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독다독
- 조회 수 7510
- 댓글 수 243
- 추천 수 0
1. 새벽시간과 새벽활동
▶ 새벽시간 : 오전 5:00~7:00
▶ 새벽활동 : 독서 1시간, 독서정리 30분, 글쓰기 30분
2. 나의 전체적인 목표 (1~2가지)
▶ 읽기와 쓰기를 통해 지난 삶을 돌아보고, 내 의지로 만들어갈 새로운 삶을 맞이하자
3. 중간 목표 (3~5가지)
▶ 독서 20권 : 인문고전 및 자기계발서 중심, 1단계 추천도서는 모두 읽을 것
▶ 매일매일 글쓰기 연습(단군일지 포함)
▶ 조직내 독서문화 확산 및 자기계발 프로젝트 밑그림 그리기
① 독서 모임 운영
② 조직내 독서 문화 확산 프로젝트
4.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2~3가지)
① 변덕+끈기부족
- 변덕이 심하고 끈기가 부족하다. 시작은 창대한데 끝을 보기 어렵다.
독서 이외에는 무엇을 해도 길어야 3개월이면 재미가 바닥나 버리는 고질병이 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단군의 후예가 100일 단위로 되어 있어서 기존의 패턴에 조금만 더 인내심을 더하면
가능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 그래도 혹시 모르니 주변 사람들에게 새벽 기상을 하고 있음을 알리고, 중간중간 점검해 줄 것을 부탁한다.
실패할 경우 벌금을 낸다고 약속하여 성공해야만 하는 이유를 마구 만들어 낸다.
② 늦잠
- 11시에는 잠자리에 들도록 노력할 것, 그러기 위해서는 야근이나 모임을 정리하여 10시까지는 귀가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함
- TV는 원래 잘 안 보지만, 가끔 멍하니 케이블 TV를 시청하는 경우 있으므로 퇴근후에는 아예 TV에 접근하지 않도록
- 목적없는 인터넷 항해 금지(시간 잡아 먹는 귀신임을 명심)
- 오래가려면 체력관리도 중요하므로 1주에 3회 정도 헬스클럽에서 가벼운 운동을 한다.
③ 회의감
- 이것이 가장 무서운 적일 것으로 예상.
처음에는 새로운 도전에 고취되어 잘 진행되겠지만 눈에 띄는 활동 결과가 없을 경우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나, 이런다고 뭐가 달라지나’하는 우울감과 회의가 분명히 올 것임
- 뚜렷한 변화가 보이지 않고 기대했던 목표에 다가가지 못했더라도 스스로를 다그치지 말고 느긋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
(단군의 후예에 도전했다는 자체가 자랑스러운 일임을 잊지 말 것)
- 부족원들도 비슷한 경험을 할 터이므로 세미나나 모임에 충실히 참석하여 경험을 나누고 힘을 얻을 것
- 설령 영웅의 칭호를 얻지 못하더라도 ‘과정에서 더 큰 배움을 얻었다. 끝까지 포기 하지 말자’는 다짐과 위로가 필요
5.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1~2가지)
① 삶의 목적이 뚜렷해지고 구체화 된다
오랫동안 '이렇게 살다 죽을 순 없다'는 불안과 자괴감에 쫓기며 살았다. 이제는 버릴 수 있다. 내가 갈 목적지를 알았으니까.
하루가 즐겁다. 목적지까지의 거리를 좁혀가는 매일매일이 즐거운 수행의 나날이 될 것이기 때문에...② 자신감과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충만해 진다
이제껏 결과를 보지 못하고 시간과 수고를 낭비한 일이 너무 많았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부족원들에게 자극과 도움을 받아 드디어 이루어 냈다! 이젠 나를 믿어도 좋을 것 같다. 자랑스럽다.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1가지)
- 100일 보상은 1박 2일 국내여행
- 300일차까지 성공 후 유럽여행을 다녀오겠다.
=====================================================================
독서 계획 - 아래 책 중 20권 이상 읽자!!
