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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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이 빨리 지나가라, 지나가라 그렇게 간절하게 바랬던 2011년이 끝났다.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나의 약점과 그림자, 투사, 욕망까지 다 들쳐보게된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타인의 목소리에 많이 흔들리며,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나 목표, 욕망보다 주변 환경이나 사람에게 영향 받고, 휘둘렸던 시간이었다.
휘둘렸다는 말은 쓰고 싶지 않지만, 말 그대로 휘둘리며 나이기 보다 남에게 보이는 내 모습에 더 많은 신경 쓰던 나였다.
생각이라는 것을 하게된 때부터 늘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이 세상에 존재할까? 존재에 대한 생각이 많았고 그 답을 찾는데 조금이라도 그 느낌이 들면 무섭게 달려들었다. 그것이 음악이었고 영화였고, 문학이었고, 시나리오였다.
이제는 글쓰기, 지금의 인문학까지 많은 것들에 내 존재를 던지며 지금 이 순간까지 왔다.
그 때의 열정과 열의, 순수함은 어디로 증발해 버렸는지 모르겠다.
나의 존재의 기준은
대단한, 위대한 무언가가 되지 않으면 별 거 없는
모두가 감탄하고 창조적인 무언가를 만들지 않으면
지금까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무엇'을 만들지 않으면
별 볼 일 없는 삶이다라고 생각했다.
나는 그렇게 무엇인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이 질문 자체를 다시 뒤집어 본다.
어쩌면 아직도 이 생각 자체에는 변화가 없는지 모른다. 그래도 난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이고 싶으니..
무엇가가 되려면 '내'가 먼저 되어야 하는데, 그것을 최근에서야 알았다.
'내'가 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이고, '자기'다움에서부터 무언가가 만들어지고, 이 '무언가'로부터 적어도 남들은 만들 수 없는 것이 만들어 지는 것인데..
어쩌면 세상을 작게, 만만하게 보았다.
난 큰 사람이다, 난 대기만성형이다, 난 대단한 사람이 될거다. 난 재능 있는 사람이다.
이 오만 속에서 무엇인가 되기만을 평생 '바램'만 가졌다.
이제는 '내'가 되려고 한다.
나
나는 나
오직 나
김보미
외부 환경, 제한된 시간, 주변 사람들의 평가와 인정, 뜻밖의 사건들 등 내가 원하지 않는 것들로부터 영향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 영향 속에 휘둘리기 보다 흔들리되, 다시 '나'로 돌아오는 김보미이고 싶다.
나는 간절하게 원한다.
하루라도 나 답게 살기를
한 순간이라도 오로지 '나'로 존재하기로
이 '나'로 세상을 들어올리고 싶다.
이 '나'로 나만의 세상을 만들고 싶다.
이젠 사고의 프레임을 바꾼다.
사고형이란 틀에 갖히지 않고, 합리와 논리를 핑계로 주어진 환경과 현실에서 털썩 털썩 주저 앉기는 그만하기!
흘러갈 것이다.
'나'로 존재하기 위한 시간 속에서 서서히 내 안의 목소리를 귀 기울이며, 하하하하 으하하하 크하하하 웃으며 세상 속에 '나'로 흘러가고 싶다.
이렇게 하루 중 꼭 한번은 '나'로 존재하며, '나'에게 온 신경을 집중할 것이다.
그렇게 한 발 한 발 내 세상을 만들 것이다.
나와의 약속 1월 9일 ~ 4월 17일
1) 기상 시간 및 활동 시간 5:30 ~ 7:20 (지각하지 않는다.)
2) 글쓰기에 집중! (2012년 나의 목표는 글쓰기를 내 몸의 일부분으로 익히기다, 잘하기는 그 다음으로, 잘하려고 나를 짓누르지 않을 것임! 즐겁게 유쾌하게)
3) 세부 활동: 모닝 페이지 쓰기, 주제 있는 글쓰기, 같은 자리에 맴도는 생각이 아닌 '나'로 존재하기 위한 '사고'하기, 인문 서적 읽기, 떨림으로 온 몸에 소름 돋는 10대 풍광 쓰기, 단군 세미나 실천 놀이 재미있게 참여하기
4) '나'를 바라볼 때에는 생각의 프레임을 뛰어 넘는다. 합리적 논리적 근거적 현실적 이유, 상황 분석, 현실 파악은 쥐나 줘버리자!
