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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

2단계,

두

  • 뫼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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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7일 15시 06분 등록

제목 : [단군 6_천복부족_출사표] 곰에서 웅녀로, 작가로!

 

새벽시간과 새벽활동

n   새벽시간 : 오전 530-730

n   새벽활동 : 글쓰기

 

나의 전체적인 목표  

n   <문학을 속삭여줄께> 원고를 완성한다.  

 

 중간 목표

n   530일까지 전체 챕터 (12)를 완성하도록 한다.

n   그 이후에 1, 2차 편집은 스케줄이 나옴과 동시에 진행한다.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1. 게으름과의 싸움

아침에 일어나 운동을 가는 것 자체에 대한 저항이 많을 것이다.

특히, 밖이 깜깜하고 추운 겨울에는 더더욱. ‘자자. 10분만 더!’ 라고 주문을 외울 것이다. 그리고, 설사 일어났다하더라도 운동 하루쯤 빠지면 어때?’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새벽에 글만을 써 본 적이 없으니, 게으름의 유혹은 대단할 것이다. 이 유혹은 ‘10분만 더’, ‘내일부터 하자’고 속삭인다. 자명종을 2개 준비한다. 그러나 일어날 수밖에 없다. 바로 샤워를 하자. 나의 chant는 바로 물을 틀고 하는 샤워가 될 것이다. 감기가 걸리고, 목이 부어올라도 무조건 샤워장으로 가자. 이 패턴이 중요하다. 이 패턴을 21일간 지속하면 게으름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다.

 

2. 완벽주의에 대한 집착- 가늘더라도 길게 가자!!

목표는 물론 영웅탄생상을 수상하는 것이다. 탁월함이 늘 내가 지향하는 바니까. 그러나 문제는 그렇게 완벽한 그림에 하루, 이틀, 흠집이 나기 시작하면, 아예 중도에 포기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100일을 전체로 보고 가늘더라도 길게 가자. 이번에는 반대로 끝까지 해보자. 혹시 80일을 다 채우지 못해도,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서 남은 레이스를 밟을 것이다. 해보자. 이 레이스는 100%를 채우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80% 이상을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 가늘고 길게!!

 

3. 오후시간 피곤, 나른함.

업무시간에 특히, 점심 식사 후 오후 시간에 엄청나게 힘들 것이다. 미팅에서 졸 수도 있을 것이며, 때론 운전시 깜빡 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아무리 힘들도, 설사 초기에 업무에 조금 침해를 받더라도 일단 100일 이후에 그만두자. 감기에 걸릴 수도 있겠다. 몸살이 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일단 아무 생각하지 말고 이 100일에 집중하자! 200일차 이후에 힘들어도 그때 힘들어 보자.

 

4. 집필마감일을 늘릴 수는 없을까?

절대 집필 마감일을 넘기지 말자. 혹시 재 편집을 요청하더라도, 절대로 530일을 넘기지는 말자!

한가지 더.. 절대로 집필중에는 자료 검색이외의 인터넷 서핑은 삼가하자!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1.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꿈꾸어왔던 작가로서의 꿈이 이루어진다!

변경연을 지원했을 때, 작가가 되고자 지원했다. 이러저러한 일들로 인해 아직까지 책을 내지 않고 있는 나 자신의 모습을 상기하자! 다른 동기 후배들이 책을 냈을 때 얼마나 부러운 눈으로 바라만 보아야했던가나는 ENFP의 본질을 잘 알고 있다. 추진해 나가는 일들을 하나씩 마무리하고, 정리해 나가면 나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다.

 

2. 이 난관을 극복하면, 회사 CEO로서, 작가로서, 남편으로서 그리고 아빠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진다.

나는 사회적으로 가정적으로 여러가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영웅여정을 끝마칠 때 나는 그 역할들을 나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됨으로써 어떤 역할이든 훌륭히 수행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자랑스런 아빠로서, 멋쟁이 남편으로서, 치열한 작가로서, 훌륭한 CEO로서 말이다. 운동은 어떤 난관이 오더라도 극복 할 수 있는 자신감과 인내심을 부여해 줄 것이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1~2가지)

1. 나 자신에게 출판된 책을 선물해주고 싶다.   

