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2단계,

두

  • 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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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6일 21시 49분 등록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 새벽 시간과 새벽활동
- 새벽 시간: 4시반-6시반 (취침시간 10시)   * 61일차. 변경 : 5시-7시(취침시간 11시) _저녁 수영강습으로 시간조정.

- 새벽 활동: 일기, 자서전(덜 딱딱한말이 없을까..) 쓰기, 전화영어

 
2. 나의 전체적인 목표

- 90일 이상 '착석'하여 '제대로' 새벽활동 하기

- 10대, 20대, 지금까지 경험하고, 느끼고, 고민하고, 알게된 것들, 꿈꾸는 미래의 기록 : e북 완성  

- 차근차근 무리없이 내 생각을 전달하는 수준의 영어실력.


3. 중간 목표

-  2.5. 100% 기상, 생각나는대로쓰기 1차 완성(△), 사진 모으기(Ⅹ), 버킷리스트 100개이상 작성(O)

-  3.4. 95% 기상 ,  묶고 나누기, 재배열, 살붙이기, 격려파티 - 진도가 안나감.

-  4.1 . 90% 기상,  초안 완성, 미래일기 추가

-  100일째. 다듬고 완성 . pdf파일로 보관하기

 

4.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  스마트폰 출석 유혹 : 침대에 절대 폰 놓지 않기. 반드시 멀리 오디오에 꽂아놓고 자기. 기상알람을 아이폰으로.

-  자기가 싫음, 잠이 안옴 : 잘수 밖에 없는 환경 조성. 저녁은 조금만 먹고, 운동 거르지 않기, 자기전 족욕

- 쓰기싫음 더 자고싶음 :  연말 마음을, 내년목표를 생각하기. 껴입고 율동공원 산책.  


5.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 온전히 내 이야기가 담긴 나만을 위한 책 한권을 완성했다는 사실에 뿌듯하다. 나는 내가 좋다.  

- 내가 진짜 좋아하고 하고싶고 잘할수 있는 일이 뭔지 아직 확신할수 없다. 하지만 점점 가까워 지는것 같다. 감사하다.

- 세련된 구사는 아니지만 조금씩 영어실력이 늘고 있음을 느낀다. 하면 된다구, 자신감이 생긴다.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   2박3일 렌트없이 제주도 여행 (100% 출석시 spa, 말타기 포함, 자금지원 대폭상승)

IP *.252.30.43

댓글 181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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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6 12:21:15 *.148.180.10

139. 2.16(목)

 

몸이 좋지 않은데 4시에 일어나고 운동하고 나니(할머니 강도로) 너무너무 졸렸다. 참아보려고 했는데 결국 4시부터 7시까지 엄청 깊이 자고 12시가 넘어서까지 못자고 깨어있었다. 자기전엔 노영심씨의 <보이지 않는 선물>을 한꼭지씩 읽는다. 그러고 자면 좋은 꿈을 꾼다. 처음부터 읽지않고 중간중간 펼쳐 읽는데 어제 읽은 부분은 임권택감독님께 한 보이지 않는, 시간 선물이었다. 소중한 사람들을 모아 함께 나누는 시간.  읽으며 나도 함께 행복해져서 아침에 맘에 드는 부분을 필사하려고 했는데  늦게일어났다. 퇴근하면 적어둬야겠다. 오늘은 전화영어만 하고 출근해서 회사에서 일기를 반장정도 썼다. 김용규선생님의 아침편지. 아마추어와 프로와 장인의 차이.

 

몰스킨 노트를 드디어 다썼다. 교보에서 같은 사이즈의 빨강색으로 사왔다. 버킷리스트 구십몇번. 몰스킨 노트로 책장 한칸을 채우는 그날이 10년 내로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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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7 11:20:27 *.148.180.10

140. 2.17(금)

 

늦게잤는데 폰으로 출석할라니 눈이 빠질꺼같아서 그냥 불켜고 일어났다. 4시반이나 6시나 별 차이 안난다. 일찍 일어나자. 일기쓰고 책 쪼끔 필사. 아티스트웨이 4주차 다시읽고 이런저런 생각들 메모.

 

"어디 가서 두다리 뻗고 맘편한 벗들과 낮술이나 하면 딱 좋겠네요."