필독서
2. 총, 균, 쇠 - 재레드 다이아몬드
3. 익숙한 것과의 결별 - 구본형(재독)
4. 낯선 곳에서의 아침 - 구본형
5. 카네기 인간관계론 - 데일 카네기(재독)
6. 프로페셔널의 조건 - 피터 드러커
7.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 마커스 버킹엄
8. 불안 - 알랭 드 보통
9. 달인 - 조지 레너드
10. 갈매기의 꿈 - 리처드 바크(재독)
11.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 파커 J. 파머
12.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 존 러스킨
13. 순간의 꽃 - 고은 시집
14. 그리스인 조르바 - 니코스 카잔차키스
15.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데라(재독)
16. 안나 카레니나 1, 2, 3 - 톨스토이
17. 소크라테스의 변명 - 플라톤
18. 실천이성비판 - 칸트
19. 다산 선생 지식경영법 - 정민
20. 꿈의 해석 - 프로이트(재독)
21.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 한나 아렌트
22. 타인의 고통 - 수전 손택
23. 해석에 반대한다 - 수전 손택
24. 엘러건트 유니버스 - 브라이언 그린
25. 평행우주 - 미치오 카쿠
26.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 버틀런드 러셀
27. 에릭 호퍼 길 위의 철학자 - 에릭 호퍼(재독)
28. 아티스트웨이 - 줄리아 카메론
29. 신화의 힘 - 조지프 캠벨
30.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 나탈리 골드버그(재독)
31. 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재독)
32. 월든 - 헨리 데이빗 쏘로우
33. 어린왕자 - 생텍쥐페리(재독)
34. 서양철학사 - 렘브레히트
35. 서양철학사 - 버트런드 러셀
36. 윤리21 - 가라타니 고진
37. 에티카 - 스피노자
38. 인식의 나무 - 마투라나, 바렐라 공저
39. 픽션들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40. 벽암록 - 설두중현
41. 반고흐, 영혼의 편지 - 고흐 (재독)
42. 사흘만 볼 수 있다면 - 헬렌 켈러(재독)
42.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1, 2 - 하루키(재독)
43. 변신.시골의사 - 프란츠 카프카
** 프로이트(2권) -> 융(2권) -> 라캉(1권) -> 지젝(3권) 읽기
번외
1. 사람공부2 - 정진홍(독서모임책)
2. 차별받은 식탁 - 우에하라 요시히로(독서모임책)
3. 철학콘서트 - 황광우(읽다 말기 짐찜해서)
4. 만가지 행동 -김형경(마음공부책)
5. 성공이 행복인 줄 알았다 - 이종선(충동구매)
6. 나는 쓰는대로 이루어진다 - 한명석(글쓰기공부책)
7. 철학이 필요한 시간 - 강신주(좋아하는 작가)
8. 당신은 행복한가 - 달라이 라마(독서모임책)
9. 내이름은 눈물입니다 - 정은진(독서모임책)
10. 사람풍경 - 김형경(마음공부책)
11. 사랑하거나 미치거나-권지예 그림소설(어쩌다가 빌리게 된 책)
12.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김혜남(마음공부책)
13. 고래 - 천명관(전부터 읽고 싶었던 작가)
14. 그래도 책읽기는 계속 된다 - 이현우(북 멘토 겸 완소 작가)
파리가 아름다운 이유는 파리가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우리가 그곳에 있을 시간이 삼 일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삼 일 있다가 떠난다는 걸 아니까 모든 게 난리인 겁니다.(51)
기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감동받는 것이라고 합니다.(...) 감동을 잘 받는다는 건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51)
알랭 드 보통은 사랑에 빠지는 순간 더 이상 ‘나는 누구인가’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보다 ‘나는 상대에게 누구인가’가 중요해진다는 이야기죠(...) 진정한 자아라는 것은 같이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와 관계없이 안정된 동일성을 이룰 수 있어야 합니다. 높은 사람을 만나면 벌벌 떨고, 아랫사람을 만나면 오만해지는 자아는 진정한 자아가 아니죠(104)