무엇보다 뭔가 하나를 끝마쳤다는 것에 대해서 나 자신에게 상을 주고 싶다. 그리고 그 자신감으로 회사를 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다. 회사를 살리는 기분으로 오늘 하루에 집중해서 나 자신을 위해서 조직을 위해서 글을 쓴다는 생각으로 임하자! 100일은 나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기간으로 만들어 볼 작정이다.

 

2. ‘책 출판 후기를 쓴다.

책을 출판하고 싶은 사람, 수 도 없이 시도했지만, 막상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사람을 위해 글을 남긴다. 매일매일의 일기 형식으로 쓸 수도 있겠고, 나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일 수도 있겠다. 마지막엔 멋진 사진을 붙인다. 블로그에 올릴 수도 있고, 반응이 좋으면 책으로 출간할 수도 있겠지. 생각만 해도 흐뭇하다!    

 

3. 시도 때도 없이 나의 다이어트 성공을 자랑질하고 다닌다!

나의 자랑질은 끝이 없을 것이다. 나의 책 출판 성공기를 모두에게 퍼트릴 것이다! 출판 바이러스를 온 세상에 퍼트릴테다!!

 

IP *.216.38.18

댓글 15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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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8 17:52:35 *.216.38.18

5/7

단군첫날.

주말 내내 몸으로 때우는 일들이 많았다. 남산 국립극장에 갔다가 아이들 데리고 놀아주고, 오후에는 할아버지 제사, 일요일에는 처갓집 제사까지.. 운전을 오랫동안했더니 몸이 찌푸둥하다. 4:30분 기상. <미우라 아야꼬>에 대해서 1시간 30분동안 6줄을 쓴 것이 전부다였다. 한숨만 나온다. 5월말까지 8명의 작가를 써야 하는데... 걱정이다.  

 

오늘 오후에 세미나에서 했던 Strengths finder를 했다. 아-- 내 자신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게 되는 것 같아서 마냥 신났다. 그동안 '나는 왜 이러지? 왜이러는 걸까? '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이제서야 아하! 이래서 그랬구나ㅡ 라고 알게 되는 것같다.

 

만족도 2점, 몰입도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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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8 17:54:35 *.216.38.18

5/8

단군 둘째날.

5시에 기상하다. 어제 저녁때 감기 기운이 있어서 감기약을 먹고 일찍 잠이 들다.

감기가 걸렸을때 가장 서러운 것은 아이들을 만지지못한다는 것이다.

일찍자고 단군 출석을 하려했다. 문제는 기상. 기상이후에 모니터 앞에서 계속 조는 현상이 일어났다.

절대로 침대에 다시 들어가지 말아야지.

그리고 아침을 깨는 chant는 샤워를 해야겠다. 그래. 물속에서 하루를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

 

만족도 1점, 몰입도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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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8 22:33:59 *.222.3.90

이택 친구 정재엽님....^^

 

글쓰기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그렇다면 내일 저녁 7시 압구정동에서 하는 저희 토크쇼가 딱인데...

 

하이 퀄리티이지만 전액 무료입니다.

 

시간이 되시면 오시고요, 26일 1차 세미나때 많은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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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9 11:16:20 *.216.38.18

이택친구!

토크쇼에 정말 가보고 싶습니다. 시간이 허락하면 가보록하겠습니다.

한명석 선생님과는 연구원2기 동기입니다. 물론 그 책을 나오자마자 따끈하게 다 읽었습니다.

자자자-- 서로 위안에 될 수 있는 그런 이택친구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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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9 11:18:29 *.216.38.18

5/9

단군 세째날.

내일 약사감시가 있어서 오늘 하루종일 긴장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출석을 하고 다시 잠을 청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좀 안되는 일이 있으면 왜이리 잠이 쏟아지는지..

잠은 잔 대신 오늘 하루를 심차게 보내야겠다.

 

그리고 세미나에서 들었던 조셉캠벨이 했던말..

"어둠속으로 들어가라. 그러면 해와 달과 별이 너의 지팡이가 되어줄 것이다." 라는 별빛같은 말이 나의 가슴을 휘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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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0 05:10:06 *.186.57.160

작가와 CEO 그리고 멋진 남편과 아빠의 역할까지 와~ 멋지십니다!!

