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1단계,

첫

  • 황석준
  • 조회 수 3512
  • 댓글 수 50
  • 추천 수 0
2011년 1월 9일 21시 33분 등록
 

1. 제목 :   일찍 일어나자.


2. 새벽기상시간과 새벽활동
 
 - 새벽활동시간 : 6시~7시30분

 - 새벽활동 : 출근준비, 방정리, 하루 일과 정하기, 정보검색 (관심분야)



3. 나의 전체적인 목표

- 새벽 즐기기.

- 고요한 시간 내면의 시간을 즐기기.



4.중간목표

- 빠지지 말고 잘하기.

- 일출 보러 가기.



5.목표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간과 극복방안

- 술, 친구, 야근 ,불면, 게으름, 인터넷, tv -> 운동,공부,독서



6.목표달성을 했을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 엔트로피 적인 마음들이 줄어들고 차분하고 집중적인 네트로피 정서로 이동한다.



7. 목표를 달성했을때 나에게 줄 보상

 - 맥주한잔 한다.

IP *.33.169.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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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2011.01.10 05:15:16 *.109.72.6
황석준님 ㅎㅎ
나에게 줄 보상을 읽다가 살짝 욱었습니다.
참 소박한 보상이시네요...
그만큼 여정 기간동안엔 이 여정에 충실하시겠다는 의지처럼 느껴졌습니다.
황석준님 매일의 새벽을 통해 우주와 하나가 되고 내 안에 영성으로 충만해지는 값진 시간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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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1.10 15:59:55 *.33.169.195
감사합니다. 수호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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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2011.01.10 11:18:28 *.5.147.52
고요한 내면의 시간 즐기기..멋진데요^^?
일출보러 가는것도 좋구요~ㅋㅋ
일찍 일어나는 습관 꼭 만드시고..100일 잘 완주하시길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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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1.10 16:00:54 *.33.169.195
감사합니다 유진님, 유진님도 화이팅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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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0 15:22:15 *.160.38.93
새벽 기상 습관만들기에 집중!!
좋은 것 같습니다. Simple is the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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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1.10 16:02:04 *.33.169.195
커피빈 컵에 쓰여져 있던 문구..ㅎ 한때 저의 모토였는뎅.. 감사합니다..희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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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1.10 23:52:47 *.230.106.194
[단군일지 1일차 ]- 2011.1.10

취침시간 : 1:00
기상시간 : 05:58

20초 지각... - -;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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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식
2011.01.11 07:07:27 *.64.107.166
꿈이 참 소박하고 멋있습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하는 기쁨을 누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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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1.13 10:55:18 *.33.169.19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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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1.13 10:58:44 *.33.169.195
[단군일지 2일차 ]- 2011.1.11

컴퓨터 앞에 앉아 이것저것 관심있는 것들을 검색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이것저것 다른 것들도 많이 해봐서 맞는 활동을 찾아보는 시간이 필요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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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1.13 10:59:40 *.33.169.195
[단군일지 3일차 ]- 2011.1.12

늦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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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1.13 11:03:42 *.230.106.194
[단군일지 4일차 ]- 2011.1.13
운동을 다녀왔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운동을 다녀오면 다른 새벽활동은 못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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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3 16:52:50 *.13.10.206
원래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엔트로피증가하는 방향을 바꾸려면 고도의 에너지가 필요할텐데............내공을 잘 쌓으셔서 아름답게 성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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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1.13 19:09:51 *.33.169.19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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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식
2011.01.15 08:08:08 *.64.107.166
많은 일들을 하겠다는 분들 보다 심플한 것을 하겠다는 님이 더 멋있어 보입니다.
어떤 운동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아침시간을 운동에 투자하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예전에 IMF가 터졌을 때 제가 아는 많은 선배들이 했던 가장 중요한 투자가 바로 건강에 대한 투자더군요.
왜냐하면 믿을 것은 본인의 몸뚱아리 하나 뿐이라는 사실을 가장 극명하게 알게 된 시기였으니까 말입니다.

