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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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 새벽 시간과 새벽활동
- 새벽 시간: 4시반-6시반 (취침시간 10시) * 61일차. 변경 : 5시-7시(취침시간 11시) _저녁 수영강습으로 시간조정.
- 새벽 활동: 일기, 자서전(덜 딱딱한말이 없을까..) 쓰기, 전화영어
2. 나의 전체적인 목표
- 90일 이상 '착석'하여 '제대로' 새벽활동 하기
- 10대, 20대, 지금까지 경험하고, 느끼고, 고민하고, 알게된 것들, 꿈꾸는 미래의 기록 : e북 완성
- 차근차근 무리없이 내 생각을 전달하는 수준의 영어실력.
3. 중간 목표
- 2.5. 100% 기상, 생각나는대로쓰기 1차 완성(△), 사진 모으기(Ⅹ), 버킷리스트 100개이상 작성(O).
- 3.4. 95% 기상 , 묶고 나누기, 재배열, 살붙이기, 격려파티 - 진도가 안나감.
- 4.1 . 90% 기상, 초안 완성, 미래일기 추가
- 100일째. 다듬고 완성 . pdf파일로 보관하기
4.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 스마트폰 출석 유혹 : 침대에 절대 폰 놓지 않기. 반드시 멀리 오디오에 꽂아놓고 자기. 기상알람을 아이폰으로.
- 자기가 싫음, 잠이 안옴 : 잘수 밖에 없는 환경 조성. 저녁은 조금만 먹고, 운동 거르지 않기, 자기전 족욕
- 쓰기싫음 더 자고싶음 : 연말 마음을, 내년목표를 생각하기. 껴입고 율동공원 산책.
5.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 온전히 내 이야기가 담긴 나만을 위한 책 한권을 완성했다는 사실에 뿌듯하다. 나는 내가 좋다.
- 내가 진짜 좋아하고 하고싶고 잘할수 있는 일이 뭔지 아직 확신할수 없다. 하지만 점점 가까워 지는것 같다. 감사하다.
- 세련된 구사는 아니지만 조금씩 영어실력이 늘고 있음을 느낀다. 하면 된다구, 자신감이 생긴다.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 2박3일 렌트없이 제주도 여행 (100% 출석시 spa, 말타기 포함, 자금지원 대폭상승)
115. 1.23(월)
월요일이다. 새해다. 새해의 첫날 한주의 시작. .
<신화의 힘>을 마저 읽었다.
우리는 자기가 어디에 와있는 가를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야 하는 삶은 딱 하나 뿐입니다. 주의를 기울이는 수 밖에 없지요.
M : 영웅 이야기는 일종의 진통제 노릇을 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행동하게 하는 대신 구경만 하게 하는, 말하자면 은근히 수동성을 부추기지 않나 싶은 것이지요. 신화의 이면에 있는 세계는, 영적 가치라고는 모두 고갈되어버린 우리 세계인것 같고요. 사람들은 발기 불능상태가 되어 있습니다. 저에게는 불감증, 권태, 보편적인 질서로부터의 소외감.. 이것이야말로 현대인에게 내려진 저주같아 보입니다. 우리 심층의 갈망을 일깨워줄 영웅이 하나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M : 어떻게 하면 우리 안에 있는 괴물을 죽일 수 있습니까?
우리 개인이 반드시 해야하는 선생님의 이른바 '드높은 영혼의 모험'이란 무엇입니까?
M : 천복이 있는 영생의 샘을 찾는 이들에게 어떤 충고를 해주시겠습니까?
(업보) M : 그러면 우연지사는 어쩌고요? 술취한 운전자가 모퉁이를 돌다가 내 차를 들이받을 경우에는 어쩌고요? 그건 우리 과실과는 상관이 없지 않습니까? 대체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기에 이런 일을 당하게 되는 겁니까? *100일차 단군일지에 이와 같은 질문이 있다. 기억할만한 캠벨의 현명한 대답. 이 뒤로 이어지는 깨달음에 대한 이야기도 곱씹을만 하다. 타인에게 자비의 문을 열고 온 가슴으로 사는 삶은 누구에게나 가능하지요.
116. 1.24(화)
<존 러스킨의 드로잉>을 읽고 있다.
