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1단계,

첫

  • 써니
  • 조회 수 97206
  • 댓글 수 628
  • 추천 수 0
2010년 5월 23일 16시 14분 등록



    emoticon               1. 제목: 절도와 집중력의 힘 49!!!  

변경과 함께 인생2막, 다시 살아보고픈 삶을 위한 혁명 2탄 (1탄은 지난 연구원생활)
새벽 글쓰기라는 습관의 힘에 의한 인생 역전에의 도전!!!

스승의 말씀처럼 100억 못지않은 유산 획득으로 느껴지는지 직접체험으로 증명해 보겠다.

이로써 내 모든 불운과 자책과 부적응과 부조리를 일단 날려버리고 합리성을 실천하겠다.

'아무것도 아닌 것을 위해' 반복하고 발버둥 치며 지금 여기, 강력히 절도의 힘을 갈망한다.

이러한 도전 자체가 살아있는 날들의 즐거움과 生氣일 것이기에 어울리며 상생하고자 함이다.




2. 나의
전체적인 목표 (1~2 가지)
의지를 넘어 습관으로!!! 배운 대로 실천하는 삶, 이것 하나만은 평생 하겠다! 는 각오다.     emoticon

굶어죽지 않을 터, 실상은 먹고 사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반드시 책을 쓰겠다는 것도 아니다. 인생이 끝나는 날까지, (내 인생의 가장 절실한 열망을 향해) 오롯한 恒常性으로 부단히 임하기 위함이다. 아무 재능 없어도, (늦게 배워 겨우 깨우치는), 오직 성실한 새벽 글쓰기 하나만으로도 삶의 위대한 힘(原動力)을 발휘할 수 있음을 입증해 보겠다. 적어도 원하는 습관은 남을 것이니 괜찮은 실행이다. 아침 세 시간의 노력으로 단기적으로는 마음의 중심잡기요, 장기적으로 구체적인 항상성으로 삶의 원기회복과 일상의 생기를 누리기 위함이다. 새벽 4시부터 7시까지 3시간 글쓰기!



3. 중간목표(3~5가지)

* 7×3=21일(禁줄로 金줄 치기), 7×7=49재∙칠칠재, 100일 解喪∙解角 & 부활!!!

1) 카페 탐험 관련 책을 주 1권 이상 읽고 리뷰 (주로 일요일, 49일째까지)

2) 주 2곳 이상 카페 탐방 혹은 공간 조사 (49일째까지)

3) 카페 탐험에 대해 정리 & 마무리: 초안(?) 잡기 (49일째까지)

4) 매일 일기와 매주 1 칼럼 쓰기 (100일 동안)

5) <43살에 다시 시작하다> 10번 읽으며 각인하고, 스스로를 고무시키기 (100일 동안)



4.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2~3가지)

1) 글쓰기 몰입 30분 전 기상, 생수 2컵 마시고, 매일 새벽 108배로 잠 깨기 & 염원 정진하기

2) 주 1회 이상 미사 참석으로 상생 작용 불러일으키기: 몸∙마음가짐 쇄신; 긍정성, 초지일관의 끈기 함양, 중간에 잡념과 망상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윗몸일으키기, 염두에 둔(?) 좋은 상상 하며 마인드컨트롤, 낮에만 커피 & 차 마시며 피로회복 및 적응, 일찍 취침.

3) 글쓰기에 일관적 내용 다루기, 인문학적 사고지평 넓히기

4) 무엇이건 미루거나 집착하지 말고, 생각 즉시 메모로 남겨두고, 몰두하여 즉각 해결하기

5) 주변상황과 일과 등 자주 정리∙정돈하여 몸과 정신을 오롯하게 가다듬기



5.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1~2)

100일 간의 생사고락을 연상하며 계획을 시도한다. 신생아가 태어났을 때처럼 처음 3주간은 외부에 사실을 알리며 금기의 금줄을 치는 동시에 이로써 새로이 새벽 혁명으로 세상을 열어나간다는 의미로 심신에 균형과 절제의 황금의 라인을 두고 각인시켜 나가고자 하였다. 매일 아침 난날의 부조리한 관습과 부유하는 잡념들을 엄숙히 떠나보내고, 정안수를 떠놓고 염원하듯 정갈한 마음으로 남은 새날들의 충만한 삶을 발원하며 49제를 올리듯 정심으로 임하였다. 처음 일을 도모할 때야 시작이 반이라 하지만, 완결을 하기 위해서는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90보에서 멈추게 되면 애당초 아니 한 것만 못할 수 있으니, 100보까지를 온전히 임할 수 있도록 힘써야 했다. 간혹 미련이나 유혹이 헛갈리게 침범하지 못하도록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구태의연한 나를 말끔히 떠나보내고 새로운 나와 만나기 위하여 이를 악물었다. 100일 탈상 때까지는 節度와 신성성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일상을 初志一貫하게 확립해 나가는, 일상의 해각(解角)이 동시에 연마될 수 있도록 전심으로 살기 수련에 몰입하였다.


새로운 나, 진정 살고 싶은 나, 일상을 심사숙고하게 주도하는 나로 집중, 변신∙부활을 꿈꾸다!!!
;불안 극복, 자신감 획득, 좋은 기운과 우주의 참 생기에 공명하며 일상을 즐겁게 영위하자!

도대체 평생의 스승님을 모셨다면서 한 가지라도 제대로 똑 부러지게 실행하고 있는 일이 없는 것 같아 따분했다. 늘 허욕만 왕성할 뿐 허장성세인 것도 안타까웠다. 게다가 허구한 날 매사에 징징대기 일쑤인 것은 또 얼마나 한심하고 답답한 노릇이던가.

연구원 4년차, 4*세, 지천명의 나이를 목전에 둔 처지. 항상 할 일은 많지만 막상 하려면 언제부턴가 엄두가 나지 않는 기현상까지 초래되는 상황이다. 여전히 쓸데없이 근심 걱정에 휩싸여 속수무책으로 앞날을 염려하고, 인생에 연민하고, 세상살이를 한탄하고만 있는 것과 같은 모습에 분괴하여, 당연히 이러한 부조리들과 결별을 선언하고자 함이다.

무엇보다 끝까지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왕이면 가장 모범적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음먹었다. 혹여 중간에 페이스를 놓치게 되더라도 일단 목표를 완주에 두었다. 100일 동안 꾸준할 것이 첫째 목표였다. (행여 50일만 성공하더라도 나는 끝까지 할 계획이다. 150일로 연장해서라도 최소 100일을 지키겠다는 태도로 임하겠다.) 나날을 최대한 성실한 내용으로 참여하는 것이 두 번째 목표다. 세 번째 이자 마지막 목표는 평생 지속하여 습관의 힘과 더불어, 스승의 가르침과 영감에 절연 되지 않으며, 알찬 일상을 영위하고 힘차게 살아가는 것이다.

