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2단계,

두

  • wishing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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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1일 23시 45분 등록

* 제목

싱그러운 마음으로 하루를!

 

* 새벽시간과 새벽활동

- 새벽시간: 5시~7시

- 새벽활동: 독서, 사색, 기록

 

* 전체 목표

- 읽고 사색하며 나와 대화하는 시간을 온전하게 갖는다.

- 싱그러운 마음으로 하루를 살게 하는 힘이 자연스레 스며든다.

 

* 중간 목표

- 산발적으로 해오던 것을 일정한 시각에 규칙적으로 꾸준히 한다.

- 습관으로 만든다.

 

*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1) 단기적인 성과를 향해 나아가는 것도 아니고, 시험 대비와 같은 직접적인 동기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마음이 약해지면 쉽게 무너지거나 소홀해질 수 있다.

→ 알찬 새벽과 그렇지 않은 새벽이 얼마나 다른지 느껴 보았기에 스스로 의미를 되새긴다.

(2) 출석체크만 하고 다시 쿨쿨 자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  잠이 부족하지 않도록 취침 시간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3) 코앞에 닥친 급한 일이 귀한 새벽 시간을 침범할 수 있다.

→  낮 시간을 규모 있게 꾸리는 연습과 훈련을 한다.

→  새벽 시간을 특별하게 만들고 싶다는 열망이 일렁이는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한다.

 

*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 나를 돌아보고 탐색하면서 내가 닿고 싶은 것에 대한 그림이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해진다.

- 마음이 정화된다.

- 하루 일과가 안정되고 균형 잡힌다.

- 더 많이 웃고 깨어있을 수 있다. :D

- 여유와 느긋함. 관대함.

 

*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봄을 만끽하는 짧은 여행!

 

 

IP *.209.51.253

댓글 10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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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3 15:37:10 *.45.75.128

0113 (001)

22:50-04:40

05:00-06:50

여행 떠나며 느끼고 마음에 담은 것 기록.

* 어제 살을 에는 추위에 녹초가 되어 기절했는데

단군 첫 날을 무사히 시작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참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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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4 08:46:50 *.242.48.1

파도... 그 속에서 일렁이는 너울...

이 두 단어 만으로도 어떤 새벽을 꾸리실지 보이는거 같아요.

매일 새벽 폭풍이 몰아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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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5 16:05:47 *.45.72.136

새벽 폭풍...^^

어떨지 궁금하고 기대되어요.

오롯이 느껴보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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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4 14:33:14 *.135.13.232

0114 (002)

23:00-02:00, 03:00-04:45

05:00-07:00

사진 보며 반추, 생각과 느낌 덩어리들

- 여백, 자작나무, 아늑하고 선명한 색감, 쾌적함, 산뜻한 감촉

- 존재 자체에 대한 존중

* 되짚어 보는 시간. 큰 욕심 없이 자꾸 들여다보면 퍼즐이 맞추어 지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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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5 15:58:00 *.45.72.136

0115 (003)

23:00-04:45

05:00-07:00

기록. 동네 한바퀴. 일정이 빨리 시작하는 날이라 아침식사도 일찍 했다.

- 헬싱키에서의 마지막 아침. 동네 한바퀴가 빠질 수 없지.

- 빛이 서서히 퍼져 나가는 시간. 구불구불 동네와 동네를 이어주는 정겨운 녹색 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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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6 18:00:49 *.135.101.184

0116 (004)

02:15-04:45

출첵하고 6시반까지 다시 쿨쿨;

발트해를 건너 스웨덴으로 가는 실야라인에서 피어났던 끝없는 이야기와 독주.

단군활동도 물 건너 간 새벽, 하하;

아직 시차 적응도 진행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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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7 20:22:32 *.45.73.218

0117 (005)

23:10-04:40

05:00-07:00

사진, 기록 - 얼마 하지도 않았는데 시간이 홀랑 지나갔다.

좀 멍~하고 어수선했다. 

그래도 낯선 이 곳에서 이렇게 하루를 여는 이 시간이 좋다.

아프지 않게 몸과 마음 잘 다루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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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8 16:00:31 *.135.98.166

0118 (006)

22:15-04:40

05:00-07:05

사진, 반추, 짐싸기

- 감탄. 저변에 깔려 있는 그 문화가 부럽고도 슬프더라.

- 맘껏 놀고 편안하게 쉬어 갈 수 있게 환영.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공간.

