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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1월 7일 21시 15분 등록
창업이란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피터 드러커의 말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창업과는 다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창업이란 내가 나의 회사를 차려서 나의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내가 종업원이 아니라 사장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창업은 아니다.
이미 있는 시장에 들어가 사업체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것, 그것은 단지 경영일 뿐이다.
창업이란 지금까지는 없었던 새로운 業을 창조해내는 일이다.
새로운 땅을 찾아 새로운 깃발을 꽂는 일이다.

따라서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지 않는 것은 창업이 아니며,
창업자는 경영자나 사업가와 다른 것이다.
빌게이츠는 창업자이지만 이건희는 창업자가 아니다...

이건희는 재벌의 아들일 뿐이다.
단지 재벌의 아들로서 성공한 자일 뿐이며
이재용 또한 아직까지는 다시 재벌의 유충들을 부화해야 하는 재벌 3세에 지나지 아니한다.

오직 자신의 세계를 창조해 내는 자만이 창업자이며
물려받은 세계를 운영하는 자는 아무리 뛰어난들 그냥 경영자일 뿐이다.
IP *.217.16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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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기원
2005.11.07 21:33:10 *.190.84.248
경영도 창조적경영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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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진
2005.11.08 07:04:11 *.118.67.206
황금빛 모서리님! 반가워요.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것이라는 창업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그렇지만 우리네 대부분이 창업이라고 하는 의미를 사장이 되는 행위로 알고 있으니 ...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하여, 나를 위해 살기 위하여, 자신의 세계를 창조해 내기 위하여 업을 세우는 과정을 창업이라고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삼성의 총수를 재벌의 아들일 뿐이라는 단어에 대단한 기운과 세상을 훔치고 싶은 창업자의 기세가 느껴집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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