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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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첫

  • riff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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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16일 18시 18분 등록

새벽시간과 새벽활동

 

1.새벽시간 : 오전 430~7 00

2.새벽활동 :

*한달에 영화 한편씩 외울때까지 보기 (50번씩 보기),

*아침 식사 즐겁게 하기

 

3.구체적인 타임라인:

*4:20~4:30: 출석체크 및 세수, 수분크림 듬뿍 바르기, 머리 정리하기

*4:30~5:50: 영화 보기 및 표현 익히기

*5:50~6:30: 식사 준비 및 식사, 정리까지 완료

*6:30~7:00: 영화 표현 복습 (금요일은 식단짜기)

*7:00~7:30 출근준비

 

나의 전체적인 목표 (1~2가지)

1.남이 아닌 ’나에게’ 의미있는 하루를 만들기 위해 내 시간을 내가 조정하고 습관화하여 건강한 삶의 패턴을 몸에 익힌다.

2.고급 영어 실력을 쌓는다

3.건강한 식생활을 즐겁게 자리잡게 한다.

 

중간 목표 (3~5가지)

1.영화 통째로 외우기

*5 : Love actually

*6 : About time

*7:  Sherlock Belgravia scandal

*8 : Billy Elliot

2.식사

*소박하지만 건강한 아침 식사를 즐겁게 차려서 음악과, 남편과 함께 레스토랑처럼 기분 좋고 여유롭게 식사하기 – 매일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2~3가지)

 

1. 동료, 친구들과의 관계 유지를 위한 시간 할애

일찔 출근하니 밀도 있게 일하면 충분히 7시면 퇴근할 수 있는데 사람들 눈치를 보느라, 혹은 서로의 하소연 및 농담을 하느라 7시 반이 넘어야 사무실을 나온다. 혹은 저녁 식사 자리에 참석하는데 일부는 내게 소중한 시간이지만 일부는 내가 내 가족을 돌보는 것보다 의미가 덜함에도 쿨하기 위해서 Yes라고 답하고 참석한다.

100일간은 최대한 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스케줄링을 위해, 내 시간을 내가 의미있게 만들기 위해 약속을 최대한 잡지 않고 7시 반이면 집으로 출발하겠다. 그리고 10, 늦어도 10시 반에는 잠이 들 수 있도록 할 것이다.

 

2. 네이버 뉴스, 블로그, SNS에 무의미하게 시간 흘려보내기

네이버 뉴스 탐독, 드라마 줄거리 읽기, 쇼핑몰 탐방, 마크해둔 블로그 글 update하며 읽기, Facebook 순례 및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라인 메세지 답하기에 시간을 정말 많이 할애하고 있다.네이버 라인과 카카오톡의 알림푸쉬를 지우고 아침에는 절대 열어보지 않는다.

 

누워서 뉴스를 보다가 쓰러져 잠들때도 있다. 끊기로 한다. 블로그 마킹을…다 지우겠다. 핸드폰 Facebook 사이트와 카카오스토리 app도 삭제한다.

 

3. 잠과 게으름, 귀찮음과의 싸움

핸드폰 자명종을 3~4개 이상 맞춰놓는데 못 들을때도 있고, 어떨때는 끄고 다시 잔다. 무조건 첫번째 알람에 일어날 수 있도록 한다더불어 일어나면 바로 세수를 하고 다시금 머리를 물에 적시기로 한다.

그리고 바로 재미있는, 내가 하고 싶은 활동을 한다.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면 일어나기 싫다. 안 치우고 잔 집 상황이 머리에 떠오르는 순간, 혹은 냉장고에 먹을 것이 없는 상황이 떠오르는 순간…일어나기 싫다.

따라서 따라서 저녁에 무조건 내일 아침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두고 잔다. 예를 들면 전기밥솥 타이머를 맞추어두고 잔다. 그리고 금요일 아침에는 무조건 식단을 짜서 고민할 일이 없도록!

 

4. 중요하지 않은 일을 주섬주섬 하는 습관

아마 아침에 식사후 30분을 마저 가져가는 일이 쉽지는 않을 듯 하다. 식사와 정리가 늦어진다던지, 밤새 온 메세지에 답을 한다던지, 뭐 입고 갈까 쓸데없이 여러번 고민한다던지, 괜히 집을 더 치운다던지….

30분간은 하지 않도록 한다. 무조건으로 7시까지는 하지 않는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1~2가지)

 

1.활기차고 화목한 가정이 된다.