마침내 오늘 100일 째, 하루도 거르지 않고 무난히 수행하였다. 시간을 철저히 지켜 한 번도 늦지 않았다. 약속한 새벽 3시간을 글쓰기에 몰입할 수 있어 좋았다. 반은 카페탐험의 창조놀이에 할애했고, 반은 쓰다가 만 자서전쓰기를 이어갔다. 몰아서 쓰는 3시간은 쉽지 않았다. 2시간 정도가 딱 적당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1시간 더 노력하고 싶어 강행했다. 조금 더 몰입하는 자세를 확립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침마다 그날 일을 점검하고 꼼꼼히 살피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 좋다.

새벽 글쓰기를 통해 공상과 걱정에만 머물던 일들을 현실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습관을 기르게 되었다. 하루를 개편하여 원하는 대로 지배하지 못하면, 꿈꾸는 일상과 노년을 맞이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기꺼이 인내할 수 있었고, 스스로의 약속을 지킨 떳떳함으로 당당할 수 있어 기쁘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중요한 이유를 心身에 새겼다. 또한 나는 앞으로 무엇이건 의욕하는 바대로 성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는 사람이란 확신과 자신감을 회복했다. 한다면 하는 정신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기분이 유쾌하다. 내가 몸소 체험한 바를 이야기 할 수 있는 것도 너무 신난다. 동참하여 일생을 함께할 글쓰기라는 작업을 실행하게 되어 다행이요, 이로써 인생의 새 역사를 맞이하고 그 길을 걷게 되어 벅차다. 아울러 우주의 좋은 빛이 깃들여져 나를 격려하고 온전히 마칠 수 있도록 성원하였음에 감사한다. 탈리다 쿰!! 명징함과 함께!!!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1~3가지)

1) 뺀 어금니, 최고급 임플란트 시술로 구강 및 안면 기형화 차단, 오래도록 맛 나는 것 먹으며 행복할 수 있도록 이제라도 노년 생활 준비에 아낌없는 총력을 기울이다.

2) 지난해 사고로 변형된 입술 성형 시술하기도 고려중이나 형편에 따라 처리할 것이다.
3) 이참에 처진 눈꺼풀을 위한 쌍꺼풀 시술도 고려해볼까? ㅎㅎ ^-^*                                              emoticon

IP *.36.210.66

댓글 628 건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1.24 03:40:49 *.100.236.224
20101124(수), 085. 방바닥이 차가워 잠을 깨다. 보일러가 나갔나보다. 이건 또 무슨 일? 밤새 수건은 마르지 않았다.
프로필 이미지
다시 나
2010.11.29 16:31:32 *.97.72.67
써니
2010.11.24 19:46:44 (*.97.72.67)
155

크기변환_사진 840.jpg


즐겨 신는 내 양말 ㅎㅎ

언젠가 누군가 내게 선물로 주었지요. 웃으면서 받았는데, 재미나서 요즘 자주 신어요. 시장에 가면 팔까요?

보면 하나 더 장만해서 즐겨 신어야겠어요. ^-^*

삭제 수정 답글
2010.11.24 22:54:36 (*.129.207.200)
맑은
누나 10대 같아요. 이쁘시네요. 발이. 


삭제 수정 답글
2010.11.25 13:30:11 (*.97.72.67)
써니
ㅋㅋ 조금만 올려 찍으면 퉁퉁 부은 다리가 영낙없는 도야지 족발 같아서리... .

 
삭제 수정 답글
2010.11.25 14:25:59 (*.50.21.23)
햇빛처럼
부은 다리가 아름다워(?) 보입니다.

공양주 누님..^_^
삭제 수정 답글
2010.11.26 07:45:33 (*.97.72.67)
써니

다리가 퉁퉁부어 그게 살이 되는 구려. 맨날 먹고 놀기만 해 그런지 몸 무게가 어찌나 불었던지... ㅠㅠ

불목하니께서는 요즘 어찌 지내시누? ㅎ~ ^-^*
답글
2010.11.25 16:48:47 (*.93.45.60)
한정화
profile
예뻐요. 보는 사람도 즐거운 양말입니다. 이 양말을 신을 때마다 웃음이 나서 나중에 만나면 엄청 젊어져 있을 것 같습니다. ^^*
삭제 수정 답글
2010.11.26 07:48:11 (*.97.72.67)
써니

그러면 좋겠는데 거울 보기 싫을 만큼 주름살만 늘어간다네. 아무 한 일도 없이 말일세. 큰일이지, 이렇게 또 한 해를 넘기면 안 되는데... . 즐거운 비극이로세. 흐흑
삭제 수정 답글
2010.11.25 17:09:31 (*.105.115.207)
진철
나는 첫눈에 누나 발목부터 보였는데... 앗 누나 발목이???
삭제 수정 답글
2010.11.26 07:52:41 (*.97.72.67)
써니

이쁜 것만 봐줘야지잉. 내가 발은 못나지 않았는데, 안 그래도 굵은 발목이 저녁 때가 되면 하체가 부어 볼 수 없을 지경이라네. 지난 여행 때도 비행기를 14시간 타고 온 날은 볼 수도 없었지. 오래 살 증거지???
운동, 운동, 운동해야만...  . ^-^*
삭제 수정 답글
2010.11.26 12:27:11 (*.157.60.10)
옹박
ㅋㅋㅋㅋ 누가 그런 귀여운 짓을?
시장통에 가셔서 옹박 양말 있으시면, 제 것도....
삭제 수정 답글
2010.11.27 08:51:51 (*.219.168.115)
써니
응. 그럴께. ^-^*
답글
2010.11.26 14:23:56 (*.124.233.1)
김경인
ㅋㅋㅋㅋ^^
저도 나중에 시장 가서라도 보게 되면 하나 사다 드릴께요~
삭제 수정 답글
2010.11.27 08:53:35 (*.219.168.115)
써니
이름을 잘 지어야 한다니까.^^ ㅎㅎ 그래, 어디서 지나가다 보면 이몸 기억하며 하나 사다 주시게. ^-^*
삭제 수정 답글
2010.11.26 14:31:08 (*.136.209.2)
최성우
누나...연말 선물 기획하면 짱일듯 해요 ㅎㅎㅎ
삭제 수정 답글
2010.11.27 08:56:30 (*.219.168.115)
써니
나무 양말 "써니"로 하나 디자인 해 줘 보게나. 써니 통다리 & 발목이 될라나? 헐헐헐~   ^-^*
프로필 이미지
또 다시 나
2010.11.29 16:33:53 *.97.72.67
2010.11.24 20:39:55 (*.97.72.67)
69
아... 너무 오랜 만에 들어왔군요. 마음은 그렇지 않았는데... .  낯선 컴퓨터를 작동할 줄 몰라서리... . ㅋㅋㅋ

아래 소개하는 카페는 서울 용산 중고등학교 부근이에요.  거의 정문 맞은편에 위치해 있지요.

평소 사람들은 많이 지나다니지 않아요.

저가 중고생들 학교 하교 길과는 관계 없는 시간 대에 주로 지나 다녀서 그런지 말예요.

가끔 외국인들이 주변의 카페에 머무는 것을 보고는 해요. 아마 인접한 곳에 미군부대가 있어서 그럴 거예요.

