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빛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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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낸 지난 화요일 쇼파에서 낮잠을 자는데 꿈결에 갑자기 잠자리 날개짓 소리가 들렸다.
아내에게 무슨 잠자리 소리가 들리느냐고 했더니 어떻게 잠자리인줄 아느냐고 그런다.
일어나서 보니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잠자리가 집으로 날라들었다.
유리창문을 알리 없는 잠자리가 자꾸 유리에 부딪힌다.
손을 가만히 가져다 대었더니 잠자리가 손에 앉는다.
창문을 열고 잠자리를 놓아주었다.
이 추위에 잘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잠시 머리를 스치지만
자연의 힘에 맡기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임을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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