맘편한 벗들. 기분좋게 마음이 함께 동하는 사람들과의 자리를 말하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 우리는 언제나 쉽게 가질 수 없었던 모처럼의 시간에 취해, 달콤한 와인에 취해, 한번도 꺼낼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 이야기와 즐거운 웃음으로 활짝 꽃을 피웠다. 모두들 이렇게 말했다. 언제 또 이런 시간이 올까요... '이런 시간'이란 임감독이 다시 영화제에서 상을 타는 시간을 가리키는 말은 아닐 것이다. 살면서 제일 바쁘다고 하는 사람들, 시간을 소중하게 쪼개어 열심히 작업에 몰두하는 사람들, 가장 값진 땀을 흘리며 여유있게 웃곤 했던 그 분야 최고의 사람들과 만들 수 있는 '이런 시간'을 왜 한번도 이렇게 갖지 못했을까 하는 지난 시간의 아쉬움에 대한 이야기일 것이다.

 우리가 한껏 기쁜 마음으로 아이들처럼 장식해놓은 꽃과 풍선들은 한동안 그 공간에 놓여있었다. 파티가 끝나고서도, 볼때마다 따뜻한 정감을 우리모두에게 선사해주곤 했다. 우리 언제 또 그런 날을 맞게 될까. 정성과 마음을 얼마든지 담아낼수 있는 시간은 어쩌면 가장 커다란 선물 그릇이기도 하다  노영心의 보이지 않는 선물 (p65~67 발췌) 

 

나도 그렇게 살아야지. 정성과 마음이 담긴, 함께 행복해지는 시간들로 가득찬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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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8 23:41:29 *.252.43.103

141. 2. 18(토)

 

제때 일어나서 일기쓰고 그간 다소 소홀했던 자서전도 정비하고. 영어study 준비도 조금.. 일어나서부터 귀가까지 비는시간 하나 없는 꽉 찬 하루. 운동하고 피곤했는지 버스에서 졸다가 예술의전당까지 가버려서 오천원어치 택시탄거 빼곤 완벽했다. 소중한 만남. 감사한 시간. 지혜롭고 현명하게 삶을 꾸려나가기. 내일아침엔 파주로 나들이가기로했다. 새로 산 사진기를 시험해볼 좋은 기회이나 어이없는 이유로 다음주로 개시를 미룸. good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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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9 20:16:29 *.146.28.51

혜정님의 자서전..^^

완성되면 저도 꼭 읽어보고 싶네요~ㅋㅋ

저번주는 보내주신 음악들로 귀가 즐거운 한주를 보냈어요! 감사감사~

전 맘에 드는 노래는 성에 찰때까지 한곡을 무한 반복해서 듣는 경향이 있는데..

토마스 쿡 '솔직하게"랑 김현철 '원더풀 라디오' 에 꽂혀서 많이많이 들었답니다 ㅋㅋ

다른 곡들도 참 좋았구요^^

오늘 파주 나들이는 잘 다녀 오셨는지?

새로 산 사진기로 찍은 혜정님만의 사진들..일지에도 올려주세요 ㅋㅋ같이 보게요^^

그럼 낼 새벽도 화이팅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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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9 20:53:31 *.252.43.103

자서전은 지금 공정률로는 기약이... 다시 열심히 써보려고요.

파주엔... 사진기를 가지고갔거든요? 근데.. 배터리를 빼먹었어요... ㅎㅎ.....OTL 

3월에 꼭 봐요. 원더풀오디오 곡 좋죠? 봄이랑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봄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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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9 20:57:13 *.252.43.103

142. 2. 19(일)

 

어제 빡빡한 일정에, 늦게잔 탓에 8시가 다되어 일어났다.

오늘 득템.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3천원.

10가지 자연법칙 3천원

신도 버린 사람들 5천원

그로잉 3.5천원

넥스트 소사이어티 3.5천원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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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0 07:48:24 *.148.180.10

143. 2. 20(월)

 

일기 1장, 영어공부 조금, 전화영어, 출근.