5) 버킷 리스트 작성은 계속된다.
-------------------------------------<버킷리스트_D0_110925>----------------------------------
지난 Re200일 차에는 버킷리스트 작성이 힘들었다. 3개를 쓰고 멈췄으니, 내가 이렇게 욕망이 없었나 싶었다.
이번 100일 동안 100개 혹은 그 이상이 될지도 모를 버킷리스트를 만들어본다.
먼저 수첩에 적어둔 버킷리스트 먼저 올리고, 유사 욕망, 사회/교육/타자의 의지가 투영된 욕망은 이 곳에서 몰아낸다 :-p
1. 철학사 돌파하기
2. 영어로 자연스러운 대화하기, 원서 읽기
3. 스티브잡스에 버금가는 사람들이 즐거워할, 깜짝놀랄, 유용한 무언가를 만들고(창조) 싶다.
4. 연극 무대에 배우로 서기
5. 중학교 진학으로 털보아저씨까지만 하다만 뎃생, 농도 조절이 약점이었던 수채화 그림 잘 그리기
6. 서예 다시 시작하기
7. 아무도 없는 무인도로 여행가기(혼자, 반려자와 함께)
8. 집을 내 스타일로 꾸미기 (엔틱, 빈티지, 아티스틱?하게)
9. 책 내기(알라딘 서점에 걸려 있는 내 책 보기)
10. 뜸금없이, 갑자기 어느 날! 서울 1급 호텔의 전망 좋은 방에서1박하고 아침먹기
11. 돈이 없어 공부하지 못하는 재능있는 친구들에게 최소 1년 학비 도움주기
12. 달빛 올레하기
13. 1년에 1주일 혹은 한달 시집만 읽는 기간을 정해 시만 읽는다.
14. 창문 높은 3면이 책으로 둘러쌓인 서재에서 매일 새벽 활동을 한다. 2층 집, 통 유리창, 방 4개
15. 4일 일하고 3일 쉬는 천직 일을 한다.
16. 가족들과 매년 가까운 곳, 1박 2일이라도 함께 여행 또는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이벤트를 벌인다.
17. 내 마음 속 안에 있는 친구, 지인들과 매년 최소 1박 2일 또는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한다.
18. 악당 무찌르기(골탕 먹이기)
19. 조지프 캠벨의 우드스톡의 시절, 월든의 오두막처럼 나도 3년간 읽고 쓰고 자유롭게 공부하는 시간 가지기
20. 전집(로마인 이야기, 태백산맥, 토지, ?) 읽기
----------2012년 1/9부터
21. 님과 함께 봄엔 벛꽃 흐드러지는 벤치에 앉아 꽃바람 만끽, 여름과 가을에는 뜨거웠다 서늘해지는 산을 누비기, 겨울에는 골방에서 재잘재잘 꼭꼭 마음 속 깊이 숨겨왔던 생의 비밀 나누기
22. 드레스 입고 레드카펫 밟기
23. 유럽, 인도, 태국, 부탄, 히말라야, 사막, 아프리카 여행하기
24. 모두가 행복한 조직, 공동체 만들어 생활하기
25. 최민식과 소주 한잔
26. 디자이너 되어 세상에 보탬이 되는 디자인하기
27. 백두대간 종주
28. 영어 외 일본어나 스페인어 배워 여행에서 써먹기
29. 세계의 IT 변화와 세상을 통찰하는 구루되기
30. 안철수, 구본형 선생님을 멘토로 모시기
31. 내가 쓴 시집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32. 내가 쓰고, 그리고, 만든 책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33. '님', Soulmate, 베필 만나 열렬하게 사랑하기
34. 미니쿠퍼 타고 친구들과 드라이브하기
35. 사우스 마운틴 같은 가슴뛰는 회사 만들기. 함께 즐거운 사람들과 힘껏, 즐겁게, 공헌하며 일하기
36. 융 전집 완독하기
37. 스위스, 벨기에 등 북유럽 디자인/건물/문화를 느낄 수 있는 여행 다녀오기.
38. 노자, 사기열전, 장자 등 동양 고전 제대로 공부하고 온몸으로 익히기
37. 멋진 풍경화, 추상화 그려서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38.
