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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화
  • 조회 수 4903
  • 댓글 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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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17일 11시 59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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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그렸던 그림엽서에 꼭꼭 글씨를 써서 3번째 엽서를 띄웠습니다.

저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나 봅니다.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받는 기쁨을 오래전에 알아버렸습니다. 답장이 오기 전에 다시 편지를 써보내며 설레었었지요. 
저는 그 기쁨을 나누고 싶어졌습니다.

여름의 한 복판에서 왜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라는 노래가 떠올랐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고 싶었나 봅니다. 차가 맛나다고,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다고, 오는 길에 땀을 많이 흘렸다고, 오늘은 구름이 엄청 커지고 있었는데, 그걸 볼때 당신과 함께 걸었던 그길이 생각났어요라고 그렇게 말하고 싶었나 봅니다.

'바람의 화원'에서 신윤복은 그림은 '그리움'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동감합니다. 그리운 것..... 잔잔하게 그리운 것.

다음번에는 꿈그림이 들어간 엽서로 찾아뵐께요.


IP *.93.4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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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9 06:54:58 *.160.33.180
정화에게
보내준 엽서를 받았다.  그림은 그리움이다.  엽서도 그리움이다. 
여행은 좋았다.  여행 역시 그리움이다.  가야할 곳에 대한 그리움, 떠나온 곳에 대한 그리움.
너의 여름이 그 그리움 채워가는 시간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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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0 11:12:22 *.93.45.60
네, 그리움으로 채워갈께요. 감사합니다. 사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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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8.20 01:16:30 *.131.5.163

내 이름이 들어간 엽서를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물음에 답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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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0 11:14:42 *.93.45.60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무엇을 물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름이나 아이디를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참 미련스럽게도... 벌써 세번째인데도 그렇지요. 혹시 경숙님이신가요?
저는 더디 오래 사귀어야 하는 사람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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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
2010.08.20 06:12:29 *.131.41.34
엽서 잘 도착했습니다.
다음 엽서가 또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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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0 11:16:09 *.93.45.60
나경님께서 보내주신 엽서, 공룡의 색깔이 고와서, 선이 자유로워서 질투를 조금 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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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el jewelry
2010.09.30 10:07:42 *.55.77.151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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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0.11.11 22:10:09 *.40.6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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