이번주는 바쁘다. 주말일정이 바뀌어서 조정하다보니 매일 저녁이 꽉차있다. 어제 사온 책들을 읽고 싶은데 시간을 꽤나 타이트하게 쓰는데도 불구하고 시간이 충분치 않다. 그래서 더 소중하다. 시간을 쪼개고 조바심내지 않고 하나씩 차근차근 해나가면 모두 소화해낼수 있을 것이다.  전화영어가 새벽흐름을 깨는것 같아서 회사 주차장에 도착하는 시간으로 옮기려고 한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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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1 07:56:00 *.148.180.10

144. 2. 21(화)   지각출석

 

일단 일어나서 시간도 모르고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출석체크는 했는데, 지금보니 5시. 어쩐지 내 앞에 리플이 많았더랬다. 20문20답. 뒤늦게 보며 멋지다고 생각. 저녁에 학원을 갔다가 늦게 오니 이것저것 하다 잘시간을 넘기고 몸이 힘들었다. 6시반에 일어나서 바로 출근준비. 늦잠잔덕에 아슬아슬하게 운전하며 전화영어 통화. 어제오늘 내가 부족했던게 뭘까 생각해보고 있다. Be myself. Nurture my strengths

 

That which is done out of love always takes place beyond good and evil. Nietzs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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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2 10:02:31 *.70.25.150
145. 2/22 6시반 기상

이틀째 제시간에 아예 못일어났다. 전엔 다시 자더라도 일단 일어나고 출첵은 했는데 왜이럴까. 어제 운동강도도 엄청청 낮췄는데.. 여튼 많이 자서 피곤함은 조금 덜하다. 여름대비 다이어트를 위해 강도를 높혀 프로그램을 새로 짰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아 시작조차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힘내자 마음먹은대로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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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3 06:42:44 *.178.51.156

분당시민... 열심히 살고 있군요.^^ 하루 일과가 너무 타이트한 것 아냐? 조금 여유롭게.... 한결 즐거워진다우.. ^^ 물론 나도 빠듯하고 버거운 일과로 허우적대고 있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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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3 08:49:57 *.148.180.10

그러게 말이에요.  하고싶은건 많고 하루가 짧아요 ㅎㅎ 주말에 학원 못가는거 보충한다고 이러고 있는데, 그냥 한번 가지말까-그래도 해야지 하는 마음이 오락가락.  어제밤엔 3월 수영 신청하려고 진짜 졸린데 자정까지 안자고 버티고있었어요 그것도 월~토...OTL (그래도 아침에 마감 글자를 보며 뿌듯해했다는...;) 

 

티타임을 해야하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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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3 08:55:24 *.148.180.10

146. 2.23(목)   출석하고 다시 잠. 6시반 기상

 

폰 알람소리에 일어났는데 오디오 알람이 3일째 안들린다. 헐.

자고 일어나니 조금 낫다. 등산하고 난 다음날 일어나는 기분. 

이번주는 힘들지만, 그래도 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 괜찮다.

요샌 자기전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를 몇쪽씩 읽는데,

3천원으로 이런 책을! 하고 즐겁게 읽고 있다. 추천.

 

It's not how much we give, but how much love we  put into giving  마더 테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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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4 08:48:59 *.148.180.10

147. 2.24(금) 7시기상

 

회식하고 못일어남.  일주일째 불량단군. 3월 1일까지만 버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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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5 06:39:15 *.246.78.9
148. 2.25(토)
어제 몸상태가 최악이었는데 늦게까지 일해야했다. 하지만 고로 오늘은 즐거운날. 출석은 아마 1-2분 늦은것같다...; 재충전하고 돌아오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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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6 19:20:20 *.246.70.155
149. 2.26 일욜

잤다. 푹.....

잘 다녀왔다. 아쉽지만 또 갈거니까 괜찮다.
내일부턴 다시 성실한 단군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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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6 20:05:49 *.197.195.100

많이 피곤하신가 봅니다.

푹 쉬시고, 다음주부터는 다시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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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6 21:04:49 *.252.45.50

그러게요. 7일중에. 5일을 빠졌어요.. OTL

심기일전하고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야죠. 정범씨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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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7 13:23:02 *.246.70.155
150일. 39도....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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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8 08:54:22 *.148.180.10

151일. 멍하고 머리가 아프고 힘이 없다. 할일이 많은디...

