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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 18일 00시 37분 등록

흐르는 개울에
떠있는 종이배처럼

내 마음 정처없이
물길 따라
흘러갑니다...

흐르는 물결에
몸을 맡겨서

자신을 보살필 일이
이제는 없는
서글픈 자유함이여...

당신을 만나게 될
그 여울목까지

날 건져 올릴
그 손길 만날 때까지
일렁이며 흘러갑니다...

내게 주신
당신의 작은 손짓 하나

약속도 아닌
그리움만 싣고 가는
내 마음은 종이배....

IP *.180.9.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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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
2006.04.18 06:51:36 *.118.67.206
시인이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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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2006.04.18 14:36:09 *.72.202.206
'흐르는 개울에 떠있는 종이배'...참으로 좋은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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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복
2006.04.25 09:23:21 *.253.121.18
아름다운 詩 잘 읽고 갑니다. 오늘 하루가 더 아름다워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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