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shing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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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싱그러운 마음으로 하루를!
* 새벽시간과 새벽활동
- 새벽시간: 5시~7시
- 새벽활동: 독서, 사색, 기록
* 전체 목표
- 읽고 사색하며 나와 대화하는 시간을 온전하게 갖는다.
- 싱그러운 마음으로 하루를 살게 하는 힘이 자연스레 스며든다.
* 중간 목표
- 산발적으로 해오던 것을 일정한 시각에 규칙적으로 꾸준히 한다.
- 습관으로 만든다.
*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1) 단기적인 성과를 향해 나아가는 것도 아니고, 시험 대비와 같은 직접적인 동기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마음이 약해지면 쉽게 무너지거나 소홀해질 수 있다.
→ 알찬 새벽과 그렇지 않은 새벽이 얼마나 다른지 느껴 보았기에 스스로 의미를 되새긴다.
(2) 출석체크만 하고 다시 쿨쿨 자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 잠이 부족하지 않도록 취침 시간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3) 코앞에 닥친 급한 일이 귀한 새벽 시간을 침범할 수 있다.
→ 낮 시간을 규모 있게 꾸리는 연습과 훈련을 한다.
→ 새벽 시간을 특별하게 만들고 싶다는 열망이 일렁이는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한다.
*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 나를 돌아보고 탐색하면서 내가 닿고 싶은 것에 대한 그림이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해진다.
- 마음이 정화된다.
- 하루 일과가 안정되고 균형 잡힌다.
- 더 많이 웃고 깨어있을 수 있다. :D
- 여유와 느긋함. 관대함.
*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봄을 만끽하는 짧은 여행!
0225 화 (044)
01:50-04:45
좀 하다가 다시 잤다. 책은 틈틈이 보았다. 눈이 뻑뻑했는데 자고 일어나니 한쪽이 팅팅 부어 있었다.
# 하고 싶은 일은 다짐이 없이도 우리를 늦게까지 깨어 있게 하고, 새벽에 일어나게 한다.
- 내 마음이 가는 곳. 안 하고는 못 배기고, 떠나있으면 그리워진다.
# 신념을 일상생활에 지혜롭게 적용하는 것이 철학적인 삶.
- 앎, 사유, 믿음, 용기가 버무려져 일상 속에서 행하게 된다.
- 살아있는 물은 밤낮없이 흐르면서 스스로도 살고 남들도 살린다.
- 지향 없이 어디론지 끝없이 표류하지 않기 위하여.
- 되어 가는 과정 속에 있다. 움트고 자란다.
0301 토 (048)
23:10-04:40
꿈이 기억난다. 한동안 마음이 번잡했다.
땅에 쓰러진 고목과 떨어진 잎에서 새싹이 나온다.
# 천복을 좇는 사람은 늘 생명수를 마시는 경험을 할 수 있다.
- 내부에 간직하고 있는, 영원히 계속되는 생명에 귀 기울이고 민감하게 반응하고 싶다.
- 삶의 유일한 목적은 삶 자체이나, 현실에 갇히면 꿈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 날마다 의례를 접하는 것, 이것이 우리 삶의 질서를 온전하게 바로잡아준다.
* 마음을 한껏 열어 충분히 따라가 보자. 아집에 빠져 적당히 넘기지 말고.
- 시야가 나와 관계있는 극히 협소한 범위로 좁혀지는 것을 경계하자.
- 문득, 고마움을 느꼈다. 다른 측면에서 느끼는 고마움.
0303 월 (050)
23:30-04:40
쉬이 잠들지 못했다.
200일차의 후반부. 반갑다, 정말!
* 봄기운이 감돌고 새 학기가 시작되니 서서히 달라짐을 느낀다.
우주의 운행을 관장하는 것은 시간임을. 약동하는 에너지.
# 이 세계를 재발견하고, 내가 그 세계의 일부분이라는 데서 오는 기쁨을 누린다.
- 매일의 일상에서 반복하면서 새로 태어난다.
# 모든 것이 가능성이고 단서이다. 내게 쏟아져 들어와 비밀을 털어놓는다.
- 유기적인 우연의 연속. 눈에 띄고 감지된다.
- 방랑. 코를 킁킁거리며 내가 정착하여 뿌리 내릴 곳을 탐색한다.
- 나의 에너지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빠져들어 지낼 일이다.
# 모두 끝이 있고 그 끝에서 변화가 만들어진다. 끝에서 만난다.
0313 목 (060)
23:20-06:30
06:40-08:30
방안을 어슴푸레 밝히는 아침 기운에 깼다. 지각한 것 같은 불길한 느낌.
어제 잠들 때 굳게 다짐했는데... 왜 알람을 못들었을까.
지각이 아니고서는 각성될 수 없었나보다. 출석체크만 하고 다시 잠든 나날들...
잘 꾸지 않는 꿈도 꾸었다.
투정부리는 요즘 나의 태도가 많이 부끄럽다.
# 큰 길은 하늘이 정하고, 작은 길은 인간이 계획한다.
- 준비된 바탕 위에서 문턱을 넘을 수 있다.
- 이야기를 읽으며 나도 두근거렸다.
* 다 수련의 과정일지니. 훌륭한 퇴비로 쓰이길 바랄 따름이다.
터널을 지나는 동안 생명수를 들이키는 일을 놓지 말자.
0319 수 (066)
00:20-04:40
05:03-07:10
얼른 곯아떨어지고 싶었는데 누워서 쉬 잠들지 못했다.
# 비록 부분적으로 모순이 있기도 하겠지만, 어떠한 개념과 가치 판단이 우리의 행위를 규정하는가?
우리가 경험하는 방식은 어떠한가?
관습적 처방과 규칙에 대해 물음 던지기.
수없이 변화를 거듭하지만 끊임없이 동일하게 나타나며, 비슷한 구조를 함축하고 있는 사례들
# 사랑의 빛은 아마 그 순간 나의 가느다란 오솔길을 비추었을 것이다.
- 항로를 따라가면서 하얀 어두움으로 겹겹이 싸인 안개에 헤매다가도 돌연 빛은 비추리.
# 모든 눈물은 짜다.
# 내면의 알 수 없는 깊이로부터 얇은 틈을 통해 최초로 솟아오른 것
- 신선하고도 평안한 생명력
0320 목 (067)
00:30-04:40
05:00-06:30
새벽활동은 말똥말똥 깨어서 했는데 잠이 부족해서 6시 반에 좀 더 잤다.
# 외부로부터 강제로 주어진 질서형식을 둔감하게 추종하지 않고 체험하도록 한다.
- 스스로를 끊임없이 회귀하게 하는 율동을 형성
- 특정한 형식의 리듬을 타고 가는 반복, 이는 의식과도 같은 의미를 지닌다.
- 눈빛, 언어 형태를 포함한 의사소통이 자아내는 분위기
# 규율 문제를 극복하는 방안
- 단순한 억압이나 규제가 아니다. 하나의 경직된 틀로 굳어버리는 것이 아니다.
- 궁극적으로 상황에 결부되어 있지만 어느 정도 보편적 성격을 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