그림그리는건 중학교때까지 꽤 좋아했는데, 점점 안하게 되고 성에 차지 않게 되고 결국 그저그런 실력에 멈춰버렸다. 대학 진학당시 국민대 의상디자인학과에 같이 붙어서 거기 가겠다고 고집부리며 집을 뒤집어놓았으나, 후에 전공필수를 제외하고 일러스트, 드로잉 관련수업은 들을 생각조차 하지 않은 걸 보면 지금까지 자의와 타의에 의한 많은 선택들 중 베스트다. 수업 결과물을 되짚어봐도 창작, 일러스트보다는 편집과 구성쪽이 더 뛰어나고 편하다.
워낙 잘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았고, 그림그리는덴 그다지 자신이 없어 멀리하고 살다가, 여행다니면서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여행기록을 그림으로 남기는 사람들을 부러워하기도 했고, 간혹 시도도 하였으나 기대수준에 (당연히) 미치지 않는 결과에 모두 폐기처분; 하지만 분명한건, 그림 그리는 시간은 즐겁다. 피아노와 함께 꼭 다시 시작해보고 싶은 것중 하나인데 이것 역시 지금은 우선순위의 끝의 끝이다. 존 러스킨은 지금 당장 시작하라고 하지만, 일단 버킷리스트로 go.
친애하는 독자에게/ ... 그러나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을 명료하고 유용한 방식으로 기록하길 원한다면, 기억을 보완하며 당신의 분명하고 독특한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길 바란다면, 사라져버리거나 당신이 더는 지켜볼 수 없는 아름다운 것들의 진실한 이미지를 보존하고 싶다면, 단순히 위대한 예술가의 정신을 다른 이들이 어떻게 차용했는지를 보려는게 아니라 그들의 정신을 관찰하고 사랑하며 이해하고 더불어 작품을 감상하는 능력을 갖추길 바란다면, 나는 당신을 도와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목표달성에 어떤 과정과 노력이 필요한지를 말할 수 있을 뿐이고, 모든 것은 당신에게 달려있다.
시작하기에 앞서 당신이 명심할 것이 딱 하나 있다. 연습없이는 이처런 숭고하고 가치있는 능력을 절대 얻을 수 없다는 점이다... 연필을 능숙하게 다루고 필요한 지식을 아무런 고통 없이 짧은 시간 내에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라.
117. 1.25(수)
차장님의 은혜로 하루 더 쉬었다. 동생이 옆에서 자고있다는 핑계로 5시반쯤 전화영어시간에 맞춰 일어났다. 월-금 전화영어 10분. 습관적으로 때우는 시간이 아니고 집중해서 노력해야한다. 예복습도 중요하고 학원복습이나 AAT도 꾸준히 해야하는데 의욕만 앞선다.
필라테스 PT 시간, 샘의 마사지실력에 감탄을 연발하며 역시 사람은 기술이 있어야 한다고 했더니 '원천기술'을 가져야 한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오. 샘한텐 뭐냐고 했더니 해부학, 생리학을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좋은 대답. 나는 어떤 원천기술을 가져야 할까. 세계일주를 다녀오면 뭘 하고 싶어요?라고 묻기에 생각나는대로 대답했는데 글쎄다. 80일된 아가를 키우는 언니, 예정일이 3일 남은 언니와 오후저녁을 보냈는데 더욱 알수없어졌다. 분명한건 난 아직 멀었다는거.
7 Tips to Wake Up and Get Out of Bed Fast
It's always unpleasant to drag yourself out of bed, so here are some tips to help you wake up alert and get you out of bed quickly:
- Assess your health. Your drowsiness in the morning might be health-related. Perhaps you need a better diet and exercise plan or maybe you have sleep apnea. If you've been doing everything right, go to a doctor for an expert opinion.
- Coffee on your bedside table. This is for extreme cases, but leaving some coffee or another caffeinated drink like Mountain Dew on your bedside table might be a good way to get yourself out of bed.
- Place your alarm clock strategically. If you place your alarm clock across the room or outside your door, this might force you walk to the clock to shut it off.
Read on for more tips.
- Get an alarm clock that lights up. You can mimic waking up naturally with this BioBrite Sunrise Clock ($134). This alarm clock will gradually glow brighter and brighter and will act like your own mini sunrise. You will no longer be jerked awake by jarring noises with this clock. BioBrite also has a cheaper version for $90.
- Don't drink caffeine or alcohol the night before. It takes a while for caffeine and alcohol to get out of your system so for a better night's sleep, refrain from imbibing these liquids the night before.