내 시간이 너무나 절실하게 갖고 싶었다. 나는 차분히 앉아서 내 일신을 정리하고 책을 보고 공부를 하고 내가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는게 필요한 인간인데, 아이와 가정, 직장을 병행하는 것은 내게 그런 시간을  쉽게 허하지 않았다. 그 답답함과 화는 남편에게로 돌아갔다. 나만큼 힘들어보이지 않는 남편이 미웠고, 다투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생각해보고 싶지 않았고 오히려 남편이 그런 제안을 할 때는 저항하고 싶었고, 그저 네가 해주지 않는 일에 대한 원망이 커졌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순순환의 고리로 돌릴 수 있다. 새벽이라는 모티브를 가정의 활력소로 끌어갈 수 있으리라는 걸 나는 예전부터 이미 알고 있었으니 이제는 실천해보겠다.

 

2.영어 커뮤니케이션에 훨씬 더 자신감을 가진다.

영어가 다가 아닌데 이상하게 영어는 오랫동안 나의 컴플렉스였다. 하지만 다행히 지금은 컴플렉스까지는 아니다. 영국계 회사를 다니면서 알게모르게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수많은 Native 사이에서 상대적 부족함을 너무 많이 느낀다. 여전히 1:1이 아닌 다수 앞에서 영어로 얘기하는 것은 긴장되고 주눅이 들며, 중요한 자리에서의 문장은 어색할까봐 망설여진다. 매우 생생하게 나의 욕심을 묘사하자면, 나는 ‘외국에서 살고 공부한적도 없는데 영어를 아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 내가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기고 싶다. 왜냐하면 현재까지… 나의 희망하는 바에 비해서, 의식적으로 꾸준한 노력을 더해본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번을 계기로 영어가 나의 강점으로 자리잡고 내가 내 스스로에게 뿌듯함을 느끼길 바란다.

 

3.건강해진다.

최근 내 몸과 식성이 신기하게 변했다는 생각이 든다. 조미된 음식, 인스턴트에 꽤나 길들여져있고 김치나 초록 나물 하나 없이도 잘 살던 나였는데 자연주의를 추구(?)하는 남편과 산지 6년이 다되어가자 상추쌈이 진심으로 맛있어지기 시작했고 과자를 못 먹게 되기 시작했다. 이 추이를 좀 더 끌어올려보고 싶다. 피부도 좋아질 것이고 속도 더욱 편해지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음식은 우리 부부의 좋은 화제거리이다. 즐겁게 함께 준비하고 먹는 의식을 통해 몸도 마음도 더욱 행복하고 건강해질 수 있을 것이다.  잠도 마찬가지이다. 다섯살 먹은 내 아이도 늦게 오는 엄마와 조금 더 놀기 위해 늦게 자고, 또 늦게 일어나고 했는데 최대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이로 습관을 길러주고 싶다. 이 아이는 나처럼 힘들게가 아니라…어릴때부터 가족의 습관을 통해 새벽을 잡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1가지)

 

-다이아 6프롱 귀걸이 (쥬브의 보석함)

IP *.19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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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8 10:10:30 *.97.9.121

짜임새있는 출사표에서 남은실님의 단호한 의지가 느껴집니다.

처음의 다짐 되새기시면서,

무엇보다 건강하게 100일 지나시길 바랍니다.

화려한(?) 보상은 저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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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8 21:11:53 *.90.57.100

안녕하세요, 청룡부족 반야입니다~:)

ㅋㅋ영화를 외울 때까지 보신다니, 재미있을 것 같아요.

선정하신 영화가 제가 완전 좋아하는 영화.

셜록은 영드의 셜록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셜록홀릭이거든요ㅋㅋ


100일동안 즐겁게 함께 해보아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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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8 21:28:44 *.52.154.27

안녕하세요. 현무부족장 윤자영입니다.

외국계 회사 근무하신다고 하시더니... 영어 실력 향상을 완전히 획기적으로 올릴 기회를 만드셨네요!

영어는 완전 잼병~ 간단한 회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팁도 나누어 주시면서 최고의 100일을 만들어 가세요!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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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실
2014.05.19 08:28:12 *.70.52.216
1일차일지- 5월 19일
수면시간 저녁 10시 20분~새벽 4시
기상시간 새벽 4시
활동시간 새벽 4시 10분~6시 30분

활동내용
영화 보며 영어 표현 익히기
식사 맛있게 하기

몰입도 3
남편이 일찍 일어나 함께 보다보니 영화에 들리지 않는 부분에 집중을 덜함. 나중에 식사후 make up시 생각보다 집중도 떨어짐/식사는 좋게 시작했으나 차주 주말 가족 여행이 남편의 골프로 무산되자 말다툼을 좀 하느라 찜찜 하게 마무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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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9 12:28:17 *.126.110.16

영어는 평생의 묵은 과제인데, 영어 실력자가 여기 계시네요. 게다가 지속 정진이라니.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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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9 20:41:05 *.139.246.241

슈퍼맘이라는 기운이 홧 느껴지네요 ㅎㅎ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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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0 19:53:40 *.253.34.124

2일차 일지 - 5월 20일

수면시간 : 11시 30분 ~새벽 4시

기상시간 : 새벽 4시

활동시간 : 4시~straight로 깨 있기는 함.