보미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편하게 출석 봉사에 손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치열하게 생각하고 단단하게 살아온 나이테가 보입니다. 도약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보미님이 겨울에 뿌리는 씨가
머지않은 날에 꽃이 피고 향기가 만발하기를 기대합니다!
새벽에 뵙겠습니다~ ^^
301일 차 / 1월 9일 월요일 / 활동 시간 5:30~7:20
- 모닝 페이지 ok
- 2012년 계획 세우기
300일 차 시작!
시작할 때의 이 설렘과 단단함이 끝까지, 아니 평생 계속되기를 바래본다.
302일 차 / 1월 10일 화요일 / 활동 시간 5:30~7:10
- 설거지
- 모닝 페이지 ok
- 일지 쓰기 ok
생각의 틀에 갇혀, 내가 정한 사고 속에 파 묻혀 스스로 힘들게 한 2011년이란 섬광같은 결론.
1년 동안 힘들고 지쳤던 이유가 밝혀졌던 순간이라고 해야하나..
나는 어떤 사람이다. 이 일은 내가 왜 지금 이 위치에서 해야하지. '내'가 너무 강하게 만들어 놓은 프레임 속에서 아둥바둥했던 것이다.
이유와 합리적인? 동의가 되지 않으면 이 프레임 속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았다.
2012년 프레임을 바꾼다가 아닌 프레임을 깬다!
힘들었다면 이 힘듦의 이유를 찾고 바꾸는 것이 주도적인 삶이다.
왜 보다는 상황이나 사람 사이에 나를 풀어 놓고 나에게 오는 기운, 반응, 에너지, 직감 등을 느끼는 것! 이것이 자유다.
지금까지 자유는 많은 것을 편견없이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것(뿐)이라고 생각했다. 이 받아들임에도 꼭 이유가 있었고..
2012년 나의 목표는 사고의 프레임 속에 갇혀있던 태도를 자유롭게 흘러가도록 변화 시키고, 그 변화 속에서 즐겁게 놀기다.
안녕하세요. 200일 부족장이었던 이진호입니다.^^
300일 함께했으면 좋았을텐데. 전 200일서 향해 가는 중입니다.
그때도 그랬지만, 역시 보미님 일지는 단단하시네요.
새해에 이루시고자 하는 것들 모두 와락 끌어안으시길 바라며.
화이팅입니다!
보미님 안녕하세요~~
300일차 킥오프때 처음 보았네요.
그러나 전혀 낯설지 않았답니다.
그 날 좋은 느낌 많이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어머님께서 저와 같은 일을 하셨다고 해서 반가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 드려요~~
화이팅입니다^^
303일 차 / 1월 11일 수요일
출석만, 활동 제로
지각(전날 같은 팀 과장님 송별회, 여자들끼리 재미있게 음주~~ 여파@)
출석만, 활동 제로
지각(전날 음주 결과ㅜ 너무 신나게 달렸다_-)
307일 차 / 1월 15일 일요일 / 5:30~6:30
생각(관계, 나를 오픈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
이브닝 페이지 ok
어떤 상황에도 갇히지 않고 자유럽게 나아가자 했다.
이제는 하루, 이틀 새벽 활동을 하지 않은 것 자체에는 후회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어떤 마음의 작동으로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눴냐 이 곳에 초점을 맞춘다.
사람을 만날 때 내가 지금까지 쌓아온 지식과 초점으로 상대방을 분석하거나 재단하지 않는다.
서로의 경험을 나누거나 지식이나 유무형의 주고받을 무엇인가를 찾으려는 본능을 놓아두고 그냥 그 사람과 상황, 환경에 나를 흘려본다.
매일 글을 쓰겠다, 글 쓰는 사람이다, 세상을 들어올리는 감동을 만들겠다 하지만 정작 모닝 페이지와 낙서 같은 일기, 순간 순간 스케치에 가까운 메모를 제외하고 따로 글을 쓰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놓지 않고 붙잡고 있으며 손을 움직여 글을 쓸 엄두?를 내지 않는 것은 왜 일까?
미스토리 역시 내 이야기인데도 툭 내려놓지 않고 있다. 왜?일까 이 질문은 더 이상 나에게 하지 않기로 했다. 하고 싶을 때, 땡길 때, 마음이 솔깃해질 때 그 때 나를 따라가기로 했으니..