그러고 보니 간판도 의자도 쓰레기통까지 빨간색이로군요.


크기변환_사진 818.jpg


보시다시피 가게는 크지 않아요. 2평 남짓이나 될까요? 젊은 남자 사장님이 혼자서 운영하지요.

가게 이름도 산뜻하고 퍽 착한 가격대 이지요?


크기변환_사진 819.jpg


간단한 간판 이름과 강렬하고 심플한 디자인, 단출한 메뉴가 마음에 들어서 눈여겨 봤어요.

근무 시간대도 자신의 의지대로 혹은 주변의 여건에 맞추어 적절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 같아 보였어요.

오가며 들여다보면 한가한 시간에는 주로 작은 탁자에 앉아, 혼자서 책을 읽고는 하는 모습이지요.

그런데 전혀 지루해 보이거나 초조해 보이거나 답답해 보이지 않았어요. 작은 공간에서 그만의 일상을 알차게 꾸려가고 있는 듯해요.


크기변환_사진 820.jpg


재미나 보여서 후배와 테이크 아웃 커피를 사 먹은 적이 있어요. 들어갈 공간도 없긴 하고요.
실은 수제버거를 맛보고 싶었는데, 점심으로는 조금 부족할 것 같아서(? ㅎㅎㅎ 워낙에 대식가 이다보니) 옆 집에서 회덧밥으로 든든하게 속을 채운 후 원두커피를 내려 달래서 일회용 잔에 담아 마셨지요. 커피맛요? 괜찮았어요. 다음에는 꼭 수제버거를 먹어보려고요. 맛이 정말 궁금하거든요...... . 요전에 갔던 합정동의 카페는 수제버거 가격대가 훨씬 높았는데, 이곳은 너무 싸서 비교가 되기도 하고요. 참, 이곳을 소개하다보니 경복궁역 부근에도 학생들을 상대로 하는 가게가 있었는데 그곳도 이곳과 같이 저렴했지요. 맛도 괜찮았구요. 이름이 뭐더라? 그곳은 아주머니가 운영하시는 노란색의 가게였던 것 같아요. 생각이 나면 다시 올려야겠네요. 어디에 찍어둔 사진이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말예요. ^^


이곳의 깔끔한 청년으로 보이는 젊은 사장님은 조금 무뚝뚝한 편이었어요. 혼자의 공간을 만끽하며 즐기는 모습이에요. 상냥하지도 친절한 설명도 손님에 대한 관심도 별로 없이 그냥 무던한 편인 것 같더라고요.


어느 날엔가 또 다시 바쁘게 지나가는데 반대편 쪽에서 길을 가며 들여다보니 할머니 두 분이 앉아 계시는 거예요. 그 모습이 너무 정겨워서 길을 건너가 찰칵 찍었어요. "넌 뭐야?" 하시는 것 같지요? "저... 그냥... 아무 일도 아니예요.웬지 두 분 모습이 좋아보여서요... ." ㅎ~  아이고, 쑥쓰러워서리. 약속 시간도 임박하고 해설라므네. 그저, 죄송합니다아~ 꾸벅!   ^-^*


크기변환_사진 839.jpg


평소에는 사장님이 바로 저 자리에 앉아서 독서 삼매경에 빠지거나 노트북을 펼치고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는 했지요. 글쟁이일까요???   ^-^*




답글
2010.11.26 13:32:32 (*.124.233.1)
김경인
주인장이 멋진 포트폴리오 인생을 살고 있는 듯 하네요.
용기만 낸다면 저런 삶을 살 수 있을까요? ^^
삭제 수정 답글
2010.11.27 08:50:20 (*.97.72.67)
써니
 대체로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미래 계획과 알차고 성실하게 실행력만 갖춰나간다면.
 다만 분명한 취사 선택과 한계나 비전을 직시하며, 지속가능 성장시스템 역시 추구해 나갈 수 있어야 하겠지. ^-^*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1.25 03:42:31 *.31.147.60
20101125(목), 086.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1.26 03:58:02 *.104.80.109
20101126(금), 087.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1.27 03:53:50 *.36.210.195
20101127(토), 088.
프로필 이미지
다시 나
2010.11.29 16:47:39 *.97.72.67
써니
2010.11.23 11:52:57 (*.97.72.67)
73
                                                                             길을 잃었다



                                                                                                                박남준/ 다만 흘러가는 것들을 듣는다/ 문학동네


                      1 

  꽃이 핀다 젊은 날 흘러가겠지 흘러가서는 다시 돌아설 수 없는 어느 먼- 머언 나의 날이 아예 다 가도록 가서 꽃이 진다 바람이 분다 이윽고 떠나고 남는 일들은 생겨나서 눈먼 세상의 일들은 생겨나서 낮과 밤의 그 길을 달리했다


                      2

  다시 나는 흘러간다 오랜 날 오랜 날이었다고 말하지 않겠다. 두 손을 꼽아 셀 수 있을까 셀 수 없는 날 이제 너는 너무 깊은 강 은빛 짙푸른 아 아 아득한 저편 아득한 강물


                      3

  들어보아 소용없어 귀를 막아도 저 부는 바람결에 들려 오는 나의 우울한 노래. 숲을 타고 달리던 새는 꿈같은 옛날이야 꿈이었나 나를 떠난 꿈이기를 제발, 벌건 햇살의 거리에 주저앉아 너에게로 가는 길을 구걸하는데 꿈이기를 제발, 엉금엉금 기는데 이제 소리치는데 악쓰는데


                      4  
 
  날 저물면 저마다의 집으로 돌아가는 굴뜩새들 보며 하나 둘 불 걸어 밝히는 별들의 하늘 우러렀다. 산다는 것이 흐르지 않는 적막의 강에 몸이 잠겨 어쩌면 이렇게도 젖어 가는지 보이지 않는다 이제 세상으로 난 나의 창문은 칠흙 장마의 습기로 날 흐리고 비 뿌리는 구름 안개는 떠나지 않는다.