몇주간 제대로 못쉬고 달린 탓에 내 몸이 결국 못참고 파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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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홍
2012.02.28 19:02:24 *.173.7.211
혜정~ 일단 체력부터 충전하길~! 몸이 편안해야 아침활동에도 집중할 수 있는듯. 잠이 보약이야. ^^ 나는 이번주 연속으로 완전 계속 늦잠임.. ㅠㅠ 어쩔 수 없이 2시 3시에 자다보니 아침에 6시 넘어 일어나도 피곤+피곤이다.. ㅠ 어제는 맘먹고 9시 정도부터 계속 잤지. 체력은 조금 회복중~ 그리고 난 다시 동기부여에 불을 붙여야 할 듯!! 힘내십시다 ^^ (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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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9 12:19:48 *.148.180.8

그쟈. 잠이 보약인데, 보약이 부족해. 월요일엔 14시간. 어젠 8시간반 잤는데

그래도 부족해. 힘내십시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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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9 12:16:50 *.148.180.9

152. 또 지각이다. 저런. 이러다 통과 못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식에서 다행이 술은 거의 안마셨고,  많이 자고 회사에 오니 비교적 괜찮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다시 힘들어진다.  나 신종플룬가? -_-  의도치않게 다이어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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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1 09:01:09 *.252.39.167

153.  어제 무려 6만원을 투자했건만 또 지각이다. 

정신차리자. 속상해서 눈물이 난다... ㅠ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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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2 08:33:03 *.148.180.10

154. 출석하고 다시 잠.

이번주는 정말 많이 잤다. 컴퓨터 앞에도 거의 앉아있지 않았다. 책상에도 -_-

어제는 저녁에 스트레스를 받긴 했지만, 햇살이 좋은 휴일 여유있게 쉬고 많이 회복했다.

내일부터는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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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정
2012.03.03 12:29:29 *.252.240.248
155. 노래듣다 잠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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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3 23:21:30 *.161.72.244

고양이를 좋아하시나요? 상징마크가 인상적이네요 감기 조심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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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4 07:02:11 *.252.39.167

156.

음악을 크게 틀고 새벽밤을 오래 달려 큰.큰. 파도소리와 해뜨는걸 보고 싶었는데 날씨가 여의치 않았다

결국 그냥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났다. 헤르만 헤세. growing. 10대 풍광과 관련된 좀더 구체적인 기록.

내가 좋아하고, 잘하고, 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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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5 08:57:55 *.148.180.8

157. 3/5(월)

 

성장의 밑바탕은 사랑이다. 사람은 사람 안에서 힘을 얻고 그 힘을 통해 성장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관계와 존재의 균형이다. 우리는 관계안에서 자신의 진실하고 개인적인 목소리를 내도록 성장해가야 한다. 자신의 성공이나 행복이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야 개인과 집단이 공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다.
 간절히 원한다고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꿈이 모두 값진 것은 아니다. 오로지 자신만의 만족을 위해 애쓴다면 우주는 힘을 보태어주지 않는다. 자연의 질서에 부합하고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때 보이지 않는 힘이 당신의 소망이 열매맺을 수 있도록 돕는 법이다.  <그로잉, 문요한>

 

스스로 진실하고 개인적인 목소리를 낸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스스로를 잘 모르면, 자기만의 가치와 철학을 가지지 못하면 그렇게 된다. 판단과 규정이 아닌 이해와 공감의 노력과 태도를 끊임없이 기억하고 되뇌이고 실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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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5 09:06:12 *.253.121.34

아하!  '판단과 규정이 아닌 이해와 공감의 노력과 태도를 끊임없이 기억하고 되뇌이고 실천하기..'  크게 와닿은 만큼 큰애 학교 담임에게 꼬옥 권하고 싶은 충동~ ㅋㅋ

댓글의 궁금부분을 이제서야 봤네요.  '닥치고 정치'를 읽고 느낀점을 적은거랍니다. 건투를 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나꼼수 등 저자의 생각을 대할때면 자주 느껴지는 부분이어서.. 여행은 성공이다. 그래서 꼭 배낭여행을 할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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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7 22:07:17 *.252.39.167

158. 성장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삶이 정렬되어 있다. 이들에게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기준과 주관이 있다. 이들의 핵심가치와 삶의 모습은 서로 별개가 아니다. 그렇기에 이들은 자기 일치적 삶을 살아간다고 할 수 있다. 이는 결국 자신의 내면과 외부가 조화를 이뤄가는 삶을 말한다. 많은 사람들은 서로 다르게 태어났음에도 서로 같아지려고 노력하다가 결국 자신을 잃게 된다. 반면 성장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남과 다른 점을 애써 감추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독특함에 주목한다. 자신이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라는 것을 알기에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알고 값지게 여긴다.

