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지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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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제출한 20페이지의 개인사를 읽어 보았습니다.
아래와 같이 1차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무순)
서은경/하소영/강종희/이효은/최재용
박진희/오미경/조현연/강창우/유형선
김준영/이원길/김대수/용경식
이상 14명
축하합니다.
열심히 준비했지만 선발 되지 않은 많은 분들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1 차 선발에 합격하신 분들은 한달 동안 정해진 방식으로 즐거운 '지적 Race' 에 참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 아래 4 권의 도서와 하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바랍니다. 정해진 시간 안에 정해진 방식으로 정리하여 구본형 변화 경영연구소 홈페이지 (www.bhgoo.com) 중 좋은 책 이야기 ‘책갈피'에 올려 주기 바랍니다. 이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많은 분들이 2차 선발 과정에 참여하는 여러분들의 기량을 지켜보게 될 것입니다.
1. 그리스인 이야기, 구본형, 생각정원 ( 2월 4일 낮 12 시 까지)
2. 법의 정신, 몽테스키외 (2월 11일 낮 12 시까지)
3. 닥터 노먼 베쑨, 테드 알렌/시드니고든, 실천문학사 (2월 18일 낮 12시 까지)
혹은
영혼의 자서전, 니코스 카잔차키스, 열린책들
4. 솔로몬의 탈무드, 이희영, 동서문화사 (2월 25일 낮 12시 까지)
5. 1개의 프로젝트 (3 월 4일 낮 12시 까지)
그동안 읽은 4권의 책에 대한 자료(저자. 본문, 구성등에 대한 사유) 들을 편집// 가감 /분할등의 방법을 통해
독서에 대한 컴팩트한 책 한 권을 만들어 올릴 것. 기존 시장에 나와 있는 책 읽기 책들과 다른 차별성을 생각할 것
( a4 50 페이지 내외)
- 제목 : 스스로 정할 것
- 목차 : 스스로 정할 것
- 구성 : 역시 스스로 정할 것
4권의 도서를 다음 3 가지 방식으로 정리할 것
1. ‘저자에 대하여’ - 저자에 대한 기록과 개인적 평가 ( 2 페이지 이상)
(서적, 홈 페이지, 인터넷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정보를 찾되, 절대 복사하지 말 것. 꼭 필요한 경우 4줄 이상 카피하지 말 것.
입 속에 넣고 자신의 언어로 정리하기 바랍니다)
2.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
책을 읽다 마음에 들어 온 ‘인용문’을 인용 페이지와 함께 발췌하여 적을 것
( a4 20 페이지 이상)
3. ‘내가 저자라면’
자신이 이 책의 저자가 되어 이 책의 목차와 전체적 뼈대를 논하고,
특히 감동적이었던 장절 그리고 보완점을 평설할 것
( 나중에 자신의 책을 쓸 때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니, 특정 주제를 어떻게
구성하고 꾸며 갔는 지 주의해서 볼 것 - 반드시 a4 2 페이지 이상)
나) 아래 주제로 a4 1페이지 이상 칼럼을 작성하여, 홈 페이지 '살다보면' 에 올리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자신의 언어로 쓸 것. 인용의 경우, 4 줄 이상 인용하지 말고, 1 칼럼에 두 번 이상 인용문을
사용하지 말 것 )
첫 주 , 나에게 신화란 무엇인가 ?
둘째 주, 법의 정신에 대하여
셋째 주, 현대의 영웅에 대하여
넷째 주, 새로운 교육에 대하여
과제물 제출 시기는 책의 독후감을 제출해야하는 시각과 동일합니다.
이 두 가지 과제는 여러분이 연구원이 되었을 때 매주 해 내야하는 과제입니다. 이렇게 최우선적인 과제로 일년을 잘 해 낼 수 있는지 자가진단 과정이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건투를 빕니다. 다시 축하 합니다.
2차 합격자에 한하여, 3월 16-17일 1박 2일간 3차 면접 여행이 진행 됩니다.
모두 애쓰셨습니다.
선생님 많이 바쁘실텐데 이렇게 빨리 리뷰해주시고 결과통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목요아카데미갔다가 이미나 연구원에게서 공지나왔다는 얘기듣고
순간적으로는 너무도 염원했던 일인지라 '정말 꿈인가 생신가' 할 정도로 기뻐서 멍~했는데
다시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해보니 정말 앞으로의 시간들이 태산처럼 느껴서
살짝 설레임과 불안함이 함께 공존하더군요.
