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 조회 수 1663
- 댓글 수 4
- 추천 수 0
오스트리아의 볼프강 호수를 배타고 지나다 작은 낚시배 한 척을 보았다.
그것은 그림같은 평화였지만,
어부에게 낚시질과 그물질은 또한 작은 싸움이다.
싸움은 늘 평화에 대한 그리움을 주고,
그리하여 그들은 날마다 평화를 더하게 되니
나이들어 돌아오는 길이 평화로워 보이는 이유다.
삶을 잘 살기 위해 매일 싸우는 사람들만이
저녁이 주는 물빛 고움을 알고
쉬는 즐거움을 얻게 된다.
댓글
4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19 | 아! 백두산 [2] | 金기원 | 2006.08.22 | 1557 |
1118 | 끝이 없는 길 [5] | 金기원 | 2006.08.22 | 1574 |
1117 | 삶은 이토록 뜨겁고 아프다. [4] | 김종원 | 2006.08.22 | 1751 |
1116 | 싸움 2 [1] | 김성렬 | 2006.08.21 | 1612 |
1115 | 아, 알프스 [3] | 구본형 | 2006.08.19 | 1648 |
1114 | 육체의 기쁨, 예술의 자유 | 구본형 | 2006.08.19 | 1557 |
1113 | 지붕- 우리가 보존 하지 못한 아름다움 [1] | 구본형 | 2006.08.19 | 1551 |
1112 | -->[re]지붕- 내려다보는 기쁨 [1] | 구본형 | 2006.08.19 | 1456 |
1111 | 중용 가장 인간적인 메카니즘 | 김성렬 | 2006.08.19 | 1582 |
1110 | 살다보면 [1] | 이미경 | 2006.08.18 | 1412 |
1109 | 싸움?! [4] | 김성렬 | 2006.08.18 | 1561 |
» | -->[re]평화 [4] | 구본형 | 2006.08.19 | 1663 |
1107 | 새로오신 사장님 [1] | 경빈 | 2006.08.17 | 1657 |
1106 | 게으름 [4] | 자로 | 2006.08.17 | 1412 |
1105 | 그럼에도 불구하고 [1] | 김귀자 | 2006.08.16 | 1567 |
1104 | 계란말이 하려다 말고 [1] | idgie | 2006.08.14 | 1585 |
1103 | NLP 워크샵 [3] | 꿈꾸는간디 | 2006.08.14 | 1595 |
1102 | 잠 | 김성렬 | 2006.08.14 | 2499 |
1101 | 영화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을 보고- | 정재엽 | 2006.08.11 | 2175 |
1100 | 영화 <괴물>을 보고- 환상과 현실, 정상과 비정상 사이의 레퀴엠 [3] | 정재엽 | 2006.08.11 | 17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