백일동안 마늘 잘 드시고...그 마늘 힘으로 그 이상의 것을 해 내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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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1.15 17:25:41 *.230.106.194
운동은 가벼운 걷기운동이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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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식
2011.01.16 07:18:49 *.64.107.166
네.그러셨군요.
저도 걷기 운동 예찬론자입니다. ^_^
한 오년쯤 되었나봐요. 구조조정으로 회사에서 짤리고 하루에 몇시간씩 꾸준히 걸었던 것이 내가 살아오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책상에 앉아서 생각하는 것 보다 걸으면서 생각하는 것이 저는 좋더라고요.
그래서 걷기 명상이 있나 봅니다.

가볍게 걷는 일..가볍게 생각할 일은 아닌 것 것 같아요.

아주 강추입니다. ^_^

즐거운 일요일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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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1.15 17:29:09 *.230.106.194
[단군일지 5일차 ]- 2011.1.14

출석체크하고 다시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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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1.16 21:55:29 *.230.106.194
[단군일지 6일차 ]- 2011.1.15

특별한 활동없이 보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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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1.16 21:56:16 *.230.106.194
[단군일지 7일차 ]- 2011.1.16

인테넷검색을 하다가 다시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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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1.18 20:20:58 *.33.169.195
[단군일지 8일차 ]- 2011.1.17
 
잠을 설쳤지만 피곤하지는 않았다. 웹검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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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1.18 20:37:43 *.33.169.195
[단군일지 8일차 ]- 2011.1.18

어제 저녁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조금은 어눌해 보이는 고등학생 친구가 있었다.
약간 어색하고 어눌한듯 누구가와 공손히 전화를 받는 모습이 순수하고 꾸밈이 없어보여 잠깐 내 자신을 돌아보게 했다. 이 친구의 식사로 김밥 두줄이 나왔는데 천주교를 믿는지 성호를 그으며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짬뽕을 먹으면서 짜장을 생각하고 짜장을 먹으면서 짬봉을 생각하는것은 엔트로피(무질서)다.
짬뽕이든 짜장이든 감사의 기도를 하면 그것이 내 음식이 된다. 기도가 생각의 엔트로피를 없애는 한방법임을 배웠다. 그친구는 김밥을 다 먹고 쳐다 보는 나의 시선이 의식되었는지..후다닥 다시한번 성호를 그으며 식사를 마친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나갔다. 두번씩이나 할줄 몰랐다..ㅎ 그 순간 저친구는 진짜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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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식햇빛처럼
2011.01.20 07:06:36 *.64.107.166
작은 것을 발견해서 자신을 비춰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니신 분이군요.
예전에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왜 내주위에는 스승이 없을까? 한참 나이를 먹어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스승을 알아볼 눈이 없구나 하고...

좋은 하루셨겠습니다..
요즘 춥고 길도 미끄러운데 걸으실 때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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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2011.01.21 00:12:53 *.109.72.6
황석준님 ...안녕하세요.
저 수호장 놀러왔습니다.
음... 새벽활동으로 이것저것 여러 실험을 해 보시는 건 좋은 것 같아요.
그래도 매일매일 다른걸 하기 보다는 한가지를 주욱 이어가보시면 어떨까요?
만약 새벽걷기라면 새벽걷기를 열흘정도...
만약 책 읽기라면 그것도 열흘정도...
10일이라는 기간도 나와 잘 맞는지의 여부를 알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지만...
그래도 조금은 주기를 길게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화이팅 하시고 이 여정 속에서 황석준님의 내면을 만나시는 깊은 시간 되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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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1.22 21:24:25 *.33.169.195
감사합니다. 수호장님.. 그래봐야 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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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1.25 21:55:08 *.230.106.194
[단군일지 16일차 ] -2011.1.25

구본형선생님의 "사람에게서 구하라" 라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은 그냥 제목만 보고있어도 울림을 준다.
한사람,한사람은 잘 쓰여진 책과 같은것 같다. 어제 두시간 남짓한 시간에 좋은 책을 여러권 읽은것 같다. 

