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람속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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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장한 시간의 큰강위에 팻말을 박아 연월을 나눈 것은
아마 그 표적앞에서 스스로의 옷깃을 여미어 바로 하자는
하나의 작은 약속인지도 모른다.
그 약속을 향하여 너도 나도 걸음을 옮기고있는 것이다.
-신영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46억년,150억년, 몇 갑절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몸과 마음의 옷깃을 여미는 것
몸의 옷깃은 다소곳이 붙들어 매시고
마음의 옷깃은 그 모습 그대로 만개(滿開) 하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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