- Smelling salts. Smelling salts have been reviving people for hundreds of years, but you don't have to smell something distasteful. Put a bottle of a pleasant-smelling essential oil like orange, grapefruit, or mint next to your bed to sniff in order to shake yourself out of a groggy state
- Train yourself. Instead of forcing yourself to wake up, train yourself to react instantly by practicing the motions of waking up. During the day, turn your lights off and practice jumping out of the bed as soon as your alarm goes off. Do this repeatedly twice a day for about 10 times until it feels automatic.
118. 1.26(목)
컨디션이 계속 난조라 일찍자긴 하는데 일찍 못일어나고 있다. 오늘은 기침하다 피비린내에 깜놀;
전화영어가 모닝콜이다. 오늘의 주제는 Special skills you have. 예습을 했더라면 훨씬 좋았을텐데
일어나자마자 물어보니..생각나는대로 playing bass guitar and piano. 대충 때웠다.흑
어제도 그렇고. 나는 음악과 여행, 그리고 책읽는게 제일 좋다.
하지만 세상에 음악과 여행, 책읽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너무 많다.
뭐가 내 천복일까. 천직일까.
어제 쉰만큼 열심히 즐겁게 하루종일 일하고 야근까지 perfect!
119. 1.27(금)
협상을 하고,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고,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 skill이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그 모든 과정에서 무엇보다 우선해야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이다. 스스로 원해서 베풀고 싶은 느낌이 우러나오도록 해야한다. 세상에서 제일 급한 일처럼 걸려온 전화에 대답하는 와중 내 마음이 다급함을 쫒지 않고 생각보다 고요하고 차분하여 생경하였다. 세상을 사는 방법은 여러가지이고 정답은 없다. 내 삶을 살아야 한다.
설덕분에 이틀 일하고, 또 주말이 온다고 생각하니 일기를 쓰면서 마음이 행복하였다. 전화영어 후 남은시간이 짧아 조용한 새벽을 더 많이 즐기지 못함이 안타까웠다. 폰을 부엌에 두고 잘까?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스스로 느끼는 100일차와 분명히 다른 마음,자세에 나를 칭찬해주고 싶다. TGIF :)
120. 1.28(토)
어제부터 윌리엄 브리지스의 <내 삶에 변화가 찾아올때>를 읽었다. 20쪽을 남기고 집중력이 떨어져 일지를 쓰고 있다. 12월 6일(일기를 찾아봤다)회사에서 아침편지를 읽다가 문득 깨달음?을 얻었다. 불현듯_ 책에서 말하는 변환, 끝의 시작의 자각정도 일까. 한달정도는 마음이 들쑥날쑥하여 힘들었는데 지금은 다독다독 수그러들어있다. 현재 나는 중립지대를 통과하고 있나보다. 잘하고 있다. 다시 힘을 내어보자.
(111p 토인비) 즉, 끝이 있고 중립지대에서 시간을 보내고, 그리고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다. 이것은 삶이 항상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될 방식인것이다. 그러므로 새로운 탄생과 전환을 위한 변환의 시간을 가져라. 그 속에 들어갈 때보다 훨씬 더 강인해지고 당신의 세계에 더 잘 적응이 된 상태로 그곳에서 나오도록 하라.
(136p)당신이 다음번에 무엇을 할지 이미 어느 정도는 알고 있을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보라. 어쩌면 당신은 직업의 다음 장을 무엇이라고 부를 지 모른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거짓이다. 어쩌면 당신은 살아오면서 어떤 정보를 받았을 때 그 정보를 대충 파악했을 것이며, 내가 최근에 꾼 꿈, 혹은 실현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지만 나를 사로잡는 근사한 생각, 혹은 최근에 읽었던 책들이라는 제목의 파일 속에 그것을 이미 정리해 두었는지도 모른다 ... 미래는 우리가 생각지 못한 뭔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현명하게 생각하라. 아직도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지 모른다. 그렇지만 당신은 삶의 다음 장에 관해 매우 중요한 것을 이미 알고 있다. 지금 무엇을 알고 있는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라.