「문학을 속삭여줄게」책 제목이 부족장님과 잘 어울려요~

뫼르소님! 우리의 멋진 부족장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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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0 17:50:39 *.216.38.18

크크크큭. 정말 큰일입니다.

빨리 원고 써야하는데, 계속 이렇게 걱정만 하고 있네요~

진영님께서 <니케...>를 읽고 아침을 맞이하신다는 말씀에, 저도 오늘 그 책을 샀답니다.

그 책, 사실 연구원 5기님께서 쓰신거라 벼르고 있었지만요^^

나중에 책에 대해서 한번 말씀나누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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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0 09:49:57 *.206.74.140

부족장님 책 제목 정말 근사해요~

부족장님의 멋진 집필 후기 기다리고 있을게요.

100일동안 멋진 새벽 홧팅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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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0 17:51:29 *.216.38.18

우리 수호장님이 든든하게 밀어주시니 감솨할 따름입니다!!

제목 만큼 멋진 글이 나와야 할텐데... 글빨이 안나서 걱정입니다.

저에게 팍팍팍! 기를 불어넣어주세요!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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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0 09:54:48 *.52.125.14

책 기대만빵입니다! 원고 마감하시면 우리 번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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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0 17:45:04 *.216.38.18

당근 빠따 번개하죵!!

 

번개만 해? 천둥을 동반한 쓰나미도 하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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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0 15:09:03 *.71.23.143

이택친구님....ㅎ

 

아침마다 안구 정화용 좋은 사진과 글들을 도대체 어디서 추려오시는 겁니까?^^

 

글 잘 읽고, 사진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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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0 17:46:26 *.216.38.18

아이쿠~

부족함이 많은 글들입니다. 

일부 사진은 계속 해서 쓸지도 몰라요 ㅋㅋㅋㅋ

좋은 사진 있음 같이 공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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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0 17:48:56 *.216.38.18

5/10

단군 4일차.

 

오늘 약사감시가 있는 날이라 긴장 상태가 가시질 않는다. 4:30 기상.

일부러 바로 잠을 청하다. 긴장을 이완시켜야겠다는 생각에.

그런데, 긴장 이완을 시킨다는것이 무리였는지, 몸이 퉁퉁 붓고 입맛이 까칠한 현상이 일어나다.

하루종일 긴장상태. 약사감시만 끝나면 이젠 만빵!!

 

만족도 1점, 몰입도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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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1 13:23:35 *.216.38.18

5/11

단군 5일차.

 

4:30 기상.

어제 약사감시가 잘 끝난 바람에 비교적 편안한 잠자리.

아침에 문득 눈을 떴는데, 4:30이다.

그 여세를 몰아,

바로 독서 시작.

 

류시화 시인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

김성렬 < 니케의 미소를 보았는가>

장영희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생텍쥐페리 ,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독서.

 

직설화법을 구성하는 류시화 시인의 작품. 5기 연구원 김성렬의 책은 비교적 쉽게 읽었고, 장영희의 글들은 이번 내 집필 작품에도 인용할 부분이 있어 보였다. 오늘, 무엇보다 가장 커다란 성과는 <생텍쥐페리...>인데, 그 책을 읽다 그만 울어버렸다. 이번 내 책의 한챕터를 장식할 책이다. 새벽에 만난 작은 별과 같은 책.

 

몰입도 3점, 만족도 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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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7 17:29:19 *.52.125.14

눈물을나게한 생텍쥐폐리라..........부족장님의 책을 더욱 기대하게 하는군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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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2 16:31:29 *.216.38.18

흑-----------------,

눈물 난 이후에 글은 왜 안써지냐고요~~~!!!

눈물 다시 물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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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2 09:21:19 *.153.110.150

5/12

단군 6일차.

어제 지인의 돌잔치에 참석. 후에 오랜만에 뉴욕에 있을때부터 알던 지인들과 와인한잔.

한국에서 다시 만나는 그들과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대한 말들을 논의. 2:30에 잠자리에 듦.