요즘은 생각보다 하고 싶은 '무엇'을 어떻게 할까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업을 찾겠다는 마음은 여전하고,
베필도 만들어야 하고^^
회사에서 나의 재능과 능력을 어떻게 쓸까 이것에도 많은 고민이 된다.(회사 블로그와 홈페이지 작업, 활용북 출판 또한)
주저리 주저리 더 길어지기 전에 여기까지
2012년은 사람 사이에서, 피부에 와 닿는 체험 속에서 살기로 했으니, 그대로 쭈욱 밀고 나가본다. 단군 300일 차도 알차게!
보미님 출사표에서도 간절함이 느껴져요 분명
간절한 만큼 내가 원하는 나 도 곧 다가올거에요 응원할게요 300일 ^ ^ 화잇팅
308일 차/ 1월 16일/ 5:30~ 7:00
모닝 페이지 ok
그리스인 조르바 다시 읽기 7p~
이제는 자연스럽게 끌리고,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것들에 집중할 것이다.
2008년?9년에 읽고 조르바 씨가 좋아서 마치 아는 사람 이야기하듯 말하고 다녔었다.
309~310일 차/ 1월 17~18일 화~수요일
출석 체크만, 활동 제로
월요일 5:30~11:30pm까지 진행된 과장님 송별회에 술은 많이 마시지 않았지만 볼링>오리고기>노래방으로 이어진 팀 회식 겸 송별회에 화요일 새벽 도저히 일어날 수 없었다.
화요일은 월요일에 출간된 회사 책 덕분에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사내에 책 나눠주며 메일 보내고 이리 저리 바로바로 대응하느라 바빠 10시에 퇴근했더니 수요일 새벽에도 일어나지 못했다. 흑
새벽에 일어나지 못하는 날엔 몸이 바로 안다. 알람이 울려 눈을 뜨고, 출첵에 대한 의무감에 몸은 이르킨다. 그러다가 전날 밤에 잠자기 상태로 켜둔 노트북이 켜지는 동안 멍한 상태였다가 빠르게 5글자 '출석합니다'를 쓰고 나면 갈등에 시달린다.
지금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 잠이 모자라고, 이 상태에서 새벽 활동 2시간을 하면 하루 종일 졸려하거나 피곤해할테니 1시간만 더 자고 일어나서 활동하자. 그런 마음가짐에 의식하며 잠들었다가 딱 출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에 일어나 회사로 간다.
수면 부족한 날 유난히 기운 없는 스스로의 모습에 합리화 시키면서~ 그러면 새벽 활동의 연속으로 그어지는 점들이 이어지지 않는데;;;
이렇게 출첵만 하는 날을 세부적으로 묘사하다 보니 오늘도 다시 잠들자는 온몸의 유혹을 이겨내다. 딱 15분이 지나니 오늘 하루의 컨디션을 생각해서 자자, 어쩌자는 생각이 없어지네 20분이 중요함! 다행이다.
이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활, 습의 문제이다. 아는 것을 머리로 인지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 알고 몸으로 행하기. 삶과 앎이 일치하는 생을 살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311일/ 1월 19일 목요일/ 5:30~7:10
5:25~5:30 출첵
~6:00 일지 쓰며 잠깨기
~7:10 신문읽기, 여러 가지 책 디적이며 자유 만끽하기
잠이 와도 마음 속 깊숙이 이 시간동안 내가 가장 자유로울 수 있잖아
이 생각 한 꼭지가 나에게 기운을 준다. 즐거움을 준다.
312일/ 1월 20일 금요일
2012년 설연휴 1일
늦은 출석, 활동 제로= _=;
313일/ 1월 21일 토요일
설연휴 2일
가족들과 늦은 시간까지 수다, 온몸 은근하게 퍼지는 행복의 느낌
출첵만 흑
314일/ 1월 22일 일요일/ 5:00~7:30
5:00 ~ 5:35 출첵 및 일지 쓰기
~7:30 '문재인의 운명' 읽기
설연휴 3일
그래도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나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 단군 활동에 대해 설명뿐이 아니라 실제 활동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어 5시에 눈 번쩍ㅎ
315일/ 1월 23일 월요일
설연휴 4일(설날)
1분 지각, 활동 제로, 차례 지내러 큰 집으로 고고~
316일/ 1월 24일 화요일
설연휴 5일
출석 못함, 활동 제로, 정말 푸욱 쉬었다. :)
317일/ 1월 25일 수요일
설연휴 6일
318일/ 1월 26일 목요일/ 5:20 ~ 7:25
5:25 ~ 7:10 출석부 정리
~7:20 일지 정리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였다. 의식은 괜찮다고 하지만 무의식은 아닌지 어제 늦은 밤 수원에 도착하니 가슴이 조이고 배가 사르르 아프다. 몸 관리를 잘해야 하는데 이미 나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어요. 여러 군데에서 티를 낸다.
