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살가루(박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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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벽 시간과 새벽 활동
- 새벽 시간 : 오전 5:30 ~ 7:30
- 새벽 활동 : 외국어 학습
2. 나의 전체적인 목표
- 새벽활동을 생활화하여 일상으로 만들기
- 꾸준한 영어 공부
- 미완의 일어 공부
3. 중간목표
- 이번에 산 ***시리즈 책과 방송으로 영어 공부 즐겁게하기
- 읽다만 일어판 <모리와 함께한 일요일> 완독하기
4.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 끈기 부족 : 100일차를 100% 이룬다는 무리한 생각하지 말고 20일까지 허용되는 시간내에서
새벽기상의 생활화를 이뤄내자. 그렇다고 허용되는 20일을 너무 믿지는 말자.
- 멍~~~하니 앉아 있는 시간 줄이기 : 이루고 싶은 꿈을 상기시켜 멍 때리는 시간 줄여나가자.
- 안이함, 회의감 : 가장 큰 적일지도 모르나 눈부시게 빛날 내 미래를 위해서는 더이상의 핑계는 있을 수 없다.
5.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 건강한 하루의 시작 : 새벽 기상이 일상이 되어 전보다 건강한 모습의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만땅~~~
6. 목표 달성 후 나에게 줄 보상
예전부터 갖고 싶었던 디자인의 "반지" (금값이 만만치 않아서 가격이 살짝 걱정이 됨)
[2012. 7. 8 일 - 63일차]
- 취침 / 기상시간 : 오후 12시 / 오전 5시 10분
- 수면 / 활동시간 : 5시간 10분 / 2시간
-활동내역 : 천의 열굴을 가진 영웅 (50분)
어휘(1시간 10분)
- 몰입도 / 만족도 : 3점
어제 3차 세미나 후 새벽활동이 설레이고 기다려지는지에 대한 물음에
선뜻 OK 라고 대답하지 못한 이유가 목적을 가지고 하는 영어 때문임을 알았기에
오늘은 즐거운 독서로 시작했지만, 얼마안가 다시 어휘 책이 집어들려진다.
내 즐거움보다는 아직은 해 내야할 일에 대한 사명감이랄까, 뚜렷한 목적의식 탓인것 같다.
이걸 탓 할 수 만도 없다.
[2012. 7. 10 화 - 65일차]
- 취침 / 기상시간 : 오후 11시 / 오전 4시 30분
- 수면 / 활동시간 : 5시간 30분 / 30분
-활동내역 : 어휘
- 몰입도 / 만족도 : 3점
평일 아침에 하는 새벽활동 1시간인데 오늘은 30분 밖에 못 했다.
일어나기가 힘들었다. 좀 더 누워있다보니 새벽시간이 총알같이 지나갔다.
어제보다는 숙제에 대한 부담감이 더 했나보다.
어제는 이틀 분량의 단어시험이어서 머리에 불난 날이었음.
어제는 엄마가 계신 노인케어센타에 보호자 자격으로 다녀왔다.
내가 엄마의 보호자??????????
마음이 썩 편치 않다. 어느 새....
나보다 더 엄마께 신경써주시는 수녀님 비롯한 직원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다.
[2012. 7. 17 화 - 72일차]
- 취침 / 기상시간 : 오후 11시 / 오전 4시 반
- 수면 / 활동시간 : 5시간 반 / 30분
-활동내역 : 어휘
- 몰입도 / 만족도 : 2점
주말 포함해 월요일까지 쉬면서 쉬엄쉬엄 정해진 분량대로 단어외우니
많이 사라진 두통, 한 주가 다시 시작하면서 또다시 도질까봐 우려했었는데
아직이다. 다행이다.
이대로 숙제만 잘 해도 이 두꺼운 해커스 보카 한번은 끝내는 셈이다.
책 받자마자 한번 펼쳐보고 곧장 책꽂이로 직진했던 책인데
7월을 잘 살아낸 보상이구나.
얼마나 머릿속에 남아질지는 모르나, 끝까지 잘 해내자.
[2012. 7. 21 토 - 76일차]
- 취침 / 기상시간 : 오후 1시 / 오전 5시
- 수면 / 활동시간 : 4시간 / 1시간
-활동내역 : 어휘
- 몰입도 / 만족도 : 2점
늦게 잠자리에 드니 역시 새벽에 일어나기가 쉽지 않다.
일찍 자야 일찍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은 "진리" 이다.
졸음에 겨운 눈을 비비며, 눕고 싶은 마음을 달래며
간신히 1시간을 새벽활동으로 채우고, 특강 들으러 다시 학원에 발걸음.
어제 먹은 베트남 음식 탓인지,
베트남 친구인 쭈엉과 쭁이 자꾸 보고싶고 생각난다.
전화번호를 다 지워버려서 연락 할 길도 없다.
[2012. 7. 30 월 - 85일차]
- 취침 / 기상시간 : 오후 11/ 오전 5시
- 수면 / 활동시간 : 6시간 / 1시간
-활동내역 : 어휘(드뎌 해커스 보카 1번 끝)
- 몰입도 / 만족도 : 3점
거의 일주일만에 단군 일지를 쓴다.
시작은 찬란하지만 끝이 흐지부지하는 나.
단군도 여전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정신 바짝 차리고
단군일지 잘 써야겠다.
지난주 계속 공부도 안 되고 우울하고 자신에게 짱나고...
고민하고 있을 시간조차 없는데 이러면 안되지 싶다.
오늘로 단군 85일째.
15일 남았다.
새벽 기상과 새벽활동이야 어김없이 잘 하겠지만
완주 때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홧띵하자.
[2012. 8. 13 월 - 99일차]
- 취침 / 기상시간 : 오후 11시 / 오전 4시
- 수면 / 활동시간 : 5시 / 1시간
-활동내역 : 어휘
- 몰입도 / 만족도 : 2점
오늘 밤이 마지막 밤이다.
내일 새벽이면 단군 100일차 완성의 날.
내일 아침이 너무 설레여.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이 떠오른다.
일본에서 돌아오고 할까말까 망설인 고민 끝에 저지른 단군.
지금 시작하지 아니하면 여전히 시간은 흐를테고, 나는 또 시간만 낭비하고 있을거란
생각에 내린 결정이었는데 참 잘했구나싶다.
워낙 아침형인간인 덕분에 일어나는 것 힘들진 않았지만
그간 새벽활동하는 공부 과정이 힘들었던 것 같다.
오늘도 집중안 되서 미치겠던 하루.
영어 독해 지문에 아프리카 사막화에 관한 내용이 나왔다.
순간 꽉 막혀있던 기운이 확 뚫리는 느낌.
좋아하는 주제, 좋아하는 곳의 내용이 나오니 살 것 같다.
나이들어 공부하는 것 넘넘 힘들다.
10초전에 봤던 단어가 생각이 안 나니...쩝!
그래도 화이팅이다.
포기할 수 없고, 올 해, 현재로서는 최선을 다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