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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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하루 전날까지 모임 참가를 정하지 못했다. 음력 설을 지내기 전에 서두르는 결혼식들이 주말에 집중된데다가 개인적인 게으름 등의 결합? 이런 게으른 낌새를 어떻게 알아 챘는지 양우가 하루 전날 호출을 하는구나. 한번도 전화를 주고 받은 기억이 없는데… 여튼 챙겨줘서 고마우이~
새벽에 뒤척이다 도통 잠이 안 들어서 (나이 탓인가 --) 지난 모임 이후로 읽은 책들을 뒤적거리며 모임을 준비한다. 그러고 보니 연말이라는 분위기에 흥청대다가 참 소박하게도 읽었구나. --;;; 독서량이 전부는 아니지만 질을 따지기에는 절대량이 부족하다는 반성.
이번 모임 장소는 경주 종합자원봉사센터. 그 동안 비상근으로 센터장을 맡고 있던 운전
회원들 추울 새라 히터 빵빵 하게 틀어놓고 기다리던 회장님과 형산 조우. 뒤이어 회원들 속속 도착,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0명.
강사: “나는 언제까지 회사를 다닐 수 있을까”의 저자 혜암 민도식 (6번째 저서)
회장: 운전
총무: 해성
포항의 기둥들: 운제 김달국♥송현
기타 좌석 순: 익재 손문익, 단송
2. 독서 토론 및 그간 읽은 책 나누기 (발표 순)
지난 모임 때 협의한 것처럼 독서 토론용 프린트물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준비. 토론에 임할 성실한 준비는 각자 최선을 다하여.
※ 효재
우리 귀에 익은 수 많은 광고 카피를 유통시킨 저자.
제일기획에서 현재의 개인회사에 이르기까지 그가 걸어온 길은 우리나라 광고의 신기원에 다름 아니다.
물건을 팔기 위한 광고는 수천 가지 방법론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한 결과물이다.
광고의 패러다임은 설득에서 참여로 바뀌어 가고 있다.
개념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을 파는 행위
광고는 기업의 사회인식을 나타내고 시대읽기인 동시에 고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통로이다.
광고는 詩다.
상품은 다 비슷하지만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 광고다.
광고는, 잘 말해진 진실이다.
※ 운제 김달국
1) 웃음 1.2 /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의 명성은 익히 알았지만 책을 접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머의 원리와 구사법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중간 중간 삽입된 유머 예문들은 건빵의 별사탕처럼 책 읽는 맛을 더한다.
유머 = 반전 + 정신의 헛다리 짚기
★사탕) 운제 샘의 유머 한 마디, 올해는 흑룡의 해이지만 승천하는 용이 되시길. 주역에서는 승천하는 용을 두 글자로 비룡이라 한다. 4자로는? (답은 아래에 댓글로 ^^)
2) 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 / 알랭 드 보통 (1969년 생)
25세에 지은 처녀작으로 믿기기 않을 만큼 사랑에 대한 철학적 사유와 깨달음이 녹아 있다.
안나 카레리나, 스탕달의 연애론, 사랑의 기술 등의 책들을 보완해 읽으며 중년의 사랑에 대해 소설을 쓰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에 앞서 실전 연습이 필요한데’ 라는 말로 좌중을 웃음바다로…… ^^
3) 화술의 달인 예수 / 제드 메디파인드, 에릭 로케스모
커뮤니케이션의 5가지 비밀 아닌 비밀
관심 / (신뢰에 바탕하는) 관계 / (상대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질문하기 / 진실함 / 홀로 있기 (침묵의 시간)
4) 침묵의 세계 / 피카르트 + 잊혀진 질문 /
침묵의 단계를 거치지 않고 나온 말은 뿌리 없는 나무와 같고 삭지 않은 김치와 같다.
5) 망설일 것 없네 당장 부처로 살게나 / 도법 스님
부처가 되려 하지 말고 지금 당장 부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
6) 톨스토이, 도덕에 미치다 /
<안나 카레리나>를 소재로 톨스토이의 문학과 인생 그리고 사상을 돌아본다.
7) 책은 도끼다 /
책을 소개하는 책. (좋은 책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뜨려 버리는 도끼가 되어야 한다.
