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 조회 수 1560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저녁나절 하늘이 참 곱더니 그 하늘에
예쁜 달이 어둠을 기다린 듯 얼른 떠오릅니다
뜰에 술상을 봐 홀로 즐겼습니다
아내는 친구 상가집에 가고,
내 친구들은 이제 막 집에 들어가 씻을 시간에
홀로 정진하는 스님처럼 초저녁 달빛을 즐겼습니다
오늘 읽은 글귀 하나 달빛에 묻어 아름답습니다.
“제 하는 일이 좋아서 세월 가는 줄 모르고 거름처럼 푹 썩히면”
그것이 사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아야 제 맛내며 사는 것입니다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8 | 중국갑니다... | 지니 | 2003.06.09 | 2024 |
187 | 누가 | 풀 | 2003.06.08 | 2389 |
186 | Lifework | 북극곰 | 2003.06.07 | 2396 |
185 | 사노라면 [1] [2] | 풀 | 2003.06.07 | 2928 |
184 | -->[re]욕망과 재능,그렇다면 우리는...... | 김애란 | 2003.06.06 | 2372 |
183 | 밥 | 구본형 | 2003.06.05 | 2512 |
182 | 대전에서 첫 대뷔 | 주경호 | 2003.06.05 | 2823 |
181 | 여행가가 본 중국 문화 ...1 (화장실) | 장정대 | 2003.06.03 | 2947 |
180 | 욕망과 재능 | 구본형 | 2003.06.03 | 2590 |
179 | 행복을 뒤로 미루는 것은 큰 비극이다. | 김애란 | 2003.06.01 | 2612 |
178 | 비,소리 그리고 세월 | 구본형 | 2003.05.30 | 2439 |
177 | 한지에 먹 | 풀 | 2003.05.30 | 2468 |
176 | -->[re]혼났습니다.. | 동감 | 2003.05.26 | 2317 |
175 | 혼났습니다.. | 산길 | 2003.05.26 | 2257 |
174 | -->[re]오늘을 위한 좋은 선물 | 구본형 | 2003.05.22 | 2318 |
173 | 진리 | 구본형 | 2003.05.22 | 2435 |
172 | 납치(글과 그림) | 풀 | 2003.05.22 | 2664 |
171 | 진실되게 살아야 한다. | 에르빈 | 2003.05.21 | 2390 |
170 | 자신과 멋지게 사귀고 있는가 | 김애란 | 2003.05.20 | 2424 |
169 | 사랑 | 구본형 | 2003.05.20 | 22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