5:00 기상. 간단하게 정리하다가 다시 잠에 빠져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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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이명은)
2012.05.12 13:32:02 *.23.70.101
안녕하세요 뫼르소님^^ 단군의 후예를 하면서 뫼르소님과 같은 부족이어서 참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이 있어요. 오늘 그 기억이 문득 떠올라 이렇게 찾아왔답니다~ 이제 곧 책이 나오겠군요.. 예정보다 조금 늦어졌나봐요. 멀리서나마 열렬히 응원드립니다. 출간하시면 꼬옥 사서 읽을께요. 저자 친필사인 받으러 갈 수 있게 번개 좀 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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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4 09:24:07 *.216.38.18

아~ 아모르님! 안녕하셨어요?

 

안녕하시죵?

100일차 마무리 파티에 전 참석을 못했는데,

많은 분들께서 오시지 않았다는 말씀들었어요...

 

잠깐 200차 단군을 할까 고민을 했는데..

전 그저 동참하기로 했답니다.

아모르님께서도 단군을 계속 하실지 모르겠지만...

웹상으로나마 서로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고~ 책 나오면 꼬옥~ 전달해드릴께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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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4 09:24:08 *.216.38.18

아~ 아모르님! 안녕하셨어요?

 

안녕하시죵?

100일차 마무리 파티에 전 참석을 못했는데,

많은 분들께서 오시지 않았다는 말씀들었어요...

 

잠깐 200차 단군을 할까 고민을 했는데..

전 그저 동참하기로 했답니다.

아모르님께서도 단군을 계속 하실지 모르겠지만...

웹상으로나마 서로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고~ 책 나오면 꼬옥~ 전달해드릴께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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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3 21:09:08 *.153.110.150

5/13

단군 7일차.

새벽 2시에 취침. 5시에 일어나 글을 씀. 하루종일 피곤. 답답한 하루.

만족도 1점, 몰입도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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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4 12:54:06 *.202.116.221

에공.. 새벽 2시에 취침하고 5시에 기상해서 글을 쓴다는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죠..

하지만 부족장님이기에 웃으며 잘 걸어갈거라 믿고 있어요. 우린 캠벨의 말에 마음 속 깊이 감동하는 캠벨족 ㅋㅋ 들이잖아요!! ㅎㅎ

원래 그런거에요. 천복을 향해 걷는 길은 내적, 외적 얼마나 무섭게들 달려들어 못살게 구는지 저도 때론 주저앉아 어린애같이 울고 싶다니까요 ㅎㅎ

 

거기다 부족장님은 작가에 사업가에, 아빠 역할에 부족장 역할까지 모두 근사하게 하고 계시니 더 힘들것같아요.

해서 오늘은 촉촉히 내리는 비방울의 모든 기운까지 모아 힘드리고 갑니다.

아자아자 화이팅이요!!! ^^

 

참, 미안하지만 월욜 출석부엔 일지 갯수 적어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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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6 12:46:25 *.216.38.18

5/14

단군 8일차.

월요일 간부회의가 있는날. 아침 4:30에 눈의 번쩍 뜨였다.

아침에 글을 쓰는것을 포기하고 회의록 작성에 몰입.

자꾸 글을 언제 쓰느냐며 내 마음이 재촉한다.

 

지금 현재 쓰고 있는 <생텍쥐페리> 편을 완성해야한다.

 

<인간의 대지> <남방우편기> <야간비행>을 다 읽어야 한다.

 

몰입도 1, 만족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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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6 12:49:51 *.216.38.18

5/15

단군 9일차.

오늘은 스승의 날. 오랜만에 대학 캠퍼스를 가다. 매번 방문할때마다 바뀌는 캠퍼스. 더 지을 땅도 없을텐데 계속해서 건물이 올라간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돈 잘 버는 재단이 바로 세브란스 재단일거다.

 

모든것이 대기업화 되어있는, 그래서 이름도 연세-삼성 도서관인,

중앙 도서관에서 오랜만에 글을 쓰다.

 

생텍쥐페리의 <인간의 대지> 완독.

이제 남은 <남방우편기>와 <야간비행>에 몰두할 것.

 

4:30 기상. 출석후 30분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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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6 12:57:17 *.216.38.18

5/16

5:00 기상.

아침에 일어나는것이 힘들지는 않지만, 자꾸 잠을 다시청하게 된다.

내 자신의 칼을 갈아야 하는데, 뭔가 절실함이 없는 듯하다.

다시 잠을 청하는 순간, 나 자신에 대한 만족도는 상실하는 것 같다.

절실함. 그 절실함이 나에게 필요하다.