활동 내용 및 몰입도

: 새벽 4시 반에 택시 잡아타고 사무실 도착해서 엄청 집중해서 9시까지 일함. ㅠㅜ 그러므로 예정된 활동 몰입도는 0.

 

메모

:저녁에 지인의 결혼 모임이 있어서 안갈 수 없었다. 돌아오니 11시 반. 다음날 중요한 강의 진행이 있는데 자료는 아직 멀었고...하지만 일단 내일 제시간에 일어나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일단 다 제치고 자고, 다음날 회사로 직행해서 폭풍 일함. 따라서 영어공부는 못했지만....일어난 것 자체가 다행이다. 오늘의 교훈. 밤에 하지 뭐...하고 낮에 업무를 미루지 말자. 밤에는 안한다. 아침은 아침을 위한 예쁜 시간으로 비워둔다. 따라서 업무 노트북 자체는 앞으로 집에 올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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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실(riffey)
2014.05.23 05:06:26 *.253.45.213
3일차 일지 -5월 21일 수면시간 :20시 30분~04시 30분 기상시간 : 04시 31분 활동시간 : 5시~6시 30븐 활동 내용 및 몰입도 : 늦게 일어나서 슬픈 마음으로 영화 30분. 몰입도는 2. 메모 : 출첵 시간에 맞춰진 알람으로 인하여 출석 체크 실패....ㅠㅜ3일차에 이미 한번 실패를 맛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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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실(riffey)
2014.05.23 05:15:32 *.253.45.213
4일차 일지 - 5월 22일 수면시간 : 20시 30분 ~ 04시 10분 기상시간 : 04시 10분 활동시간 : 04시 20분~06시 30분 활동 내용 및 몰입도 : 영화를 거의 한번 전체를 다 볼 수 있었다. 이제는 표현이나 다음에 나올 대사들이 귀에 붙기 시작한다. 남편도 합세해서 함께 영화보고 표현 서로 확인...몰입도는 4. 메모 : 오늘같은 날의 페이스를 계속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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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3 14:42:13 *.192.0.229

은실님 안녕하세요.

은실님의 밀도가 촘촘한 출사표 보면서 은실님의 아침 식사의 한 장면을 떠올려 봅니다.

매일 출근하기 바쁜 아침 풍경이

여유와 음악과 소박한 식사와 웃음이 있는 아침 풍경으로 바뀌어질 모습에 미소가 저절로 머금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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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실(riffey)
2014.05.25 08:33:48 *.223.17.139

6일차 일지-5월 24일 토요일
수면시간:10시 30분~04시 10분
기상시간:4시 10분
활동시간:4시 20분~5시 10분/6시 10분~8시 30분
활동및 몰입도:3
영화를 좀 보다가 남편이 나가야 해서 리듬이 좀 흩어졌다. 그리고는 좀 졸음 ㅋㅋ깨어나서 다시금 영화표현 익히기 .토요일이라 좀 더 마음이 헤이한듯. 다시 잘수 있다는 생각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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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실(riffey)
2014.05.25 08:38:25 *.223.17.139

7일차 일지 -5월 25일 일요일
수면시간 10시20분~4시 10분
기상시간 4시 10분
활동시간 4시 10분~4시 30분/5시 15분~8시

활동및 몰입도: 4 아침에 일어나서 resonate 스터디 책을 읽었다(일요일 아침 skype 책 스터디)너무 졸려서 읽다가 막 졸음. 커피를 마셔도 깨지를 않아서 다시금 눈을 잠깐 붙였더니 훨씬 나았다. 5시 15분에 다시 일어나서 폭풍 책 복습하고 6시부터 skype 스터디 시작. 8시에 끝났다. 다른 참석자들은 6시에 일어나는것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데...나는 중간에 단군을 참여해봤더니 이 시간을 my own time읋 만드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도 든다.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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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5 20:25:46 *.198.88.109

헐...영화를 통째로 외우다니!!!! 멋지네요 꼭 성공하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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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6 09:15:18 *.72.228.235

어제 엑스맨을 보았어요.

*_*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영화를 통째로 외울까 고민중이에요.

ㅋㅋ영화 외우기 함께 할까요?