                      5

  무주공산에서 바다를 본다 섬들과 나는 섬들에 갇혀 있다 아니다 내가 가두어놓은 게다 이제 귀 기울이며 작은 별을 세던 여름밤은 돌아오지 않는다 돌아본다 푸르던 날들 너무 먼 길 그 까마득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먼 길을 분명 떠나오고 말은 게다


                      6

   으-으-나, 나를 버 버리지 말아아 제에바알 저 정말이야아 그러나 아무렇게나 내뱉고 버려도 새삭이 되고 꽃이 되고 나비가 되고

 
  나비가 아니어도 나무에 깃든 새가 아니어도 새들의 하늘 풀어놓는 바람 아니어도 그 바람으로 춤추는 너울 구름
아니어도 그 구름 넘고 넘는 고개고개 산과 산 그 산맥 아니어도


                      7

  산들은 모여 산맥을 이루었지만 네게 돌아가고 싶은 그 간절함이 더하면 더할수록 그만큼이나 나의 병은 무섭게 깊어 끝내 돌아갈 수 없으리라 흔들려 오는 것은 바람이 아니라 새들의 숲이 아니라 이를 수 없는 저 먼, 깃발로는 나부낄 수 없는 날들 흔들리지 않는 꿈이므로


                     8

  저토록 햇살은 투명할 수 있을까
  밤새 추위에 떨던 알록무늬 부전나비며 나나니벌 그리고 작은 작은 날벌레들 아직 살아 있었다는 듯 햇살을 감고 누비며 날아오르는 유영의 한가로운 늦가을 풍경을 비집고 들어오는 밀려오는 밀려와서는 두 눈에 이는 번지는 아련한 습기 그 투명한 슬픔들


                     9

  저 별 어딘가에도 새떼들 솟아올라서 꽃들은 피어나고 안타까운 사랑을 띄워보내는 이들 있겠다 저토록 날마다의 밤 불 걸어 밝히다니 사랑이라니 나의 별엔 비바람이다가 진눈깨비이다가 성긴 눈발 흩날리는데 펑펑 쏟아지는데 이제 그 눈길을 따라 가슴의 늙고 오랜 썩은 피를 쏟아낼 일이다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1.28 03:37:07 *.36.210.195
20101128(일),089.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1.29 03:36:28 *.71.204.232
30201129(눌), 090.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1.30 03:41:49 *.36.210.195
20101130(화), 091.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2.01 03:39:31 *.16.5.205
20101201(수), 092.
프로필 이미지
다시 나
2010.12.01 19:54:54 *.97.72.67
2010.12.01 12:47:07 (*.97.72.67)
15
                                                                                        떨림



                                                                                                                                                           박노해/ 느린걸음




그에게는 아직도 
수줍음이 남아 있어


그에게는 아직도
긴장미가 남아 있어


나는 그를 보면 설레는 것이다


그에게는 아직도
열정이 살아 있어


그에게는 아직도
첫마음이 살아 있어


나는 그 앞에서 떨리는 것이다


시간이 흘러도 마르지 않는
그 사람의 내밀한 푸르름 앞에서


아직도 가야 할 길이 있어
먼 저편을 바라보는 그 아득한 눈동자 앞에서

프로필 이미지
또 나
2010.12.01 19:56:23 *.97.72.67
                                                                         
                                                                                   길이 끝나면

                                                                                                                             
                                                                                                                                                                      박노해



길이 끝나면 거기

새로운 길이 열린다



한쪽 문이 닫히면 거기

다른 쪽 문이 열린다



겨울이 깊으면 거기

새 봄이 걸어나온다



내가 무너지면 거기

더 큰 내가 일어선다



최선의 끝이 참된 시작이다

정직한 절망이 희망의 시작이다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2.02 04:18:24 *.101.84.35
20101202(목), 093.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2.03 04:36:02 *.217.73.26
20101203(금), 094.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2.04 04:56:38 *.218.8.242
20101204(토), 095.
프로필 이미지
다시 나
2010.12.05 14:46:30 *.97.72.67
2010.12.04 12:52:22 (*.97.72.1)
32

                                                                그럴 수 없다



                                                                                                             류시화/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물 속을 들여다 보면
물은 내게 무가 되라 한다
허공을 올려다 보면
허공은 또 내게 무심이 되라 한다
허공을 나는 새는
그저 자취없음이 되라 한다


그러나 나는
무가 될 수 없다
무심이 될 수 없다
어는 곳을 가나 내 흔적은 남고


그는 내게 피없는 심장이 되라 하지만
나는 그럴 수 없다
그는 도둑처럼 밤중에 이슬을 밟고 와서
나더러 옷을 벗으라 하고
내 머리를 바치라 한다
나더러 나를 버리라 한다
그러나 나는 그럴 수 없다


그는 내게 물이 되라 하나
나는 불로서 타오르려 한다
그는 내게 미소가 되라 하지만
그러나 아직 내 안에 큰 울음이 넘쳐난다
그는 내게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되라 하나
나는 그럴 수 없다 한다


삭제 수정 답글
2010.12.04 12:58:47 (*.108.80.98)
명석
아무럼요, 그럴 수 없고 말고지요.

크나큰 사랑이 찾아와  내 삶을 뒤죽박죽으로 만들어버리기를!
삭제 수정 답글
2010.12.05 09:34:08 (*.97.72.9)
써니
언니의 용기에 감동합니다. 그래서 열정 또한 그리 뜨겁고 크신 것이겠지요. ^-^*
삭제 수정 답글
2010.12.05 01:42:52 (*.6.126.116)
써니팬

 


『 우리에게 말해주네 』


써니팬



새가 우리에게 말해주네
삶이란
푸른 하늘을 자유롭게 날듯이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가 되어서
얽매이거나 집착함이 없이
자유롭게 살아야 하는 것이라고



별이 우리에게 말해주네
삶이란
어두운 나날들 속에서도
밝게 빛나는 그리운 그 무언가를
가슴에 담고 살아야 하는 것이라고



바람이 우리에게 말해주네
삶이란
한곳에 머물며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움을 가슴에 담고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라고



들국화가 우리에게 말해주네
삶이란
남들처럼 꼭 봄여름에만 피어나는 것이 아니라
남들보다 한두걸음 늦더라도
가을에도 피어나서 행복할 수 있다고



2009년 SBS 예능 대상을 받은
가수 이효리가 우리에게 말해주네
삶이란
남을 웃기면서 살아야 하는 것이라고
그래야 자신도 웃으면서 살 수 있다고



써니가 우리에게 말해주네
삶이란
가끔씩은 푸른하늘을 보듯이
가끔씩은 푸른산을 보듯이
가끔씩은 빛나는 별을 보듯이
가끔씩은 문학의 꽃인 시를 읽으면서 살아야 하는 것이라고

삭제 수정 답글
2010.12.05 10:47:03 (*.97.72.9)
써니
언뜻 세 명의 후보를 떠올리며 그 중의 하나,

HS?
어디에서 무얼하며 살아가고 있었던 것일까??
온몸에 시를 껴안고서 나부끼는 몸짓... .

그대의 닉네임에서 긴장과 웃음~
SBS 대상과 이효리를 거론 함에 연상되어 나오는 미소~
잊지 않고 불러주는 호명에 박장대소~

남아있는 올 한 해도 다가올 새해에도 무조건 마이 웃을 수 있기를!!!    ^-^*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2.05 04:49:26 *.71.214.143
20101205(일), 096.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2.06 08:13:19 *.97.72.68
20101206(월), 097.

비몽사몽 간에 맞이하는 월요일 아침! 차렷! !정신 차렷!!! ㅎ~  ^-^*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2.07 03:37:14 *.197.63.144
20101207 (화), 098.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2.08 03:38:31 *.108.214.118
20101208(수), 099.
프로필 이미지
이헌
2010.12.08 18:20:46 *.35.254.135
써니언니를 응원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2.09 06:34:08 *.97.72.68
땡큐~~~ ^-^*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2.09 03:40:09 *.97.72.68
20101209(목), 100.