 

몰입도 0, 만족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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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7 08:40:16 *.216.38.18

5/17

3:50 기상. 기상은 이제 어렵지 않다.

문제는 기상 후 자꾸 다시 잠에 빠져드는 '버릇'이 들었다. 이러저러한 변명을 대면서.

예를 들면, 오늘 같은 경우는 책상이 지저분해져있었다. 그래서 지저분한 책상은 나의 정신건강에 좋지 못하다며

그냥 다시 잠에 빠져드는 그런 '비논리적'이고 '말도 안되는' 그런 이유였다.

절실함이 나에게 필요하다. 이 고통을 극복할 수 있는 그런 의지가 나에게 필요하다. 누가 나에게 의지를 불어넣어주는 것은 아니다.

단지, 의지를 불어넣어 줄 사람은 나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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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8 17:16:17 *.216.38.18

5/18

어제 회식이 있었는데, 너무 무리했었나보다. 아침에 늦게 일어났다.

200일 단군 시작이후로 처음으로 출석을 못헀다.

오전에 회사 출근도 못하고 오후에 부랴부랴 나간 서글픈..!

이제 3째주 목요일에 매번 이래야하나? ㅋ

몰입도 0, 만족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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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0 04:44:01 *.75.12.25

네 회식이 있었군요

ㅎㅎㅎ 그렇군요

무리를 하면 그럴 수 있어요

저도 역시 그런 적이 있지요

오늘 새벽은 출석부가 없어서 제가 대충 만들어 축석을 했슴니다.

오늘은 복된 주일 복 많이 받으시고

승리의 날 되세요

청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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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1 04:00:32 *.153.110.150

5/19

하루종일 잠을 못이룬 불면의 밤.

잠을 못이루다가 문득 잠깐 잠이 들고는 깊은 잠에 빠져들다. 대략 5시 경인 것 같다.

언제까지 이럴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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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1 04:02:55 *.153.110.150

5/20

자다 깨다를 반복.

결국 어렵게 잠을 청하다.

새벽에 일어나 잠깐 글을 쓰고는 다시 잠에 들다.

고열에 두통.

 

몰입도 1, 만족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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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1 08:54:38 *.87.60.218

네 참으로 힘드시겠습니다.

지금 에너지를 드립니다. 샬롬

힘 내세요 빨리 쾌유되시길 기원합니다.

청포로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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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1 16:33:36 *.216.38.18

감사드립니다.

미처 대문을 열지 못했는데,

못열은 문을 열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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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1 16:33:06 *.216.38.18

5/21

다시 4:00 기상.

수면을 충분히 취했는데, 다시 잠이 들다.

두통에 시달림.

다시 심기일전하여! 돌격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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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2012.05.21 18:22:30 *.33.131.223
에공에공 바쁜 우리 부족장님께 좋은 에너지보냅니다요! 원래 일에 집필에 가정까지 엄청납니다요 그러니 만족도는 매일 높아도될듯요 이리 치열하게 매일을보내는걸요 이번주도 힘내서 멋지게보내고 토욜뵈요 아자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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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2 16:30:10 *.216.38.18

어이쿠~ 수호장님..

자꾸 수면에 빠져들어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어쩌죠...??

이번 세미나에서는 자기만의 의식에 대해서 한번 의논해 보았으면 합니다.

어찌들 잠을 깨시는지... 정말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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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2 16:28:44 *.216.38.18

5/22

4:30 기상

글을 쓰려하는데 자꾸 게으름이 스믈스믈 거린다.

어떻게 할까... 잠에 자꾸 빠져들게 된다.

빨리 생텍쥐페리 편을 써야하는데.. 그의 남방우편기 편을 완성해야하는데..

무엇이 나의 발을 자꾸 잡는 것일까...?!

괴로운 나날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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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3 17:50:34 *.104.203.222

뫼르소님도 저처럼 졸음 때문에 고전하고 계시는군요. ;;

100일차때 보다 더 힘든거 같습니다.

아침형 인간이 아닌거 같다는 생각도 가끔드네요.ㅋㅋ

 

심기일전해서 200일도 함께 통과했으면 좋겠습니다.

