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뫼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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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기 연구원 정재엽입니다.
작년 사부님 추모사업으로 진행되었던 '고전읽기' 책이 드디어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6기 연구원 박미옥 연구원과 동시에 1월말에 공저로 출간될 예정인데요,
여러분들께서 이 책의 제목을 정해주세요. 채택되신 분들에게 아주 푸짐한~ 상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 그럼 다음의 내용을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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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연 연구원님, 꿈벗님 안녕하세요.
생각정원 출판사입니다.
저희가 1월말에 구본형 선생님의 신간을 출간합니다.
선생님이 19주 동안 방송했던 EBS 라디오고전을 책으로 엮을 예정인데요,
제목이 떠오르지가 않네요. 제목 짓는데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ps) 채택이 되시면 생각정원의 책들을 보내드릴게요!!
1. 책소개
세상은 갈수록 불안하고 불확실하다. 이데올로기는 사라졌지만, 경제 전쟁은 급속도로 진행중이며 더 이상 국가도 종교도 개인을 보호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 개인은 어디에 누구를 믿고 의지해야 하는가? 바로 자신이다. 우리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신만의 가치 즉 어느 것과 부딪쳐도 ‘무너지지 않는 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해졌다. 나만의 가치를 찾는 것… 어떻게 할 것인가? 변화경영 사상가 구본형은 ‘고전’을 주목하자고 이야기한다.
“고전은 불완전한 인간에게 진실한 언어의 창을 던지는 것이다. 그 창은 불완전한 인간을 찔러 깊은 상처를 입히고, 사랑의 피로 다시 태어나게 한다. 고전은 나를 바꾸는 지독한 유혹이자 삶에 기 쁨을 쏟아주는 위대한 이야기다”
수천 년의 역사가 지나가도 불멸하는 고전. 그 이유는 고전 속에는 삶의 중심을 꿰뚫는 철학적 질문과 답변들이기 때문이다. 구본형은 위대한 문인들의 주옥같은 동서양 고전 17권을 소개하며, 인간과 세상을 향한 지혜와 통찰을 이야기한다. 거침없는 도전과 세상을 향한 정의, 두 날개를 달고 불안의 시대를 이겨내기를 저자는 권유한다. 본 원고는 그가 평소 칼럼에서 언급한 고전 내용과 EBS ‘라디오 고전’(2012년 8월 27∼2013년 2월 22일, 총 19주)에서 포함된 고전을 취합하여 책으로 엮었다.
“너무 걱정하지 마라. 어제를 산 것처럼 오늘도 당당하게 온몸으로 눈부신 햇살을 받아 안아라”
2. 책의 특징
특징1) 구본형이 사랑한 세계문학선 17
고전은 어떻게 자기를 변화시키고 나아가 스스로를 경영할 수 있게 해줄까?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허클베리 핀의 모험》까지,《삼국유사》에서 《다산문선》까지. 인간 구본형에서 변화경영 사상가 구본형을 만들어준 17개의 문학과 철학 고전들. 그는 동·서양을 가로지르고, 3000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고전 속 위대한 문인들의 날카로운 질문과 탁월한 답변을 들려준다.
특징2) 인생에서 꼭 한번은 만나게 될 자기 성장 키워드들
이 책의 목차는 한편의 인생과 같다. 도전, 젊음, 성장, 사랑, 자유, 관용, 화해, 운명, 죽음에 이르기까지 한 인간의 성장의 과정에서 꼭 필요한 질문과 답들로 엮어져 있다. 이중에서도 특히 변화와 자기경영의 핵심가치로 거침없는 ‘도전’과 세상을 향한 ‘정의’를 내세우고 있다.
특징3) 삶은 성공이 아니라 성장이 중요하다/ 라디오의 아날로그적 향수를 내는 책
고전은 빠른 성공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 아니다. 단지 인간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본질을 꿰뚫는 역할을 해준다. 저자는 라디오라는 매체를 통해 은은하게 천천히 17개의 고전을 이야기한다. 독자들에게 고전을 충분히 읽어주며, 천천히 자기 호흡으로 읽고 되새김질하라고 권한다. 즉, 오늘 하루는 디지털의 주파수를 멈추고 책과 음성을 통해 ‘인간’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3. 내용 구성 및 예상 출간 일정
① 분야: 자기계발
② 본문: 2도 구성, 총 450쪽 내외
③ 예상가격: 18,000원
④ 제본: 무선
⑤ 출간일정: 1월 27일 출간 예정(사정에 따라 1주일 정도 늦춰질 수 있습니다)
⑥ 목차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 『그리스인 조르바』 ‘자유’에 대하여
끊임없이 묻고 답하며 찾는 삶 - 『허클베리 핀의 모험』 ‘성장’에 대하여
이룰 수 없는 꿈 하나를 별처럼 품다 -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젊음’에 대하여
비범한 사람들이 많으면 세상은 정의로울까? - 『죄와 벌』 ‘정의’에 대하여
미친 듯이 사랑하고 미친 듯이 이별하라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고뇌’에 대하여
다산은 무엇을 꿈꾸었는가? - 『다산문선』 ‘배움’에 대하여
지도 밖 진짜 세계를 그리다 - 『동방견문록』 ‘관용’에 대하여
새로운 인간학의 탄생 - 『향연』 ‘사랑’에 대하여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 『데카메론』 ‘성’에 대하여
천 개의 운명과 변신… 모험을 선동하라! - 『그리스 로마 신화』 ‘도전’에 대하여
살아있음을 스스로 증명한다는 것 - 「오디세이아」 ‘인생’에 대하여
모든 것을 버리고 다시 태어나다 - 그리스비극1 「오이디푸스 왕」 ‘운명’에 대하여
배려를 통해 다름을 껴안다 - 그리스비극2 「안티고네」 ‘화해와 공존’에 대하여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날개가 있다 - 『탈무드』 ‘지혜’에 대하여 b
토크빌은 어떤 민주주의를 보았는가? - 『미국의 민주주의』 ‘자유와 평등’에 대하여
(향후, <사랑의 기술> <삼국유사>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재엽씨, 미옥씨 축하해요!