새벽 예배에 참석하다.   ^-^*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2.10 03:55:35 *.217.181.0
20101210(금) 구습을 버리고 새로워지기란 얼마나 쉽지 않은가! 그러나 그것도 연습하고 훈련하며 가능해 질 일. ^-^*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2.11 03:36:42 *.29.217.28
20101211(토)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2.12 13:39:56 *.197.63.76
20101212(일)

엊저녁 늦게까지 일을 마치고, 사무실에 열쇄를 두고 왔다. 식구들은 저녁 모임에 나가고 없어서 밖에서 헤매다 화장품 가게에서 몸을 녹이며 충동구매를 하게 되어 예상 외의 가격을 지불하고 돌아오며 씁쓸했다.

오늘 아침나절엔 퍼머와 염색 그리고 미용실에 있는 헤어오일 구입비용으로 또 적지 않은 금액이 날아갔다.

오래 동안 벼르며 필요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지만, 노고에 비해 비용 드는 건 순식간에 쓰여지며 너무 비싸고 아깝기도 하다... .

벌써 해결되었어야 할 일이 여태도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어 마음이 상한다. 올 한 해를 이렇게 마무리하게 되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 아니다... . 우울하기까지 하다. 12월 12일이다. 남은 기간 안에 해결 되고, 새로운 새해를 맞이 하게 될 수 있기를!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2.13 03:37:40 *.197.63.159
20101213(월)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2.14 03:41:11 *.197.63.159
20101214(화)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2.15 03:55:22 *.235.138.205
20101215(수)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2.16 03:41:04 *.97.72.96
20101216(목)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2.17 03:36:19 *.18.122.45
20101217(금)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2.18 03:41:50 *.219.168.123
20101218(토)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2.19 04:21:01 *.36.210.146
20101219(일)

03:35~ 지금 시각까지 아이폰 접속으로는 등록이 되지 않았다. 이유가 뭘까?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2.20 03:37:04 *.101.63.235
20101220(월)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2.21 04:47:31 *.36.210.142
20101221(화)
프로필 이미지
다시 나
2010.12.23 11:39:50 *.97.72.96
2010.12.21 07:06:12 (*.160.33.21)
82
6기는  2월 14일이 있는 주에  pre-book fair  일정 잡아 두도록 해라.  

1월 Off  수업은 지금 부터 준비해라. 

1.  책의 기획안을 계속 version-up 해라. 확신을 가질 때 까지 손을 봐라.  계속 홈페이지에 올려라.  
     이 일을 할 때 다음을 마음에 담아두어라.   그리고 자나깨나 이 일만을 생각해라. 
   
    -  제목 
     - 이 책은 어디에 focus를 맞출 것인가 ?  
     -  첫 책의 범위 : 이번 책은 무엇을 다루고 무엇은 제외할 것인가 ?  
     -  이 책이 다른 책과 다른  차별성은 무엇인가 ? 
     -  나는 이 책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
     -  독자는 왜 이 책을 사지 않으면 안되는가 ?  (독자가 얻는 혜택은 무엇인가 ?)
     -  어떻게 전개할 것인가 ? 

2.   3개의 대표 꼭지글을 다듬어라.  지금부터 매주 하나씩 올려라.
      - 기존에 썼던 것도 좋다.  그러나 새 것을 찾아 보라.
      - 꼭지글 하나의 완성도를 높여 다른 꼭지글들의  모범이 되게 해라.  그러면 틀이 생긴다.   
         (꼭지글 제목,  첫문장,  나에게 맞는 문체, 전개 방식, 내용의 충실도,  인용의 사용, 촛점, 마지막 문단...) 

3.   Off  수업전 마지막 주에 프로로그를 써서 올려라. 

4.   1월 부터 3월 까지  첫 책과 관련하여 다시 읽기에 들어 갈 책의 리스트를 10권 골라 리스트 올려라.
       읽으면서 인용문을 꼼꼼하게 챙겨라.   그리고 그 책의 구성, 목차, 전개 방식을 철저히 흟어 보아라. 
        '내가 저자라면'에 쓸 책과 연관하여  검토한 결과를  꼼꼼히 기록해 두고, 실제로 책을 구성할 때 참고
        하도록 해라.  
     
이 작업들은 다시 돌아 오지 않을 것이다.   지금 잘 준비해 두어야  홀로 고독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진행해 갈 수 있다.  선생과 동료가 있을 때 놓치지 말고 활용하도록 해라.  지금이 제일 중요할 때다. 

그럼,  모두 훌륭한 작가 탄생을 축하하자. 
세상을 바꿀 책의 탄생을 축하하자.  그대들의 도약을 축하하자.   다시는 시시하게 살지마라.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2.22 03:43:55 *.219.168.85
20101222(수)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2.23 04:50:07 *.97.72.96
20101223(목)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2.24 03:41:37 *.216.18.109
20101224(금)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2.25 03:45:31 *.197.63.72
20101225(토)
프로필 이미지
다시 나
2010.12.29 07:50:05 *.97.72.99
20101225 토욜 이후 댓글을 다 날렸다더니만 댓글 만이 아니라 본문까지 날렸구먼 그래.
이곳은 본문 하나에 댓글이었던가.
때로는 본문보다 댓글이 더 중요하기도 하다.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2.29 03:42:52 *.71.94.241
20101229(수)
프로필 이미지
다시 나
2010.12.30 07:50:12 *.97.72.19
2010.12.29 08:58:59 (*.56.151.102)
59
지난 7월 이 게시판에 '조언을 구해 봅니다'라는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여러 댓글을 보면서 고민도 하고 용기도 얻었고 그렇게 준비한 끝에 '한의대' 합격을 이뤘습니다.

제가 원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았다는 기쁨과 설렘으로 시작해서, 작은 고개 하나는 오른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그 고개에 오르니 더 높은 고개들이 즐비한 것을 보게 되네요.

점점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한의업계의 불황. 과연 6년의 시간과 돈을 투자하여 입에 풀칠은 하면서
지낼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아무리 원하고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을지라도 가장으로서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질 수 없는 상황에 이른다면
그 마음의 빚이 정말 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지금의 회사(공공기관이긴 합니다만..)에 계속 있는다는 것도 참 갑갑한 노릇이구요. 승진의 제한,
보직의 한정(전 입사이래 소위 기피 보직에 줄곧 근무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크게 나아질 것은 없구요). 민영화의
압박 등 기회도 있지만 위험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과연, 그래도 호구지책으로서 이만한 직장은 없으니 계속 다녀야 할까요? 아님, 현실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지금보다 나아지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제 가치관과 지향하는 바를 좇아야 하는 것일까요? 처자식이 없는
혼자의 몸이라면 당연히 후자이겠지만 가족의 희생을 감수하는 선택이니 만큼 정말 어렵네요.

지혜가 없는 자의 우문에 현답을 기다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삭제 수정 답글
2010.12.29 20:38:48 (*.97.72.19)
써니

그랬군요. 요 아래 1545번 글에 그대로 나와 있네요.