6일만에 출근.. 해야 한다면 즐겁게
시기를 잘 결정해서 잘 마무리 한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글은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성된 문장, 완성된 작품은 나중의 문제지요.
현실이 문장을 만들기도 합니다. 조세희 씨의 <난쏘공>은 직장 생활의 자투리 시간 속에서 탄생한 명작입니다.
필요가 문체와 형식을 만듭니다. 간결한 문장, 잛은 소설의 연작 구성 등등
인과 관계에 의한 소설보다는
그런 것과는 차별화되는 동시성(장 개념)의 소설을 써보세요. 보미님에게 더 어울립니다.^^
마음의 일을, 꿈의 일을 시작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의 사명은 <드림라이터>입니다. 나의 꿈을 실현하는 작가이면서,
다른 사람이 꿈을 찾고 실현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
보미님! 소설을 많이 읽으셨네요~ 이론은 그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다른 책을 더 보고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보다 쓰고 싶은 글을 쓰고 싶은 형식으로 써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고치지도 말고, 그냥 주~욱 써내려 가세요~~
318~ 321일 차/ 1/26 목요일 ~ 1월 29일 일요일
출석만,
새벽 활동 없음
일지도 없음
행동에 대한 기록만
1/26 목요일/ 연봉 협상, 프레임을 가진 중년 남성이 타인을 보는 평가하는 방법을 알게 되다. 나는 그렇게 나이들지 않을래 이를 악 물게 되더라..
1/27 금요일/ 도서관에서 책 빌림, 늦게까지 책 읽고 라스 보기(고미숙의 기획하지 않는 자유를 보고, 공부를 하겠다는 간절한 마음과 실천이 어떻게 모여 수유+너머가 되었는가, 백지연에 대한 미디어가 만든 이미지를 어느 정도 깨버리다. 언론이 만든 사람의 이미지가 얼마나 폭력적이라는 걸, 그녀의 일부를 책을 통해 보고 알게 되다)
1/28 토요일/ 300일 차 세미나 (세미나만 참석했는데도 피곤했던 하루 하하하, 가족이란 가치가 내 안에 들어왔다. 창조를 포함하는 자기 실현)
1/29 일요일/ 어느 위대할 정치인 정봉주 칸타타 참석, 이제 정치도 놀이다. 이제 재미가 없으면 아무도 참여하지 않는다. 위대'한'이 아닌 위대'할'이라 이런 위트에서 비롯된 이념을 위한 투쟁을 떨치고, 놀이이자 유쾌함을 가지고 이념과 정치에 접근하기 시작했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 힘이라도 되고 싶다.
출석만,
새벽 활동 없음
일지도 없음
행동에 대한 기록만
1월 30일 김용민의 '보수를 팝니다' 북살롱 참석, 저자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실제로 들을 때의 매력. 보수에 대한 체계적이고 쉬운 가이드. 이제 정치도 개그이자 유머다.
12:40 취침
출석만,
새벽 활동 없음
일지도 없음
행동에 대한 기록만..이라도 하려고 했으나, 회사 생활 외 다이어리에 기록된 일상의 흔적이 흐릿하다.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지금 이 시점에 매일 같았던 일상은 기억나지 않는다.
메모들 속의 과거의 나를 뛰어넘고, 나 또한 아이들에게 프레임을 가지고 보지 않기로, 시대의 변화 속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잡힐 듯 말 듯 조마조마한 마음에 대한 기록들..
1월 30일 김용민의 '보수를 팝니다' 북살롱 참석, 저자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실제로 들을 때의 매력. 보수에 대한 체계적이고 쉬운 가이드. 이제 정치도 개그이자 유머다.