일기장에 날짜를 적을때마다 놀란다. 하루하루가 금방금방간다. 오랫만에 제시간에 일어났다. 감기도 끝이 보인다. 행복하게 하루가 시작되고 있다. 밥생각이 없는데 배에선 꼬르륵 소리가 난다'-' 좀있다 운동가려면 먹어두는 편이 좋다. 토요일과는 늘 같다. 매주 같은 일들이 반복되지만 그안에서 조금씩 나를 보듬고 가다듬고 나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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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sky like a slate wiped clean |
121. 1.29(일)
어제 일찍 일어나고 많이 늦게 자서 결국 11시가 다되어 일어났다. 개운하다'-'a 폰을 머리맡에 놓고잤더니 또 폰으로 출석해버렸다. 쩝. 토요일은 보통 밥을 제대로 안챙겨먹는터라 일어나자마자 오랫만에 밥을 했는데, 된장국이랑 볶음참치를 완전히 망쳐버렸다. 흑.
글쓰는데 자신이 없다. 주제를 정해서 일정길이 이상의 글을 조리있게 쓰는것은 특히 그렇다. 엄청나게 오래 걸린다. 일기나 단군일지처럼 짧게 쓰는건 그냥 생각나는대로 쓰면 되니 상관없고 에버노트의 글들은 짧진 않은데 누가 볼 걱정이 없으니 뒤죽박죽이다. 독서기록, 쓰고있는 자서전도 마찬가지. 어제 자기전엔 이래선 발전이 없겠다 싶어서 블로그를 다시 하겠다고 맘먹었다. 몇차례 시도하다가 결국 제풀에 지쳐서 늘 그만두었는데 욕심을 내서 그렇다. 이번엔 오래오래 꾸준히 할수있길. 즐겁게. 오늘은 캅베드 정리해야겠다. 자서전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가고있다.
*신화의 힘_살아있음의 경험 혹은 황홀
나의 살아있음의 경험에 대한 가장 인상적인 기억은 베트남 어느 작은 마을에서였다. 자전거를 진짜로 잘 못타는데 자전거를 빌려서 30분~1시간 정도 걸리는 바닷가로 나들이를 나갔다. 걷는것 보다 빠르지만 충분히 여유롭게 주변을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의 속도. 자전거페달을 천천히-천천히- 조심스레 밟으며 마을 어귀 그곳에서 나름의 삶을 묵묵하게 살아내는 사람들, 한적하고 평화로운 전원풍경을 유유히 지나 작은 바닷가에 도착한 순간 그냥. 아 내가 지금 여기에 있구나. 싶었다. 지중해의 찬란한 바다도 아니고 가슴이 뻥뚫리는 파도소리가 가득한 동해도 아니고 그냥 동네 어귀쯤 있을 법한 수수한 바닷가였는데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다. 세상의 끝에 온 느낌. 부드럽고 따뜻한 모래사장에 앉아서 바다를 멍하게 보고 있었는데 따뜻한 햇살과 두둥실 구름과 고요한 바다가 나를 편안하게 반겨주고 받아들여주는 것 같았다. 정말 오래전 기억인데 아직도 그 느낌은 또렷하여 떠올릴때마다 행복해진다. 자전거를 탄 풍경, 반겨주던 바닷가. 그 마음 가득 차오르던 순간을 다시금 경험하고 싶어서 나는 늘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하는것인지도 모르겠다.
123. 1월 마지막날.
눕기는 대충 10시반쯤 누운거같은데, 80분을 꽉채운 cd가 멈추고 더듣고도 한동안 못잤으니 4시간정도밖에 자지 못했다. 중간중간에도 답답해서 계속 깨고 약간의 몸살에 재채기에 코훌쩍임.. 감기초기증상 재발. 뭐가 문제인걸까. 어제 동기들이랑 커피마시면서도 몇년째 골골대냐는 핀잔을 들었다. <내삶에 변화가 찾아올때>를 앞에서부터 다시 읽으며 정리하고 있다.
- 당신의 삶에 변화를 가져온 사건들의 목록(인간관계, 가정, 개인, 직장, 내적 변화)
- 어린시절의 끝 의 기억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보다 생의 전환기에 놓인 사람을 완벽하게 묘사한 것은 어디에도 없다. 예를 들면 의존에서 독립으로의 변환은 자아의 발달, 정체성의 변화, 부모로부터의 점진적인 분리를 포함한다. 이런 과정은 그 사람이 집을 떠났거나, 혹은 스물한 살이 되었다고 해서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서른살, 마흔살, 심지어는 쉰살에도 여전히 개인적 독립이라는 커다란 변화의 과정에 놓여 있을 수도 있다.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속에서 각각의 단계가 지닌 서로 다른 측면과 구체적인 전환기에 특정 이슈들이 나타나는 이유를 찾아낼 수 있다. 첫번째 중요한 전환점은 과거에 대한 의존이 끝난 뒤 개별적, 사회적 실체로서의 개인의 독립을 포함하며, 두번째의 전환점은 그런 독립을 뛰어넘어 보다 더 복잡한, 서로 관련을 맺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움직임을 포함한다
인생의 모든 단계에는 그 나름의 임무가 있고, 그 임무를 만족스럽게 완수하지 못하면 미완인 채 다음으로 건너뛰는 꼴이 된다. 그동안 우리들은 오직 마음에 드는 일만 열심히 해왔으며 결국 새로운 변환과정에 들어설 때마다 재현되는 정체성 문제에 매번 부딪히곤 했다.
