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둥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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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시간 : 4시 40분 ~ 6시 & 7시30분 ~ 8시 10분(평일, 월 출근, 화목 영어, 수금 독서 ) / 4시 40분~ 6시 40분(휴일: 123운동, 독서)
- 새벽활동 : 4시 40분 ~ 5시10분 (123 운동)
5시10 ~ 6시 (단군 추천도서 읽기)
7시 30분 ~ 8시 10분(월 출근, 화목 영어, 수금 독서)
2. 나의 전체적인 목표
- 123 운동으로 365일 강건한 체력 유지.
- 단군 추천도서 전부 읽기, 1주일에 한권.
- 업무도서 10% 비중으로 학습
- 영어 토익 600점 확보
3. 나의 중간 목표(3~5가지)
- 1주일에 1권 책읽기 : 4주 단위로 check
- 11월 토익시험 보기(600점)
4.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2~3가지)
- 정신 집중력 높이기(밑줄 그으면서 독서하기).
- 휴일 -> 새벽시간 활용하고 피곤하면 쉬자.
- 새벽기상 즐기기 : 일어나면서 웃고 내용이 없어도 만족하는 나.
5.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1~2가지)
- MY WAY, 자존감
- 현재를 즐길 수 있는 여유로움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1가지)
- 흙집 짓기 2박3일 수강
- 여우숲 1박2일
10월 20일 일요일 42/100일차
10시 40분 취침 / 4시 23분 기상
부족수호장님에게 출석 문자를 보냅니다.
형님네 가족과 함께 방을 쓰는 관계로 휴식을 취합니다.
작은나무가 날이 약간 훤해지자 산책을 나가자고 합니다. 생각한 시간보다 약간 늦었습니다.
백마강 가는길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다시 부소산을 산책합니다. 산성길을 따라 산책을 합니다.
흙길이 정겹고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산책 후 온 가족이 호텔 식당에서 가벼운 아침을 먹습니다.
10시쯤 백제문화제를 찾습니다. 공연을 1시간 가량 구경한 다음 위례성등을 둘러보고 야외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하늘이 이렇게 예쁠수가요. 뻥 뚫린 가을 하늘입니다. 정말 파아란 가을 하늘입니다.
주말이 길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에 한 일주일 묵으면서 배낭 하나메고 다니면서 삶의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습니다.
10월 21일 월요일 43/100일차
11시 10분 취침 / 4시 26분 기상
123운동 후 엎드려 있습니다. 한 주의 상쾌한 시작을 위해서 안방으로 들어갑니다.
상언이 준휘가 이불 하나씩 둘둘 말고 자고 있습니다. 내가 낄 자리가 없어보입니다.
상언이 방에서 이불을 들고 다시 들어갑니다. 사언이 오른쪽으로 끼어 들어가 이불을 덮고 잠을 청합니다.
막상 누우니 잠은 오지 않습니다. 이런 저런 핑계로 혼자서 자는 것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6시 30분쯤 나와서 출근 준비를 합니다. 장모님께서 아침 준비를 하십니다.
장모님께서 건강하셔서 작은나무 시험이 끝날때까지 많은 도움 주면 좋겠습니다.
주말에 요리를 하나씩 해보라는 작은나무 말이 실천이 되기까지 기간이 필요한 듯 합니다.
요리를 하면 마음이 평온해질까요? 하하하
10월 22일 화요일 44/100일차
9시 30분 취침 / 4시 23분 기상
123운동에 집중해서 독서는 건너뛴다.
아침을 준비한다. 쌀3스푼으로 죽을 만든다. 그 사이 세면을 하고 출근 준비를 한다.
물이 약간 부족했나, 아니면 너무 오랫동안 끓였나 말 그대로 죽이다.
반찬에 또한 예전 버릇처럼 먹는다. 죽에 해당하는 반찬보다 많이 먹는 듯.
일상생활에서 나를 건강하게 살찌우는 작업을 하고 싶다. 흐르는 물처럼 하루를 살아보는 것.
온갖 상상의 불안과 걱정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것에 실증이 날 만도 한데 여전히 과거의 하루를
살아가는 내 모습에서 나를 본다.
10월 23일 수요일 45/100일차
10시 40분 취침 / 4시 21분 기상
123운동, 기적의 양피지 캡베드 읽기.
기적의 양피지는 전형적인 자기개발서라 일기에 수월하다.
