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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써니
  • 조회 수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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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7일 10시 21분 등록



아침에 눈을 뜨면 나 그대에게 달려갑니다.

불과 몇 시간 전

당신을 품에 안고 잠자리에 들었지만

내가 깊은 잠에 빠진 사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누가 다녀갔을까를 궁금해 하며.......




일을 하면서는

일이 즐거워집니다.

내게

사랑하는 당신이 곁에 있는 까닭입니다.

내가 웃으면 함께 웃고

내가 눈물지으면 덩달아 울어 주는

오랜 세월 함께 버티어온 마음의 나무처럼

<마음을 나누는 편지>의 그 나무 그늘에 앉아

언제나 넉넉한 당신 등에 기대어 책을 읽거나 글을 쓰면서.......




아무에게도 그러나 누구에게나 부치는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쏘옥 집어넣고 돌아올 때와 같이

오늘의 내 마음의 표정을 실어 여러 벗들과 함께합니다.

만나기보다 알지 못하는 벗들이 더 많지만

이쁘기보다 부족함이 너무 많은 사람이지만

여기 이 공간을 찾아

울고 웃고 부대끼면서 하루 또 하루를 열어갑니다.




나, 우리 사랑하나 봐요.


IP *.75.1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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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2007.12.07 12:07:27 *.81.210.152
공감합니다.. 저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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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정
2007.12.08 02:35:23 *.120.66.234
대단해...
어디서 이런 시간과 기운이 나서 족적이 넘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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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12.08 06:35:46 *.70.72.121

공감님도 지금 제 심정이실까요?

하하하.

호정인 밤을 새웠구나. 나는 후배 집들이 다녀와서 그냥 자버렸네...

내가 왜 이 글을 써놓고 감당 못하는지 생각 중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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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촌
2007.12.09 15:20:44 *.123.173.16
누구복음 1장 1절 " 변경연은 어머니 젖가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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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2007.12.09 22:57:53 *.70.72.121
네... 유촌님,

변경연은 어머니 궁둥살이기도 하지요.

저는 용한 복음인 줄 알았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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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남
2007.12.11 18:41:21 *.36.235.182
누님, 100% 공감합니다. 홀릭 수준입니다..
그 열정와 에너지는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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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12.12 07:37:13 *.70.72.121
계원 아우님, 이름만 봐도 그 살인 미소가 절로 떠오릅니다.

그대의 열정 또한 만만치 않아요. 적벽강 꿈 벗 모임이 생생합니다.

감히 당신 닮은 미소로 아침을 열어봅니다. 그나저나 며느리감 진서는 잘 자라고 있겠죠? ㅋㄷㅋㄷ *^-^ & ^-^* 정말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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