8) 생애의 발견 /
삶의 각 단계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을 우리에게 말해주는 책
※ 푸른 바다
1) 땅끝에선 아이들 / 아직도 가야 할 길(스캇펙) 등은 여기서 소개받고 독서하게 된 책들.
2) 지식인의 서재 /
단순한 책 소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일생이 담겨있는 여정을 함께 하는 느낌.
각자의 인생에 시나브로 스며든 책들…… 사람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개인적으로는 책에 포함된
운제 선생님의 유머도 알고 보면 그 바탕에는 수 많은 분야에 대한 관심이 녹아 있더라.
3) 가슴으로도 쓰고 손 끝으로도 써라 /
시는 생략이 아니라 함축이다. 삶이 녹아나지 않으면 시가 아니다.
그리고… 양우는 우리 모임을 위해 늘 애쓰는 회장, 총무님을 위해 그 낭랑한 목소리로 한 수의 시를 암송합니다.
담쟁이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뭐야 이 여자, 왜 사람들 눈시울 붉게 만드냐고 ㅠㅠ)
※ 혜암 민도식
개인적으로 고민 많은 2년이었다. 책이 내 인생에 도움이 되고 있는가? 현재의 일이 나를 찾아오지 않으면 새롭게 나를 디자인하는 것이 변화와 혁신을 얘기하는 사람의 도리가 아닐까? 등등. 결론은 지금의 일에 30%를 투자하고 새로운 시작을 위해 70%를 투입하여 환골탈태 해 보자는 것.
1) 리얼리티 트랜서핑 I, II, III / 바딤 젤란드
지인 때문에 읽게 된 책. 이해하려고 하기 보다 받아들이든지 말든지 결정. 업그레이드 된 러시아 판시크릿? 비추.
2) 의식혁명 / 데이비드 호킨스
논란이 많은 책이긴 하지만 그나만 읽을 거리가 있는 책이기도 하다. 에너지 수준을 0~1000까지 나누고 있다. 평생 5를 올리기도 힘들지만 연민을 가지는 순간 에너지가 상승한다고 한다.
3) 자기혁명 /
한 10만원쯤 받아서 읽을 사람만 읽을 수 잇게 했으면 좋겠다. ㅋㅋ
How to 방식의 자기계발이 아니라 Who? Why? 에 대해 얘기하고 있어 여타의 자기계발 서적과는 궤를 달리 한다.
세상에 맞추어 살기보다 세상을 개척하며 살고, 공감의식을 가지는 리더가 되어라.
※ 운전
‘올 해 센터의 소장이 되었고, 무급 비상근에서 유급 상근직(사무관급)이 되었다’
1) 닥치고 정치 / 김어준
혈관에 파란 피가 흐르는 보수라고 나를 정의하고 있었는데 돌아보면 편협된 시각과 정보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된다. 닥.정을 읽으며 혼란을 겪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어느 정도 중도의 길에 접어 들었다고 여긴다. 정치적 편향성을 교정하는 기회가 되었다. (제가 보기에 우리 회장님은 진보를 꿈꾸는 보수, 그러니까 진정한 보수다. 지금의 우파연 하는 사람들과는 완전히 유전자가 다르지…)
2) 오래된 미래 /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라다크 족의 사례에서 물질의 유입은 오래 유지되어온 풍요의 삶을 파괴하는 역할을 했다.
(경주에서의) 자원 봉사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하는 고민을 하게 한다. 나눔과 섬김 그리고 전달 체계(방법)은 어떤 것이 최선일까? 실패한 봉사는 상대의 자존감을 파괴하고 인생의 낙오자라는 낙인을 찍게 된다.
남아 돌아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당연한 섬김/나눔의 자세, 정서적으로 과거의 우리 공동체의 모습을 회복할 수는 없을까?
3) Homo creative /
무슨 얘기하시는지 귀담아 듣지 못했음. --;
※ 단송
개인적으로 연말연시라는 혹독한(?) 시련기를 겪으며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다. 그래서 아래의 책들을 연달아 읽게 되었나 보다.
1) 남자한테 차여 시코쿠라니
2) 시코쿠를 걷다
3) 신들의 이야기 속으로 거침없이 걷다
4) 일생에 한 번은 순례 여행을 떠나라
5) 일본의 걷고 싶은 길 2
일본을 구성하는 4개의 섬 중에서 가장 작은 섬, 시코구(四國)
그 곳에는 88개의 천년 고찰을 차례로 참배해가며 하나의 원으로 완성하는 1200Km의 순례길이 있다.