이런 종류는 이제는 가볍다.
아침에 일어나는 게 개운하지 않다. 컨디션 좋을 때 일어나면서 아~ 하는 소리를 낼 수 있는 여유
일단은 나 자신을 공경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먹는 것, 활동하는 것 생각하는 것 모든 것에서 나의 소중함을 깨닫고 실천하자.
요즘 가을 하늘은 나를 사무실에서 부른다. 여기 머무는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
자연에 귀의하고자 하는 마음을 따라하고 싶은 마음, 막상 떠나면 좋을까. 모든 걸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을까?
10월 29일 화요일 51/100일차
9시 40분 취침 / 4시 23분 기상
일어나서 숙소 거실의 컴퓨터를 켜니 모니터가 그대로입니다.
껐다가 다시 켜도 똑같은 증상이네요. 하하하 문자를 보냅니다.
문자를 보내고 123운동을 합니다. 이제 조금씩 호흡에 신경을 씁니다. 행복합니다.
이렇게 상쾌한 아침을 여는 것이 얼마만인지요. 몸이 가볍습니다.
몸이 약해진 것을 계기로 스스로 실천의지 약속을 정합니다.
1. 음식을 적당하게 먹는다.
- 천천히 씹어서 먹기
- 음미하면서 먹기
- 육식은 가능하면 삼가고 적게 먹기
2. 수면시간 늘리기 - 6시간 이상 자기
- 10시에 잔다. - 4시 20분 기상하기 위해서
- 8시부터는 음식 섭취 금지 - 잠을 잘 자기 위해서
- 9시 40분에 123운동 조금이라도 하고 잠자리에 든다.
3. 수행생활 한다 - 123운동을 아침, 점심, 저녁에 한다.
- 수시로 기도하는 삶을 산다.
- 삶의 지혜를 갖도록 노력한다 - 겸손, 배우고 익히고 습관 형성
- 나의 인생을 산다- 무뎌지고 my way 하고, 맷집을 키운다
10월 30일 수요일 52/100일차
10시 40분 취침 / 4시 20분 기상
합숙소 컴의 고장으로 문자 출석을 합니다. 모바일폼 역시 폴더폰으로 기기문명은 원시인 수준입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전 준비운동을 합니다.
123운동을 합니다. 차동엽신부님의 희망의 귀환을 읽습니다.
아침 식사를 준비합니다. 쌀 3스푼에 물을 붓고 끓입니다. 20분 정도 끓이면 죽이 됩니다.
고소한 맛에 죽을 먹고 출근을 합니다.
이제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돌아 온 것 같습니다.
오전에 일산에 가기 위해 차에 올랐는데 밀폐된 공간에 1시간 가량 있으니 머리가 묵직해 집니다.
여전히 돌봐야되는가 봅니다. 하하하
11월 1일 금요일 54일차
10시 25분 취침 / 4시 25분 기상
123운동, 신화의 힘 독서.
어제 저녁에 과자를 조금 먹어서인지 이불과 친해지려는 이 마음은 어찌할꼬
그래도 출석을 하기 위해서 PC를 켜고 기다리고 움직이는 사이에 잠이 조금은 달아나지요.
입을 행구고 얼굴에 물을 적시고 이렇게 하루를 새롭게 다잡는 마음은 언제까지...
1년을 꼬박 채워야 할까요. 이번에 몸이 안 좋아져서 느낀 점은 건강을 지키는 것은 오랫동안
지속시킬 수 있지만 건강은 언제라도 잃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잃는 기간을 최대한 단기간으로
가져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기간을 길게 가져가면 몸이 축나고 회복하는 데는 3~4배의
시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회복기간입니다. 건강에 대해서 자만을 가질 때쯤 되면 이렇게 자만하지
못하게끔 일깨워주는 프로그램을 가동하나 봅니다. 하하하
이 기간에는 최대한 겸손해질 수 밖에 없는 자숙의 시간입니다. 성숙의 시간이지요.
시월의 마지막 밤으로 이용 가수는 잊혀지지 않는 가수로 남겠네요. 하하하
11월 2일 토요일 55일차
10시 30분 취침 / 4시 21분 기상
123운동, 신화의 힘 독서.
독서 진행이 멈춘다. 아하!
세미나에서 공유되는 말들을 들으며 나만 이런 것이 아니구나 하고 공감한다.