- 상상력이 움틀 수 있는 다양한 자극이 생활 곳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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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9 20:35:02 *.135.64.208

0119 (007)

22:40-04:40

05:05-07:30

사진, 식사, 베르겐 역 주변 산책

- 이곳은 건물도, 사람도 덩치가 장난 아니게 크다.

- 이따금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에 휙- 날아갈 것만 같다.

* 벌써 일주일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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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9 23:22:38 *.32.243.111

샘님 ^^

 

몰라봐서 죄송해요~ 이렇게 다시 만나니 반갑네요 ^^

 

여행 잘 하고 돌아오시고요....동네에서 한번 뵙고...다음에 세미나 후에 귀가도 꼭 같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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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0 12:59:32 *.45.66.110

죄송하긴요...저도 반가워요! :) 돌아가서 뵈어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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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0 18:19:13 *.45.66.110

0120 (008)

22:35-04:45

05:05-07:20

짐싸고 식사.

- 잔잔하게 들뜬 마음을 살펴 기차 타러 나섰다.

-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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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1 08:01:34 *.149.12.254
샘님~올해 유난히 따뜻해서 눈 안왔다던데 여행하시긴 좋으실듯 하네요.

제가 공부했던 곳은 Trondheim이라는 도시에요 오슬로에서 차로 8시간 올라가야 있는 곳죠,

연어 샌드위치는 드셨을꺼고.. Freja 초콜렛은 꼭 먹어보세요 

좀 더 북쪽으로 올라가시면 오로라 볼 기회도 있으실거에요.

미리 말씀해 주셨음 여행에 도움 될만한 것들 알려 드렸을건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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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1 16:06:30 *.135.8.170

그러게요.^^ 노르웨이 오니 눈이 쌓여 있는데 더 내리진 않네요. 베르겐에서 낮에 볕이 났는데 굉장히 드문 일이라고 하더라구요. 오늘 초콜렛 먹어봐야겠어요.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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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1 15:57:02 *.135.8.170

0121 (009)

01:10-04:45

어제 도시 이동하고 자정쯤 숙소 도착해서 많이 피곤했나보다.

비몽사몽 출첵만 하고 6시반까지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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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2 17:09:20 *.45.11.188

0122 (010)

00:30-04:40

06:00-07:00

한시간 눈 붙이고 하루 일정 준비.

어제 해질 무렵 공원에서 너무 떨었다. 

끝까지 무탈하게, 건강하게 지내다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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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3 09:42:49 *.7.11.104

어디선가 오로라 사진을 보고는 죽기전에 꼭 봐야할거 같은 의무가 생겼어요. 기회 되면 꼭 보시고 인증샷도 부탁 드려요.

건강히 여햄 마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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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3 18:43:58 *.45.65.74

아쉽게도 이번 여행에서 오로라는 못 볼 것 같구요. 지금은 막 아래로 내려왔답니다. 덴마크 :)

염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어요.건강히 돌아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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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3 18:41:58 *.45.65.74

0123 (011)

00:40-04:45

06:20-07:30

일정 준비..라기 보다 잠 깨우고 식사.

나라 건너며 배에서 잤다. 

피로가 개운하게 풀리지 않았는데 또 깨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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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4 11:27:28 *.210.183.242

많이 춥지는 않나봐요~~~ ^^.  엄청 큰 인종들 보고 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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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5 01:00:05 *.135.172.124

날마다, 장소마다 다르긴 했는데 많이 추웠어요. 저는 ^^

영하 16도 이러면 핫팩을 4개씩 붙였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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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5 00:48:14 *.135.172.124

0124 (012)

09:30-04:40

06:00-07:00

시시각각 변하는,

이 곳만의 색채와 공기에 자꾸 눈길이 간다.

푸른 빛 머금고 있는 회색 구름

섬세하고도 부드럽게 뻗은 나뭇가지

아늑함, 따뜻함 한껏 발산하는 건물과 조명

높은 산도 높은 건물도 없어 하늘과 땅이 맞닿은 광활함

하염없이 바라보게 된다.

이 곳 사람들의 정서에 이 모든 것들이 짙게 배 있을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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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5 19:18:55 *.45.77.124

0125 (013)

02:30-05:30

4시 45분쯤 깼다. 

알람 끄고는 출석해야지.. 하다가 다시 스르르..  잠의 세계로. ㅠ

여행 마지막 밤. 이야기하다 늦게 잤다.

5시 반에 출석체크하고 7시반에 일어나 부랴부랴 짐 챙겼다.

내일 새벽은 비행기에서 맞이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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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6 10:27:14 *.62.172.78

0126 (014)

22:20-?!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총총 떠 있는 별과 찬란하게 떠오르는 해를 보았다. 