 

 성장하는 사람들은 이렇듯 삶의 중심이 자신에게 있다. 물론 그것은 아이들이 보이는 미숙한 자기중심성과는 다르기에 배타적이지 않다. 오히려 자신의 세계가 뚜렷하기에 다른 사람의 세계를 인정해줄 줄 안다. 이들은 삶의 뿌리가 자신의 내면을 향해 뻗어 있다. 그리고 내적 성장을 통해 자연스럽게 외적 성장을 이어간다. 이들은 타인에게 받아들여지기 위해 자신을 부정하지 않는다. 이들은 친밀함을 위해 관계를 맺지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기 위해 관계를 맺지 않는다. 이들은 결국 자기 방식의 삶을 중시한다. 굳이 남과 비슷하게보이려고 애쓰지도 않고 더더군다나 남과 다르게 보이려고 노력하지도 않는다. 그렇기에 이들은 남과 조금은 달라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남과 다른 사람이라기 보다는 자기다운 사람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그로잉>

 

나의 삶의 중심이 나에게 있는가. 뿌리가 나의 내면을 향해 뻗고 있는가. 아이처럼 미숙한 자기중심성에 빠져있지는 않은가. 마음을 꽁꽁싸매고 편견속에 살고 있지 않은가. 때때로 뜻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안과 밖의 균형이 맞지 않는 느낌과 함께, 내가 자기다운 생각과 태도로 임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한쪽만 보고 마음을 닫고 굳건한 성을 쌓고 자기방어를 하고 있는건지, 내가 잘 하고 있는건지 내 방식대로 제대로 가고 있는건지 자신이 없어질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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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7 22:25:52 *.252.39.167

159. 단군일지가 쓰기 싫다. 라고 적고 말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어제껄 길게 적었다.

 

컨디션을 많이 회복해서 어젠 운동을 엄청나게 빡시게 하고 너무 힘들어서 아침엔 그냥 더잤다. 오전내내 숨이  찼다. 오후에 이런저런 일로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수영장에 다녀오니 머리속이 텅 비는 것은 참 좋다.  비염이 걱정이라 예방책을 찾아야 한다. 일요일을 제외한 저녁은 늘 운동을 한다. 집에오면 곧 잘시간이다.  이후 다른 일에 더 욕심을 내는건 바람직하지 않다. 고로 새벽에 일어나지 않으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머리속을 정리하고 가다듬고 마음이 자랄 수 있는 시간이 없다. 회사는 회사고, 운동은 운동이고, 내시간이 필요하다. 고로 내일은 몸이 좀 힘들더라도 꼭 일어나렴. 토닥토닥.

 

넋두리는 공허하다. 어디다가 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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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8 08:34:47 *.148.180.8

160. 60일이다. 시간이 빠르다. 일지를 쓰고 공부 하다가 11시쯤 잤는데 알람소리를 전혀 못들었다. 몸은 개운하다.. 쩝.  집에오면 아쉽더라도 바로 자리에 눕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어제 아쉬워서 일지쓰고 공부한게 패인이었던듯.

 

주차장에서 차를 잘못대서 어.어.어.어 하다가 근처에 있던 15대 이상의 차들이 연이어 드라마틱하게 엉망징창이 되는 사고가 나는 꿈을 꿨다. 처음 꾼건 아니고 가끔 꾸는 꿈이다. 이건 뭘 의미할까. 운전을 하지 말아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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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정
2012.03.10 13:23:49 *.246.73.229
162. 침대에서 일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아예 들지 않는다. 자는시간이 늦고 운동이 과하다. 조절이 필요하다. 기상시간을 30분 늦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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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1 22:14:47 *.252.39.167

163. 이틀동안 동생이 왔다 갔다. 가고난 저녁은 좁디 좁은 방이 왠지 더 휑하다.

