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세계)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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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벽 시간과 새벽 활동
새벽 시간 : 5시 30분 ~ 7시 30분 (기상목표는 5시)
새벽 활동 : 100배명상, 책읽기(롤모델과의 독대) 및 글쓰기(정교하게 느끼고 가슴의 이야기를 세밀히 묘사하기)
* 주제 : 롤모델찾기, 천복찾기, 아들에게 편지쓰기
2. 나의 전체적인 목표
천복 찾기와 그것을 업무,가정,일상에 녹이기
글쓰기의 주 목표는 아들에게 편지쓰기
'나 보고서' 초판 완성
일상의 장애물과 친해지고, 같이가기 (*장애물 : 깊은 연습에 대한 지루함과 권태, 가정사)
3. 중간 목표
새벽의 질을 하루중 최상으로 만들기
롤모델 3명으로 압축하기
가족과, 나의 새벽과, 직장과, 지인관계 간의 지혜로운 균형잡기
4.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수면의 질을 위한 환경 조성 (아이 일찍 재우기, 아내와의 공조가 필수) : 강력한 일상적 난관
아내와의 갈등 상황 최소화 (아내에게 칭찬받자)
회사 : 에너지 방전이 최소화되도록, 회사내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매일 만들도록 의식한다. 천복 실험을 꾸준히한다
5.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내가 원하는 숲에서, 홀로 묵직한 나무로 자라나 뻗을 수 있는 뿌리가 자리잡은 황홀감을 느낄 것이다.
나의 씨앗이 내 숲에서 뿌리내렸는데, 무엇이 두렵고 불안하랴.
나의 하루는 천복이 지켜주고 천복이 이끄는 에너지 공장이되고, 나는 그 에너지를 지금 누구에게 혹은 미래 누구에게 나누어줄 작업을 하고 있을게다
어려운 문제와 당면함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지만, 그것을 해결하는 나는 다른 차원의 사람이다. 이미 내 뜻대로 한단계 성장했기 때문이다
나의 길로의 아이디어가 샘솟고, 나의 관계들이 더욱 촘촘한 공감 그물로 재 정비 될 것이다.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특별한 가족여행......추억만들기
태상씨 굿!
용문사에 있는 1,100년 된 은행나무처럼
대지의 심장에 뿌리내리고 하늘을 향해 성장하기 바랍니다.
단단함이 느껴지는 태상님, 제주도 여행은 당연히 좋았겟죠? :)
섬들은, 특히 제주도는 가면 갈수록 묘한 특별함이 있어요.
나중에 좋은 사진 몇장 살짝 공유해주세요^^
피곤한 아침이었다
토요일 새벽은 패스. 앞으로도 안식의 새벽으로 종종 보낼것 같다
단군부족의 자타공인 개그맨 태상님. ^^ 건축 관련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구나 싶었어요.
고운 씨앗이 곧 싹을 틔우고 무럭무럭 자라날 것 같아요.
음..무언가 자라긴 자라겠죠? 관심만 끊지 않는다면...죽지 않고 자기가 가진 소명대로..
8일차. 100배. 어제밤 아내의 허락?으로 아이를 재우고 홀로 영화관에 갔다. 그영화에 대해 무어라도 내 상태를 남겨야 겠기에 다시 리뷰해본다
비포미드나잇을 보았다
리얼 라이프... 삶은 그냥 겪는 것이다..누군가의 삶이 부럽더라도 그건 이미 나의 길이 아니다.
남는건 기억과 추억...그렇다고 아무 기억이나 남지는 않는다. 내 안에서 나온, 내가 깊이 개입된 장면에너지만이 잘 포장되어 삶의 강물에 흘러간다... 세월의 물길이 점점 좁아지고 쇠락해져 대지에 스며드는 시점이면 그 포장된 선물들만이 내 생명의 흔적을 간직한채 그 자리에서 꽃을 피운다. 나를 미소짓게하는 빛깔과 향기로...