난 아직 개인적 독립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중이다. 생각나는대로 자판을 두드리면서 마음이 아릿하였다. 더딘 깨달음과 변화, 성장이 답답하더라도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자. 민주씨 대문을 보고..90개에서 한동안 답보상태이던 버킷리스트 100개를 마저채웠다. 사실 앞에껄 보고 뭉뚱그려진 것을 쪼갠 덕이 크다. 100번째는... 100억대자산'-'a 100을보고 떠오른거라 성의가 없나 싶지만 이루어지면 좋겠다:) 지금같이 쓰면 음... <돈>이 매우 중요한 가치이던 시기가 있다. 2년정도? 지금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그때는 유독 심했다. 다행히 지금은 적정선을 찾은 느낌이다. 버킷리스트는 좀더 생각해내야할것 같고 정리가 더 필요하다.
124. 2월 첫날.
그제 많이 못자고 어제 운동을 열심히했더니 10시반쯤 잤는데도 몸이 정말로 천근만근이다. 불켜놓고 음악들으며 일어나야지 일어나야지 계속 생각하면서 동시에 자고있었다.. 전화영어 주제 My 3 greatest assets (my boss's evaluation) : Early bird, trying to be professional, sense of responsibility 잠결에 뭐라고 주절주절했는데, 나도 뭐라고했는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재능프로필과 비슷하게 말했던 것 같다. Early bird는... 더 노력하겠음.
벌써 2월이다. 어제 짐싸고 나가려는데 옆집 차장님이 와서 내일부터 긴급 합숙이라고 준비해오라고했다. 목금 다른출장도 있는데.. 토요일은 나름 잘 짜여진 일정들이 있는데.. 밖에서 눈을 쓸어내는 빗자루 소리가 들린다. 나가기가 겁난다. 뭔가 마음이 정리가 안되고 애매하여 facebook 보고 메일체크, 일지 간단히 기록.. 오늘 아침은 이렇게 어영부영 가는구나.
125일차. 2월 2일
1시가 다되어 잤다. 맥주를 한캔정도 마셨는데, 결국 지각했다. 출석을 20분정도 늦게 했던것같은데 확인해보니 없다. 오늘도 전화영어는 준비없이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생각나는대로 횡설수설 하다가 끊었다... 더 자고싶었는데 참고 일어나 일기씀
어제 저녁 친구는 통화중 phobia 라는 말을 여러번 언급했다. 거절당할 것에 대한 두려움, 진짜 나의 감정과 생각을 전했을 때 돌아올 피드백에 대한 두려움, 특히 진짜 나를 알게되면 날 버리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회피행동, 마음을 열지 않고 표현하지 않는것. 그 결과 상대방이 떠나가는것. 거절당할 관계는 애초에 시작하지 않는 것. 니가 말한대로 실제로 거절당한게 이번이 처음이라면, 이 시기를 지나가면 마음이 조금 단단해져서 다음 사람을 만날때 마음을 여는데 좀더 용기가 생기지 않을까 라고 대답했다. 너나 잘해라. 결국 통화종료전 친구의 한마디 ㅋ 고대로 말해줬다.
“어떤 사람이 당신을 비판하려 하지 않고, 당신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지 않고, 당신에게 영향을 미치려 하지 않으면서 당신의 말을 진지하게 귀 기울여 들어줄 때는 정말 기분이 좋다. 누군가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나를 이해해주면, 나는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다시 보게 되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누군가 진정으로 들어주면 암담해보이던 일도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돌이킬 수 없어 보이던 혼돈도 누군가가 잘 들어주면 마치 맑은 시냇물 흐르듯 풀리곤 한다.”
- 심리학자, 칼 로저스 -
난 어제 잘 들어주었을까?