오늘은 출첵하고 자전거를 타고 스포츠센터에 갔다.
센터에 가니 아침 단군이들이 넘쳐났다. @@;
25분뛰고 5분동안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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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1.27 23:50:35 *.230.106.194
[단군일지 17일차 ] -2011.1.26
어제 한일전을 다 보고 늦게 잤다.
출석체크를 하고 누워서 가만히 시계를 10분동안 바라봤다.
생각보다 피곤하지 않았다.
느긋하게 걷고 싶어서 일찍 출근했다.
지하철이 멈춰서도, 버스가 눈앞에서 출발해도 느긋할수 있었다. 
그래도 1등으로 출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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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1.27 23:52:50 *.230.106.194
[단군일지 18일차 ] -2011.1.27
나에게 오늘은 일요일~
오늘은 이것저것 집안 정리가 많은날이다.
일어나서 슬슬    Warming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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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1.29 22:04:08 *.33.169.195
[단군일지 19일차 ] -2011.1.28
 다 정리하지 못한 방정리를 천천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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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1.29 22:38:20 *.33.169.195
[단군일지 20일차 ] -2011.1.29
단군프로그램을 한지도 어느새 20일이 되었다.
나름 탄력이 붙은건 인사동 모임 이후 인것 같다. 아직까진 새벽시간을 그저 보내기만 한다.
느리게 걷고 여유롭게 빈둥거릴 시간이 필요하다.
박지성이 국대에서 은퇴했다.  어떤기사에서 평하길  "박지성은 품성으로 축구한다. 그의 경기를 90분간 몰입해 관전하고 나면, 그를 그로 만드는 건 결국 발재간이나 스피드 따위가 아니라는 걸 통감하곤 한다"
좋은품성은 우직한 성실함에 기반하는것 같다. 성실하지 못한 사람은 결국엔 정신이 산만한 사람이 될수 밖에 없는것 같다. 에머슨이 말했던가.. 우선은 좋은 동물이 되라고..  내가 시작해야 할 지점이다.  근데도 오늘도 출첵하고 쓰러져 자버렸다... 나란 동물은..아직 그렇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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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1.30 14:22:09 *.33.169.195
[단군일지 21일차 ] -2011.1.30
지각이다. 핸드폰 알람이 꺼져 있었나 부다.. 어쩐지 어제 알람이 울린것 같지 않았는데..
그러고 보니 어제는 웬일이지? 오늘은 6시가 훌쩍 넘어서 출석 체크를 했다.
4시30분경에 한번 깨었는데 잠깐 잠든 잠에 인셉션을 당했다.  - -
아쉽지만 3주차에도 100%출석은 실패했다. 다음에 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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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2.01 11:34:43 *.230.106.194
[단군일지 22일차 ] -2011.1.31
어제 도서관에서 빌려온 "달리기와 존재하기" 란 책을 천천히 읽었다..
새벽활동과 상관없이 달리기를 꾸준히 해봐야겠다..
오늘은 21분뛰고9분 동안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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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2011.02.11 13:47:36 *.196.100.225
황석준님 안녕하세요...
달리기를 시작하셨군요
달리기는 잘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달리기를 하시던 분이 달리기를 하면서 결국 자기를 성찰하게 되었다고 하시던 말이 생각납니다.
단군이가 새벽의 석준님만의 시간이 그런 시간이 되시 바래봅니다.
앞으로도 계속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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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2.12 18:46:03 *.33.169.195
수호장님 잘 지내시죠 ^^;
달리기는 들쑥날쑥해요.. 걷는것은 원래 좀 좋아해서 틈틈히 하고 있습니당..
열심히 새벽활동을 이어가시는 분들에 비해  날라리 생활을 하고 있지만..ㅎㅎ
단군활동을 시작하길 제 나름대론 잘한거 같아요..
수호장님도 좋은 새벽 맞이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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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2.12 18:56:13 *.33.169.195
[단군일지 34일차 ] -2011.2.12
"기도하세요, 힘과 지혜를 주실겁니다.
자신을 꺽어 순종하는 삶.. 순종하는 삶이 미련하여 보여도 나중에 보면 최고입니다."
 
