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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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그대에게 인사할 때는,
아무것도 아닌 양 손사래 치지 마라.
그토록 가슴아픈 사랑이 올 줄 내가 알았으랴, 그대가 알았으랴.
바람이 그대에게 인사할 때는,
그저 모른 척 끄덕여 주어라.
지나간 그 뒷모습에 평생이 아플 줄, 그대가 알랴 내가 알랴.
바람이 그대에게 인사할 때는,
지난간 세월만큼만 고마워하여라.
깊이, 겸손히 사랑하여라.
**25살의 젊은이를 만나 술을 한잔 하였습니다.
죽을 만큼 사랑하는 아가씨와 집안의 반대로 헤어졌다 하였습니다.
그리고 일년이 지나지 않은 지금, 그는 새로운 사랑을 만나 가슴이 조마조마한 하루에 들어섰다고 합니다.
그가 밉지 않고, 그와 헤어진 사랑도 밉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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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닌 양 손사래 치지 마라.
그토록 가슴아픈 사랑이 올 줄 내가 알았으랴, 그대가 알았으랴.
바람이 그대에게 인사할 때는,
그저 모른 척 끄덕여 주어라.
지나간 그 뒷모습에 평생이 아플 줄, 그대가 알랴 내가 알랴.
바람이 그대에게 인사할 때는,
지난간 세월만큼만 고마워하여라.
깊이, 겸손히 사랑하여라.
**25살의 젊은이를 만나 술을 한잔 하였습니다.
죽을 만큼 사랑하는 아가씨와 집안의 반대로 헤어졌다 하였습니다.
그리고 일년이 지나지 않은 지금, 그는 새로운 사랑을 만나 가슴이 조마조마한 하루에 들어섰다고 합니다.
그가 밉지 않고, 그와 헤어진 사랑도 밉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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