 

인류가 좋다고 평가하는 많은 사물과 경험을 모두 가져다놓고, 과연 그것이 무엇을 위해 좋은 것인지 묻는다면, 그 대답은 오직 한가지다. 그 모든 것은 우리가 행복을 느끼는데 좋은 것들이다. 플라톤 왈. 이 모든 것이 결국 쾌락을 주고 다른 한편으로 고통을 없애거나 고통을 다른데로 돌릴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무슨 유익이 있겠는가?   Question. 왜 우리는, 무엇이 미래에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줄지, 알지 못하는 걸까. Stumbling on HAPPINESS.

 

원하는 이유 소유하는 이유 나누는 이유

생각하는 이유 고민하는 이유 상상하는 이유 계획하는 이유 행동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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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2 08:39:42 *.148.180.9

164. 잠이 늘어나고 있다. 어차피 집에오면 10시가까이 되니까. 그냥 폰을 차에 놓고 내리는건 어떨까? 문득 생각함. 오늘부터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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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2 18:43:26 *.246.70.183
삼십분 잘 늦췄군!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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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3 09:52:08 *.148.180.7

165. 어제 audiable에서 $7.49 오디오북을 샀다(이런 좋은 사이트가 있었다니!@_@) 고로 어제의 다짐과 달리 폰은 결국 집에 가져왔는데, 슬립모드 설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4시간 내내 켜져있어 잠을 깊이 자지 못했다.  아침에 30분정도 뒤척이다가 결국 일어나 책 정리를 조금 하고 다시 오디오북을 켜고 누웠다.

 

침대에서 듣는 오디오북 = 자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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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4 12:43:51 *.148.180.7

166. 갑자기 일이 생겨 10시로 레슨시간을 늦춰 12시 넘어 책을 펴고 꾸벅꾸벅 졸다가 잠듬. 보상심리에 더 잠. 일어났어야 했다. 최소한의 영어공부, 최소한의 독서, 최소한의 쓰기, 최소한의 음악듣기. 최소한의 일. 심드렁하고 귀찮다.   몸과 마음의 괴리.  사그라드는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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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6 10:06:23 *.253.121.34
 '최소한의 영어공부, 최소한의 독서, 최소한의 쓰기, 최소한의 음악듣기. 최소한의 일. 몸과 마음의 괴리.  사그라드는 불씨.'  며칠간 이 구절이 제 머릿속을 맴돌았어요. 너무 와닿아서,, 최소한~ 어떻게 해야할까? ..기냥 생계와 밥을 떠나 '최소한'을 할수 있는 환경을 부여받았다는 것은 항상 감사하구요. 욕심많은 내가 다 놓을 수 없어 양손을 쥐고 벽에 달라붙어 있는 스파이더 맨이지만,,, 최소한을 하고 나면 언젠간 ㅋㅋ 그중에 한 손을 떼서 우리 같이 앞으로 날아가요~ 스파이더 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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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6 22:17:04 *.252.39.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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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5 23:03:15 *.252.39.167

167/ 폰을 차에 깜빡하고 두고내렸다. 수강신청도 그렇고 책 읽다가 1시가 다되어 잤고, 알람이 하나 줄어드니 아예 못일어났다.  단군이 하고 나서는 어쨌든 대부분 4시반-5시 사이에 한번 이상 깨고, 다시잠들더라도 6시 반정도엔 자연스럽게 일어났는데 오늘은 7시에 눈뜨자마자 바쁘게 준비하고 출근하며 아.이건 아니구나 라고 생각.  얼마전까지 당연했던 일상이, 어느사이 당연하지 않은게 되었다.  언니네 아가 보러갔다오느라 오늘도 귀가가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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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6 22:13:24 *.252.39.167

168. 왜. 안일어나는걸까. 이유가 뭘까. 운동은, 충분히 적응해서 무리할정도로 하지 않는데. 쌓아놓고 읽고 싶은 책도 많은데. 일어나야할 이유도 있는데. 간절함은 어디로 사라진걸까.

 

이 집은. 비가오면. 빗소리가 아주 가까이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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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8 13:19:27 *.252.39.167

169. 어제 세미나는 생각보다 꽤 도움이 되었다. 나의 역할모델은 누구일까.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만 딱 집어서 이야기할수가 없다.