하루하루 열심히 하시는 모습, 멋지십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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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실(riffey)
2014.05.27 05:24:56 *.223.28.89

8일차 일지 -5월 26일 월요일
수면시간 10시~4시 10분
기상시간 4시 10분
활동시간 4시 20분~6시 30분

활동내용 및 몰입도 4
영화를 보는데 졸린다. 역시 한 일주일 지났더니 마음이 헤이해지는걸까. 일어나는데도 힘이 든다. 알람을 4시에 맞췄다가 10분 더자기로 나도 모르게 마음먹었다. 10분후에 또 그러려는걸 발견하고 벌떡 일어나기로^^;; 다시금 초심을 가져야 하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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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8 07:09:13 *.253.32.238

9일차 일지 -5월 27일 화요일
수면시간 10시 50분 ~4시 10분
기상시간 4시 10분
활동시간 4시 20분~6시 30분

활동내용 및 몰입도 4
무난하게 달성한 하루. 시간 꽉꽉 채워서 영화 보고 표현 익히고. 개인적으로는 14일째. 2주째인데, 아직 영화 하나를 다 떼기에는 무리가 있는듯. 아직 2주는 더 필요할 것 같음. 식사는 늘 즐겁게 하고 있는 것 같다. 남편이 이렇게 인생이 행복한 적도 처음이래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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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8 07:13:55 *.253.32.238

10일차 일지 -5월 28일 수요일
수면시간 10시 20분 ~4시 10분
기상시간 4시 10분
활동시간 4시 20분~6시 30분

활동내용 및 몰입도 5 오늘은 자체적으로 5... ㅋㅋ

 

노트: 오늘은 영화를 틀기 전에 남편이랑 스크립트를 두고 한시간 정소 서로 주거니 받거니 연기(읽기..ㅋ)를 했다. 모르는 표현들 짚어가면서. 17번째 씬까지 보고 다시금 영화로 복습. 완전 몰입도 최고. 덕분에 아침식사도 매우 맛있게 함. 어제 떨이로 장미 두 번치를 5000원에 샀더니 식탁이 풍요롭다. 오늘 식사때 나오는 라디오 음악은 비제..의 기타 연주. 조르쥬 비제가 아니라 딴 사람이라고...한다.  음악 들을 시간도 없는데 식사할때마다 음악을 듣는것도 매우 좋은 것 같다. 올해는 음악 취향도 좀 길러보고 싶다.  

단 하나 걱정은 얼굴이 늙어가는것 같다!!! 이게 설마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그런건 아니겠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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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실(riffey)
2014.05.30 17:21:56 *.7.57.233
11일차 일지 5월 29일 목요일
수면시간 10:20~04:10
기상시간 04:10
활동시간 04:10~06:30

활동몰입도 및 활동내역
오늘도 어제처럼 남편과 영어 스크립트를 18번부터 25번까지 자세히 들여다보고 두번 돌려봤다. 이제 입에 좀 붙는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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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30 23:27:38 *.111.30.193

무엇보다 남편이, 가족과 함께 한다는 사실이 너무 멋지고 좋아보이네요

4시 기상 정말 쉽지 않은 일인 듯 한데

좋은 결과 있으실 거란 생각이 드네요.


마음속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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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실(riffey)
2014.06.07 05:00:34 *.70.44.158
여기도 댓글을 쓸수 있는지 몰랐네요.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같이갈수 있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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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2 08:18:43 *.115.225.225

새로운 한주의 시작!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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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실(riffey)
2014.06.02 20:43:12 *.7.44.49
12일차 일지 5월 30일 금요일
수면시간 11:00
기상시간 04:20
활동시간 어정쩡

남편이 0710비행기를 타야해서 다섯시부터 준비한다고 설쳐서 나도 덩달아 주의집중력 2점으로 하락 ㅋ 같이 먹을 사람이 없으니 밥도 거르고 ㅋㅋㅋ오늘은...우연히 같이하게 된 자에게 너무 의존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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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실(riffey)
2014.06.02 20:47:24 *.7.44.49
13일차 일지 5월 31일 토요일
수면시간 10:30
기상시간 04:10
활동시간 04:30~06:10

활동내역 및 몰입도 4
토요일은 엄마집에서 눈을 떴다. 남편이 없어 엄마집으로 고고싱(어차피 5분거리긴 하지만) DVD와 스크립트도 챙겨왔고 일어나기도 했는데 뭔가 거실에 나가 새벽에 활동을 하려니 은근히 오바하는거 같고 뻘쭘했지만 이상하게 잠도 전혀 오지 않아 한시간 넘게 진행. 남편이 다섯시에 체크전화가 왔다. 무서운 사람 ㅋ 간만에 전화통화하니 기분이 새롭다고 생각하며 활동 마무리!! 세미나도 잘 참여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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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실(riffey)
2014.06.02 20:56:23 *.7.44.49
14일차 일지 6월 1일 일요일

수면시간 10:30
기상시간 04:10
활동시간 completely disaster. 다시 잤다 ㅜㅠ 남편의 체크 전화도 받지 못하였다. 이러면 끝장인거지. 출석체크 100일하고 실제 시간 투자한 날이 얼마 안되는 사태가 벌어지면 안되니 긴장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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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실(riffey)
2014.06.02 21:02:04 *.7.44.49
15일차 일지 6월 2일 월요일
취침시간 10:30
기상시간 04:02
활동시간 04:10~05:50
활동 내역 및 몰입도 4.5