12:40 취침
출석만,
새벽 활동 없음
일지도 없음
행동에 대한 기록만
공지영의 '도가니' 북콘서트 참석
행동하는 지성이자 양심. 아무리 평론가들이 앉아서 그녀의 글을 여러 '사조'와 '문학'적 잣대로 씹어대도
그녀가 세상을 향해 외치는 메아리들이 이 산 저 산을 부딪혀 다시 우리들이 서 있는 이 곳에 올 때에
세상이 아~~주 조금은 좋아졌다는 이 사실은 못 본체 할 수 없다.
사회와 역사, 정치에 침묵하는 작가는 그들이 어떤 글을 쓰려고 하는지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자기 만족에서 그치는 룸펜이냐 아니냐가 바로 보일테니까!
책상 앞에 앉아서 씹어대기에는 그녀의 인간에 대한 애정과 스토리가 가지는 엄청난 파장은 눈 감을 수 없다.
나도 세상을 쬐금이라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
다행이다.
출석만,
새벽 활동 없음
일지도 없음
행동에 대한 기록만
강원도 홍천 내면!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리려는 내가,
물론 잘 되지 않다만
몇 년만에 만나게 될 반가운 지인을 찾아 간 그곳이 내면이라니 하하하
소리도
사람도
흔적도
빛도 없는 그곳
오직 내면만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출석만,
새벽 활동 없음
주말 내내 내면에서 잘 먹고, 잘 쉬었지만 오랜만에 제법 걸었더니 몸이 많이 피곤했는지 새벽 활동을 하지 못했다.
이번 주 부터는 다시 수원에 있는 나의 '내면'으로 가자~!!
330일 차 ~ 336일 차/ 2월 7일 ~ 2월 12일
출석만,
새벽 활동 없음
337일 차/ 2월 13일 월요일
출석만,
새벽 활동 없음
나의 attitude에 대한 성찰
338일 차/ 2월 14일 화요일
출석만,
새벽 활동 없음
박경철의 [자기혁명] 중
목표를 세울 때는 반드시 나를 들여다봐야 한다. 의식을 집중해서 무의식을 가만히 탐색하고, 나의 장점과 단점을 잘 비교한 다음, 최소한 장점 항목이 단점을 능가할 때, 장점들을 잘 모아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재능을 파악한다. 그리고 그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결정한 다음, 그 분야에서 가장 가능성이 있는 것을 찾아 그것을 나의 목표로 삼아야 하는 것이다. 이 때 의식을 명료하게 하기 위해서는 무의식이 끼어들 틈을 주지 말아야 한다. 그 방법은 나쁜 습관을 제거하는 것이다. 지금 당장 나쁜 단점들 중에서 버릴 것을 검토하고, 하나하나 차례로 제거해 나가야 한다. 나쁜 줄 알면서도 달콤함에 취해 포기하지 못했던 것들을 과감하게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 정말 필요한 일이라고 해서 끝까지 그것을 결행할 인내심을 가지고 있을리 없다. 손에 쥐고 있는 것을 버리지 못하면서 새로운 것을 가질 수는 없는 법이다. 한 가지 명심할 것이 있다. 단발적으로 버리는 것은 소용이 없다는 사실이다. 정말 버려야 하는 대상은 장기적 인내가 필요한 것들이어야 한다. 잠을 참아내거나 술을 참아내거나 담배를 참아내는 것처럼, 지속적으로 늘 그것과 투쟁해야 하는 것들을 버리기로 결심해야 하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늘 그것과 토쟁해야 하는 것들을 버리기로 결심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긴 투쟁을 이겨나가면 그것이 곧 새로운 습관으로 이어지고, 의식은 명료해진다. 의식이 본능을 통제하고 극복하면서 필요한 일을 행하는 인내로 이어졌다면, 이미 의식의 통제 상태로 들어간 것이다. 이제 그것을 습관화함으로써 강고한 자아를 구축하고, 산만하고 저급한 무의식을 의식의 바다 밑 골짜기로 밀어버리면 된다. 그로써 우리는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그 다음 우리가 단단한 바탕을 딛고 자신의 길을 심장이 터질만큼 힘차게 달려갈 때, 우리는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특별한 아우라를 획득할 수 있다. 이런 삶은 불행하지 않다. 우울의 여지도 없다.
긍정의 태도를 몸에 익히고 그것을 실천함으로써 느껴지는 자존감이 바로 긍정의 힘을 발휘한다.