오늘 아침, 메일확인하면서 본 교보문고 북뉴스, 혜민스님 인터뷰
함께인 삶은 뭘까.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 대해, 그들의 마음속을 궁금해하는 마음은 어디서 오는걸까. 發
128일차 2.5(일)
엄마아빠가 왔다. 회사갔다가 4시간 운전해서 와 엄청 피곤할게다. 옆에서 주무시고 있는데 나혼자 일어나서 책읽고 일기쓰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 그냥 맘편히 잤다. 어제 주린배에 눈앞에 음식들이 둥둥 떠다녀서 올라오는길에 포장해오라고 문자 보냈더니 아구찜을 한냄비가득 싸오셨다. 멀리간다고 하니 식당에서 엄청 푸짐하게 한가득 채워주고 부침도 2개 서비스해줬다. '-'b 서울에서 먹는 아구찜, 해물찜은 뭔가 부족하다. 밥을 한공기 뚝딱 했다.
주중에 버킷리스트를 빼고 넣고 조금 정리했는데 다시 90개에서 안늘어난다.
일을 해야하는데, 전혀 할맘이 나지 않는다. 일이 많으면, 책을 읽고싶어진다-_-
129일. 2.6(월)
원래 계획은 일기만 쓰고 씻고 전화영어 받고 바로 회사에 가는거였는데, 결국 이것저것 욕심내다가 7시에 출근했다. 일기쓰면서도 책을 옮겨적으면서도 좀만 더 내시간이 있었음 좋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나가야 된다는 생각이 계속 한구석에서 사라지지 않아 안타까웠다. 저녁부터 적기 시작한 캅베드를 마저 옮겨적었다. 바쁘게 준비하고 나와 어둑한 새벽 식은땀을 흘리며 차를 빼는데.. 10분이 넘게 걸렸다... 아침부터 점심 직전까지 삽질의 연속.
당신도 만일 당신의 진정한 소망을 알고 싶다면 이 방법을 써보시오. 당신이 머지 않아 죽게 되었다고 생각해보란 말이오. 그러면 당신도 모르고 있는 당신의 진정한 소망이 드러날 거요. 내 생각에는 사람이 자기 자신을 아는데 이 방법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소. 더구나 중요한 것은 이 방법으로만 사람은 자신의 진정한 소망과 부질없는 욕망들을 구별할 수 있다는 점이오. 평소에 간절히 원하던 것이라고 하더라도 얼마 후 죽게 된다고 생각하고 나면 곧바로 사라지는 것들은 부질없는 욕망이오. 돈, 권력, 여자 등이 그렇소. 내일이나 모레에 죽을 판에 무슨 돈 권력 여자가 필요하겠소. 하지만 소망은 다르오. 머지않아 죽게 된다고 생각할수록 더욱 간절하게 이루고 싶은 것이 그 사람의 소망이오.
캅베드의 가르침을 따라 자기자신을 공경하는 사람은 누구나 나처럼 다시한번 세상에 태어나 사는 행운을 맛보게 되오.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사는 행운 말이오. 또한 다른 세상이 아닌 자기 자신이 만든 세상에서 사는 행운 말이오. <신비의 양피지, 캅베드>
버킷리스트를 쭉 보면,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게 반이 넘는다. 저말대로라면.... 귀요미 기사가 딸린 아우디는. 삭제...해야하는건가... OTL 내가 만든 세상에서 사는 기쁨, 그리고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삶. 어렵지만 생각의 끈을 놓지 않겠다.
130. 2.7
벌써 30일이라니. 시간이 너무너무 빠르다. 어제는 가뿐히 일어났는데 오늘은 다시 누워버렸다. 전화영어를 건성으로 하고 일기를 반장쓰고 바로 출근준비. 차를 바꾸고 집을 나서는 시간을 6시 50분으로 당겼다. 주차때문에 그렇다. 그래도 4년이나 매일매일 운전했는데... 난 역시 기사가 필요한걸까 OTL 별수없다 귀요미 훈남기사 딸린 아우디는 살려놔야겠다. 버킷리스트를 틈날때마다 보려고 하는데 월요일부터 쉽지가 않다.
오늘은 안일한 대처로 팀장님께 면목이 없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사전에 회의내용을 주관팀에 확인한다고 하긴 했는데 그래도 만일에 대비했어야 했다. 내탓이다. 그이후로 패닉상태가 되어 어거지로 간 저녁 PT는 전혀 집중하지 못했다. 내일 새벽은 내시간을 그래도 가져야 할지, 바로 출근해서 이를 수습하는게 맞을지 모르겠다. 아니 아는데 그러면 안될거 같고 불안하다. 야근을 했어야 하는데 PT를 포기를 못하고 피드백이 끝나자마자 퇴근해서 손을 못댄게 마음에 걸린다. 정신 차리자. you've got the power.