1200년 전 일본 불교 진언종의 창싲인 쿠카이 스님이 시코쿠 해안을 따라 걸으며 수행한 것이 시초가 된 이 길은 연간 15만명의 순례자들이 자신을 되돌아 보기 위해 찾는 동양의 산티아고 같은 곳이다. 순례를 모두 마치면 소원 한 가지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말 그대로 죽음을 각오한 길이며 지금도 연간 20명 내외는 순례 도중에 죽는다고 한다.
확신이 들지 않을 때는 돌아서라. 돌아가서 안내판을 확인한 뒤 다시 걸어라
어려운 시기를 넘기는 법
- 지금은 이 길 밖에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 한 발 한 발 나아간다
- 서두르지 않는다
- 자신만의 장소를 찾고, 정기적으로 그곳에 간다
- 의논할 사람을 만든다
곧은 길은 심심하다.
오셋타이 정신, 시코쿠 사람들이 순례자들에게 먹거리, 마실 거리, 여비, 잠자리 등 자신이 줄 수 있는 것들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동양 사상의 여백과 풍광이 함께하는 순례길인 것이다.
※ 해성
독서토론은 아니었지만 우리를 또 한 번 울린 이 분. 이날 여성동지들이 왜 이런 것이여~
쉼 없이 달려오던 것을 잠시 내려놓고 있는 동안 만감이 교차한다. 지금은 잠시 사회와의 단절을 통해 나를 비우며 쉬는 시간이다.
돌아보니 열심히 살긴 했지만 정말 나를 위해 한 일이었는지 모르겠다. 남은 시간은 또 어떻게 보낼 것인가? 후회하고 싶지 않고 행복하고 싶은데…… 뒤돌아 보았을 때 추억할 것과 친구가 남는 인생이고 싶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나, 나를 챙겨가며 삽시다.
※ 익재 손문익 : 나는 그곳에서 사랑을 배웠다 /
티베트에 대한 얘기를 많이 알리고자 하는 작가. 여행가이자 에세이스트인 작가가 전하는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
중국인에게 조금의 금전적 이득도 안겨주기 싫어서 갖은 꼼수를 부려가며 여행하는 작가인지라 내내 긴장의 연속이다.
한국에서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이 여행지에서의 생활과 대비되면 가난이 절박한 문제로 다가든다. 하지만 작가는 티베트의 경우 가난마저도 부차적인 문제로 여겨질 만큼 최소한의 자유/신념/인권 조차 보장되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한다.
식민의 세월이 그러하듯 티베트에서 티베트 인들에게 악랄한 존재는 바로 중국에 빌 붙은 현지인들이다. 우리의 일제 식민 시절에 톡립군들을 탄압하던 조선인 순사들이 오버랩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아픔이다.
우리에게 삶이란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하고 점검하게 하는 책이다.
※ 형산 최금철 : 긍정의 배신 / 바버라 에런 라이크
유방암에 걸린 것을 계기로 “암은 축복이다” 라는 식의 근거 없는 극도의 긍정적인 태도를 접하게 되고 이에 대해 의구심을 품게 된다. 그 결과물인 이 책은 자기계발서와 동기유발 산업, 초대형 교회, 긍정심리학 등 사회 곳곳에서 사람들을 옥죄는 긍정 이데올로기를 추적하였다. 당연히 기득권을 쥔 쪽에서야 극렬한 반대논리를 펼쳤다.
긍정적인 사고와 실체적 용기, 즉 실천 사이에는 아주 넓은 간격이 존재한다.
단순히 원하기만 하면 우주, 신 혹은 에너지가 나에게 뭔가를 퍼 부어줄 것이라는 논리가 그럴듯하게 포장되어 유포되는 것은 그것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동기유발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차라리 생계형이라 하겠다. 자본가의 입장에서는 닥치고 긍정적으로 일하는 종업원만 있다면 만사형통 아니겠는가? 돈을 적게 주든 노동시간이 길든 직업을 빼앗든 그 모든 것의 책임을 부정정인 사고를 한 당사자에게 떠 맡길 수 있는 기막힌 도구가 아닌가 말이다.