다시금 일상으로 복귀. 어제밤에 남편과 롤플레이 한번 해보고 잤다. 시현이는 옆에서 쳐다보고...(저들이 뭘하는가ㅋ) 아침에 일어나서는 밤사이 온 메세지들을 확인하지 않았다. 오늘의 몰입도는 매우 좋은편!!! 회사에서의 집중력에도 도움이 되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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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실(riffey)
2014.06.07 05:11:08 *.253.44.119

16일차 일지 6월 3일 화요일

취침시간 10:40

기상시간 04:10

활동시간 04:10~05:50

활동내역 및 몰입도 3

오늘도 영어공부를 하고 오늘은 조금 일찍 출근을 해야 하는 날이라 식사를 일찌감치 하고 남편과 함께 여섯시 반에 출근했다. 요즘 들어 자고, 일어나고, 밥먹고, 화장실가고...하는 너무나 일상적이자 다분히 생리적이라 생각했던 것들을 잘 하는 것이 얼마나 인생에 있어 중요한 것인지 깨닫는다. 뭐라 설명하긴 어렵지만, 그것 자체가 인생을 바꾸는 하나의 의식이 될 수 있다는 뭐 그런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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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7 05:15:03 *.253.44.119

17일자 일지 6월 4일 수요일

취침시간 10:45

기상시간 04:20

활동시간 04:30~05:45

 

활동내역 및 몰입도 4

롤 플레이로 스크립트를 거의 다 완독했다. 투표하는 날이라 투표하러 갔다. 남편이 또 6시에 골프를 가야 해서 아침일찍 투표하러 간다.

일찍 일어나서 목표한 활동을 다 못하면 좀 찜찜하다. 점점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느낌이라 반성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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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7 05:17:16 *.253.44.119

18일자 일지 6월 5일 목요일

취침시간 11:00

기상시간 04:10

활동시간 04:30~05:50

 

활동내역 및 몰입도 5

드디어 한 영화의 거의 마지막. 마지막이라는 뜻은 지금까지 한 20번정도밖에 안 보긴 했는데 그래도 스크립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르는 단어나 표현 찾아가면서 완독. 이제 편하게 한 20번 더 보는 수만 남았다. 홍승완 선생님이 주신 달인이라는 책이 정말 좋다. 네가 정체라고 느껴지는 그 짜증나는 시기가 사실은 실력이 늘고 있는 시기인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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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7 05:21:17 *.253.44.119

19일차 일지 6월 6일 금요일

취침시간 10:30

기상시간 04:15

활동시간 04:30~06:30

 

다시 영화를 처음부터 돌려보기 시작. 50번은 봐야 한다고 한다. 아무리 다 아는 것 같아도 20번, 30번은 다 내걸로 만들기에는 어려운 횟수이고 정말 그 분기점을 넘어 50번까지는 봐야 실력이 는다고 하니, 좀 지겨워지고 헤이해지기 시작해도 꾹 참고 견뎌야겠다.

개인적으로 어제 오전은, 일찍일어나서 공부도 하고, 아침에 온 가족이 아침먹고, 집 정리하고, 걸어서 관악산 나들이 하고, 팥빙수 먹고, 시현이 첫 자전거도 사주고, 타고 집까지 돌아왔는데도 열두시! 였기에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한 시간이었다. 평소같았으면 아침먹고 끝나는 시간인데....주말에 헤이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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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7 05:26:29 *.253.44.119

20일차 일지 6월 7일 토요일

취침시간 11:00

기상시간 04:32

활동시간......밀린 일지를 쓰면서 현재시간 05:24

 

활동 내역 및 몰입도. 메모.

오늘은 실패. 알람을 여러개 맞춰놨었는데 제대로 듣지도 못하고 다 끄고 다시 자버린 아침. 아 이렇게 헤이해지는구나. 못 들은게 문제가 아니라 실패했는데 그렇게 충격도 없다는게 진짜 충격적이다.ㅋㅋ 20번의 유예에 기대고 있는건지, 남편한테 기대고 있는건지, 스스로를 위해 스스로 선택한 프로그램인데 남한테 보여주기 식으로 가고 있는 건 아닌지 반성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지금도 마음 한구석에서는 스물스물...어차피 오늘 실패했는데 좀 더 잘까? 이런 마음이 드는 걸 보니....어느새 긴장감이 이렇게 떨어졌다. 겨우 20일차에. 영화가 재미없어져서 그런가. 특히나 긴장감이 필요한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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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실(riffey)
2014.06.08 10:37:41 *.223.17.119
21일차 일지 6월 8일 일요일
취침시간 11:30
기상시간 04:10
활동시간 04:30~07:00

