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제김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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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는 사유 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성격차이>라고 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성격차이 때문에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격차이는 당연한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해서 헤어지는 것이다.
같은 부모 밑에서 피를 나눈 형제간에도 성격이 다른데
어떻게 피가 다르고 30년 가까이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들끼리
성격이 같을 수가 있을까?
우리는 같은 것을 보더라도 어떤 눈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인식한다.
같은 온도라도 봄의 20도와 가을의 20도는 다르다.
봄은 긴 겨울이 지나 따뜻함과 나른함그리고 희망을 주지만
가을은 무더운 여름이 물러가면서 시원함과 쓸쓸함 그리고 긴 겨울을 준비하게 한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삶은 항상 축제같이 즐거워야 되고 자신은 백설공주같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일상이 무료하고 재미없겠지만
자연현상처럼 따뜻한 날이 있으면 추운 날도 있고
비오는 날이 있으면 갠 날도 있다는 것을 알고 그런 것이 다 섞여 있는 것이
삶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일상이 축복이 된다.
지금 자연은 긴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
나무들은 잎을 다 떨구고 수액을 모두 뿌리로 내려서 내년 봄을 맞을 준비를 한다.
사람도 자연과 같이 순리대로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연 속에서 삶을 배운다.
자연은 자신과 다르다고 해서 다투지 않는다.
몇 백년 된 큰 소나무들이 모여사는 곳을 보면 알 수 있다.
지난 꿈벗모임때 괴산에 있는 6백년된 소나무를 본 적이 있다.
용규님의 설명에 의하면 그 소나무는 다른 나무의 가지에 자신의 가지가
서로 닿지 않을 범위 내에서만 자신의 가지를 뻗는다고 한다.
자신 외에 타인(?)이 있다는 것을 나무는 알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만의 욕심을 부리지 않고 다른 나무의 공간도 존중해 준다.
부부도 소나무처럼 그렇게 살고 같이 늙어가면 그 소나무처럼 아름다운 그림이
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숲에서 길을 묻고 있을 용규님이 생각난다.
이제 긴 겨울이 시작되는데 어떻게 살아갈까 걱정도 되고 부럽기도 하다.
눈내리는 아름다운 풍광이 그려진다.
긴 겨울 동안 자연 속에서 많이 깊어지고 아름다워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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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성격차이 때문에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격차이는 당연한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해서 헤어지는 것이다.
같은 부모 밑에서 피를 나눈 형제간에도 성격이 다른데
어떻게 피가 다르고 30년 가까이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들끼리
성격이 같을 수가 있을까?
우리는 같은 것을 보더라도 어떤 눈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인식한다.
같은 온도라도 봄의 20도와 가을의 20도는 다르다.
봄은 긴 겨울이 지나 따뜻함과 나른함그리고 희망을 주지만
가을은 무더운 여름이 물러가면서 시원함과 쓸쓸함 그리고 긴 겨울을 준비하게 한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삶은 항상 축제같이 즐거워야 되고 자신은 백설공주같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일상이 무료하고 재미없겠지만
자연현상처럼 따뜻한 날이 있으면 추운 날도 있고
비오는 날이 있으면 갠 날도 있다는 것을 알고 그런 것이 다 섞여 있는 것이
삶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일상이 축복이 된다.
지금 자연은 긴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
나무들은 잎을 다 떨구고 수액을 모두 뿌리로 내려서 내년 봄을 맞을 준비를 한다.
사람도 자연과 같이 순리대로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연 속에서 삶을 배운다.
자연은 자신과 다르다고 해서 다투지 않는다.
몇 백년 된 큰 소나무들이 모여사는 곳을 보면 알 수 있다.
지난 꿈벗모임때 괴산에 있는 6백년된 소나무를 본 적이 있다.
용규님의 설명에 의하면 그 소나무는 다른 나무의 가지에 자신의 가지가
서로 닿지 않을 범위 내에서만 자신의 가지를 뻗는다고 한다.
자신 외에 타인(?)이 있다는 것을 나무는 알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만의 욕심을 부리지 않고 다른 나무의 공간도 존중해 준다.
부부도 소나무처럼 그렇게 살고 같이 늙어가면 그 소나무처럼 아름다운 그림이
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숲에서 길을 묻고 있을 용규님이 생각난다.
이제 긴 겨울이 시작되는데 어떻게 살아갈까 걱정도 되고 부럽기도 하다.
눈내리는 아름다운 풍광이 그려진다.
긴 겨울 동안 자연 속에서 많이 깊어지고 아름다워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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