눈인사를 나누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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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7 09:14:31 *.62.172.78

0127 (015)

알람을 못 들었다. 오마이갓! 

정상 리듬을 회복해서 내일부터는 새나라의 단군이가 되자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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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8 10:04:00 *.62.172.78

0128 (016)

00:00-04:45

05:00-08:00

# 그저 아무 생각이 없는 빈 마음으로 묵묵히 바라보기만 하면 된다.

# 삶은 순간순간 새롭게 발견되어져야 할 훤출한 뜰이다.

* 슝~ 기차간에서 고즈넉한 아침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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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1 22:42:20 *.20.202.74

0129 수 (017)

21:45-04:40

# 자신의 내부에서 길러진 것이 아니라 밖에서부터 부여된 강제의 것이라면 그것은 심각한 폭력이다.

# 영혼은 고요하게 그를 받아들이며 신뢰할 만한 상황에서만 자신의 진실을 말한다.

  영혼은 야생동물과 같아서 거칠고 활달하며 노련하고 자립적이지만, 동시에 매우 수줍음을 탄다.

* 침잠. 마음을 가라앉혀서 깊이 생각하고 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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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1 22:49:50 *.20.202.74

0130 목 (018)

22:30-04:45

# 자기가 가진 재료에 대한 이해 없이 소명을 구한다면 그 인생은 아름답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기를 비롯한 주위 사람들의 생명까지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 본성에 대한 존중. 능력과 한계.

# 여행의 매 순간, 이 세상 어느 곳에 있든,

그것은 바로 우리 마음 깊은 곳의 성지를 향해 가는 여정이다.

# 모든 여행은 정직하게 따르기만 한다면

우리의 진정한 기쁨이 세상의 절실한 요구를 만나는 어떤 지점으로 이끌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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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1 22:53:43 *.20.202.74

0131 금 (019)

22:45-04:40

좀 더 잤다가 차례상 준비

보글보글 조물조물~

순간, 함께 하는 명절 아침의 분위기가 정겨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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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1 23:02:05 *.20.202.74

0201 토 (020)

02:30-04:45

출첵 후 잤다.

# 그 선물이 나의 참다운 본성, 유기적인 실체 속에서 생성된 것이라면

내가 그것을 주어 버린다 해도 스스로 다시 생겨날 것이다.

- 비옥함과 풍요로움. 또 새롭게 :) 

# 기다림. 지켜보는 것.

스스로를 완전하게 하는 것. 마음에서 우러나온다.

# 내면의 경계선에 가만히 서서

나와 내 여행을, 그리고 모든 상황을 그냥 그대로 놔둘 수 있는 용기를 존중.

# 존재의 토양. 서서히 망설이듯 시작되지만 꾸준히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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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2 19:31:47 *.20.202.74

0202 일 (021)

23:30-04:40

더 자다가 일어났다. 삭신이 좀 쑤신다.

# 자신의 빛을 반짝이며 다른 생명체를 비추는 순간은 영원까지 이어진 순간.

# 애써 무엇을 이루려고 억누르며 집착하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서 나의 본성을 찾아 누리며 사랑을 실천할 때.

# 날마다 죽고 날마다 사는 가운데 어느 순간 완전히 다른 생명체로 바뀌는 죽음을 맞이한다.

- 날마다의 죽음과 삶을 제대로 산다면 다른 형태의 죽음 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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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3 13:17:52 *.222.78.36

며느님 명절 잘 보내셨나요~~ ^^ 별일없이 잘 마무리 하신것 같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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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3 15:14:58 *.211.22.78

새댁놀이 잘 하고 왔죠 뭐 ㅎㅎ

별로 하는 일 없었는데도 아직 초보라 그런지 욱신거리던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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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5 10:56:30 *.211.22.148

0203 월 (022)

00:30-04:45

# 고유한 성정. 오직 그 사람만이 발휘할 수 있는 빛깔.

내 안에 간직된 그 색채를 찾아 물들이며 살고 싶다.

# 스스로의 힘과 능력을 세상의 중심으로 여기며 살아갈 수는 없는 일이다.

존재와 존재가 만나고 사랑을 주고받으며 호흡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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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5 10:58:56 *.211.22.148

0204 화 (023)

02:00-04:40

출첵하고 잤다. ㅠ.ㅠ

자는 시간이 너무 늦었다.

미적거리지 말고 얼른 자야지... 하면서도 우두커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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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6 18:16:32 *.211.45.252

0205 수 (024)

00:00-04:45

새벽활동을 제대로 못 하고 다시 잤다.