마음에 들어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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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2.19 11:30:41 *.33.169.195
[단군일지 41일차 ] -2011.2.19
Do it,  Fix it , Try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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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9 13:08:09 *.13.10.209
I will Try until my breath is ru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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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2.27 00:31:52 *.230.106.194
[단군일지 47일차 ] -2011.2.25

사본 -IMG_0778.jpg

 미루고 미룬 일출보기.. 남산에서 일출을 보고 왔다.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았다.. 일출시간은 7시13분..
 돌도끼를 손에 들고 다니던 원시인들이나..핸드폰을 손에 들고 다니는 나나.. 
 저기 떠오르는 태양을 향해 경외심을 가지며 소원을 빈다..
 인류의 역사 길게보면 380만년전 부터 존재하기 시작했다는 원시인류의 시초라 보는 오스트랄로 피테쿠스나..
 1만~4만5천년부터 존재하기 시작했다는 인류의 현조상이라는 크로마늉인이나...
 21세기 정보화 시대를 살고 있는 나나..
 저 태양을 향해 바라는 소망은 비슷하다.. "생존, 건강, 사랑" 같은것들.....
 이런것들이 결국 삶의 본질이었던 걸까? 
 날씨가 흐려서 그랬는지 남산 일출은 사실 생각보다 별로 재미는 없었당..
 미군과 한국군인들 같았는데...남산을 힘차게 뛰어오르면서 조깅하는모습들이 멋있어보였다..
 요즘 달리기를 안하고 있다. 한번 쉬게 되니 계속 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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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8 13:16:00 *.6.1.61
석준님 (우리 형과 이름이 같아요^^. 어렸을 때 나를 많이 괴롭혔지만, 지금은 누구보다도 든든한 내 인생의 후원자인 우리 형. 삶이란 이렇게 입체적인 거 같아요.)

오랜만에 올라 온 긴 일지를 보면서 '역시 잘 해 나가고 계시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언제 영화 보러 한 번 가야 하는데, 시간 날 때 아이들을 떼 놓고 다닐 방법이 참 쉽지 않네요.
요즘 시네마천국 OST를 새벽시간에 많이 듣는데, 석준님과 소년 토토가 살짝 오버랩 되는 듯^^

봄이 되어 싱그러운 꽃들과 풀과 나무들 사이에서 달리기 하는 석준님 모습이 그려지네요.
저도 아침 달리기 하고 싶은데 시간의 압박 때문에 좀 주저하게 되네요. 이런 갈등 또한 스르르 지나가겠지요.
계속 홧팅입니다.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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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3.18 00:48:20 *.230.106.194
[단군일지 67일차 ] -2011.3.17
Existence proceeds ess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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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3.20 00:28:48 *.230.106.194
[단군일지 69일차 ] -2011.3.19
attention & concentration & determination & insight & effort...and.......p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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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2 12:11:07 *.190.114.131
  通  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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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2011.03.25 17:02:10 *.196.100.225
석준님... 지금 이시간엔 영상실에서 애니매이션을 틀고 계실까요?
봄입니다. 바람은 차지만 햇살은 너무나 따뜻한...
얼마남지 않은 100일여정 끝까지 화이팅하시길요^^