“우리 모두는 불충분한 자료에 기초해서 사랑에 빠지며, 우리의 무지를 욕망으로 보충한다.”(105)
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 머리를 주먹으로 한 대 쳐서 우리를 잠에서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왜 우리가 그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냐.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뜨리는 도끼가 되어야 한다.(129)
[푸르스트를 좋아하세요?]에 상투적인 표현의 문제점에 대해 나옵니다.(...) 푸르스트는 이런 수식들이 우리 생각의 범위를 한정시키고 있다고 말합니다. 더 생각을 할 수 없게 만드는 문장들이라는 거죠. 그래서 “언어를 보호하는 유일한 방법은 언어를 공격하는 것뿐입니다.”라고 합니다.(135)
앙드레 지드의 [지상의 양식]에도 주옥같은 문장들이 가득합니다. “저녁을 바라볼 때는 마치 하루가 거기서 죽어가듯이 바라보라. 그리고 아침을 바라볼 때는 마치 만물이 거기서 태어나듯이 바라보다. 그대의 눈에 비치는 것이 순간마다 새롭기를. 현자란 모든 것에 경탄하는 자이다”(192)
언젠가 전시회에 이런 문구를 넣은 적이 있습니다. ‘인생의 봄날이 있다. 그 봄날에 만나 한 사람은 그냥 한 사람이 아니다. 세상 모두를 담고 있는 한 사람이다’라고요.(291)
=========================================
언젠가 한번은 부딪힐 일이겠지만...아직은 저의 역사를 정리한다는 건 엄두가 나질 않네요.
뭐하나 내세울 것 없고, 평범하기 그지 없는 인생을 살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인정하는 일...계속 미루고만 싶어져요..ㅎ
글쓰기는 역시 잘써야 한다는 부담감과 내부의 검열관이 문제인 듯 해요.
일단은 그냥 막 써야 한다는 걸 아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쓰기역시 습관으로 극복할 수 있을런지...
아... 저는 올해 흔들리지 않는다는 나이인데... 요즘처럼 많이 흔들리는 적이 없었네요...ㅎ
부쩍 나이값의 부담감이 압박을 해오네요. 영원히 철따위는 들고 싶지 않은데...ㅋㅋ
10년쯤 지나 1만 시간을 보내고 나면 그때서야 비로소 진짜 불혹이 오지 않을까 해요.
Jammy님 나이는....음 30대 중반이실 것 같아요...맞았을까요? ㅎㅎ
칭찬에 으쓱~ㅎㅎ 고맙습니다~
정보지식인대회는 공부 안하는 공무원들 전산(정보) 공부 시키는 대회예요
필기는 정보관련 문제이구요, 실기는 어떤 주제를 주면 역량껏 정보를 취합해서 프로그램에 보고서 내지 기획서를 작성, 시간내 제출하는 거예요.
성적이 좋으면 상도 받고 하는데... 전 참가하는데 의의를...
시험전날 벼락치기라니 뻔하지요 뭐...실기는 당연히 벼락치기 불가능이구요...ㅋㅋ
저 같은 경우, 뭘 하든 초반엔 강한데 중반엔 흐지부지해지고
끝은 아예 없었던 게 저의 패턴이었어요^^;;
이번 단군을 통해서 잘못 만들어진 패턴을 깨고 끝까지 완주하고 싶어요
재미님은 이미 하고 계신걸요!!
글쓰기 치료중에 5분 전력 질주라는게 있는데...
읽었던 글 중에 마음에 들어오는 문장이나 단어를 써놓고...
그 뒤를 이어 5분동안 쉬지 않고 떠오르는 대로 써내려 가는 거더군요.
자신의 마음이 어떤지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방법 같았어요
재미님이 하고 계신 모닝페이지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5분 전력질주는 짧게 쓰고 상담자와 대화를 나누며 치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만
모닝페이지 같은 경우는 자신의 목소리를 길게 들어보고
스스로 치유하고 성장해 가는 자가치유 방법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엔 좀 어렵고 '내가 무슨 상담을'....하고 생각했는데...실습을 해보니
저 자신에게도 유용한 것 같고, 배울 것이 무궁무진하더라구요
평생교육원 같은 데서 과정이 개설되어 있는 곳이 있을 거에요
관심 있으시면 한번 시작해 보세요^^
어제 근처 교보문고의 주관으로 작가 김형경씨의 강연이 있어 참석했다. 정신분석을 받게 되었던 당시의 상황과 그 이후의 훈습과정, 그리고 달라진 삶의 모습에 대해 편안하게 들려 주었다. 정신분석 후 작가에게 있었던 변화는......