어쨌든 이렇게 소중한 기회를 주셨으니 매 순간 열정과 노력을 쏟아 좋은 결과로 나타낼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고 나약해지려는 의지력을 꽈~악 붙잡겠습니다.
과제수행에 앞서 질문하나 올립니다.
'지적 Race' 과제 중 다른 것은 도서명/저자/출판사가 함께 제시되어 있는데
두번째 대상 도서인 '법의 정신'은 출판사명이 명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냥 홍신출판사, 책세상, 동서문화사에서 출간된 것 중에서 역자에 구해받지 않고
제가 임의적으로 자율 선택해서 읽으면 되는 것인지요?
확인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소중한 기회마련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시 차가와지는 날씨에 늘 건강주의하세요.
고맙습니다.
박진희 드림
은주 언니!
항상 에너지 넘치고 따뜻한 언니의 모습에 매번 놀랍니다.
나도 언니처럼 나이가 들어도 더 풋풋하고 생기롭고
항상 주변에 긍정에너지를 전파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해요.
선생님 말씀을 인용하자면 6기 선배중 어느분은 (아마도 웨버? ㅋ)
화가 나면 "물기도 하고 침도 뱉으신다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정말 형제, 가족처럼 편안한 동지가 되어
마음과 마음으로 우정을 나누시는 유끼 선배님들 모습은 정말 넘 부럽습니다.
앞으로 남은 과정도 심기일전하여 꼬~옥 유끼선배님들의 후배가 되고 싶습니다 ㅋ
미스토리는 되레 나를 대면해야 했던 고통의 시간이었다면
지적 레이스는 나의 능력과 성실성을 시험해볼 수 있는 훈련의 장이 될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좋은 기운 팍팍 불어넣어주세요 ^^;
그리고 항상 따듯한 말씀... 감사드려요.
축하드린다는 말이 바로 안나오는 것은 왜 일까 싶어요...ㅋㅋ
제대하는 병장이 신병을 보면서 축하해...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아닐까합니다.
제가 군에 다녀온 사람은 아니지만 기분은 마찬가지라는 생각에...
일년의 시간이 바로 어제의 시간같은 기분입니다.
설레면서 기다렸던 1차 발표때가 생생합니다.
저희가 지금 고민하는 책 한권의 과제를 레이스에 넣으신걸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후배님들!!
즐거운 놀이 한판이 한해를 장식할테니
신나게 준비하시고 재밌게 놀아보시길 바랍니다.
후회없는 놀이가 될겁니다. 쬐끔 힘은 들겠지만 그보다 만배는 더한 기쁨도 있답니다.
8기 이길수드림
아쉽게 선발되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올해, 무언가 다른
멋진 기회가 준비되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합격하신 분들, 고생문으로 들어오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책을 한권 만들어야 하는 특별한 프로젝트가 있어서 더욱 긴장되실 것 같습니다.
돌이켜 보면, 많이 부족했지만,
현역 연구원일때만큼 노력하고 긴장하고 애쓰고 실험했던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좋은 동기들을 만나고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힘을 지니게 하고
자신의 신화를 쓰는 첫번째 여정의 길은
그때의 진심과 열심, 성심의 힘이었던 것 같아요.
새벽시간과 짜투리 시간을 잘 내어서 활용하세요
처음부터 준비된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책의 분량과 수준, 엄청난 과제에 기죽지 마시고
함께 하는 동료들과 힘내서 한걸음씩 걸어가십시요~
화이팅 하세요 ~

제가 개인사 한장 쓰면 딸이 와서 한장 읽고, 또 한장 쓰면 또 와서 읽고...(덕분에 썼답니다)
이번 응모로 아이는 엄마 삶 엿보고, 저는 어린 딸, 그 존재에 감사했던 정말 귀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어제 책 주문하고 잤는데, 꿈 속에서 밤새도록 책서평쓰고 또 쓰고 또 쓰고..잠을 못 잤네요.(긴장지수 만땅 ㅋㅋ)
최근 5년 간, 나를 이렇게 달군 것이 또 있던가 싶습니다.
