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자유

주제와

  • 형산
  • 조회 수 4636
  • 댓글 수 4
  • 추천 수 0
2008년 7월 24일 20시 06분 등록
아랫 글에 송현 샘이 자칭 마당녀, 운제 샘이 도령이라는 글을 보다가 빙그레 웃습니다. ^^ 오늘 그 마당녀 송현 샘을 해운대 리베라 호텔에서, 벌건 대낮에 만났더랬지요. 그 것도 7시간 동안.

아~ 물론 건전한 만남입니다. ㅋㅋ 제가 MBTI 일반강사 자격 유지를 위해 재교육을 수강하였는데, 그 교육에 송현 샘도 신청을 하셨더라구요. 전에 운제 샘이 지나가는 말로 MBTI 공부 중이라는 말씀을 하셨기에 내심 이번 교육도 오실지 모른다 기대는 했지만 진짜로 아침에 얼굴을 뵙게 되니 참 반갑더라구요.

10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는데 남자는 10명도 안되고, 그 중에서도 일반 직장인은 희귀한 것이 MBTI 교육의 특성인지라 참석 때 마다 어색한데 오늘은 송현 샘이 있어 덜 했습니다. 딱 한번 보았지만 이 곳을 간이역 삼는 인연 때문인지 편안하게 얘기도 나누고... 제가 내향형인지라 타인과 말 건네는 게 참 어려운데도 말입니다.

어제는 이 곳에 들리지 않은지라 송현 샘이 글 올린 것을 미쳐 못 봤었는데, 오늘 육성으로 생생한 증언을 듣고 왔습니다. 운제 샘이 외모와 달리 도시에서 귀공자로 자라서 농사일에는 영 서툴다는 얘기도... ㅋㅋ 제가 속으로 더 우스웠던 것은 운제 샘 같은 검도의 고수께서 낫이나 기타 연장 다루기에 있어 송현 샘만 못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

오늘 하루 새로운 지식으로 충전도 하고, 영남 함성의 인연으로 반가운 얼굴도 보고 참 좋았네요. 모두 건강한 여름 나시구요, 영남 함성 여러분 행복한 8월 모임 기대하면서 운제/송현 샘 댁 잔디구장(?)에서 만나 뵙길...

부산에서 형산 배상.
IP *.174.185.117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08.07.24 20:51:56 *.36.210.11
하하하. 당팔이 형아가 커뮤니티에서 연일 공개적으로다가 빠떼루를... ㅋㅋㅋ

즐거운 데이트를 삼삼하게 나누시지 그러셨어요. 마구 흉을 보면서 편을 들어주면 점심이라도 얻어자실 수 있었을지 모르는뎅.

하기사, 송현님께서 자칭 그 아름다운 집과 잔디에 마당녀이신 것을 어카겠어요. ㅎㅎㅎ


형산아우님, 열공하신 후에 누이도 잘 검사해 주기요. 내 생각에 나같은 사람은 사실 없을지도 몰라요. 희귀종에 별종이 아닐까???
프로필 이미지
운제
2008.07.25 19:01:57 *.121.243.44
마당녀가 집에 없으니 일시키는 사람도 없고
비가 오니 물을 주지 않아도 좋습니다.
포항에는 그 동안 정말 가뭄이 심했거든요.
형산님이 점심을 쏘셨다네요.
다음 8월 모임때 원수(?)를 갚아드리겠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형산
2008.07.25 19:14:43 *.246.146.170
누님!
어딜 가서나 아는 사람을 만나는 기분 아시죠? ㅋㅋ 사실 송현님은 힘들어 하시다기 보다 그런 역할을 자처하시는 면도 있죠. 누님은 저보다 눈빛 백산 박사님이 더 잘 해석해 주실 듯 ㅋㅋ

운제 샘!
경북지역이 정말 가물었는데 오늘은 비가 오나 봅니다. 하늘도 송현 샘이 집 비운 걸 아셨나 봅니다. ㅋㅋ 그리고 제가 점심을 샀다고 볼 수는 없으니 원수는 담에 갚으시죠. 전에 영남 모임 때 밤중에 쳐들어가서 민폐를 끼친 적이 있으니 이제 겨우 빚 갚은 셈입니다. 어쨌든 8월 모임은 기대가 됩니다.

그럼 이만. 주말 잘 보내십시오.
프로필 이미지
서정애
2008.07.27 12:45:25 *.190.69.42
아, 형산님, 그날 정말 반가웠습니다.
내 사랑하는 후배와 같은 유형이라 한 테이블의 인연까지...
그날 강의 아주 유익했어요.
이 공부는 할수록 자신이 제일 많이 도움 받습니다.
중년으로 갈수록 열등기능을 사용하게 된다는 말, 깊은 공감 갔어요.
더운 날들 잘 보내시고 포항에서 뵈요.

써니님, 잘 지내시죠?
늘 활달한 모습 아름답습니다.
청안하세요.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55 구변경연-함성 영남권 8월 모임 공지 [8] 운전 정희근 2008.08.01 3255
1954 삼복더위를 식혀준 산들바람 [4] 노덕임 2008.07.29 3480
1953 잘살아야지요^^ [2] 정암 2008.07.28 3314
» 리베라 호텔에서 만난 마당녀 [4] 형산 2008.07.24 4636
1951 포항, 무척 덥습니다. [8] 서정애 2008.07.23 4164
1950 sbs스페셜 출연자를 모집합니다 [1] sbs스페셜 2008.07.21 3717
1949 개구장이, 이 정도는 되어야 file [2] 크하하 2008.07.16 3798
1948 이혼 [5] 초아 2008.07.16 3739
1947 천직 찾아 휴가 가요! - SBS스페셜 [1] 수란 2008.07.16 4015
1946 언어와 음악의 만남 - 유리드미 워크샵 idgie 2008.07.16 4335
1945 백합향 들어보실래요? [6] 서정애 2008.07.08 4167
1944 아호가 생겼어요.^^ [4] 정암 2008.07.08 3986
1943 [꿈벗] 18기 진행중 [12] 이병일 2008.07.06 3611
1942 자연으로 돌아가자. [3] 초아 2008.07.04 4040
1941 히말라야에 가게 됐어요 [20] 김귀자 2008.07.03 4081
1940 지리산 팬션 [5] 앨리스 2008.07.01 6795
1939 중요무형문화재 제107호 누비장 김해자선생님을 만났습니다^^ file [3] 世政 2008.06.30 6260
1938 행복숲이 첫 번째 캠프를 열려고 합니다! [19] 아름다운놈 2008.06.26 8658
1937 홈페이지 개편을 위해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5] 香山 신종윤 2008.06.26 3280
1936 2008꿈벗 봄소풍 사진 보세요~ [9] 성파 김주한 2008.06.24 4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