132. 2 9
오늘은 일어났다. 어제, 그제보다 안좋았으면 안좋았지 낫진 않았는데 눕고 싶은 마음을 눌렀다. 역시 마음의 문제다. 일기만 잠깐 쓰고 일찍 출근하려고 했는데 이런저런 공상, 영어공부하며 2시간을 채웠다.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몇일전의 대참사로 일하는데 부담이 된다. 일과시간동안 집중해서 일하고 저녁에 무리없이 제시간에 퇴근하는게 목표다. 힘!
I worked my fingers to the bone to materialize my dream / desire
your joke put a smile on my face.
she has never been afraid of a challenge or controversy.
That' why this queen of reinvention is a pop culture icon.
133 2.10
일어났다. 어제는 바쁘기도 했고 저녁에 집중해서 운동하여 몸이 피곤하다. 일기쓰고, 버킷리스트좀 보고, 전화영어하고.. 다 겉핥기로 2시간내내 거의 집중하지 못해 내내 기분이 썩 좋진 않다. 전화영어시간 집중도도 매우 낮았다. 가장 큰 이유는 버킷리스트 쓰다가 인터넷 서핑한거. 클래식관련 블로그였는데 읽다보니 멈출수가 없었다...
부득이한 사정이 아니라면 모두 손으로 쓰고 새벽시간엔 컴퓨터 켜지 않는다. 쓰기반, 영어반 그 외의 것은 하지 않는다. get a grip. 어쨌든 기다리고 기다리던 금요일이다.
I couldn't shake the thought that I wouldn't be able to marry him
just putting on the shoes give me butterflies(in the stomach)
we all had a good laugh and even our PE teacher was a good sport about it
134. 2.11(토)
일주일동안 힘들었다는 핑계로 7시 기상
8시. 11시. 1시. 2시. 일정이 무려 4개. 집에돌아오니 11시..
몸이 피곤하긴 했는데 그래도 모든 일정이 만족스럽고 기쁜 하루였다.
100일차때처럼 부족원들에게 CD선물을 했다. 마음에 들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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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2.12(일)
대박 많이 잤다. 10시 기상... 씻고 방치우고.. 밥먹고... 오후내 사진들을 찾아가며
어제 세미나에서 배운 비전스토리보드를 만들었다.
다 만들고보니 뿌듯한데,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론 겁이 난다.
나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가보다. 용기가 필요하다. 어쨌든 난 성실한 학생. '-'b
1. 세계일주 : 100개를 채우라길래 어디어디어디를 다 쪼개놨는데.. 하나로 통합
2. 지중해 한가운데서 튜브없이 유유히 수영하기
3. 5개국어 마스터 : 영어-스페인어-중국어-독일어순. 가능하다면 태국어,힌디어도.
4. 여행작가 :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떠나고 싶게 만드는 좋은 에세이 쓰기
5. 개인 여행 brand 만들기 : 신발끈같은 테마가 스토리가 있는 여행사(건물이 부러움...)
6. 바람과 햇빛이 가득한 나만의 공간 _ 서재는 신경숙작가 방에서 따옴
7.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멋진 남자분과의 행복한 결혼생활
8. 변경연 10기 연구원 : 이건 자신이 없어서 부러워하기만 했는데, 망설이다 적는다. 도전!
9. 가족들과 산티아고길 1달 걷기 : 혼자가고 싶기도 한데... 부모님께도 좋은 추억을..
10. 필라테스 최상급 : 체형교정 관련 공부, 고생하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주고싶음
+ 수업때 Top10으로 적었던 재즈피아노 즉흥연주, 동양꽃꽂이랑 숲해설가가 빠졌다.
하지만 이것도 꼭 해보고 싶은거니까.. 잊지 말아야지.
버킷리스트를 보고 있으면 난 참 욕심이 많다.. 그럼.. 하면 되지.