녹취를 풀어 정리하는 수준이 아니라 컬럼내용을 취합했으면 거의 책을 새로 쓰는 수준의 노고가 들었겠어요.
아니, 스승의 어록에 기초하고 스승의 이름을 거는 책이니 얼마나 애를 썼을지 나로서는 짐작할 수도 없네요.
재엽씨가 첫 책이 늦어져 노심초사할 때 선생님께서
"너에게 딱 맞는 아이템이 있는데 같이 할래?" 하셨던 일,
막강한 필력과 레퍼런스는 기본이요, 둘째라면 서러울 정도의 애제자인 미옥씨가
"선생님, 저 이제 졸업합니다!"라고 아뢰는 것을 보며
이 책에 애틋한 마음이 새록새록 솟네요.
거북선님이 말씀하신 타이틀, 전혀 멋을 부리지 않았으면서도 깊은 힘이 우러나서 아주 좋네요.
역시 지혜를 모으니 시야가 확 밝아지네요~ ^^
작업하는 내내 스승에게 마지막 수업을 받는 느낌이었어요.
수업의 제목은 '나를 만든 고전독법' ^^*
오빠가 늘 말씀하시던 대루 '인생 MBA'인 연구원 과정의 정신과 커리큘럼을 재현해보려고 노력했던 것도 사실이구요.
재미있는 세계문학고전을 즐기며, 우리가 아는 그 아름다운 사람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었던
스승의 '필살기'를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으리란 설렘에
다시 가슴이 막 벅차오르기 시작합니다~♥
아!! 물론
아직 정해진 건 아닌 거 아시죵?
다양한 관점으로 여러 의견들 많이 부탁드립니다~ ^^*
그냥 수필체로 쓰게 되면 너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 것같지가 않다. 다른 방식이 있을 것이다. 소설일까 아님 다른 어떤 것. 책을 읽으며 계속 정리하면서 독서일기를 쓰고, 그 속에서 하나의 주제를 뽑아내는 주제가 있는 독서일기는 어떨까? 그러면 특색있고 괜찮은 방식. 너를 잘 표현할 수 있을 듯.
2010년 12월 수업때 스승께서 주신 말씀이예요.
들을 땐 몬 소리하시나 했는데...
이번 작업을 하면서 그 말씀을 조금은 더 이해하게 되었어요.
답답하게 말귀를 잘 못 알아들으니까
몸 소 훈련을 시켜주신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
덕분에 조금은 더 저에 가까워진 듯한 느낌. ^^*
<구본형의 고전 독법, 고전이 젊음에게>
<구본형의 세계문학 독법, 청춘고전>
<구본형이 사랑한 책들, 고전과 인생>
부제는 신영복 선생님의 <나의 동양고전 독법, 강의>와
법정 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 에서 따와봤습니다. ^^
뭐, 고전이 젊음에게는 <세월이 젊음에게>을 옮겨 봤구요.
<청춘고전>은 뭔가 네글자를 맞추면 자기계발서에 어울릴것 같아서 만들어 봤는데
고전이라는 말이 고전하다라는 의미 때문에 약간 힘들어 보이나용? ^^
<고전과 인생>은 선생님이 좋아하셨던 조셉캠벨의 책 <신화와 인생> ^^
두근두근 출간을 기다립니다!
박대표님과 언니, 오빠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1. '고전, 시간 위를 걷다' <구본형의 고전 읽기>
2. '고전으로 미래의 답을 얻다' <구본형의 고전 읽기>
3. '과거의 고전이 미래를 만든다' <구본형의 고전 읽기>
4. '고전을 읽는 자가 미래를 얻는다' <구본형의 고전 읽기>
5. '구본형의 변화 필살기' <고전으로 행하라>
6. '고전은 아름다운 꽃이다' <구본형의 고전독법>
7. '고전이 곧 사람이다' <구본형의 고전 읽기>
8, '휴먼 리딩' <구본형의 고전 읽기>
휴...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도 '나를 바꾸는 아름다운 힘, 구본형의 고전 읽기'만큼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는.. ㅠㅠ
재엽, 미옥 고생 많았어. 사부님도 많이 좋아하실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