먼저 축하드립니다. 대단하시네요. emoticon  emoticon  멋진 소식입니다.

가장 공부가 안 될 시기에 적으셨던 것 같은데 말예요. 비밀글로 답변이 달렸을 때 무언가 단단히 작심을 한 것 같은 느낌을 받기는 했으나 이렇게 좋은 결과를 득하시고, 전해 듣게 될 줄은 정말 몰랐던 것 같네요. 지난 번에 격려 댓글 단 자로서 반갑고 감격스럽습니다. 도대체 난 뭘했어? 하는 자괴감도 드는 군요.^^

그런데 솔직히 의외네요. 이런 정도의 실력이라면 굳이 이곳에 이렇게 고민하기보다 한껏 뽐내고 자랑부터 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일 텐데 말이죠.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하든 우쭐한 감정에 사로잡히며 다른 사람 이야기 따위가 전혀 들리지 않을 법도 한데 말이지요. 대게 머리 좋은 사람들은 잔머리와 자만심도 크던데 말예요. 오히려 섣부른 사람들이나 그러한 걸까요? ㅎ~

이렇게 어려운 일을 당당히 해내고서 다시 망설일 이유가 무엇이 있는지요?

오늘 아침에는 요, 구약성경 다니엘서를 읽었는데요. 이런 구절이 있었어요. 첫 마음으로 돌아갈 때에는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야 한다." 고요. 아담과 하와가 에덴 동산에서 쫓겨날 때에 옷은 입혀진 상태에서 추방당했지만, 신발은 없었답니다. 신발은 인간이 스스로의 필요(불편함과 상처 등에 대비) 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낸 도구라는 거예요.
그러기에 원죄를 짊어진 우리가 다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고자 할 때에는 처음 만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그 첫마음과 똑 같은 열정으로 임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것은 마음만으로는 안 되고 현재 지니고 있는 편리함의 도구나 생각들 까지도 모두 던져버려야 한다는 거예요. 그리고 편한 사람은 절대로 절대자에게 매달리지 않는 다는 거지요. 대게는 역경을 경험하며 성숙해 나가게 된다는 것이며 그로말미암아 더욱 믿음이 굳건해 지기도 한다는 것이지요.

꿈이 없는 사람이나 맹목적인 꿈을 가진 사람들도 이와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철학과 사색이 부족한 삶을 살기에 자신의 길을 가면서도 매번 망설이거나 두려워 떨곤하지요. 새로운 길에서 중요한 것은 한의사가 되어서 이전 보다 더 잘살게되었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길에 들어서 살아가는 그 자체가 유의미하다는 것이지요. 이전과는 다르게 적으면 적은 대로 그러나 나름의 방식의 삶을 꾸려가면서 겪게 되는 모든 것들이 매우 진귀하며 가치가 있다는 것이에요. 그런데 지금도 우리가 걱정하며 살게 되는 이유는 궁극적인 지향을 물질에만 초점을 맞추며 살아가기 때문에 공부를 하고서도 혹은 경제적인 많은 부를 취하고서도 만족하거나 좋은 일을 하지 못하고 예전 그대로의 방식에 얽매여 살아가게 되는 것이라는 겁니다. 말로만 추구하고 생각 따로 행동 따로하며 마치 따로 국밥 같은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지요. 저 역시 이런 사람 가운데 하나에 지나지 않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깨우쳐보려고 딴엔 안간힘을 쓰고 있는 중이기도 하지요.^^

님께서는 새 길을 갈망했고 마침 좋은 결과를 얻어 새 길에 들어서는 것이니만큼 당연히 그에 적합한 방식과 태도를 취하며 익숙함을 버리고 기꺼이 달려들어 가야 하겠지요. 가지를 잡은 손을 놓아야만 비록 그 길이 천 길 낭떠러지라 하여도 새로운 세계로의 진입이 되는 것이며, 그렇게 하는 것만이 공부를 한 이유와 목적이 되는 것이지요. 완전히 몰입해 나가야만 새로운 길의 다른 더 멋진 광경들을 대면하게 될 수 있을 거예요. 그건 시어머니도 가르쳐 줄 수 없는 장맛으로서 오직 경험자의 체험으로만이 남겨지는 성취와 유산일 테지요. 게다가 그 경지가 무르익게 되면 그야말로 신도 모르는 인간만이 경험하게 되는 극치감 같은 것들로 충만해 지지 않을까요? 저는 이곳 변경의 인물 중에서 그런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더라고요. 가까이에서 관찰로 느낀 것은 둘, 알고 나니 미루어 짐작되는 분들은 훨씬 많았지요. 물론 선배 기수들에게서요. 조금 있으면 후배 들에게서도 나올 것 같기도 해요.^^ 한 사람은 농부, 한 사람은 글쟁이고요, 선배들 중에는 기업의 대표자, 의사 등을 우선 꼽을 수 있겠네요. 그들은 못 말리는 열정을 가진 분들로서 어느 면에서는 사부님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더 맹렬하게 노력해 나가는 벗들로서 행동으로 실천하는 분들이었어요. 그들은 몸과 마음이 일체된 공부를 한 것이지요. 저는 그들의 성공을 부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성취와 실천을 흠모합니다. 대단한 분들이지요. 망할 래야 도저히 망할 수가  없는 근육과 뼈대를 탄탄히 세운 벗들이니까요. 간혹 게중에 저같은 짜가들도 섞여 있기도 하지요.^^ (조심... . 속지 마시고 유사품에 주의 ㅎㅎㅎ)

순간은 막막할 수 있겠지요. 시험만큼이나 취직도 어려운 시대니까 버리기는 아까울 테고요.
그리고 생활인으로서 경제적 상황도 참 중요하지요. 그러나 물질을 욕망하는 것에 맞추며, 그러한 점들을 궁극의 가치로 두면 해결에 끝이 없고 허망해 지기 쉬워요.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기도 하거니와 그것으로서는 스스로가 원했던 문제의 실마리를 해결해 나갈 수 없기 때문이지요. 요는 이 길에 들어서서 새롭게 제시되는 여러 난관들을 접하며, 넘어야 할 고비들을 제대로 넘겨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렇게 된 연후에라야 만족할 만한 기꺼움이 제공되지 않겠어요? 새로운 열정과 지식 및 세계로 충만해 질 때 물질 따위가 하찮아 지고, 굴레에 속박을 벗어나 못 말리는 새로운 재미가 솔솔 붙어날 수 있겠지요. 그렇게 되면 뭐 물질 따위에 속박되지 않고 먹고 살면 됐지 자꾸만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될라고요. 아직 우리가 그 경지에 도달하지 못한 이무기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고민을 하게 되는 것 아닐까요? 재미난 일에 신명을 받쳐 즐겁게 하다보면 저절로 따라 들어오는 복이 생겨날 겁니다. 그렇게 성취하고 성공하는 이들이 있더라고요. 그걸 갈망하시는 거잖아요? 그렇게 하면 그리 되는데 중도 포기하거나 끝까지 열절히 항상성을 발휘해 나가지 못하는 것이 가장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헌데 님은 미루어 짐작하건데 그러한 점들을 별로 염려하지 않아도 될 듯 싶습니다.