1. 세상의 눈치를 보지 않게 되고 자유로워졌다는 것
2. 자유로워짐에 따라 더 창의적이 되었다는 것
3.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사랑이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음)
이라고 하는데... 나도 정신분석을 받고 나름의 훈습 과정을 거치면 마음속의 투쟁과 부침들을 벗어던질 수 있을까?
특히, 중년의 위기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던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심리학적으로 중년은 35세부터라고 한다. 중년의 시기는 어릴적 부모와의 관계맺기를 통해 유지되었던 의존적인(유아적인) 생존법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막다른 곳에 도달하는 시기라고 한다. 중년 이전의 삶의 목표는 대체로 부모의 목표가 그대로 투사되거나, 돈이나 인정 등 성장기의 결핍을 삶의 목표로 하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 시기에 발생되는 소위 '중년의 위기'는 삶의 목표를 바꾸고 생존방법을 바꾸지 않고는 해소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작가의 말은 삶에 대해 깊은 회의를 느끼고 뭔가 변화시켜 보려고 발버둥치는 내가 왜 이러고 있는 것인지 의문을 풀어 주는 것 같았다. 그렇다면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이 잘못된 것은 아니구나... 나만 유난스러운 것도 아니구나... 삶의 목표를 다시 세우고 있는 나는 본능적으로 자가치유에 들어간 것이구나... 작가의 말이 100% 옳은 이야기는 아닐 수 있지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고 위안받을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
끝무렵 질문 시간에...어떤 사람이 작품을 통해 본인의 불완전함을 낱낱이 드러내는 것이 두렵지는 않았느냐고 물었다. 작가의 대답은 이러했다. "솔직하다는 것은 그만큼 불안하지 않다는 것이겠지요. 저는 이 글을 쓰면서 편안했어요." 솔직하지 못하고 감정과 욕망을 억누르며 사는 시간들이 불안의 증거라니... 그간 내가 쌓아올린 불안의 탑은 그 높이가 얼마나 될까... 한대 얻어맞기라도 한 느낌이었다.
내 안에 있는 시기, 질투, 이기심, 허물, 분노, 공격성... 부족하고 일그러진 자신을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일정 부분 마음이 편안해 질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뼈아픈 자기 인정은 "그럼에도 나는 나를 사랑한다"의 자기긍정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 우리는 모두 위대해 질 수 있다. 우리는 신으로 태어났으나 신이었다는 사실을 잃어버린 [기억상실증에 걸린 신]이라고 한다. 상실된 기억을 되찾기 위해 오늘도 탐험을 계속하자!!
단군 시작하고 벌써 한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새벽기상 한달!!!
[아침형 인간] 혹은 [새벽 기상] 이라는 단어가 내 삶에 들어올 일은 없을거라고 확신했었다.
확신이 아니라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일......
새벽 5시에 잠들 일은 있어도, 그때 일어날 일은 1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였는데...
1년에 한번이니...경험의 확율로 보자면 나는 30년의 생을 덤으로 얻은 것이나 마찬가지 아닌가!
그럼 1단계가 끝나면 100년의 생을 더 사는 게 되는 건가......ㅎ
하나의 목적에 자신의 온 힘과 정신을 다해 몰두하는 사람만이 진정 탁월한 사람이다.
이런 까닭에 탁월해지는 데는 그 사람의 모든 것이 요구된다.(데이비드 보더니스, E=MC2 中)
============================
인생은 자신의 삶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확인하고, 소중함을 깨달으라고 나타나는 장애물을 기꺼이 넘어 주면서 기분 좋게 살아 내야 할 소풍이다. 멀어도 가고 싶고 한 번도 가 보지 않은 곳이어서 더 신나던게 소풍 아닌가. 비가 와도 더 추억이 되던 게 소풍이다.(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