다>, 개리 에릭슨 <기준을 높여라>, 브루스 립턴 <믿움의 생물학>, 라마찬드란 <뇌 안의 환영들>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2월 12일 일요일(35일차)
* 일어난 시간: 5시 1분
* 출석 시간: 5시 22분
조용한 새벽입니다. 레이 도드가 쓴 <행복공장>을 읽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행복의 문을 여는 7가지 열쇠를 알려줍니다.
첫번째 열쇠, 꿈꾸는 대로 살아라.
삶의 꿈을 전적으로 떠안으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거대한 가능성의 세게가 바로 눈앞에서 열립다고 합니다.
두번째 열쇠, 깨달음의 문을 열어라.
의식이란 깨어있는 꿈이란 사실을 깨달을 때, 우리가 믿기로 선택한 것의 마법적인 힘도 완전히 드러날 것이라고 합니다.
세번째 열쇠, 조화로운 삶의 연금술사가 되어라.
우리와 관련된 모든 것이 믿음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믿음의 네 요소, 즉 지성과 인식을 지배하는 공기, 순간의 느낌과 기억된 느낌을 상징하는 물, 의향과 의도를 뜻하는 불, 그리고 꿈꾸는 사람으로 이뤄지는 흙, 이 네 요소가 조화를 이룰 때 우리는 믿음에 잠재된 힘을 원하는 대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네번째 열쇠, 생각의 틀을 새로 디자인하라.
당신의 모든 행동은 자신과 맺은 약속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당신이 갖고 싶은 믿음을 위해서 약속의 틀을 새로 만들라고 충고합니다.
다섯번째 열쇠, 스스로 보물이 되라.
보물을 찾아 헤매지 말고 보물 자체가 되십시오. 당신 자신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보물이 된다면, 그래서 당신 자신을 한없이 사랑하게 된다면 그것이 바로 자신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합니다.
여섯번째 열쇠, 사랑의 연료로 움직여라.
당신의 엔진에 사랑이라는 연료를 주입하라고 합니다. 두려움과 분노의 연료를 주입하면 추락할 수밖에 없다고 조언합니다.
일곱번째 열쇠, 제1원칙은 두려워하지 않는 것.
이 원칙을 늘 기억하고 명쾌하고 깔끔하게 결정을 내려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