 

여행이 왜 좋아요? 라는 질문. 그에 대한 대답을 좀더 생각해보면, 평소 꽤 무딘 편인 내게, 여행은 내 감정, 마음상태와 변화에, 주변 풍경과 그네들의 삶의 모습에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고,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되고, 알고 있던 나를 더 잘알게 되고 이해하게 되고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되고, 그 안에서 행복하고 살아있음을 경험하게 하기 때문. 이라고 정리해봄. 짬짬이 더 생각해봐야겠다. 난 이걸 무엇과 연결할수 있을까.

 

헤세와. 카잔차키스. 데미안은 중학교 아니면 고등학교때, 조르바는 대학교 1학년때 읽었나보다. 당시에도 몰입하며 읽은 기억이 있으나 시간이 지나다보니 가물가물해졌다. 아마도 학생때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데미안의 만남이 시작된 때까지의 도입부인데, 얼마전 읽었을 때는 책을 덮으며 울어버렸다. 당분간 두 사람의 책들을 모두 읽어볼 생각이다.  

 

아침에 책장을 정리했다. 아이구허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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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9 09:05:15 *.148.180.10

170. 어제 늦게까지 자고, 집에 틀어박혀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 못참고 커피까지 마시니 1시가 훌적 넘어서도 잠이 안와서 울고 싶었다. 11시부터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오디오북도 소용이 없었다. 산책이라도 나갈것을.  고로. 못일어났다. 위기감에 세어보니. 오늘까지 14일 지각+결석. get a g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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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0 08:34:51 *.148.180.8

171. 일기1장, 수레바퀴 아래서. 1-2장. 10.28 10km를 뛰어보기로 마음먹었다. 목표는 걷지 않고 끝까지 뛰는 것. 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했으니 일주일에 2번정도 조금씩. 조금씩 무리하지 말고 연습하기. 할게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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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2 12:40:26 *.148.180.9

173.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났다. 전날 저녁으로 새벽활동은 대체. 대단한 성과를 이룬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좋아하는 일을 하며 소소한 행복 속에서 사는 방법에 대해 생각한다. 욕심을 좀더 버려야 한다. 오늘 저녁은 어디 가지 말고 집에서 글쓰고 정리를 좀 해야겠다. 그제 오후부터 회사일이 다시 몰리기 시작했다. 오늘 점심시간도 정신없이 일하다가 10분정도는 쉬어야겠다고 생각하여 적고 있음. 충분히 잘 정돈된 생활 속, 미래와 계획에 대한 생각을 잠시 멈추자. 현재에 충실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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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3 12:21:13 *.148.180.10

175. 어제 집에 갈수 있었는데 9시 넘어서까지 회사에 있었다. 집에 갈 에너지조차 소진함. 가서 8시에라도 잤어야 했는데 잘못 생각했다. 피곤하다.  결석. 15번째. 오늘은 수영을 가야겠다. 또 주말이 코앞. 시간이 빠르다.  저 앞에 어디 일자를 잘못적어 한칸씩 밀린듯. 찾기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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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3 17:21:09 *.195.141.162

분당주민...

난 지금 카페.. 외근 끝내고 마무리 숙제 하고 있는 중.

일이 미칠듯이 많지만, 딱 시간 정해 놓고, 거기까지만... 하는 습관을 만들고 있는 중야.

잠이 부족해서, 나도 오늘은 출석만 하고, 다시 잠.

주말은 좀 더 마음의 여유를 가져볼까 해. 

분당주민도 행복한 주말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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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4 21:19:30 *.252.25.9

176. 7시에 일어나는것도 엄청나게 힘들었다. 지각. 오라버니에게 문자로도 적었지만 어거지로라도 통과하는게 목표다. 의지만으로 되는 일이 아니라는걸 알지만 어떻게라도 해야지. 원장님이 오늘은 유난히 피곤해보인다고 학원이 아니라 집으로 가야할것 같다며 해품달 1권을 쥐어줬다. 너도나도 해품달 해품달 하기에 돌아오는 버스에서 조금 읽다보니 뒤내용을 알것같다. 생각해보니 몇년전에 어둠속에 떠돌아다니는걸 본 기억이.. 그게 그거였고나. 미안해요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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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5 23:04:55 *.252.25.9

177. 10시기상. 많이 잤다. 아침에 방청소를 했는데 다녀오니 또 그새 엉망이 되었다.저런.

내일은 일어날수 있을까? 벌써 마지노선인 11시가 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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