빨리 컨디션 회복하셔서 목표를 향해 나란히 달려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기운 내십시오. 하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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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8 05:56:44 *.153.110.150

늘 꿈을 향해 전진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현실적이지만 무모하리만큼 치밀한 호철님의 노력에 감탄하고 있는 것 아시죠?

 

함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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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7 11:45:08 *.206.198.14

이번 2백일차가 즐거운 여러 이유들 중 하나가 선배야랑 한걸음 더 친해지는거에요^^ ㅎㅎ

비즈니스 맨과 예술가 기질을 함께 지닌 선배야. 그래서 어쩌면 본인은 갈등아닌 갈등의 시간을 겪어야 할지 모르지만

그 가운데 선배만의 고유한 삶의 흐름을 만들어낼거라 믿어요^^ 가까이서보니 선배야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사람^^ ㅎㅎ

엄청 바쁜 시간들이겠지만, 앞으로도 계속 바쁘겠지만, 그래도 선배야 예술가적 흐름은 멈추지 않을것같아요.

예술적 비즈니스맨. 가장 선배다운거죠? ㅎㅎ 무튼 결코 평범하지 않은 선배만의 길을 만드는 중이니, 저 또한 곁에서 힘차게 응원하겠슴다. 뫼르소님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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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8 05:55:44 *.153.110.150

저도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몰라요! 제가 누군지 알아가는 과정에 이런 도움을 주시니 정말 감사드려요!

 

참, 그리고 제가 말씀드렸던 최근에 융 책 중 번역 되었다는 것... 바로 <레드 북>이라는 책인데요,

 

그 책에 대한 리뷰는 다음 주소를 클릭해 보세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5/25/201205250257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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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8 05:08:41 *.153.110.150

5/23

약사감시 전날.

초조하고 지치기까지 하다. 두근두근하는 마음.

글은 하나도 못쓰다.

기상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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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8 05:10:17 *.153.110.150

5/24

약사감시 첫날

모든 것들을 지적하는데 따라다니다.

지적 받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리라.

문득 이렇게 좋은 지적을 받는다는 것이 행복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기상 4:00

만족도0 몰입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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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8 05:11:47 *.153.110.150

5/25

약사감시 둘째날.

공장으로 바로 출근하는 것이 익숙해지는 것.

어제보다는 덜 덥다.

결정적인 일들이 있는데, 내일까지 결과때문에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하다.

글은 언제쓸까 걱정된다.

기상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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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8 05:13:12 *.153.110.150

5/26

약사감시 마지막날.

다행히 모든일들이 원만히 해결되다.

몇가지 지적사항으로 묻어두고 해결하려는 의지가 보인다는 말을 남긴채 해산.

모든 것이 몸눈 녹듯이 하애지는 느낌.

기상 5:00

만족도 0 몰입도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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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8 05:17:54 *.153.110.150

5/27

단군 세미나 있는날.

약사감시가 모두 끝나고 비교적 편안한 마음에 기상 4:00

오늘 세미나가 있기에 세미나 책을 모두 읽음.

<위대한 나의 발견> <탤런트 코드>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탐독.

재능과 강점의 차이에 대해서. 그리고 나의 재능과 강점을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무엇보다 그 점들을 극대화 시키는 것은 바로 나의 몫이라는 것- 장점은 반대로 상처받기 쉬운 존재라는 것.

금주. 집중.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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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8 07:04:23 *.71.23.143

이택친구님...

 

이제 약사감시도 끝나고 행복하시겠네요.

 

황금연휴 쭉~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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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8 20:47:39 *.153.110.150

이택친구!!

 

당근당근!! 이젠 번개도 막막막 할꺼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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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8 22:06:25 *.153.110.150

5/28

단군 세미나 이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오늘은 석가 탄신일..

책 몇권과 노트북을 들고 회사로 갔다.

4:30 기상.

몰입도 2, 만족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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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30 14:27:40 *.216.38.18

5/29

단군세미나 이후에 나 뿐만 아니라 주위의 많은 사람들에게도 세미나 이야기를 해준다.

특히 미국에 있는 누님께 이 이야기를 해주었ㅎ다.

영웅의 여정을 떠나는데 내 속의 바람과 달와 별들이 나의 손을 잡아 줄 것이라는 것을.

나 또한 그런 여정에 합류할 것이다.

4:30 기상.

몰입도 2, 만족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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