나는 그들의 대화에 깊이 빠져들어 안도의 숨을 쉬었다. 우리모두 그냥 겪고있구나 하며..
어제 저도 계속 미루다가 비포미드나잇 봤어요. 감상평이 멋져요.
처음엔 정말로 로맨틱판타지였는데. 그네들도 나도 나이가 먹고, 세월이 흐르고,
어느새 삶에 훅 하고 훨씬 더 밀착되어 딴세상같이 느껴지지 않아서
서운하기도 하고, 그것도 자연스럽고 좋대요.
It's not perfect but it's real :)
아이쿠 이제야 댓글을 봤네요.. 맞아요 사실 개인적으로 조금 서운한 영화였습니다. 뭔가 아름다운 그들만의 다른 이야기를 기대했었나 봅니다.
아침에 허락된 시간에 오랜만에 8기님들의 글을 따라가봅니다. 이택 친구인 끝까지님. 매일아침 100배. 발걸음, 손놀림, 허공의 난류까지 세세히 음미하는 모습. 그 모습이 영상처럼 다가옵니다. 기쁨이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행복하소서.
나는 누구인가? 삶은 무엇인가? 이제 질문은 그만해야겠다. 그리고 지금부터 그걸 찾아봐야겠다. 단군과 함께라면 가능할 지도....
15일차. 일주일의 시작을 피곤을 정면 돌파하는 100배로 시작하다. 재밌게 읽다 갑자기 중단했던 책 '리더란 무엇인가'를 다시 펼쳤다. 자기와의 진실한 대화를 통해 성장으로 나아가는 저자에 친밀함을 느낀다. 나도 언젠가 나의 성장 기록을 묶어내고 싶다.
16일차. 100배. 좀 피곤한 하루다. 주말부터 열심히 논 피로가 오늘까지 흘러 왔다. 책 '리더란 무엇인가' 얼마남지 않은 책장을 넘긴다. 재밌다. 나는 성장하고 있는가? 그렇겠지...오늘은 중학교 친구들과 만난다. 같은반에서 잘 어울리던 무리가 5~6명 있었는데, 그중 2명은 이미 세상을 떠났다. 오늘밤에도 그 때의 추억과 그들의 떠남을 술잔에 담아 얘기하겠지...
26일차. 밤새 뒤척이며 깊은 잠을 못잤다. 그래서 인지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말똥말똥한 의식이 찾아왔다. 눈은 피곤하여 기름기없이 뻑뻑하지만 잠을 잘 수 없는 상태다. 100배를 해도 좀 피곤하다. 샤워를 하고 책읽기가 땡기지 않아 머뭇거리다가 어제 아내가 부탁한 일을 발견했다. 아이의 대여책 70권을 다 찾아내서 택배박스에 포장하는 일. 단순하게 몰일할 수 있는 작업이었다. 시간은 꽤 걸렸지만. 그러다 아이가 침대에 오줌 한바가지 싸놓고 자는 걸 또 발견 부랴부랴 옷벗기고 커버, 이불 등 죄다 세탁기로... 나름 바쁜 아침이었다. 리얼라이프.
리얼!
31일차 수. 패스, 제시간에 잠자리 마련을 못했다. 고질적 문제다. 그리고 모기로 때문에 뒤척거려서 인지 더욱 일어나기 힘들었던것 같다. 마음이 찝찝하다.
32일차 목. 다시시작이다. 100배 , 스트레칭, 독서"뇌과학의 모든것, 박문호" . 단어들이 생소하지만 앞으로 여러번 읽을 각오로 일단 손을 댔다. 유기적인 관점에서 통합적인 식견을 쌓을 수 있을 것 같다. 자연과학은 왠지 친근하다. "나는 나의 기억이다. 우리의 세상은 신경세포들의 춤의 발현이다"
오늘은 동문회가 있고 주말은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