# 영성은 삶의 장엄함에 연결되려는 가슴속 동경이 다양하게 표현되는 방식이다.

영혼의 친교를 위한 내면의 탐구는 동시에 외부적인 관계로 나아가는 탐구가 된다.

# 유대감은 그 방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에 있다.

* 그려왔던 새벽활동을 온전히 못 하고 있다는 고백을 자꾸 하게 되어 나 스스로에게 미안하다.

요즘 몸 상태도 썩 좋지 않다. 몸과 마음, 정신은 연결되어 있을 텐데 

과연 내 마음은, 정신은 안녕한지 잘 들여다 보아야겠다.

떠돌이 생활에서 일상으로 안착하기, 그리고 새벽활동의 위기 돌파하기.

이끄는 대로, 서서히 끌어올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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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6 18:20:26 *.211.45.252

0206 목 (025)

23:10-04:45

# 잃어버린 본래의 나를 찾아가는 길.

곧게 발휘될 수 있는 마음의 능력을 가꾸어 가는 것.

- 충만함. 기꺼이 나아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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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7 14:08:49 *.211.45.22

0207 금 (026)

23:30-04:45

자다가 중간에 두어 번 깼다. 전환을 위한 몸부림이었을까.

# 어린아이의 두뇌는 부드럽고, 살은 매끄럽다.

태양, 달, 비, 바람, 그리고 침묵이 모두 그의 위에 내린다.

어렸을 때는 절대로 나를 속이지 않던 신이 항상 찾아왔으니,

나하고 똑같은 신이 항상 찾아와서는 그의 장난감인 태양과, 달과, 바람을 내 손에 쥐어 주었다.

# 티 없는 눈으로 세계를 항상 새롭게 보기 위해서 또다시 아이가 된다.

# 이것이 씨앗이었다. 이 씨앗으로부터 내 삶의 나무가 싹트고, 움이 트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었다.

* 온전한 하나의 세계. 내게 참으로 애틋하다.

그 순수와 자연스러움, 말랑말랑함. 그 기억을 잊지 않으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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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9 22:47:10 *.211.22.78

0208 토 (027)

23:00-04:45

# 참으로 지혜롭고 참으로 어진 자는 남과 하나됨을 실천하기 때문에

남보다 지혜롭고 슬기롭게 되려고 하는 마음이 없다.

- 구별하지 않는 마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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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9 22:49:43 *.211.22.78

0209 일 (028)

00:50-04:45

새벽활동 없음.

포도주를 많이 마시고 잤더니 머리가 띵~

잠을 충분히 더 자고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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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0 07:37:32 *.211.22.78

0210 월 (029)

23:00-04:45

그 세계를 가만가만 따라가 보는 것이 흥미진진했다네.

# 내 마음이 넓어졌고, 그에 따라 세상도 넓어졌다.

내가 읽은 몇 구절의 글이 내 마음을 들끓게 했다.

# 나는 참고 기다렸다.

무의식중에서나마 나는 떠날 만큼 튼튼하게 내 날개가 준비되기를 남몰래 기다렸다.

# 바다는 가슴을 치고, 바닷가를 때리고는 다시 얻어맞는다.

- 자유를 찾으려고. 그 너머로 가기 위한 투쟁.

# 마른 땅은 적막하고 안전하며, 순박하고 부지런하다.

- 또다시 솟아날 봄을 알기에 두렵지만 안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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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3 15:21:06 *.211.22.78

0211 화 (030)

00:30-04:45

겨우겨우.

# 권위는 자기 자신의 말, 행동, 삶 등의 주인이 되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 나의 정체성과 성실성의 회복. 본연의 모습을 기억하여 가꾼다면 저절로 찾아온다.

# 비록 이런 느낌이 아주 뒤늦게 찾아 온다고 하더라도

고마움을 느낀다는 것은 우리가 인격적으로 성숙했다는 표시이며,

동시에 고마워할 줄 모르는 태도를 관용하는 힘이 된다.

- 나 역시 그러하기에. 그럴 수 있지요.

# 우리가 우리의 자아를 가르친다는 점.

- 내면에서 흘러 나온다. 드러나기 마련이다. 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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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3 15:34:20 *.211.22.78

0212 수 (031)

00:15-05:15

알람 노래를 꿈꾸는 어렴풋한 상태에서 들었다.

꿈 속에서 그 노래를 부르려고 몇 번이고 입을 떼었는데 음이 나오질 않더라.

그러고 나니 지각ㅠ 오마이갓! 황당하고 속상했다.