나이와 성별이 다르지 않고 주어진 상황이 달라도 하고 있는 상황은 비슷하다.
아마도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이 실감이 간다.
정돈되지 않는 말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다시 본다. 책을 읽고 말을 할 때 스스로 정리된 상태여야
함을 느낀다. 내 삶을 대변하는 나의 말솜씨가 아닐까 한다.
자연에서 반일 노동하고 반일 책을 보는 삶으로 수행하는 듯한 세상을 꿈꾼다.
삶은 스스로 아름답게 꾸미고 가꾸는 것이 태어난 이유이고 살아가야 할 필요성이다.
오늘 주어진 하루 즐거움으로 살아보련다. 화이팅!
11월 8일 금요일 61일차
11시 30분 취침 / 4시 23분 기상
출석 후 123운동, 걷기 예찬 책 읽기, 출근 준비.
어제 저녁 몸살 비슷한 느낌이 있어 108배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오늘 아침도 미온의 느낌은 있다. 하하하
금요일이라는 상쾌한 느낌을 키워서 으라차차 화이팅!
업무용 컴이 어제 갑자기 OS가 깨지는 바람에 AS들어갔습니다. 오늘 11시쯤에 도착 예정입니다.
1년여간 정말 잘 썼는데 정비기간이 필요했나 봅니다. 다행스럽게 HDD가 정상이라 데이터는 보관돼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한가롭게 인터넷 컴만 붙들고 있네요. 하하하.
세상은 갈수록 문명이 발달하지만 인간이 다루는 기계의 복잡도는 단순해지는 것이 아니라 복잡해지더군요.
자동화 되면 인간들의 자유시간이 확보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반대로 된 것과 똑같습니다. 하하하
요즘 걷기예찬을 읽고 있는데 정말 끌리더군요. 당장 떠나고 싶다는 생각.
삶의 의미와 존재의 의미. 단순하게 용감하게 생활하는 그 날을 당겨 볼 용기!!!
11월 12일 화요일 65일차
12시 10분 취침 / 4시 28분 기상
출석 후 123운동, 명상. 출근 준비
어제 김성주 강사의 여행 강좌를 수강하며 느낀 점 : 내가 아직 여행이란 단어를 쓰기에는 못 미치고 난 관광을 하고 있었구나.
인생을 좀 체계적으로 살아 볼 필요도 있겠구나!
하루하루 기분에 따라 사는 인생, 언제쯤 진득하게 살아보나! 나이를 헛 먹었구나!
인생은 생방송이란 단어가 피부에 와 닿습니다. 하하하.
강의 듣고 늦게 도착해서, 배 고픈감이 있어서 감을 3개 먹고, 약간 춥게 잠을 자고, 새벽에 어떤 소리에 잠을 설쳤더니
머리가 묵직하군요. 하하하. 이렇게 하루가 다시 주어짐에 감사드립니다.
인생은 생방송. 일어나면 무조건 123운동 하듯 오늘 하루 무조건 감사하고 좀 더 느긋하게 살아보자. 화이팅!!!
11월 22일 금요일 75일차
10시 55분 취침 / 4시 24분 기상
123운동, 마지막 편지
어제는 봉은사에서 열리는 산책 프로그램 참가 했습니다.
고전평론가 고미숙 선생님. 의역학 고전을 풀이하는 내공이 최고입니다.
고 선생님 삶 자체가 지성을 실천하는 것이더군요. 반했습니다. 법륜 스님 처럼 질문에 대한 화끈한 답변.
강의란 삶의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어야 감동이 있겠다 싶더군요.
교수님들 강의가 감정을 건드리지 못하는 이유가 있지요. 이론에 STORY가 없어서입니다.
엿튼 아침에 일어나 숙소 컴을 켜니 예전의 증상이 일어났습니다. 블랙 화면.
문자로 일단 출석을 합니다. 숙소에서는 당분간 문자 출석을 해야 할 듯합니다.
마지막 편지를 다시 읽습니다.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을 음미해 봅니다.
회사에 와서는 고미숙 선생님 자료와 박지원 열하일기, 동의보감을 검색합니다.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일까? 나는 한 때 산 속에서 업을 선비라 칭하는 삶을 동경했습니다.
어제 강의 시간 내내 그래, 그래 했습니다. 내가 살아보고 싶은 선비의 삶이란 걸 확인했습니다.