활동내역 및 몰입도 3
오늘은 처음부터 끝까지 영화를 다시 봤다. 이제 다음에 무슨 장면이 나올지 정도가 예상이 된다. 통틀어 15번쯤 본듯. 완전 내걸로 만들려면 15번은 더 봐야하는셈. 어제 저녁에 갑자기 혼자 꼬물꼬물 놀고싶어 열시반에 잠자리에 안 들고 무한도전을 다운받았더니 역시나 피곤하다. 긴장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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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실(riffey)
2014.06.10 22:11:56 *.7.49.158
22일차 일지 6월 9일 월요일
취침시간 10:00
기상시간 04:02
활동시간 04:10~06:10

활동내역 및 몰입도 4
매우 퍼펙트한 월요일이었다. 일찍 잤더니 눈도 잘 떠지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상당히 가뿐했음. 이제 자막 없이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돌려보는 단계를 실시. 그리고 아침식사도 매우 맛있게했다. 어제 백합을 한다발 샀더니 향기도 너무 좋고 아침 식사용 음악 선곡도 좋았다. 에디뜨 삐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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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실(riffey)
2014.06.10 22:14:46 *.7.49.158
23일차 일지 6월 10일 월요일

취침시간 11:30
기상시간 04:20
활동시간 04:30~05:50
활동내역 및 몰입도 2
졸렸다. 다행히 다시 포근함에 잠들지는 않고 거실로 나왔다. 내내 업무 강행군을 한 남편은 오늘은 자라고 하고 나는 기어나왔는데 영화를 틀어놨는데 졸려서 졸다가 보다가 졸다가 했다. 하지만 오늘은 겨우겨우라도 했다는데 의의를 둠. ㅋ 하는게 중요하니까 ㅋㅋㅋ라고 스스로 위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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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0 06:29:26 *.223.17.119
33일차 일지 - 6월 20일 금요일
취침시간 - 11시
기상시간 - 4시
활동시간 -4시~6시

활동내역 및 몰입도 3
다시금 일지에 컴백했다. 지난 2주간은 반은 성공 반은 흐지부지 졸고 일부 실패한 날도 이틀이나 있었다. 다시금 힘기일전! 지금 공항가는 길이니 내일부터는 5시 반으로 시간을 일주일간 조정할거고 활동은 운동으로 변경. 동료와 있는거라 원래 하는 영어공부는 힘들듯 하다. 비엔나 시간은 여기와 8시간 차이. 화이팅! 요 고비를 잘 넘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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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5 11:11:47 *.192.0.229

riffey님 지금 비엔나의 거리와 하늘과 바람을 달콤하게 즐기고 계시지요~

넘 행복하고 충만하고 그윽해한 시간 보내고 계실거 같아요.

많이많이 부럽습니다.

여행길에도 출석 잘하고 계시니까 에너지 완전 100%충전해 오시면

출석도 일지도 활동도 잘 하시리라 믿어요.

즐거운 여행하고 돌아옥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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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9 20:03:21 *.253.39.44

몇일차일지 모를 일지-6월 21일 토요일부터 28일 토요일 아침까지

취침시간 -12시
기상시간 -5시 30분
활동시간 -??

 

빈에서의 일주일은 인생의 전환점일지도 모른다..라고 감히 생각한다. 세기말의 빈과 2014년의 빈을 넘나들며 친구와 끊임없이 대화하고 풍부하게 돌아다녔다. 한여름밤의 꿈이 끝난 지금, 일상의 짜침을 견뎌낼 찬란하게 빛나던 1주일의 원동력을 어찌 가져가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지만 조급해 하지 않기로 한다. 나는 또다시 겨우겨우 살아낼 것이다. 내일부터 다시 4시 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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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5 23:27:05 *.253.6.136

6월 21일 토요일

5시 30분 기상 - 친구가 자고 있었던지라 혼자 일어나 비엔나 마리아힐퍼 거리를 걸었다. 극장, 식당, 상점들. 커피숍을 찾아 걸었더니 결국 발견한 스타벅스.


6월 22일 일요일

4시 50분 기상 - 마찬가지로 좀 눈에 익은 길로 나와서 마리아 힐퍼 길을 끝까지 걸었다. 이쪽 저쪽 부띠끄 샵을 다 뒤지며 걷는 아침에, 밤새워 놀다가 집으로 들어가는 청춘들을 마주했다.


6월 23일 월요일

5시 24분 기상 - 오늘은 일어나서 1913 이라는 책을 읽었다. 내려와서 남편과 통화했음.


6월 24일 화요일

5시 12분 기상 - 엔스에서의 아침. 시골의 아침. 시골 호텔의 커피와 빵으로 아침을 깨웠다. 친구는 자고 있어 나 혼자 내려가서 식사. 식당에도 아무도 없다.  