그 이유는 알지. 자꾸 잊어버리는구나. 잘 붙들고 있자.

# 그들이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정체성이라는 측면에 근거하여

배제되고, 오해받고, 부당하게 대우받고, 묵살당하고, 열등하게 평가받는 것은 또 어찌할 것인가?

- 미처 인지하지 못하는 심리적 형태들

# 매우 지적이었음에도, 궁극적으로 해소시킬 방법을 찾아내지 못했다.

- 이면에서 작용하는 원리나 힘, 그것은 근원적인 존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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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3 15:48:04 *.211.22.78

0213 목 (032)

01:30-04:30

늦게 잠들게 하는 일체의 것들이여, 부디 안녕.

겨우겨우.

전체적인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지혜가 스미게 하소서.

# 마음의 깊은 속은 은밀하여 인식할 수 없지만 그것의 발현과 쓰임은 넓고 미세하다.

# 지극한 정성. 이로 말미암아 저절로 이치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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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6 22:44:01 *.211.22.78

0214 금 (033)

23:30-04:45

# 끊임없이 삶의 기쁨을 느끼고 감탄이 많은 하루를 보내라.

너무나 많은 자제력을 요구하는 극기 훈련은 삶의 기쁨을 앗아가 영혼을 지치게 한다.

- 내 안의 봄을 키우는 것. 늘 한두 가지의 생각, 그리고 확장.

- 겨울이 되면, 아쉬움과 집착과 미련을 떨어낸다.

- 다시 봄과 함께 시작되는 차원이 달라진 새로운 세상.

# 오직 호기심으로 조건 없이 몰두할 때 가능한 시인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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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6 22:47:28 *.211.22.78

0215 토 (034)

23:00-04:45

# 갈등과 모순이야말로 진보와 진화의 원동력이며 에너지.

- 삶은 구체적인 것. 어느 누구도 대신 해결해 줄 수 없다.

# 지금 내가 갖고 있는 이 순간을 온전히 소유하기 위한 자발적 속박이 바로 건강한 실천.

- 습관, 반복과 연습. 땀과 아픔도 그 일부이다.

# 내 속에 머무는 잠재태를 이 세상으로 불러내 현실과 연결하는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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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6 22:51:02 *.211.22.78

0216 일 (035)

23:10-06:20

지각 5번째. 흥헝헝.

알람을 못 들었다. 얄궂은 꿈도 2개 꾸었다.

나를 일으키고 설레게 했던 그 느낌, 다시 맞이하고 싶다.

# 그저 넘쳐나게 하라. 성스러움을 경험하는 경배의 시간.

그때의 내 정신, 각오, 희망을 담고 있으므로, 그 기분 그 느낌으로 내 하루를 살게 된다.

# 먹으면 사라지는 것이 음식이듯이 하루는 한 끼의 식사와 같다.

- 기록된 한루는 조금씩 다를지니, 날마다 그 독특한 맛을 찾아 적어두어라.

# 매일 만나는 작고 우스운 사건 속에서 삶을 건져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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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7 07:41:26 *.211.22.78

0217 월 (036)

23:00-04:35

3시 반부터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

불안정하고 힘겨운 것은 100일차의 과업을 내면화하지 않은 채 옮아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함께 나아가야 할 터. 습관화와 심화가 조금씩 상호작용하면서 궤도에 다다르리라.

# 어두움은 늘 위대하고 비옥한 토양이다.

- 두려움 껴안고 나아가자. 피할 수 없다.

# 자신을 탄생시킬 수 있는 사람만이 자기 자신이 되어 스스로 빛날 수 있다.

- 유일하고 특별한 별.

# 바라는 것을 얻는 것은 적극적인 기다림이다.

- 마음에 품어 생생하게 그리며 행하기.

# 바다는 돌멩이들과 물을 길들였고, 물질의 지둔함과 거침을 떨쳐 버리고 본질만을 간직했다.

차분하고 힘찬 설득력을 지니며, 해야 할 얘기만 한다.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본질을 형성한다.

# 홀수는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것을 바꿔보고 보태고 더 밀어 보려고 한다.

잠깐 멈춰 숨을 돌리고 새로운 추진력을 얻기 위해 다음 짝수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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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7 22:56:29 *.7.10.204

내면탐험은 항상 괴상한 꿈을 데려다 주는거 같아요.

제대로 가고 계시니 괴상한 놈도 친구처럼 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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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8 14:12:45 *.20.202.213

그렇구나...

그 괴상한 녀석이나 저나 쫄지 않고 서로를 편안하게 대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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