저 남산 일출사진 참 좋은데요...
앞으로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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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3.26 12:09:18 *.33.169.195
잘 지내시죠 ^^
저도 수호장님 응원덕분에 다시 고고싱~
수호장님도 봄맞이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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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3.27 16:33:10 *.33.169.195
[단군일지 77일차 ] -2011.3.27
108배도 50배 까지가 더디고 힘들다.
단군도 지나고 보니 50일 싸움이었던 듯 하다.
기계든 사람이든 시동에너지가 많이 들어간다.
무슨일을 하던, 무슨습관을 새기던 50일만 참으면 원하는 순항에너지를 가질수 있을것 같다.
이제 다시 50일을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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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7 17:24:54 *.121.232.225
Accelate Your Driving~~~~~~~~~~~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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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3.30 17:12:30 *.33.169.195
[단군일지 80일차 ] -2011.3.30
영화 "이층의 악당"을 보는데 김혜수의 고민에 이런저런 자상한 조언을 해주는 한석규에게
김혜수가 폭발한다. "한국남자들은 나이 먹으면 아무한테나 조언할수 있는 무슨 자격증같은게 나오나봐!"
순간 깜짝놀랐다. 한석규는 능글능글하고 친절하게 김혜수의 환심을 사기위한 조언을 하고 있었는데 말이다.
그후 김혜수의 이야기를 들으니.. 알것같았다.
몰라서 못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알아도 잘 안되니까...그래서 답답하니까..하는소리다.
가만히 들으며 공감의요소를 찾고 술이라도 한잔 건네는것이 좋을때가  이젠 더 많을 나이다 싶다.
그런데 조언은 듣기 싫고 이해만 바라는것도 좀 문제인거 같기는 하다.. 이해로 시작해서 조언으로 넘어간다면 좋을것같다. 사랑도 의지이고 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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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4.06 11:37:19 *.230.106.194
[단군일지 87일차 ] -2011.4.06
저번주와 오늘까지 3번의 지각을 했다. 
수단과 목적을 헷갈리지 말아야 한다.
 아흐~ emoticon잘좀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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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4.11 14:11:51 *.33.169.195
[단군일지 91일차 ] -2011.4.10
한강 마라톤 하프코스 참가.
아흑.. 뚱뚱하신 아주머니에게도 발렸다. emoticon저질체력..
남자평균 기록이 1시간 58분이라는데,, 나는 2시간 38분..
완주라기도 보다 뛰다 걷다 했으니 종주라 해야겠다.
뛰다보니 많은 에고들이 떨어져 나가고 새로운 정신이 자라나는 것을 느낀다.
늦게 시작하고 훈련되어 있지 않으면.. 결코 일찍 시작한 사람과 훈련된 사람을을
따라 잡을수 없는게 마라톤과 인생의 공통점인거 같다. 고만고만한 사람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엎치락 뒷치락 경쟁이 벌어진다.
인생사 새옹지마라 여러변수가 있다 해도
이런마음은 겸손함에만 도움을 줄뿐 자신을 개척해 나가는데는 게으름만 늘릴뿐이다.
개그맨 박명수 말대로 늦은건 늦은거다. 늦은것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시간의 밀도를 높인다.
한참 힘들게 헉헉대고 있는데.. 풍선을 단 한 50대후반의 아저씨 뒤로 수십명이 줄줄이 따라간다.
풍선에는 "2시간 30분" 이라 써있다.
2시간 30분으로 완주를 이끌어 주는  "Pace maker" 다.
아주머니들과  함께 ㅡ ㅡ;; Pace maker  뒤를 따라붙었다.
겸손하게 하나씩..하나씩...돌아보면 일찌 감치 자신을 인정하고 꾸준히 자신을 하나씩 리드해 나가는
Pace maker들이 있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직업을 가졌다 해도,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이라 해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 나가는 사람들.. 그리고 그안에서 자신의 일의 의미의 가치를 창출해 내고 창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사람들..
그들이 자기만의 영웅의 여정을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온 소소한 영웅들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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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준
2011.04.19 11:00:51 *.230.106.194
[단군일지 100일차 ] -2011.4.19
100일이다..
어떻게 살아도 시간은 간다는 사실을.....
고민할 시간에 더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단주모드에 들어갔으므로 맥주는 패스라는 사실을..
100일 앞의 삶과 마음의 욕구도 제대로 가늠할수 없다는 사실을..
눈앞의 삶을 온몸으로 끌어 안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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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단군3기_청룡부족_출사표] 내 안의 거인을 깨운다. [21] 조성대 2011.01.09 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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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단군3기-청룡부족 _김혜영출사표) 기초공사 [23] 꿈꾸는 씨앗 2011.01.09 3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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