==> 불필요한 순서대로 나에게 붙어 있는 나쁜 습관 찌꺼기를 떼어내고, 시간을 압축해서 밀도를 높이고 코피가 터지도록 집중해서 준비한다.(고 2월 14일 다이어리에 적혀 있는데, 새벽에 잠과 싸워 이기지 못했고 달콤한 나쁜 습관들 속에 한주를 보냈다. 다시! 아니 진짜 재정비해야 하는 6주차!!다)
출석만,
새벽 활동 없음
지난 과거의 행동, 실수로 나를 비난하거나 힐난하지 말자. 나의 좋은 attitude 전체를 다 무시하는 태도다. 비난했던 지점을 잘 기억하고 그 순간의 감정이나 행위를 반복하지 않는다.
출석만,
새벽 활동 없음
"밤안개는 시간이 지날수록 짙어진다. 빨리 지나가야 한다. 안개가 옅어지기를 기다리다 결국 새벽을 맞는다. 인생이 바람처럼 지나가버린 것이다." 박경철의 [자기혁명] 중
340일 차 ~ 342일 차/ 2월 17일 금요일 ~ 2월 19일 일요일
출석만,
새벽 활동 없음
달콤한,
온몸에 찰싹 붙은
나쁜 습관 버리기..
최소 수면 시간 지키기 위해 최소 11시 30분엔 잠자리로!
343일 차/ 2월 20일 월요일
5:30~ 7:00 웹서핑, 신문 읽기
오랜만인 새벽 활동에 잠 깨는데만 신경 집중.
나쁜 습관은 금방
좋은 습관은 한참이다. 새벽 활동의 초심!
344일 차/ 2월 21일 화요일
5:30~6:00 잠깨기
다시 잠자리로.. OTL
345일 차/ 2월 22일 수요일
출석만,
비몽사몽 잠자리로..
12시엔 꼭 잔다!
출석만,
천정관 북살롱 참석
" 모든 소설은 실패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고래] 천명관 작가
계속해서 1시 가까이 잠드는 요즘... 털썩
출석만
348일 차/ 2월 25일 토요일
출석만,
기록도 없다.
출석만,
출석만,
11:40~5:25 취침
~5:55 잠깨기
~7:20 Restart Enlgish 읽기
남은 50일은 단군 활동 처음할 때의 그 마음으로!
최소 수면 시간 꼭 유지하기
밤 활동 덜어내기!
352일 차 ~ 356일 차/ 2월 29일 수요일 ~ 3월 4일 일요일
이제 출석만 했다고 쓰기에 일지라고 칭하기도 부끄럽다.
이것이 부끄러워서라도 새벽 활동을 꼭 해야한다.
2월 한겨울 휴식으로 포장했던 게으름, 나태함, 방치하기는 여기까지다.
3월 이제 나의 봄이다.
날개를 펴고 날아본다.
나를 꼿꼿하게 세워 있는 그대로 마주한다.
봄이다, 봄!
357일 차/ 3월 5일 월요일
5:20~5:40 출석, 트윗
~6:40 청소하기, 정리정돈
~7:10 비커밍 마이셀프 에너지업 선언문 쓰기
이제는 오롯하게 마주하기다.
게으름도 나태함도 느슨해진 마음도 다시 세운다.
358일 차/ 3월 6일 화요일
6:50분 늦은 출석, 딥슬립에 알람 소리도 못 들음
3배 후 버킷 리스트 추가 후 출근 준비
최소 수면 시간 유지의 중요성!
새벽 활동을 하지 않은 날에는 일지를 적지 않으려고 했으나, 19개로 300일 차의 통과하는 성취의 기쁨까지도 버릴 수 없기에
일지는 매일 매일 기록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몰아서 쓰지 않고, 매일 기록할 경우 인정!
오늘처럼 늦잠과 출근해야할 시간과 맞물리지 않는다면 10분이나 20분. 아니 30분이라도 새벽 활동 후 하루를 시작한다.
나를 의식적으로 들여다 보기 시작한 2일 째
에너지가 Up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흥분하지 말기 :)
5:20~5:30 출석, 잠깨기
~6:15 강정마을 소식 트윗 보기, 10배 하기
~7:10 비커밍 마이셀프 2일 차 일지 쓰기
잠들지 않는 새벽이 기쁘다. :) 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