6월28일 토요일

운좋게 비지니스로 업그레이드 받아 누워서 영화 감상하며 집으로.....책도둑이라는 영화를 봤다. 1차 세계 대전 나치 치하 독일마을의 장면들을 보면서 아침 시차 흐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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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9 20:07:56 *.253.39.44

33일차 일지 - 6월 29일 일요일
취침시간 - 11시
기상시간 - 4시 30분
활동시간 -4시 30분 ~5시 30분
활동내역 및 몰입도 1
으악 나 계속 다시 잔다. -_-;;; 시차 때문이 아니란걸 나는 알고 있다.  활동이 재미가 없어진거다. ㅋ 활동을 바꾸어야 함. 근데 더 큰 문제는 다시 자는 것이 더이상 충격적인 일이 아니라 스리슬쩍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끼어들고 있다는 것임. 다들 어찌 극복하시는지 물어봐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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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5 21:13:44 *.223.19.153
7월 5일 토요일 48일차

취침시간 12시
기상시간 4시반에 출석체크만 하고 실기상은 10시 ㅋㅋㅋ(양심상 출석체크 지워야하는가)

오늘은 세미나를 다녀왔다. 전주에 한주집을 비운터라 금주에 또 집에 손벌리기가 너무 부담이라, 그리고 나의 새벽 활동이 요즘 너무 별로라서 세미나 참석의 동력이 많이 떨어졌었지만 막상 참석한 세미나는 너무 좋았다. 다시 바닥을 치고 올라갈수 있을듯한 기분. 네일부터 단군일지도 다시 열심히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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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6 10:30:49 *.166.133.211

49일차 일지 -7월 6일 일요일


취침시간 12시

기상시간 4시 30분


어제 낮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좋은 말, 내가 다짐처럼 내놓은 얘기에 무색하게도 남편과의 약간의 말다툼+잡념으로 늦게까지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렸다. 하지만 아침에 눈은 번쩍 떴다. 어제 세미나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어떤 '의식'을 가져야 할지 고민했는데, 아직 결정은 못했다. 다만 '사치'라는 단어가 상당히 기억에 남는다. 약간의 우쭐한 호사스러움이 더해져야 하루를 풍요롭게 여는 의식으로서 나에게 효과가 있으리란 걸 잘 알고 있어서 그렇다. 오늘 아침에는 일어나자마자 예쁜 접시에 과일 몇개를 담고 네스프레소 캡슐을 내렸다. (남편이랑 약간 말다툼을 한지라 내가 먹을 것만 꺼냄) 그리고 About Time을 틀었다. 오늘 보니 왜이렇게 더 좋은지. 비가 쏟아지는 결혼식 장면에서 눈물이 날 지경이다. 그러나 한시간 반 보고나니 역시나 늦게 잔 턱인지 머리가 깨질것 처럼 아파 여섯시 반에 다시 한시간 잠을 청함. 하지만 한시간만 더 잘리 없지. 여덟시 반까지 잠. -_-; 하지만 오늘 시간을 Keep 했다는 것으로 오늘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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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9 14:33:38 *.142.244.69

50일차 일지 -7월7일 월요일


취침시간 11시

기상시간 4시 30분

활동시간 4시 30분~6시


아침에 일어나 산책을 잠깐하고, (분리수거를 하고 -_-;) 바로 들어와 About time을 끝까지 시청했다. 너무 좋은 영화. 표현도 좋은 표현이 많아 꽤나 만족이다. 이 영화는 남편도 엄청 좋아하는 영화라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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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9 14:35:59 *.142.244.69

51일차 일지 -7월 8일 화요일


취침시간 10시 30분

기상시간 5시로 대실패

활동시간 5시 ~6시


핸드폰을 알람이 하나도 들리지 않아 아침 기상 실패. 그래도 일어나서 영화를 보았다. 결혼식 장면에서 슬로우 모션으로 사람들이 웃으며 소리지르며 뛰어가는데 너무 행복이 묻어나 눈물이 났다. 나의 인생은 어떠한가. 나는 행복한가. 나는 지금을 행복하게 즐기고 있는가.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아침에 두시간 일찍 일어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인생을 재편하는 프로그램이었다는 생각이 새삼 든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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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1 10:55:11 *.198.88.109

행복해지실거에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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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4 04:35:22 *.223.15.241
53일차 일지 -7월10일 목요일

취침시간 11시
기상시간 3시 00분
활동시간 3시 30분~5시

어바웃 타임은 지난번 영화보다 더 짠한 울림이 있는 영화같다. 대사에 집중해야 할 듯. 지난주에 수요일에 이틀 연속 연이어 실패하고....목요일은 완전 일찍 일어났고. 금요일은 무난,  토요일은 일어났으나 다른 준비하느라고 허둥지둥. 일요일은 가족 여행 중이라....펜션에서 일어났다가 다시 꿈나라로. 지난주 역시 쉽지 않은 한주였지만...하지만 오늘은 기분좋게 일어났으니 그걸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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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4 19:43:07 *.219.70.190
57일차 일지 -7월14일 월요일

