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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16일 21시 15분 등록
안녕하세요.
구본형 선생님의 저서를 읽고 선생님의 매력에 푹 빠진 독자입니다.

구본형 선생님의 세미나 일정이나 직접 진행하시는 교육이 있는지,
개인 독자가 뵐 방법은 없는 건지 궁금합니다.
꼭 선생님을 직접 뵙고 그 에너지를 나눠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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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8.05.17 00:18:27 *.36.210.11
DG (동국, 대구, 대길, 돌구, 동자? )님 안녕세요?

어떤 분은 선생님 집 앞을 서성이며 먼 발치에서 머물다 벅찬 마음으로 저에게 자기가 그곳 가까이 있노라고 전화를 주었던 분도 계십니다. (2007년 이맘 때) 행여나 북한산엘 오르면서는 어느 날 우연히 선생님과 마주치지 않을까도 생각했었겠지요? 내가 아는 또 어느 이는 댁이 있는 그 동네까지 걸어서 몇 시간 걷고 오는 이도 있었습니다.(3기 연구원 가운데 한 사람) 선생님 곁에 머물면서 한 해 동안 지난 30여 년을 뒤엎고 자타가 공인하듯 엄청스리 예뻐진 친구입니다. 저는 한 때 이웃으로 이사를 갈까 생각하다가 부족한 현실상황을 고려하여 아직 참았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그런 마음을 갖게 되는 느낌들이 참 좋지요? 벗 가운데 하나는 그 가까이로 이사를 간 이도 있습니다. (2기 연구원) 요즘 일이 바빠져서 얼마나 자주 찾아 뵙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 영감의 덕택인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되어 아주 열심히 임하고 있는 친구입니다. 이런 분들과도 이야기를 나누실 수 있는 기회가 있답니다.

그렇게 만나 뵙고 싶고 만약에 선생님께서 사전에 공개 강의 일정이 없으시다고 한다면 봄 정기 꿈 벗 모임 <적벽강 휴양원>으로 오실래요? 아래의 공지사항에 모임에 대한 안내가 나가 있구요. 수일 내로 다시 새로운 공지사항이 다시 올라올 것이니 참고해 보셔요. 그리고 낯설다는 생각은 하지 않아도 되요. 우리 모두 처음에 다 그렇게 만났으니까요.

원래는 정회원들의 모임인데 DG님 께서 느낌표를 두 개나 찍어서 못보면 (뒈질까봐??? - 농담) 초대해 드리는 거예요. ㅋ (이번에는 저희 기수가 주최를 하걸랑요) 절실한 참가 희망자 부류에 넣어드릴께요. 오신다면 빨간 명찰을 준비해 드려야 할까봐요. 선생님과 더불어 벗들의 활활 타오르는 에너지를 함께 받으실 수 있도록 말이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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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
2008.05.17 12:25:48 *.178.33.90
써니님 친절하고 따스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DG는 대구도 아니고 돌구도 아니고.. 동근입니다. 양동근..
제가 양동근을 좋아해서요.
그런데 이 홈페이지에 오래 정착할 거 같은 느낌이 들어 그냥 실명을 사용하려 합니다.

벗님들의 귀여운(?) 얘기를 들으니 슬며시 미소가 번지네요
역시 헤어날 수 없는 구본형선생님의 매력 아니 마력이네요 ㅎㅎ

봄정기 모임에 초대해주신 것 너무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제가 24일에 제가 부운영자인 카페의 모임이 있어
어떻게 해야할지 판단이 안서네요 ㅠ.ㅠ

봄정기 모임은 존경하는 구본형 선생님과 , 뜻을 같이 하는 써니님 같은 분들을 뵙는 자리이고..

저희 카페도 제 3년계획에 필요한 전문가 네트웍 모임이고 또 제가
부운영자 인지라 갈등이 됩니다.

아래 일정을 보니 신청 마감일이 없던데 혹시 신청마감일이 언제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써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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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8.05.18 00:54:43 *.36.210.11
실명이시라고요? 해인님, 참 고운 이름이네요. 이해인 수녀님을 언뜻 떠올리면서. 편하실 대로 하셔요. 저는 청림의 강연이 있는 줄 몰랐네요. 마침 잘 되셨네요. 기회가 아주 좋으세요. 평소에 좋은 일을 많이 하시는 지 행운이 마구 굴러 떨어지는 군요.

만약 참석 하실 예정이시라면 식사 준비 등의 문제가 있으니 하루 전날까지 연락을 주시면 좋겠네요. 금요일이 되겠지요. 하지만 당일날까지 오시면 됩니다. 저희 예상 인원은 다 잡혀 있고 특별 손님들은 열외로 회비 듬뿍? 내시며 오시면 됩니다. ㅋ 아니 동일하고요.

혹시 카풀해 오실 수 있으시면 좋겠네요. 긴 인연으로 가실 것 같은 예감이 드신다면 저에게 연락을 주시거나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영광의 임무를 드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써니 010-7203-1721

그리고 위의 덧글 가운데 빠진 인물들이 마구 떠올라요. 어떤 이는 중년의 사내인데 언젠가 우리는 선생님을 모시고 함께 기차여행을 할 일이 있었는데 제 앞자리에 선생님과 그, 그리고 우리 일행이 뒤에 탔더랬는데 나는 남자도 남자를 저렇게 좋아하고 어여뻐 하며 사랑할 수 있는 거구나 하고 놀라 감탄 한 적이 있답니다. 선생님을 바라보며 마치 소녀처럼 상기된 얼굴을 하고서 눈을 반짝이며 연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가히 사랑하는 연인을 만난 사람 같더라니까요. 그런데 그는 다른 사람도 아니고 검을 다루는 무술인이었다는 거죠. 뒤에서 대각선으로 앞 좌석의 상기된 얼굴의 열변을 토하는 제자와 그의 이야기를 다정히 들어주시는 선생님의 모습은 한폭의 평화로운 수채화였지요.

우리들 가운데 오래된 한 청년은 어떨 때는 사부님 생각하며 울기도 하고 그렇게 가슴에 꼭꼭 저미듯 새겨 살지요. 행동과 실천으로서 롤 모델이 되시는 그분과 함께 어제보다 아름다워지기를 갈망하며 자신을 몹시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 여기 이곳에 자주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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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
2008.05.18 12:31:25 *.104.134.120
써니님의 반가운 마중에 자꾸 올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이번에 봄소풍 못가는 것은 아쉽지만
마침 선생님께서 저희 회사 근처에서 강연을 해주시니
이 또한 써니님 말씀대로 제 행운인 것 같습니다ㅎㅎ

저는 그날, 회사 땡치자마자, 읽고 또 읽은 선생님의 책을 소중히들고
교보문고에 눈썹 휘날리며 뛰어 가렵니다.

교보문고 가는데는 10분도 안걸리지만, 제일 앞자리에서 선생님의
아이컨택을 받는 호사를 누려보고 싶어서요.

소풍이 분기마다 있는 것 같은데, 다음 소풍에는 꼭! 필히!
참석하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아무래도 제가 운영하는 카페 모임에 참석해야 할 것 같아요
자격증 관련 모임인데, 일년에 두번있는 시험이 끝나고 새로운 인물
들이 오거든요. 제가 거기에서 써니님처럼 새로 오신 분들을 따스하게
맞아야 할 것같습니다.
그럼 아쉽지만 써니님 다음에는 꼭 뵐 수있기를 고대하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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