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당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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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도 깊어가고 마음도 깊어갑니다.
마음이 깊어지니 아파오네요.
아주 오래 전에 저가 직접 경험하고 얻은 진리(?)하나를 소개합니다.
당시 상황의 심각성을 재현하기 위해 평어를 사용하더라도
이해 해주시길......
************************************************************
남을 의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의심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마음과 행동과 전혀 다른 것도 의심을 하기 시작하면
점점 그것이 사실처럼 느껴지고, 나중에는 기정 사실처럼 느껴진다.
나도 사춘기 때 이런 경험이 있었는데 거기서 벗어나는데
상당한 시간과 에너지가 소비되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고2때다.
학교에서 자습시간에 공부는 하지 않고 앞 뒤 친구들과 한 시간 동안
대구 자갈마당(서울의 588과 비슷)에 있다는 사창가 이야기를 하였다.
그리고 친구들과 한 이야기를 여러 번 상상하였다.
요즘은 에이즈가 무섭지 매독 같은 성병은 아무 것도 아니지만,
나는 그 당시 위인전에서 매독에 걸려 죽은 모파상 등 당대의 인물들을
생각하면서 매독을 두려워하였다.
상상도 여러 번 하니 마치 내가 자갈마당에 간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자갈마당에 자갈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자갈도 있는 것 같았고,
창녀의 얼굴도 또렷이 보이는 것 같았다.
마치 내가 성병이라도 걸린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나는 내가 정신이 좀 잘못 된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때의 내 정신상태는 지극히 정상이었다.
그 해답은 누구나 부정적인 생각을 계속하면 마치 자신이
실제 그런 행동을 한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는 것에 있었다.
우리의 뇌는 실제 경험과 상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맹점이 있다.
이러한 뇌의 특성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엄청나게 달라진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긍정적인 방향으로 상상을 하여야 한다.
***********************************************************
오늘도 좋은 생각만 합시다.
IP *.150.69.191
마음이 깊어지니 아파오네요.
아주 오래 전에 저가 직접 경험하고 얻은 진리(?)하나를 소개합니다.
당시 상황의 심각성을 재현하기 위해 평어를 사용하더라도
이해 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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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의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의심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마음과 행동과 전혀 다른 것도 의심을 하기 시작하면
점점 그것이 사실처럼 느껴지고, 나중에는 기정 사실처럼 느껴진다.
나도 사춘기 때 이런 경험이 있었는데 거기서 벗어나는데
상당한 시간과 에너지가 소비되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고2때다.
학교에서 자습시간에 공부는 하지 않고 앞 뒤 친구들과 한 시간 동안
대구 자갈마당(서울의 588과 비슷)에 있다는 사창가 이야기를 하였다.
그리고 친구들과 한 이야기를 여러 번 상상하였다.
요즘은 에이즈가 무섭지 매독 같은 성병은 아무 것도 아니지만,
나는 그 당시 위인전에서 매독에 걸려 죽은 모파상 등 당대의 인물들을
생각하면서 매독을 두려워하였다.
상상도 여러 번 하니 마치 내가 자갈마당에 간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자갈마당에 자갈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자갈도 있는 것 같았고,
창녀의 얼굴도 또렷이 보이는 것 같았다.
마치 내가 성병이라도 걸린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나는 내가 정신이 좀 잘못 된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때의 내 정신상태는 지극히 정상이었다.
그 해답은 누구나 부정적인 생각을 계속하면 마치 자신이
실제 그런 행동을 한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는 것에 있었다.
우리의 뇌는 실제 경험과 상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맹점이 있다.
이러한 뇌의 특성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엄청나게 달라진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긍정적인 방향으로 상상을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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