간단한 예를 하나 들자. 닥치고 긍정적인 전망은 2008년의 금융위기를 촉발했다. 리먼 브라더스를 필두로 미국의 많은 금융회사들은 집값이 무한정 오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 아래 한없이 대출을 파생시켰다. 그때 진지하게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대출 제한을 요구했던 전문가들은 사람들은 예외 없이 일자리를 떠나야 했다.
행동을 부르지 않는 자기몰입적 긍정보다는 우리가 직면한 현실적인 위협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무조건적인 긍정은 좋게 말해 준비된 선물을 받겠다는 것이지 정직하게 얘기하면 우주를 상대로 소매치기를 시도해보겠다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잘해낼 수는 없고 어쩌면 한 가지도 제대로 못해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최소한 그것을 시도해볼 수는 있다. 꿈은 하늘에 두되 두 발은 항상 지구를 딛고 있자. 당신이 천사라면 예외다.
3. 강의 및 출판 기념회 : 강사 / 혜암 민도식 선생님
간단한 출판 기념회에 이어 작가의 서명과 강의.
주제 : (진정한 프로가 되기 위한) 자기경영과 자기혁신
절대성장, 일반성장의 시대를 지나 감속성장의 시대에 들어선 우리는 어떻게 살아 남아야 하나?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끼고, 느낀 만큼 행동한다.
평균 수명은 날로 늘어나고 미래가 불투명한 계층이 90%에 달하는 시대, 우리의 전략은?
제한된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에너지 총량의 법칙)
매력적인 자신만의 빛깔과 향기를 갖자 (첫인상이 빛깔이라면 만들어 나가는 것이 향기)
인디언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 그들은 비가 올 때까지 제를 지내기 때문이다. 그대가 한정 없는 기우제를 지낼 만큼 시간과 제물의 소유자라면 상관없다. 하지만 아니라면 지금의 시대는 스스로 물을 찾아 나서야 할 시대이다. 답은 발로 뛰는 현장에 있다.
4. 석식 그리고 차기 모임
경주의 한적한 곳에 위치한 “세상을 여는 사랑”
완전 채식 식당이다. 탕수육, 불고기, 스테이크… 처럼 보이지만 모든 재료는 100% 식물. 심지어 양기가 강한 채소도 사용하지 않고 젓갈류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주로 매실을 이용해 맛을 내다보니 단맛이 강하긴 하지만 건강에는 좋을 듯. 안주인의 건강 때문에 시작한 채식이 조그만 사업으로 연결된 셈이고, 사용하는 식기류나 다기는 경주의 박달요의 장작 가마에서 하나 하나 구운 것들이라고.
좋은 경험을 선사해 주신 경주 회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차기 모임은 포항, 3월 17일(토)이며 강사는 별도 지정 또는 이슈를 선정해서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운영예정입니다. (회장님 별도 공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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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를 통하여 함께 성장하는 사람들의 모임, 영남 지역
※ 조직도 (종신 체제)
회장 : 운전
총무 : 해성
고문 : 초아
후원 : 포항 3인방 + 미스 포항 (운제 김달국, 효재
회원 : 영남지역에 거주하였거나 거주하시거나 거주할 의향이 있거나 그냥 맘이 동하시는 분.
오시는 분 환영하고, 가시는 분에게도 부담 드리지 않음.
※ 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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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작당, 오늘에 이름.
- 격월로 모임을 갖고, 1년에 한 번은 1박 2일로 정신줄 놓는 행사를 가짐.
※ 모임의 진행 및 성격
- 주기: 격월 진행 (회원 사정 및 외부환경에 따라 탄력적 조정. 단, 1년 6회 엄수)
- 진행: 강의(회원 품앗이), 독서 토론(지정도서 또는 최종 모임 결정에 따라 선정)
기타 출간자가 있거나 외부 강사가 있을 경우 상황에 맞게 진행. 이후 석식 간담회.
- 회비: 3만원. 찬조하시겠다면 절대로 안 말림. 완전 환영.(반지, 목걸이 제외.)
- 혜택: 초아 샘의 아호 및 촌철살인 인생 코멘트(단, 청심환 복용 필요), 운제 선생님의
폭발하는 유머, 기타 영남 회원들의 끈끈한 정을 무상 공급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