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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 신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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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1월 7일 10시 37분 등록
하기야.. 따지고 보면 회사에서도 그런 일은 비일비재 했다.

나름대로는 애썼는데 오히려 무시당하는.. 그 사람 입장, 내 입장이 서로 다르니 누구를 원망할 꺼리도 안된다는 것을 한참 전에 깨닫기는 했는데, 그래도 비슷한 일을 겪을 때면 감정이 요동을 친다.

납득하기 어려운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한다는 생각에 그 평가 자체를 수긍하기 힘들지만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니 혼자서 문제제기를 해봐야 나만 이상한 사람이 된다. 그런 결론에 이르니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게 되고 결국 그 '시스템'은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인식되고 굴러간다.

다른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들을 하는 것일까. 내 경우는 그런 불쾌함을 감수하고나서의 금전적 이익이 결코 작지 않기에 아무 일 없는 듯 가만히 있는다. 그나마 그 성질 주체 못해 지렁이 꿈틀 대듯 한 마디 찍 날리기는 한다만..

다른 사람들은 그 시스템에 그럭저럭 맞추어 적응해 나가는 것인가.. 나만 적응 못하는 것인가..

부적응자에도 여러 종류가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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