물론 경영이라는 것이 누구에게나 쉬운 것은 아닐 거예요. 예전처럼 자격증 하나로 밥 먹고 살던 시대는 아니니까요. 그래서 요즘은 의료마케팅 분야가 어느 때보다 상당히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지요. 게다가 우리 나라의 의료 수준이 상당히 발전하였기 때문에 주변 국들을 리더해 나가는 실정이라 더욱 박차가 가해지고 있고요.

이전의 쓰신 글 대로라면 (막상 되고보니 지금에 와서 어느 정도 변화가 있을 수 있기는 하겠지만) 별 무리가 없을 뿐더러, 오히려 더 잘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겸손하고 성실해 보이는데, 앞으로 본격적으로 학과 수업에 임하게 되면 뜻 맞는 선후배들과 관계를 넓혀가며 향후의 진로와 대책에 대해 개척해 나가면 되리라고 봅니다. 학교 때에 보면 재수생이나 예비역들이 현역에 비해 훨씬 더 진지하게 공부하며 취업도 잘했던 것처럼 님도 그와 다르지 않게 보다 나은 진로 탐색 및 모색을 탄탄히 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지 않나요?

이곳 변경연에는 남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현역 의사분들이 몇 분 계신데, 꿈벗 13기 정양수 님(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지만 대체의학 등 의료 분야의 새로운 장르를 연구하시며, 기존의 의료인들의 생각과는 많이 다른 참신한 아이템을 가지고 접근함), 석정호 님(부부 의사, 꿈벗 25기, 년 초 수원쪽에 부부가 함께 개업한 것으로 알고 있음), 한의사로서는 꿈벗 16기 박경환 님이 또 있지요. 이들 모두 40대 현직 의사들로서  자기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직업과 일상의 조화를 잘 이루어 나가는 분들이라고 생각되니 이러한 분들께 보다 밀접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  행여 누군가에게 이 부분이 개인정보 누출로 악용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곳 문요한 선생이야 말할 것도 없이 잘 아실 테고요.

또한 의사는 아니지만 의료 마케팅 분야에 남다른 계획과 열정을 가지고 관심을 두고 있는 벗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전에 님의 글을 접해 댓글을 달았던 자로서 좋은 소식에 다시 한 번 두서없는 댓글을 달아봅니다. 모쪼록 변경연과 함께 신묘년 새해에도 좋은 계획 세우고 어제보다 아름답게 진화하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


........................................


이 글을 두 번째 썼습니다. 다 쓰고나서 등록을 하니 안 되고 그냥 날아가버리더라고요. 허 참... . 왜 자꾸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까요?

전에는 그럴 경우라도 다시 켜면 그대로 저장된 글이 있다고 나오곤 하며 자동 저장되어 다시 한 번 더 확인을 요하고는 했는데 지금은 그렇게도 되지 않아 얼마나 황당하던지요. 하도 기막히고 서운해서 다시 썼습니다만 그러나다보니 예정에도 없이 시간이 너무 많이 들었답니다. 하루 속히 홈페이지의 이런 부분들이 시정되어야 할 텐데요. 쓴 소리를 모다 듣기 싫어하며 편 먹기나 하듯 역성들겠다고만 난리들이니... .

주인의식이 강하여 '절'로 느끼는 자들과 '중'의 입장 차 일런지 원... . 에궁~ 모르겠당. 중이 절을 짓는 건 옛말?

초딩 시절 선생님들 말씀에 귀 기울여 공부하며 이렇게 모다 들 애쓰는데 왜 세상은 날로 좋아지지 않는 걸까? 불량식품이다 범죄 등을 생각하면 참으로 이해가 안 되었는데, 어른이 된 지금도 그러한 상황들은 개선 되지 않으며 여전하다. 날로 복잡한 가운데 방해꾼들이 기승을 부리는가 하면 진실과 공헌을 주창하지만 그 정체는 늘 묘연하다. 그리고 직시해야만 할 사실은 아무리 스팸 등 기타 훼방의 적들이 많아도 어쨌거나 제대로 관리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극명한 사실이다. 나는 하찮은 이런 일들의 누적이 왜 그렇게 무섭게 느껴지는 지 모르겠다. 

언젠가부터 글을 올리지 않겠다고(지울 수 있다고 주장하는 자가 있기도 하고, 우연의 일치인지 올린 글이 자주 없어지는 통에 마음이 상했던 벗들이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정말 그 이후 글들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염려 붙들어 매야 하는데 이런 일이 간과되지 않는 것은 나의 괜한 걱정과 기우에 지나지 않는 걸까? 신뢰를 쌓기는 쉽지 않아도 잃어버리는 것은 한순간이다. 늑대 소년이 어디 따로 있을 것인가? ㅋ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2.30 03:36:02 *.201.114.94
20101230(목)
프로필 이미지
다시 나
2010.12.30 07:48:11 *.97.72.19
 
관리자
2010.12.28 14:58:16 (*.242.52.22)
201

사이트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지난 25일부터 사이트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 했습니다.

 

좀 더 좋은 서비스를 하겠다고 욕심 부리다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사이트 메인 화면이 제대로 서비스 되지 않은 상태를 지속할 수 없어,

 

백업 받아놓은 상태로 원상복구를 시도했습니다.

 

사이트는 복구는 제대로 이루어졌으나 25일 이후에 작성된 변경인의 소중한 데이터는 복구 하지 못했습니다.

 

-. 선생님 컬럼 덧글

-. 마음을 나누는 편지 덧글

-. 연구원 커뮤니티, 북리뷰 및 컬럼

-. 단군의 후예 게시판 출석글

 

사이트를 살리기 위해 소중한 데이터를 복구하지 못했다는 변명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꿈벗 23기 김병진 배상

답글
2010.12.28 15:47:49 (*.93.45.60)
한정화
profile
고생했어. 안보이는 곳에서 고생한 사람 덕분에 이렇게 잘 쓰고 있어.
생생함이 사라진 것은 안타깝지만, 나는 우리의 기나긴 삶에 주름하나 생긴 것처럼 괜찮은데. 
고마워, 병진씨~
답글
2010.12.28 17:12:48 (*.218.163.100)
안명기
profile
고생 많으세요. ㅠ_ㅠ
답글
2010.12.28 18:25:49 (*.124.233.1)
김경인
네 고생많으세요!
힘내시구요! ^^
삭제 수정 답글
2010.12.28 20:18:14 (*.97.72.99)
써니
참 잘들 하고 있군. 간단하게^^
삭제 수정 답글
2010.12.29 06:20:01 (*.64.107.166)
햇빛처럼
병진아 고생했다...

