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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24일 20시 06분 등록
아랫 글에 송현 샘이 자칭 마당녀, 운제 샘이 도령이라는 글을 보다가 빙그레 웃습니다. ^^ 오늘 그 마당녀 송현 샘을 해운대 리베라 호텔에서, 벌건 대낮에 만났더랬지요. 그 것도 7시간 동안.

아~ 물론 건전한 만남입니다. ㅋㅋ 제가 MBTI 일반강사 자격 유지를 위해 재교육을 수강하였는데, 그 교육에 송현 샘도 신청을 하셨더라구요. 전에 운제 샘이 지나가는 말로 MBTI 공부 중이라는 말씀을 하셨기에 내심 이번 교육도 오실지 모른다 기대는 했지만 진짜로 아침에 얼굴을 뵙게 되니 참 반갑더라구요.

10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는데 남자는 10명도 안되고, 그 중에서도 일반 직장인은 희귀한 것이 MBTI 교육의 특성인지라 참석 때 마다 어색한데 오늘은 송현 샘이 있어 덜 했습니다. 딱 한번 보았지만 이 곳을 간이역 삼는 인연 때문인지 편안하게 얘기도 나누고... 제가 내향형인지라 타인과 말 건네는 게 참 어려운데도 말입니다.

어제는 이 곳에 들리지 않은지라 송현 샘이 글 올린 것을 미쳐 못 봤었는데, 오늘 육성으로 생생한 증언을 듣고 왔습니다. 운제 샘이 외모와 달리 도시에서 귀공자로 자라서 농사일에는 영 서툴다는 얘기도... ㅋㅋ 제가 속으로 더 우스웠던 것은 운제 샘 같은 검도의 고수께서 낫이나 기타 연장 다루기에 있어 송현 샘만 못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

오늘 하루 새로운 지식으로 충전도 하고, 영남 함성의 인연으로 반가운 얼굴도 보고 참 좋았네요. 모두 건강한 여름 나시구요, 영남 함성 여러분 행복한 8월 모임 기대하면서 운제/송현 샘 댁 잔디구장(?)에서 만나 뵙길...

부산에서 형산 배상.
IP *.174.18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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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8.07.24 20:51:56 *.36.210.11
하하하. 당팔이 형아가 커뮤니티에서 연일 공개적으로다가 빠떼루를... ㅋㅋㅋ

즐거운 데이트를 삼삼하게 나누시지 그러셨어요. 마구 흉을 보면서 편을 들어주면 점심이라도 얻어자실 수 있었을지 모르는뎅.

하기사, 송현님께서 자칭 그 아름다운 집과 잔디에 마당녀이신 것을 어카겠어요. ㅎㅎㅎ


형산아우님, 열공하신 후에 누이도 잘 검사해 주기요. 내 생각에 나같은 사람은 사실 없을지도 몰라요. 희귀종에 별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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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제
2008.07.25 19:01:57 *.121.243.44
마당녀가 집에 없으니 일시키는 사람도 없고
비가 오니 물을 주지 않아도 좋습니다.
포항에는 그 동안 정말 가뭄이 심했거든요.
형산님이 점심을 쏘셨다네요.
다음 8월 모임때 원수(?)를 갚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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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
2008.07.25 19:14:43 *.246.146.170
누님!
어딜 가서나 아는 사람을 만나는 기분 아시죠? ㅋㅋ 사실 송현님은 힘들어 하시다기 보다 그런 역할을 자처하시는 면도 있죠. 누님은 저보다 눈빛 백산 박사님이 더 잘 해석해 주실 듯 ㅋㅋ

운제 샘!
경북지역이 정말 가물었는데 오늘은 비가 오나 봅니다. 하늘도 송현 샘이 집 비운 걸 아셨나 봅니다. ㅋㅋ 그리고 제가 점심을 샀다고 볼 수는 없으니 원수는 담에 갚으시죠. 전에 영남 모임 때 밤중에 쳐들어가서 민폐를 끼친 적이 있으니 이제 겨우 빚 갚은 셈입니다. 어쨌든 8월 모임은 기대가 됩니다.

그럼 이만. 주말 잘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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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애
2008.07.27 12:45:25 *.190.69.42
아, 형산님, 그날 정말 반가웠습니다.
내 사랑하는 후배와 같은 유형이라 한 테이블의 인연까지...
그날 강의 아주 유익했어요.
이 공부는 할수록 자신이 제일 많이 도움 받습니다.
중년으로 갈수록 열등기능을 사용하게 된다는 말, 깊은 공감 갔어요.
더운 날들 잘 보내시고 포항에서 뵈요.

써니님, 잘 지내시죠?
늘 활달한 모습 아름답습니다.
청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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