136. 2.13(월)
어젠 일찍 누웠는데 잠이 안왔다. 1시간 반동안 이런저런 생각에 뒤척이다가 겨우 잠들어 많이 자지 못했다. 누워서 출석체크를 하고, 메일을 확인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자진 않은것 같은데.. 전화영어 마치고 일기를 쓰려고 하니 무슨생각을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역시 일어나서 적었어야 했다. 머리속에 생각이 많았는데 시간이 많지 않아 아쉽다. 결국 평소보다 조금 늦게 출근_
어제 스토리보드를 만들면서, 이건 내 진짜꿈이 맞는건가 가짜가 아닐까에 대해서만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 아침 일어나서 확인한 메일에 내가 아직 잘 모르고 있는 잠재력을 소중히하라는 조언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나의 어떤 존재의 발현을 곧, 만나게 되길.
137. 2.14(화)
카톡으로 동생에게 보물지도를 보냈다. 할수 있겠지? 라고 적었더니
당근, 할수 있지. 이미 몇개는 하고 있잖어. 라고 바로 대답이 왔다.
소중한 사람들의 응원에 기쁘다. 동생과 월 10만원씩 모으기로 했다.
혼자 고요히 들여다보기. 혹은 함께 하는 가운데 그 안에서 또다른 나를 찾기.
전화영어선생의 인사에 오늘이 발렌타인데이인걸 알았다. OTL
anyway celebrate the day.
I'm dying to find out whether or not Bree does away with her husband
Jeff can coutinue(hit) his winning streak.
I enjoy watching people from all walks of life demonstrate their worldly knowledge
138. 2.15(수)
발견은 준비된 마음을 우연히 만나는 것이다 - 앨버트 S. 조지
나는 자신이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를 절대로 물어보지 말라는 것을 경험으로 배웠다. 대신 그것을 '하고있다'고 말하고 안전벨트를 단단히 매어둔다. 곧 놀라운일이 일어날 테니까. ... 내가 겪은 바로는 우주는 가치있는 계획, 특히 축제같은 계획, 크고 거대한 계획과 한 편이 된다. 한 때 나는 달성할 방법이 막막하면 아무리 훌륭한 계획이라도 결코 세우지 않는 버릇이 있었다. 그러나 창조성을 조금씩 회복하고 그에 따라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기면서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이제는 '무엇을' 할 것인지를 먼저 선택한다. 그러면 '어떻게'는 저절로 계획 속에서 솟아난다.
창조적인 작업에 대해 얘기할 때면 전략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초보자들은 자기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권모술수에 능해야 한다는 충고를 듣기도 한다. 어느정도 현실적인 말이긴 하지만 그런 얘기는 완전히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만일 당신이 어느 아티스트에게 어떻게 현재의 위치까지 오게 되었냐고 물어본다면 그는 어떻게 뚫고 들어왔는지가 아니라 어떤 행운이 따랐는지를 얘기할 것이다. 신화학자 조셉 캠벨은 이런 행운을 '도와주는 수천개의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 불렀지만 나는 '동시성'이라고 부른다. ...꿈을 좇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사실 쉽게 열리는 수많은 문을 그냥 스쳐 지나가는 게 더 어려운 법이다. 꿈은 한쪽에 접어두더라도 언제가는 다시 당신에게 돌아오게 마련이다. 아무 거리낌 없이 그 꿈을 따라갈 때 신비로운 문이 활짝 열릴 것이다.
괴테는 우리의 노력을 도와주는 신의 의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완전히 결정하기 전까지는 머뭇거림이, 주저가, 되돌아갈 기회가 있다. 어떤 일을 시작한다는 문제에 대해 중요한 진실은, 자신을 던지겠다는 결단을 내리는 순간 신도 같이 움직인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수많은 아이디어와 멋진 계획들이 물거품이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았으면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많은 사건들이 그에게 일어난다. 그 누구도 이런 식으로 일어나리라곤 생각지 못했던 온갖 종류의 사건과 만남, 물질적인 지원이 솟아오르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바로 '시작한다'는 결단에서 비롯되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것, 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시작하라. 행동은 그 자체에 마술과 은총, 그리고 힘을 갖고 있다> (아티스트웨이 124-128p)
몸이 좋지 않아 자꾸 깨서 그냥 일찍 일어났다. 요새도 일어나긴 여전히 힘들지만, 일단 일어나면 졸리지 않고 책을 보는것도 무리가 없다. 12시 PT를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다. 아마 가게 될거다. 오늘은 말그대로 쉬는날 이다.
Today is my company's foundation day.
sequel :before sunset is sequel to the movie "before sunrise"
That film was released after 9 years. that movies are my favorite I don't like watching tearjerkers in a theater because I'm really tearful and that's very embarrass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