^_^
삭제 수정 답글
2010.12.29 06:34:37 (*.142.197.147)
이철민
병진님! 며칠간 제대로 열리지 않는 화면을 보면서 나는 혼돈을 보았어.
컴퓨터 앞에서 암호 하나를 풀기 위하여 고군분투하는 작업자의 고뇌,
깊어가는 밤 시간에 별님만이 아는 작업자의 외로운 전투.
그리고 이 곳에 애정을 갖고 있는 식구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까지...
몸은 만신창이가 되고도 마음에 속죄를 구하는 당신. 너무 멋지다.
분야가 달라서 도움이 되지 못하여 미안허이.
삭제 수정 답글
2010.12.29 06:58:53 (*.12.196.105)
수희향
칭찬을 바라는 사람은 아니란거 알지만, 이럴 때 어깨 한번 두드려드리는 건 괜찮죠..? ^^
재능기부하면서 마음까지 넘 힘들어하진 말았으면 좋겠어요..
황금같은 연말을 이 일에 시간과 애정을 쏟았잖아요..
그러고도 미안해서 어쩔줄 모르는 병진씨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애쓰셨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최선을 다해주는 그 모습이 멋집니다..^^
삭제 수정 답글
2010.12.29 09:47:04 (*.42.252.67)
은주
살리지 못 한 글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하시는 목소리에
마음 고생이 느껴졌답니다.
그래도 얼마나 다행이예요. 또 이렇게  사이트에서
서로의 소식을 전하고 있으니 말이예요.
무언가 책임을 맡는다는 일은 힘이 들기도 하겠지만
보람 된 날도 많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힘네세요 그리고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주세요. ^^

삭제 수정 답글
2010.12.29 13:50:07 (*.138.118.64)
미나
에고.. 고생하셨어요~~!!!
저는 리뉴얼하기전 Sorry 라는 화면이 사실 맘에 들었는데 ㅋㅋ..
스마트폰에서도 잘보이는 변경연 홈페이지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삭제 수정 답글
2010.12.29 14:41:36 (*.94.245.164)
이승호
토닥토닥^^
삭제 수정 답글
2010.12.29 18:33:19 (*.34.224.87)
우성
병진아..
홈페이지가 불안 불안했었는데,
컬럼을 올리면서도, 게시물이 안정적으로 업로드 된다.
고맙다..
전문가라는 이유로 공헌해야 하니..ㅎㅎㅎㅎ

고생많다...
나도..토닥~토닥~
삭제 수정 답글
2010.12.29 21:33:47 (*.145.231.160)
자로 박노진
그래요. 얼마나 맘 고생 많았겠어요.
우리는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기분좋은 연말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삭제 수정 답글
2010.12.30 07:32:33 (183.97.72.19)
써니

댓글과 본문의 비중은 어떻게 다를까?

본문도 본문 나름이고 댓글도 댓글 나름이다. 은연 중 글에 차등을 논하는 한 글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살릴 수 없다. 연구원들의 본문은 대게의 경우 싸이트 화면에 직접 쓰지 않기 때문에 소실 될 우려는 적으며 다시 올릴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은 글들이 아무리 사소한 것으로 생각될 지라도 당사자에게나 다른 이들에게 훨씬 중요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혹여 관리해 나가는 데에 있어 전과 달리 태도와 자세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그 시간 그 때의 현장성으로 볼 때 단군이 출석은 가능했던 것으로 기억하며(실제로 이용한 당사자 임. 단군이에는 글도 오릴 수 있었다는 것을 논하는 것임), 다른 글들은 싸이트에 아예 올릴 수 없었다. 그래서 소실 되지 않은 것이 아니이라 소실 될 수조차 없었던 것이다. 아예 막혀 있었으니까.

이렇게 자주 어느 부분에 한정되어 싸이트가 우선 순위로 조절 되어가는 이유가 도대체 무언가? 묻고 싶다.

계속 방치하며 간과될 일은 아닌 듯하다. 

그리고 싸이트 점검에 대한 공지 애초에는 볼 수 없었다. 요즘에는 중간에 끼워넣기도 잘 되고 있다. 시간차가 무마되고 있는 것은 진실이 아니다. 신용은 결과론적 논쟁이 아니라 당시에 적합하게 신뢰성 있는 처리에 의해 지켜지는 것이 아니던가? 내가 세상을 거꾸로 살고 있는 게지. 아마 ㅎ~  ^-^*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0.12.31 03:41:30 *.220.100.212
20101231((금)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1.01.01 03:41:57 *.197.63.225
20110101(토)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1.01.02 03:42:24 *.197.63.225
20110102(일)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11.01.03 03:59:26 *.97.72.95
2011 01 03(월)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4 [출사표-꿈벗부족] 나의 10대 풍광, 첫 장면의 start... [104] 동건친구 2010.05.23 7641
403 (출사표)사랑하는 나를 위한 최고의선물을 드립니다 !(외... [8] 최주옥 2010.05.23 5436
402 출사표 [부산부족 최금철] 길을 떠나는 자, 절실함이... [113] 형산 2010.05.23 6805
401 [출사표-수탉 문화부족] 내일 죽을것처럼 행하라 , 김... [87] 미나 2010.05.23 5354
400 출사표 : 시들지 않는 꽃을 피우기위해 내 인생의 3... [94] 조동익 2010.05.23 7574
399 [출사표-꿈벗부족] 온전한 나의 시간으로 진정한 나를... file [132] 하늘걸음 2010.05.23 7439
» [출사표-수탉 글쓰기부족/정선이] / 절도와 집중력의 ... [628] 써니 2010.05.23 97206
397 <출사표-수글부족> 새벽글쓰기로 새 미래의 심적, 지적... [128] [4] 배요한 2010.05.23 8377
396 출사표(수탉분화부족_정광용)_100일간 필살기를 갖추기 위... [85] 성취심리 2010.05.23 6778
395 [출사표-수탉 문화부족/장지원] / 오늘 안하면 내일도... [16] 장지원 2010.05.23 6625
394 (출사표-문화부족) 새벽을 깨워라. 삶에 새벽을 선물하... file [139] 이은미 2010.05.23 8612
393 [출사표_수탉반_외국어부족_이희청] 벼랑끝, 한줄기 희... [102] 이희청 2010.05.23 7727
392 [출사표-꿈벗부족] 새벽, 각성과 몰입을 통한 변화의... [151] 성제 이도원 2010.05.23 6992
391 [출사표-수글부족] 작가로 도약하는 원년을 창조하다! [44] 이희석 2010.05.23 6701
390 [출사표_외국어 부족_이호금] 우연이 필연이 되게 하... file [155] Mizisuda 2010.05.23 9058
389 [출사표-수탉 글쓰기 부족] 가자, 100일의 여행. [25] 진현주 2010.05.23 6732
388 <출사표-부산부족/최은진>200시간 후 난 도약해 있을 것... [58] 높이 나는 새 2010.05.23 6898
387 [출사표(수탉문화-한정화)] : 오늘 나는 10년 후의 미... file [166] [3] 한정화 2010.05.23 14751
386 [출사표_수글부족_김경인] '나'를 찾아 떠나는 여... [119] 김경인 2010.05.23 9455
385 [출사표-꿈벗부족] 새벽을 깨우다 [98] 엽기그녀 2010.05.23 5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