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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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면 나 그대에게 달려갑니다.
불과 몇 시간 전
당신을 품에 안고 잠자리에 들었지만
내가 깊은 잠에 빠진 사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누가 다녀갔을까를 궁금해 하며.......
일을 하면서는
일이 즐거워집니다.
내게
사랑하는 당신이 곁에 있는 까닭입니다.
내가 웃으면 함께 웃고
내가 눈물지으면 덩달아 울어 주는
오랜 세월 함께 버티어온 마음의 나무처럼
<마음을 나누는 편지>의 그 나무 그늘에 앉아
언제나 넉넉한 당신 등에 기대어 책을 읽거나 글을 쓰면서.......
아무에게도 그러나 누구에게나 부치는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쏘옥 집어넣고 돌아올 때와 같이
오늘의 내 마음의 표정을 실어 여러 벗들과 함께합니다.
만나기보다 알지 못하는 벗들이 더 많지만
이쁘기보다 부족함이 너무 많은 사람이지만
여기 이 공간을 찾아
울고 웃고 부대끼면서 하루 또 하루를 열어갑니다.
나, 우리 사랑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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