구본형 선생님!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서은경 올림
창피하고 쑥쓰럽고 나 자신의 부족함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저 이기에,
쉽사리, 그리고 편안하게 감사의 인사를 하는데에도 수십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말자. 행여 떨어지면 좀 민망하고 거시기 하니까, 나중에 합격하면 그 때 정식으로 인사를 들이자' 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때때로 들어오는 1차 합격글을 다시 볼때 마다 덧붙여진 댓글들,
'일종의 축제 같은 느낌, 파티 같은 느낌, 결과와 관계없이 벌써부터 이 기쁨을 느끼고 나누고 더 크게 만드는데 동참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가 잘못 생각한 것일 수도 있겠구나'
지난 목요일 밤, 이 사실을 알고 말할 수 없는 흥분을 느꼈습니다. 기뻤고 또 기뻤습니다. 그리고 두렵고 또 두려웠습니다.
책을 읽어도 저보다 더 많이 읽으신 분들인 것 같고, 필력 또한 좋으면 좋았지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내가 간절히 바란다고 해서 노력한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이런 저런 생각들이 기쁨과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데굴데굴 구르고 있었습니다.
어찌됐든, 이틀간 즐거움 속에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이런 즐거움을 준 이곳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것은 최종 합격 때 아닌 지금 이순간이겠다 란 생각을 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제 스스로를 돌아보게 해주셨고, 또 다른 기회를 주셔서 제 한계와 가능성, 그리고 잠재능력을 가늠해볼 수 있게 해준 구본형선생님과 많은 선배님들, 그리고 뜻을 같이 하는 예비 9기 연구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남은 것은 온전히 저의 몫이니 즐겨보겠습니다. 치열하게 해보겠습니다.
그래서 안되면, 내년에 또 도전해야지요 ..... ^^;;;
모두들 가까운 시일내에 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합격자 발표를 확인하러 들어왔는데, 이름이 없는 당사자가 된 기분에 씁쓸함과 부러움 등이 교차하네요.
다만, 윗 분들께서 적어주신 것처럼 이번 한 해엔 저에게 다른 길이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록 떨어져서 9기 연구원이 되지는 못했지만, 10기 연구원으로 다시금 지원할 생각이니 지금 1차 합격하신 분들께서는 최종까지 다 올라가셔서 제 선배가 되어주셨으면 합니다.^^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1. 용경식 님,
1. 김대수 님,
1. 이원길 님,
1. 김준영 님,
1. 유형선 님,
1. 강창우 님,
1. 조현연 님,
1. 오미경 님,
1. 박진희 님,
1. 최재용 님,
1. 이효은 님,
1. 강종희 님,
1. 하소영 님,
1. 서은경 님!
이상 열네 분! 스스로가 선택하신 달콤 짜릿한 고행 길에 접어들게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문득 이름 석자를 적어가실 때의 사부님 마음은 어떠셨을까 생각해 보게 되네요. 어떠하셨을까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왕에 내친 걸음인데 전원 다 3차 레이스까지 잘 통과해 내셨으면 합니다.
물론 만만치 않을 것이지만 변경연에 발을 디디는 사람들이라면 미루어 짐작해 보건데 성깔(ㅋ)로나 글발로나 결코 못 해낼 일이 없을테지요???
자신의 개인사를 쓰며 가지셨던 심기일전하는 마음 가짐으로 내쳐 죽 달려나가시기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멋진 레이스를 펼쳐주시기 바랍니다.
위의 어느 분의 말씀마따나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의 연구원 선발 과정은 해마다 펼쳐지는 이곳 홈피를 방문하는 변.경.연. 전체의 축제요, 바로 지원자 여러분이 저마다의 모습으로 나서서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마음과 최선의 노력으로 한껏 펼쳐나가는 아름답고 흥겨운 놀이요 축제의 마당입니다 .
평소 사무치게 원하고 꿈꾸던 대로, 변화하고 싶은 만큼 성큼성큼, 새로운 가짐과 다짐으로 한껏 기운차게 쌩쌩 달리셔요. 그리고 끝까지 자신을 믿고, 아낌없이, 여한 없이, 몽땅 다 꺼내어 자신만의 글과 생각으로 힘차게 털어놓으며 정성껏 갈무리하셔요. 이 세상에 당신은 전무후무하며 오직 단 한 명 이듯이 누구보다 스스로가 만족하고 기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기울이며, 이 시간과 공간이 당신 생의 기꺼운 축제가 되도록 이끌고, 스스로에게나 벗에게 마음껏 헌신하셔요. 모든 귀결은 당신의 것이기에 두려울 것도 아낄 이유도 더우기 아쉬움일랑 남기지 말고 스스로에게 흠뻑 젖어 느끼는 가운데 소생의 기쁨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
자, 그럼 우리 모두 새롭게 시작하며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