취침시간 10시 30분
기상시간 4시 20분
활동시간 4시 30분~6시

영화를 다시 처음부터 중간까지 시청. 빨리 스크립트를 뽑아서 한번 봐야 하는데. 대사들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아서 그냥 계속 보게 된다. 그런데...멍하니 보고 있다보면 한시간이 그냥 가는데...이것보다는 스크립트 한번 보는것이 나을 것 같기도 한데...내가 아침활동은 물론이고 일상에서도 너무나 효율성만을 따지고 조급해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월요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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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0 10:51:01 *.253.23.16

58일차 일지 - 7월 15일 화요일

취침시간 10:30

기상시간 4:20

활동시간 4:20~6시


결혼식 장면부터 끝까지 다시 시청. 볼수록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영화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남편과 함께 볼 수 있다는게 참 행운인 것 같다. 어제 오늘 간만에 다시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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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0 10:51:12 *.253.23.16

60일차 일지 - 7월 16일 수요일

취침시간 11:00

기상시간 4:20

활동시간 4:20~6시


공부하는 내용보다 일어나는 것 자체에 더 중요도를 두고 있는 요즈음이다. 나는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 자체에만 만족감을 두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함. ㅠㅜ 더 나은 영어실력이 내가 원하는 삶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것이고, 인생을 치고 나가기 위해서는 이것이 우선적이라는 결론이 머리를 아무리 몇년째 굴려봐도 여전한데, 왜 마음은 절실하지 않을까. 이만하면 괜찮지 않아? 라는 마음때문일까. 절박함이 없기 때문일까. 내가 원한다는 삶이 진짜로는 그렇게 원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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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0 11:06:00 *.253.23.16

61일차 일자 -7월 17일 목요일

취침시간 -12:00

기상시간 -4:20

활동시간 - 20분...?;;;;;


1. 나라는 인간이 얼마나 약한 존재인지, 조금의 방해요소도 큰 태클로 받아들이는 듯. 꼭 공부하기 전에 책상 치우고 연필깎는 사람들마냥 아침에 일어나 로그인이 한두번 원활하지 않는게 나를 괴롭힌다. 랩탑과 WiFi를 쓰고 있다보니 아침에 일어나 랩탑켜고 와이파이 켜고 홈페이지와서 출석체크하는것이 힘들어 (심지어 어떨때는 충전이 되어있지 않으니) 모바일로 진행했는데 모바일이 몇번 에러가 나니 큰 장애로 받아들이고 있는 듯.


2. 새벽 네시에 이은미 선생님께 엄하게 까똑까똑 보내서 출석체크 해놓은 주제에 20분후에 쇼파에서 쓰러진게 너무 죄송한 하루. 선생님 죄송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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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0 11:12:48 *.253.23.16

62일~63일차 일지 7월 18일 금요일/7월 19일 토요일


취침시간 -11:00

기상시간: 4:22


나의 하루는 22시간이다. 라는 말을 다시금 머리에 넣어야 할 것 같다. 이사 가는 문제가 생기다보니 이래 저래 찾아보고, 생각하고, 오만가지 생각이 가지를 뻗다보니....잡념으로 이어져 잠이 잘 오지 않아 피곤하다. 심지어는 아침에 일어나서 관련 정보를 찾아본....나의 두시간을 낭비한 이틀이었음.

옛날에는 뭔가 골치아픈 일이 생겼을때도 자기 할일을 태연하게 일단 하거나, 잠 잘 시간에는 잠부터 자고 보는 남편이 기가 막혔는데 이제는 좀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잡념을 가져보았자 무엇하는가. 딱히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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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0 11:32:53 *.253.23.16

64일차 일지 7월 20일 일요일


취침시간 10:30

기상시간 4:20

활동시간 4:20~05:50


남편이 골프를 가버리는 새벽에는, 일단 일어나는건 언제나 대성공. 활동은 반쯤 성공. 아침식사는 대실패. ㅋㅋ

아 나만을 위한 두시간이어야 하는데 남편의 눈치를 보는 패턴으로 가고 있다. 남편한테 검사맡으려고 하는것도 아닌데 ㅠㅜ 이 사람은 나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인거 같기도 하고 나의 의지력을 오히려 박약하게 만드는 사람인 거 같기도 하고 엄청 헷갈리네.


하지만, 여튼 이번주에 어떠한 종류의 기분 좋은 의식을 만들었다. 일어나면 부스스...아직도 가로등이 켜진 집 앞으로 나간다. 새벽 냄새를 맡고 같이 한바퀴 산책을 하고 오는 길에 있는 벤치에 나란히 앉아 기분 좋은 얘기를 한두개 하고 들어와 영화를 본다. 다음주에는 더 잘 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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