뭔가를 이루기 위해서 애쓰기 보다는 주어진 삶이니 충실하게 의미있게 하루를 보내는 삶 말입니다.
오전에 독서하고 오후에 들판에서 일하는 삶, 저녁에는 동네 마실을 하든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는 삶.
그래도 마음에는 20년이란 단어가 꿈틀거립니다. 20년은 하고 정리하자.
퇴근했습니다. 잠을 조금 더 잔다고 잤는데도 개운한 맛은 약합니다.
11월 23일 토요일 76일차
11시 15분 취침 / 4시 23분 기상
123운동, 삼국지.
읽어야 할 책을 만화로 접근해본다. 아이들보다 내가 책읽기에서는 더 어린이 수준이다.
일찍이 만화부터 시작한 아이들은 이제 책으로 건너 뛴 상태인데 글 읽는 수준이 부족한 나는
이제 고전이나 어려운 책은 만화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접근한다.
3차 세미나 내 인생의 롤 모델을 되새겨보는 시간이다.
지금까지 그냥 돈 꾸준히 벌고 가족 건강하고 가끔 여행하면서 살면 잘 살지라는 생각으로 살아온 인생.
내 인생의 롤 모델로 연암 박지원 선생을 선택하게 된 이유도 인생 여유자적하면서 살아보겠다는 마음이 앞선다.
누구나 가는 경쟁의 길에서 벗어나 이제는 샛길 인생을 살아보고 싶은 심정.
경쟁의 길에서 헤매면서 잘하지도 못하면서 잘 해보려고 발버둥 치지도 않을 거면서 발만 딛고 있는 선에서
부러워하고 후회하고, 결국은 나이들어 병원 신세지는 인생을 보고, 결국에는 허무해지는 인생을 살아보려고...
이제는 미련없이 놓아버리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런데 놓지 못하는 것은 40여년 동안 세뇌 당한 두려움, 불안.
내 인생에서 나의 길은 흙길을 보존하면서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누구나 편안함을 가질 수 있는 그런 길을
만들어 가련다. 남의 시선 덜 의식하고 단순하고 검소한 최소한의 삶을 살아가련다.
오늘 하루 인생 방향을 설정하는 가슴 뛰는 하루였다. 하하하
11월 25일 월요일 78일차
9시 30분 취침 / 4시 21분 기상
123운동, 독서, 출근준비
월요일은 마음이 바쁩니다. 춘천에서 삼성동으로 출근을 해서 근무를 하고 주말에 마음을
근무 모드로 바꾸고 저녁에는 여행에 대한 강의를 들으러 살롱9으로 갑니다.
10시에 강의가 끝나면 산본 숙소로 갑니다. 귀가 시간만 1시간 20분 정도입니다.
김성주 샘의 강의는 힘이 있습니다. 본인의 경험담이라 현장감이 느껴집니다.
사실 살롱9 강의를 많이 듣고 싶지만 왕복하는 거리가 서울 한바퀴를 도는 정도입니다.
삼성동에서 합정으로 합정에서 사당으로 사당에서 산본으로....
11월 27일 수요일 80일차
11시 50분 취침 / 4시 23분 기상
123운동, 출근준비
어제는 회사 모임이 있어 퇴근이 늦었습니다. 1차가 9시 10분, 2차가 너무 길어져 저는 10시에 나왔습니다.
이제는 술자리가 피곤합니다. 안마시는 술을 선배라는 이름으로 굳이 따라주려는 마음은 안타깝습니다. 하하하
그리고 술자리에서 나누는 얘기들이 마음에 와 닿지도 않고 생산적인 이야기는 없습니다.
술자리에서 얼굴을 익히고 친해진다는데 반복적인 그런 자리는 시간을 죽이는 역할을 합니다.
조직의 생리상 필요한 자리이기는 한다는데 좀 더 생산적인 자리로 유도했으면 합니다.
오늘은 자기계발 관련 과제와 평가를 마쳐야 하고 업무적인 계획안 초안도 마쳐야합니다.
술자리를 한 다음날은 술을 마시지 않아도 몸에서 느끼는 피로감은 남아 있습니다.
술과 담배는 한 쌍인듯 합니다. 술을 마시면 이성을 잃고 담배들을 금연석에서 피우니 안타깝습니다.
오늘은 뭐가 신나는 일로 나에게 다가올가 기대합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